제주의 봄, 어디쯤 오고 있을까?

남녘 제주에는 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

길고 춥고 눈 많이 내린 이번 겨울이 너무 지루하고 갑갑해서 친구들과

함께 제주로 봄 마중을 갔다.

조금 더 있다 가야 유채꽃도 피고 바다물빛도 더 곱다고 주저하는 친구까지

얼르고 달래서 부랴부랴 여행사에 예약을 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여행사에서 데리고 가주는대로 따라 가보자고 떠났던 이번 여행,모든걸

여행사에 다 맡겨버리고 초등학생처럼 시키는대로 따라 다니다 왔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밝고 명랑하다.

제주는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유채꽃도 많이 피어 있었고 밭에는 마늘이 파랗게 자라고 있었으며

매화도 동백도 피어 있었다. 아직도 도로 군데 군데 눈더미가 쌓여 있는

이곳과는 완연 다른 분위기의 제주, 이미 제주에는 봄이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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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옵서예, 어서 오세요란 뜻의 제주 사투리가 우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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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식물원 온실에서나 볼 수 있는 동백이 제주의 길거리에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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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천지연 폭포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났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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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심어놓고 가꾸지 않았는데도 돌틈 사이를 뚫고 이렇게

피어 나는 꽃들을보았다. 아무래도 남녘이다 보니 여기보다는 계절이

한걸음 빨리 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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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만 더 지나면 제주는 온통 노란 물결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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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찍던 두번 찍던 요금은 동일함. 안내판에 쓰인 글씨다.

야생이 아닌, 가꾸어 놓은 유채꽃밭은 쳐다만 보고 셧터 한번을

눌러도 1,000원을 내라고 한다.

카메라만 보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제주할망이 나타나서 돈 내고

찍으라고 성화다.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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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꽃을 심어놓고 관광객들에게

마음껏 보고 가라고 하는데 유독 제주는 개인이 농사짓듯 심어놓고는

돈을 받는게 좀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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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0 원씩을 내고 유채꽃밭으로 들어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한사코 말린다.

우리가 무슨 청춘이라고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느냐고 너 혼자나 실컷

찍어라고들 지청구를대며 여섯명이면 6,000원인데 돈 아깝다고 난리다.

하는 수 없이 다수결에 따라 포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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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이다. 제주에 마늘이 많이 생산되는줄은 처음 알았다.

가는 곳 마다 유채꽃밭 만큼 마늘밭도 많다.

나는 제주감자, 제주무, 제주당근은 먹어봤지만 마늘은 먹어보지도

않았지만 얘기도 못 들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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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농사가 아주 잘된것 같다. 앞으로는 제주마늘도 사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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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이 벌써 이렇게 커 버렸다. 마음같아서는 퍼질러 앉아서 한소쿠리

캐오고 싶었지만 여행사 일정이라 이것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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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가 아주 맛있어 보인다. 겉절이 해먹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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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를 먹고 싶었지만 노로바이러스인가 뭔가가 겁나서 익힌

음식만 먹고 가자고 의논이 되어서 찾아 간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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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상품이 저녁은 자유식이라서 2박 3일 동안의 세 끼니는

우리 마음대로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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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접시의 파란나물은 유채나물 무침이다. 너무 맛있어서 자꾸

달라고 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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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갈치 다섯토막이 들어 있는 이 갈치조림이 40,000 원.

무와 감자를 반반 정도로 밑에 깔아서 아주 맛있었다. 세 사람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라 일행 여섯명이 두 냄비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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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뚝배기는 7,000 원,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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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구이, 이 세 토막이 50,000 원이다. 사진으로는 잘 구별이 안되겠지만

한 토막으로 한 사람이 실컷 먹을수 있는 크기였다.

갈치조림으로첫날 저녁식사, 갈치구이와해물뚝배기로둘쨋날 저녁식사를 하고

오는날에는 해녀촌에 가서 전복죽을 먹었다.

제주여행이 이번으로 다섯번째다.

이번처럼 여행사 따라서 와보기도 처음, 스캐쥴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떠나는 날과 돌아오는 날만 알고 떠났으니 우리도 참 한심한

할망들이다.

그러나 계획 세우지 않고 생각없이 떠나보는 여행도 나쁘지는 않았다.

45 Comments

  1. 흙둔지

    2013년 2월 27일 at 9:11 오후

    어째 안보인시다 했더니 제주도를 다녀오셨군요.
    서울은 아직 봄기운만 느껴지는데
    제주도는 벌써 봄이 찾아왔네요.

    갈치 세토막에 5만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갈치 큰 놈은 7만원이나 하니까요.
       

  2.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9:24 오후

    흙둔지님.
    일찍 일어 나셨네요. 갈치가 비싸긴 해도 싱싱하고 아주 컸어요.
    여행지니까 사먹었지 사실 엄두내기가 쉽지는 않은 가격이었어요.
    이제는 부자 아니면 갈치도 못 먹겠어요.   

  3. 노당큰형부

    2013년 2월 27일 at 9:48 오후

    ^^ 젊은 아짐씨들이
    무지 성급하기도 하셔라
    눈도 안녹은 계절에 벌써 제주도라니ㅎ~
    정말 제주도는 봄이 왔군요.

    갈치 요리 먹고 싶습니다.
    쩝~~

       

  4. 좋은날

    2013년 2월 27일 at 9:49 오후

    저도 제주는 세미나까지 포함하여 일곱번을 댕겨왔구먼유.

    갈때마다 분위기가 틀려서 맞아주는 제주.
    두번은 비가 내렸지만 또 비가 내리는 성읍마을 마당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바다 빛깔이 보석의 에머럴드의 빛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언제 적토마를 배에 싣고 해안도로를 일주해 보는 것이
    제주를 향한 제 꿈입니다. ㅎ

    눈요기며
    군침을 삼키며
    두루두루 잘 구경햇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겠지유?
    다음편 제주도를 기대하겠습니다.

       

  5.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9:50 오후

    노당님.
    사모님 좀 어떠세요?
    많이 좋아지셨기를 바랍니다.

    갈치가 맛있긴 한데 많이 비싸지요?   

  6.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9:51 오후

    좋은날님.
    네, 끝 아니고말고요. ㅎㅎ

    그 꿈, 꼭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천지신명께 빌어 드릴께요.   

  7. 금자

    2013년 2월 27일 at 9:56 오후

    ㅎㅎㅎ 언니 화이팅!!! ㅋㅋㅋ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떠나는 여행!
    참 멋지십니다. 늘 그렇게 건강하십시요.   

  8. 산성

    2013년 2월 27일 at 10:32 오후

    저 천원 받는 집은 유채꽃 보다도 천원으로 더 유명하더군요.
    차에서 잠시 내려 사진 한 장 찍는데 멀리서 외치는 소리가…
    돈 내세요~~~
    그냥 차 타고 뜰 수도(?) 있었지만 납부하고 왔어요^^

    귀한 꽃들에… 맛난 갈치조림에…
    음,아침부터 괴롭히십니당

       

  9. 빈추

    2013년 2월 27일 at 10:42 오후

    1,000원요? 그새 두배나 올랐네요.
    저는 500원주고 사진 두어방 찍었었지요.섭지코지부근에서.

    갈치보니 다시 군침이 도네요. 아침밥도 한 그릇 해치웠건만.ㅎ
    즐거우셨죠.   

  10.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11:31 오후

    금자님.
    탱큐, 잘 다녀왔어요.   

  11.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11:32 오후

    산성님.
    그렇군요. 천원으로 유명한 집이군요.
    우린 그 옆집에서 밥을 먹고 사진 한장 찍을려다가 붙잡혔지요.
    ㅎㅎ   

  12. 데레사

    2013년 2월 27일 at 11:33 오후

    빈추님.
    네, 즐거웠습니다.
    세상에 식물원도 아닌 밭에 심은 관상용 꽃도 아니고
    유채는 엄연히 나물은 먹고 씨앗은 기름을 짜는것인데
    돈을 받다니… 아마 제주밖에 없을겁니다.   

  13. 인회

    2013년 2월 28일 at 12:25 오전

    와…제주 잘다녀오셨어요?
    제주에 가실때 기별하셨으면 제가 맛난 맛집을 소개시켜드릴수 있었는데..ㅎㅎㅎ

    봄이 성큼 다가와있군요.
    언땅에서도 봄이 와 있더라구요.벌써 꽃이 많이 피었거든요.   

  14.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1:29 오전

    인회님.
    그러셨군요.
    우리는 시간이 촉박해서 기사에게 부탁했어요.

    제주는 벌써 봄이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좋았어요.   

  15. 雲丁

    2013년 2월 28일 at 2:21 오전

    아우!~ 제주도엔 어느 새 봄이 무르익었네요.
    저 봄빛을 다 누리고 오셨으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제주도 갈치는 정말 싱싱해서 달더라구요.
    고등어도 그렇구요.

    유채꽃 상술은 조금 거스리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싶어지네요.

    데레사님 덕분에 봄을 미리 만나봅니다.

    감사합니다.
       

  16. 벤조

    2013년 2월 28일 at 3:20 오전

    자, 이제 기운나시지요?
    잘 다녀오셨어요.
    그런데 성질도 급하셔…봄이 서울까지 올라오는 걸 못 기다리시고…ㅎㅎ
       

  17. 한국인

    2013년 2월 28일 at 3:25 오전

    제주는 벌써 식탁도 경치도 모두 봄이네요.
    우즈벡은 봄이와도 그저 그럴 것 같군요.
    우즈백 가기도 제주 가는 것 간큼 쉽습니다.
    여행사 따라서 한 번 다녀 오세요.   

  18. 이강민

    2013년 2월 28일 at 3:42 오전

    데레사님, 꽃도 피고, 먹는 것도 맛있고, 다 좋은데요 조껍데기 술이 없습니다.   

  19. 아멜리에

    2013년 2월 28일 at 3:56 오전

    데레사님 제주도 다녀오셨군요! 꽃보다 먹능 거! 저 해녀촌 전복죽하고 해물뚝배기 넘넘 먹고싶어요~~~

    전 제주도를 가본지가 10년은 된 것같은데.. 여전히 해녀촌의 전복내장까지 넣어서 푸른빛 도는 전복죽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갈치가 엄청 비싸네요. 제주시내의 유명한 맛집에 가서 갈치물회도 먹었었는데.. 그땐 얼마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20. 풀잎사랑

    2013년 2월 28일 at 7:28 오전

    자연적으로 피어 난 유채꽃이 유채밭에 핀 것 보다 더 이쁩니다.
    뭐한다고 돈을 받는거래요?
    관광객들 기분 나빠지게.ㅎ

    사진을 보니 제주도가 급.. 저를 부르네요.
    언능 가서 오분작뚝배기를 시켜서 먹고 싶어욧.ㅎㅎㅎㅎㅎㅎㅎ

    좋은 곳 많이 찍어 오셨지라?
       

  21. 우산(又山)

    2013년 2월 28일 at 7:35 오전

    이젠 다라다니는 것이 편해요.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싱그러운 봄소식 잘 보았죠.
    제주라는 표현이 없었으면 어딘지 알 수 없을 것 같군요.
    동백, 매화가 집 들에 필 날은 언제일 까?
    그 날이 곧 올 겁니다.   

  22. 해맑음이

    2013년 2월 28일 at 7:58 오전

    따뜻한 제주도의 봄이 먼저 왔네요^^
    동백과 매화를 보니 이제 여기도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구요.
    근데 유채꽃밭에서 사진찍고 1000원….. 약간은 당황스러워요.
    아무리 사유지라 하지만….
    제주갈치 구이나 조림… 아주 맛나보여요^^
    여행 잘 다녀오셨지요, 데레사님^^   

  23. 미뉴엣♡。

    2013년 2월 28일 at 8:35 오전

    우와~ 제주엔 이미 예쁜
    봄아가씨들이 와 있네요..ㅎ
    노란 유채꽃부터 하얀색
    매화 분홍꽃 색에서 뭔지
    봄 빛을 말해주는 듯해요..

    음식에서도 봄내음, 향이..ㅎ
    때 맞춰 잘 다녀오셨네요~

       

  24.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37 오전

    운정님.
    아마 일주일 정도 더 지나면 제주도는 노랗게 변할것 같던데요.
    가는곳 마다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던걸요.
    사진찍는데 돈 달라고 하는건 좀 야박했지만 아름다운
    제주 여행, 즐기고 왔습니다.   

  25.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38 오전

    벤조님.
    내가 성질 급하기로 소문났거든요.
    그래서 조신하게 못 기다리고 찾아 갔답니다. ㅎㅎ   

  26.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39 오전

    한국인님.
    그렇군요. 제주도 만큼 우즈백 가는것도 쉽다구요?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주는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27.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39 오전

    이강민님.
    우리 일행들은 아무도 술을 마실줄 몰라서 그 유명한
    조껍데기 술은 안 시켰어요.   

  28.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40 오전

    아멜리에님.
    갈치가 엄청 비싸요. 싱싱하고 크고 맛있긴 한데 이제는 부자
    아니면 갈치도 못 먹게 생겼더라구요. ㅎ   

  29.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41 오전

    풀사님.
    그러게 말입니다.
    유채꽃밭 사진 찍는데 1,000 원을 달라고 하니 그게 기분이
    영 아니올씨다 였는데 제주도 당국에서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진이사 물론 많이 찍었고 말고지요. ㅎㅎ   

  30.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42 오전

    우산님.
    맞아요. 따라 다니는 여행이 참 편안하던걸요.
    괜히 렌트하든가 하면 머리만 아프지요.

    이곳도 곧 꽃소식이 있겠지요.   

  31.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43 오전

    해맑음이님.
    갈치, 정말 맛있었어요

    그곳 양산도 곧 꽃이 필거에요.   

  32.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8:43 오전

    미뉴엣님.
    긴 겨울이 너무 지루해서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33. 綠園

    2013년 2월 28일 at 10:41 오전

    제주도에 가셔서 이미 무르익은 봄을 만나 보셨군요.
    저는 제주도에 가본지 20년이 다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들었습니다.
    맛있는 향토음식도 즐기시고 편안한 여행이 되셨다니 아주 잘 다녀 오셨어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34.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10:52 오전

    녹원님.
    고맙습니다.
    제주도가 많이 변하긴 했어요. 그러나 역시 공기좋고
    경치좋고 다 좋았어요.   

  35. 가보의집

    2013년 2월 28일 at 10:56 오전

    데레사님
    제주 다녀 오시겠다고 언젠가 글을 보았든것 같아요
    즐겁게 다녀 오셨네요
    좀전에 바로 밑 동생이 제주에서 목회 활동하는데 통화 하였지요.
    그곳에는 봄이라고요
    유채곷 어제었나 뉴스에서도 나오데요 데레사님 유채꽃도 아름답게
    볼수 있었어요

    제주칼치 맛이 제일 좋아요
    창원살때 항상 제주칼치만 사다 먹었어요…

    칼치가 먹음직 스럽네요
    백회점에서 그 제주칼치 꽤 비싸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하게요    

  36. 가보의집

    2013년 2월 28일 at 10:59 오전

    데레사님
    그 유체곷 밭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꽃이 망가지니까 수확 하는데 지장이 있나보네요
    해서 돈을 받나봅니다 내생각에요    

  37.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11:01 오전

    가보님.
    밭에 들어가지 않아도 사진만 찍으면 돈 달라고 해요.
    그래서 식당주인에게 물어보았드니 그 사람들은 농사지을려고
    유채를 심는게 아니고 돈받고 구경시킬려고 유채를 심는다고
    하데요.
    그게 농사보다 편하나 봐요.
    그래도 기분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어요.   

  38. 말그미

    2013년 2월 28일 at 11:30 오전

    애고머니~~~
    제주엔 벌써 봄이 무르익었네요.
    충분히 충전을 하셨겠어요?

    유채꽃밭 제주할망, 그 인심 참말로 별일입니다.
    따라다니며 돈을 받다니요. ㅉㅉㅉ
       

  39. 해 연

    2013년 2월 28일 at 1:35 오후

    여행 가셨구나 했는데 제주였군요.ㅎ

    봄마중!
    이번 겨울은 너무 추워서 정말 봄마중하러 일부러 나가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붙잡혀서 꼼짝 못하네요.
    그데 유채꽃 할망,
    참 고약하네요.ㅎ

       

  40.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4:02 오후

    말그미님.
    제주에는 벌써 봄이 무르익어 가더라구요.
    잘 놀다 왔습니다.

    그런데 제주 유채꽃밭은 전부 돈을 받고 사진을 찍게 하나 봐요.   

  41. 데레사

    2013년 2월 28일 at 4:03 오후

    해연님.
    정말 너무 심심하고 지루한 겨울이었어요.
    이제 꽃샘추위만 지나면 봄이 오겠지요. 이곳도.

    유채꽃밭 인심, 정말 사납던데요.   

  42. 리나아

    2013년 3월 2일 at 5:59 오후

    지난 10월에 갔을때 먹었던 갈치조림 생각도 나네요..
    그때 너무 배고픈후 먹었던 점심이라 좀 짰지만
    말할수없을만큼 맛있게 먹었었던…^^
    ㅎㅎ 유채꽃의 노랑색이 이쁘긴한데.. 뛰어와서 성화대는 할망은 좀 .. ^^

       

  43. 페이퍼

    2013년 3월 2일 at 6:56 오후

    제주에서 맑고 싱싱한 봄기운 흠뻑 들이키고 오시겠죠?^^
    꽃들도 예쁘고 반찬들도 먹음직스럽고…
    특히 갈치구이에 자꾸 눈길이…ㅋㅋ
       

  44. 데레사

    2013년 3월 6일 at 9:27 오전

    리나아님.
    제주도 유채꽃밭은 모두 돈을 받는다고 하네요.
    일부러 밭에다 꽃을 심어놓고 사진찍으면 돈 받고 한다고
    하니 그건 좀 싫던데요.   

  45. 데레사

    2013년 3월 6일 at 9:27 오전

    페이퍼님.
    갈치구이, 지금도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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