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해서 입맛 돋우는 홍진경의 고추잡채매콤만두

만두를 좋아한다.

만드는게 좀 번거롭지만 일단 만들어서 냉동 보관해 두면 먹기에도 편하고

여러가지 재료들로 소를 넣었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나무랄데가 없고, 무엇보다

소화도 잘되고… 그래서 최근들어서는 아침식사는 만두 몇개로 할 때도 많다.

그러나 이 만두만들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밀가루 반죽을 해서

밀대로 밀어 껍질을 만들고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 두부를 물기를 빼서 소를

넣고 모양을 만들고… 이런 과정들이 많이 귀찮다.

그래서 편하게 슈퍼에서 사먹을려고 해도 몇년전의 만두소동을 생각하면

선뜻 마음이 내키질 않는 참에 올리뷰의 홍진경 더만두, 고추잡채매콤만두에

당첨이 되었다.

홍진경하면 키크고 날씬한 모델만을 생각했는데 그가 식품사업을 해서

질좋고 맛좋은 만두도 만들고 죽도 만든다는것에 사실은 좀 놀랐다.

더만두1.JPG

택배로 보내 온 박스다. 속에 얼음을 채워서 보냈기 때문에 받아서

개봉을 했드니 만두가 얼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다.

더만두2.JPG

더만두3.JPG

박스안에는 500그램짜리 봉지가 다섯개나 들어있다.

더만두4.JPG

포장지가 흰색인것도 마음에 든다. 깨끗해 보여서.

더만두5.jpg

봉지의 앞면에는 만두의 내용, 뒷면에는 성분표시와 조리법등이

기재되어 있다.

더만두6.JPG

영양성분을 자세히 보니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0 이다.

너무 좋다.

사실 나이를 먹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가장 걱정되는게 사먹는 식품에는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얼마나 들었을까 하는것인데 홍진경의

더 만두는 이 걱정을 싹 없애 주었다.

앞으로는 나트륨 함량도 좀 더 낮춰 주었으면 좋겠다.

더만두7.JPG

한 봉지를 뜯어서 다섯개를 꺼내 쪄 보았다.

많이 크지도 않지만 이 다섯개면 나의 아침식사량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보기에도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더만두8.JPG

그리고 다음날은 또 다섯개를 꺼내서 프라이팬에 구워 보았다.

군만두도 맛있네 ^^ ^^

더만두9.JPG

속을 잘라보니 만두피는 얇고 소는 꽉 들어 차 있는게 마음에 든다.

만두는 피가 두텁고 소가 적으면 맛이 없는데 홍진경의 더만두는 이점에서

합격이다.

더만두10.JPG

우유 한잔에 낫도 하나를 더 놓고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니 너무 편하다.

한봉지 500 그램에 갯수로는 스무개씩 들었으니 나의 한달 아침식사는

이것으로 완전 해결이다.

도대체 가격은 얼마일까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다섯봉지에 28,900원으로

팔고 있는 곳도 있고 또 조금 더 받거나 덜 받는 곳도 있다.

시중의 다른 만두보다 약간 비싸긴 하다. 요즘 슈퍼에 가면 원 플라스 원으로

파는것도 많으니까.

그러나 홍진경은 그의 다짐을 이렇게말 하고 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원산지 증명서와 공인시험성적서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위생관리를 위해 전직원 교육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사먹는 음식이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다면 가격을 놓고 논할 일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이 고추잡채는 많이 매콤해서 내 입맛에는 딱 맞지만 아이들 에게는

많이 매울것 같기도 하다.

봄철 나른한 입맛을 확 돋구어 주는 홍진경의 고추잡채매콤만두, 많이

팔리기를 바라며 ^^ ^^ 한 입 베어물고 룰루랄라 해 본다.

36 Comments

  1. 해맑음이

    2013년 4월 4일 at 1:22 오후

    저도 완전 만두 좋아해요, 데레사님^^
    마트에 가서도 냉동만두 코너엔 한참동안이나 서성거리는걸요.
    또 시장에 가면 당면만두 있잖아요.
    그것 사와서 구워서 떡볶이랑 같이 해 먹으면 정말 대박 맛있거든요^^

    홍진경씨의 식품사업 인기네요.
    김치에다 만두까지….
    무엇보다 사업수완도 탁월한 것 같고. 또 깔끔하게 위생적으로 하니
    더 믿음이 가는것 같네요.
    만두 정말 맛나보여요^^   

  2.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1:28 오후

    해맑음이님.
    가까이 있으면 한봉지 나눠줄텐데…..
    약이나 올려야지. ㅎㅎ   

  3. 해맑음이

    2013년 4월 4일 at 1:36 오후

    ㅋㅋㅋㅋ… 데레사님, 실시간이예요^^
    아.. 아쉽네요, 멀어서^^
    저두 여기 친구들 때문에 쑥을 하루가 멀다고 계속 뜯으러 다녔더니
    쑥이 진짜 집에 지금 한가득이예요.
    가까이 있으면 정말 나눠서 드셨음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4.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1:37 오후

    효진맘.
    나 쑥버무리도 쑥떡도 좋아하는데….
    먹고 싶어요.

    나도 연분홍 머플러라도 두르고 쑥캐러 나가봐야 할까봐요.   

  5. 산성

    2013년 4월 4일 at 1:40 오후

    앗! 일본 구경은 낼 하기로 하고
    차려두신 만두 먼저 먹고 갑니다^^
    낫또도 드시고…그래서 건강하시구나 해요.
    아무리 애써봐도 먹어지지 않더군요.ㅉ~
    음,군만두 하나 더…ㅎㅎ

       

  6. 해맑음이

    2013년 4월 4일 at 1:43 오후

    양산으로 오실 일 계시면 언제든 들려주세용^^
    특히 꽃피고 새 우는 따땃한 봄날이면 더욱 좋구요.
    그땐 저는 노란 머플러로 멋내고 쑥 캐러 갈래요^^
    ㅋㅋㅋㅋ~   

  7. 금자

    2013년 4월 4일 at 3:51 오후

    축하드립니다. 기분이 좋으셨겠습니다.   

  8.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3:58 오후

    산성님.
    낫도 먹으면 맛있는데 역겨운가요?
    몸에 좋으니까 애써 봐요. 입맛 들이면 괜찮아요.
       

  9.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3:58 오후

    효진맘.
    양산 원동의 매화도 이젠 졌을테죠?
    그래도 양산한번 가고 싶어요.   

  10.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3:58 오후

    금자님.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11. 김현수

    2013년 4월 4일 at 7:04 오후

    맛나는 고추잡채만두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12.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10:01 오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13. 풀잎사랑

    2013년 4월 4일 at 10:33 오후

    ㅎㅎㅎ~
    어제 늦게 올리 신 것을 몰랐습니다요.
    저도 아침에 부랴부랴 올렸거등요.ㅎ

    매콤하니 여간 맛이 좋았습니다.   

  14. 데레사

    2013년 4월 4일 at 10:47 오후

    풀사님.
    이래서 우린 늘 차고치는 고스톱인가봐요. ㅎㅎ

    너무 맛있게 잘먹고 있답니다.   

  15. summer moon

    2013년 4월 4일 at 10:52 오후

    저는 우리나라에서 살 때는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이젠 이렇게 사진만 봐도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나요.ㅎ

    가끔 올랜도에 있는 우리나라 수퍼에 가서 냉동된 만두들을 사오곤 하는데
    데레사님이 드신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ㅠ

    ‘택배’ 생각하면 우리나라에 가서 살아야 될 거 같아요.^^
       

  16. 睿元

    2013년 4월 5일 at 6:56 오전

    만두보다 데레사님의 평이 더 맘에 닿아 좋으네요.
    홍진경만두당첨이 매우 당연하셔서
    전 바라지도 못할 것 같아요.
    아무리 맛있어도 표현을 못하니요.^.^   

  17. 우산(又山)

    2013년 4월 5일 at 7:55 오전

    그 만두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만두를 좋아하는데, 그냥 사 먹죠.
    요즘 집에서 음식하라면 싫어하니까….

    인터넷 주문을 한 번 해 보겟습니다.   

  18.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8:35 오전

    썸머문님.
    저도 미국에 잠깐 있어봤지만 택배시스템은 우리가 참 잘되어 있지요.
    빠르고 친절하고.

    가까이 살았으면 한봉지 드릴텐데..   

  19.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8:36 오전

    예원님.
    그냥 적당하게 쓰면 되지요. 뭐.
    얻어 먹는 재미도 좋은데요. ㅎㅎ   

  20.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8:37 오전

    우산님.
    여자들은 다 그래요. 평생 해 온 음식이 나이들면 지긋지긋 해
    지거든요.
    그냥 사드시는것도 좋아요.   

  21. 한국인

    2013년 4월 5일 at 9:46 오전

    스크랩이 저렇게 많으니 선생님 댁에 만두 보낸
    홍진경 만두 홍보 효과 대성공이네요.   

  22.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11:01 오전

    한국인님.
    그러게 말입니다.
    맛있게 잘먹고 있으니 보답해야죠. ㅎㅎ   

  23. 가보의집

    2013년 4월 5일 at 11:08 오전

    데레사님

    맛있게 드셨다니 참 좋은듯합니다

    창원아파트있을때 겨울김치를 만두속 만들어서
    백화점에서 만두피 사다가 넣어서 먹었어요
       

  24.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11:15 오전

    가보님.
    지금은 안 만드시나 봅니다.
    사실 만두 만드는게 번거롭거든요.

    저도 이따금씩 먹지만 이제는 사먹고 있어요.   

  25. 리나아

    2013년 4월 5일 at 6:24 오후

    홍진경이보다 그 친정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있는것 같더군요..
    아님 이제쯤 그 딸도 엄마솜씨대열에 낄때도 되었겠지요…
    칼칼한 맛~~음~맛있겠어요..    

  26. 데레사

    2013년 4월 5일 at 10:38 오후

    리나아님.
    그럼 이름은 홍진경이고 실제 주인공은 엄마군요.
    암튼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27. 그리움

    2013년 4월 6일 at 9:03 오전

    데레사님 낫또 드셔요? ㅋㅋ

    몇년동안 못먹다가 이젠 꽤 좋아해요 낫또맛!
    저기다 파를(쪽파를 채썰어 넣으니 더 좋구요) 다져서 조금넣고 비벼서 먹으면 맛나요
    그냥 드시지말구요 젓가락으로 휘휘저어서 진득이는 줄이 많이나오게해서 드시면 더 좋을듯해요

    만두 공짜예요?? 참 살기좋은 세상이지요? ㅋㅋㅋ   

  28. 그리움

    2013년 4월 6일 at 9:07 오전

    그리고 드실때 조금 힘드시면 구운김이랑 드시면 그럴듯하게 잘 넘어갑니다 ㅋㅋㅋ
    건강에 좋다길래
    예쁘게 봐주니까 그런대로 예쁜낫또로 보이데요 ㅋㅋ
    몸에 이롭다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잘먹길래 질쎄라 저도 먹다보니 요즘은 제법친한 친구??가 되어버렸어요

    늘 건강하셔요 낫또랑~~ ㅋ   

  29. 데레사

    2013년 4월 6일 at 10:36 오전

    그리움님.
    나는 낫도, 아주 좋아해요.
    이번에도 많이 사와서 냉동 해 두었어요.
    아마 아들이 돌아올때 또 사올거에요.
    여긴 비싸거든요.
    낫도만큼은 일본이 훨씬 싸거든요.

    나는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어요.   

  30. 샘물

    2013년 4월 6일 at 12:52 오후

    데레사님,
    저는 데레사님이 이렇게 뭐 당선되었다 하실 때마다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미국에 오던 해, 저도 신문 퀴즈에서 햄릿의 국적을 묻는 질문에 ‘덴마크’라고 해서 금팔찌인지 뭔지 탄 적이 있고 작은 상품은 곧잘 저를 따라주는 운을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

    실은 한국인의 연예인이나 모델 이름은 잘 모르는지라 신상명세를 클릭했더니 모델이자 기업이면서 제 마음에 가장 드는 정보가 이렇게 떠서 참 반가웠습니다. 홍진경 만두를 사 드시면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이 될지도 모르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홍진경은 2005년부터 여명학교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동 보육 교육 시설, 청소년 공부방과 쉼터,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총 12개 단체에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대한민국 내 보육원 아이들의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위한 후원과 아시아 지역 30명의 아이들은 물론, 아이들이 사는 지역을 살리기 위하여 매달 기부활동을 했다. 2012년 초에는 아프리카 차드 도바 지역에 자신의 딸 김라엘의 이름을 딴 ‘라엘탁아소’를 세우는 등 대한민국 외의 어려운 아이들에게까지 후원을 하기도 하였다.’   

  31. 데레사

    2013년 4월 6일 at 7:45 오후

    샘물님.
    해외는 올리뷰에서 배달이 어려워 당첨을 안 시키나 봅니다.
    이 재미도 사실은 솔솔하거든요. ㅎㅎ

    앞으로 홍진경 만두 많이 사먹어야겠어요.   

  32. 노당큰형부

    2013년 4월 6일 at 10:14 오후

    ^^ 입맛만 다시고
    미안해서
    손도 안대고 그냥 갑니다.
    ㅎㅎ

       

  33. 雲丁

    2013년 4월 8일 at 12:24 오후

    만두 당첨도 되시고,,,행복한 봄날입니다.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홍보 감사합니다.   

  34. 데레사

    2013년 4월 8일 at 12:39 오후

    노당님.
    좀 잡숫고 가시지 그랬어요?   

  35. 데레사

    2013년 4월 8일 at 12:39 오후

    운정님.
    매콤해서 맛있어요.   

  36. 도리모친

    2013년 4월 11일 at 4:29 오전

    만두는 대부분 다 좋아하니까
    품질만 보증된다면 사먹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좀 낮추는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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