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만원에 텃밭(?)을 마련하고..

나도 거금 4만원을 들여서 텃밭을 마련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나는 올 들어서 집에서 채소가꾸기를

하는 이웃블로거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지만 막상 엄두가 안나서

아멜리에님이나 해연님 방을 들락거리면서 보고 또 보고 하다가

일단 청계사 가는길 가의 꽃집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가보자 하고 나섰다.

딸이 얘기하기를 그곳에 가면 넓은 화분에다 심어주기 때문에 사서 갖고

오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게으른 내게는 안성맞춤일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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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완성된 텃밭부터 구경시켜야지. 화분도 몇개 없는 우리집

베란다가 이렇게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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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남향이라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니까 아마 잘 자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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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자라는 재미도 보고 관상용으로도 꽤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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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 취주로 상추, 겨자잎, 정경채, 쑥갓… 이런것들을 심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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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아주머니 얘기로는 이틀에 한번꼴로 물을 주고 뜯을때는 살살,

물 줄때도 살살… 그렇게 하면 올 여름 쌈은 이걸로 충분히 해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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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과, 비료섞인 흙, 묘종, 그리고 화분받침 까지 합해서 4만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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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도 채소묘종을 사러 나 온 사람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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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가게는 요즘은 꽃보다 채소 묘종팔기에 더 바쁜것 같다.

빈 화분이 있으면 고추묘종도 몇개 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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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정하고 나서 아주머니가 이렇게 흙을 채웠다. 옆 푸대의

흙이 다 들어갔다. 두개의 화분에. 흙만 따로 사면 만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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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아주머니의 묘종심기 시작이다. 나는 구경만 하고.

아니 구경만 한게 아니고 내년에는 내가 해볼려고 열심히 공부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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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보게 될 나의 모습, 오늘은 꽃집 아주머니.

가상추11.JPG

내년에는 여기에다 흙을 조금 더 채워서 씨앗을 뿌려도 되고

이렇게 묘종을 사다 심어도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년에는 씨앗을 뿌려 싹틀때 부터 구경해야지 하고 생각한다.

어린싹이 올라 올 때 솎아서 밥 비며 먹으면 맛도 그만일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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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왜 이리 뿌듯한지 모르겠다.

여름내내 쌈 걱정은 없이 하루에 몇잎씩 뜯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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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말이 지금은 이렇게 작지만 한2주만 지나면 밑의 사진처럼

화분의 채소들이 무성해 질거라고 한다.

가상추8.JPG

이게 심은지 2주 되었다고 한다.

쌈이란게 그렇다. 아주 조금 살 수도 없고 비닐봉지한 팩을 사다 놓으면

남아서 버리기가 일수다. 이렇게 심어놓고 먹으면 그때 그때 필요한만큼

뜯어서 먹을테니까 낭비도 없고 무엇보다 완전무공해라 좋다.

랄라랄라^^ ^^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단돈 4만원에 마련한 우리집 텃밭, 처음 지어보는 농사(?)에 마음이

두둥실 떠 간다.

64 Comments

  1. 미뉴엣♡。

    2013년 5월 15일 at 8:01 오후

    우와~ 베란다 텃밭..ㅎ
    아주 경제적이네요
    올여름 야채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어요..^^
    어린상추를 비롯해서
    묘종들이 예쁘네요~

       

  2. 좋은날

    2013년 5월 15일 at 8:42 오후

    아흐!~ 갈긍다리.

    고얀히 눈이 크게 떠지면서 환해집니다.
    어찌 이리 소꼽장난같이 예쁠까요.

    너는 각시하고 내는 신랑할란다.
    나 장터에 다녀올텡깨 밥 고봉으로 해놓거라. 흠, 흠,

    어린 날의 양지 바른 담장 아래 모여 거적떼기를 깔고
    어른들이 하는 놀이를 하던 그 시절의 그 마음.

    사진을 보니 유년의 뜨락에 앉았는 기분이 듭니다. ㅎ

    베란다가 풍성해집니다.
    곧 저 상추로 밥을 싸서? 으.. 으..

       

  3. 노당큰형부

    2013년 5월 15일 at 10:04 오후

    ㅎㅎㅎㅎ
    그야말로 인스턴트 채소밭입니다.
    편리 하구 위생적입니다 ㅎㅎ

       

  4. 가보의집

    2013년 5월 15일 at 10:19 오후

    데레사님
    원로원 지난해 까지 10여세대가 밭을 분양받아서
    여러가지 심었는데 올해는 이사장님 직접 직원들하고 합니다.

    또 간병인도 분양하여서 농사짖고 그랬는데 늘 배란다에서는
    상추와 고추가 있지요 올해도 하데요

    데레사님도 남향이군요 우리 건물도 남향이거든요…    

  5.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2 오후

    미뉴엣님.
    재미삼아 한번 해보고 잘되면 내년에는 좀 더 해볼려고요.
    지금 시험중입니다.   

  6.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3 오후

    좋은날님.
    아침에 보니까 벌써 어제보다는 좀 자랐네요.
    곧 쌈 싸먹을 날이 올것같아서 벌써부터 설렙니다.   

  7.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4 오후

    노당님.
    맞아요. 인스탄트 텃밭. ㅎㅎ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11:14 오후

    가보님.
    그렇군요.
    원로원의 야채는 그럼 직접 농사지으신걸로 사용하시나 봅니다.
    참 좋겠어요.   

  9. 해맑음이

    2013년 5월 15일 at 11:54 오후

    쌈채소는 정말 그래요.
    필요할때 한번 사면 다 못 먹고 며칠동안 냉장고에 놔뒀다가
    버리기 쉽더라구요. 저렇게 텃밭으로 심겨놓으면 밥 먹을때마다
    다른반찬 없이도 그저 쌈으로 …
    몸이 좋아서 난리블루스를 칠것 같은데요^^
    어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는 동생네도 마트에서 상추 심겨진 화분을
    사왔던데 참 보기 좋더라구요.
    사만원이면 정말 괜찮은 텃밭이구요^^   

  10. Beacon

    2013년 5월 16일 at 12:31 오전

    좋으시겠어요..
    저도 해보고 싶은 일들 중 하나인데,, 제 집엔 베란다나마 없어서..
    근데 그 동네선 베란다가 아니라 아예 길가에 내다놓고 키우나 봐요?   

  11. mutter

    2013년 5월 16일 at 1:44 오전

    그 흙이 상토라는건데요. 씨앗 발아시킬때 쓰는 흙이예요.
    생각하기는 거기다가 복합비료나 퇴비를 넣었을것 같네요.
    내년에는 산에 나뭇잎이 썩은 흙을 봉투에 조금씩 담아다가 섞으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남향집이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데 여름에는 햇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쌈채소니까 잘 자랄거예요. 화이팅!!   

  1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0 오전

    해맑음이님
    정말 몸이 좋아서 난리불루스를 쳤으면 합니다. ㅎㅎ

    쌈만 있으면 우린 그냥 다른것 없이도 밥 먹을 수 있지요.   

  13.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1 오전

    비컨님.
    길가는 꽃집이에요. 꽃집앞 길가에서 저렇게 해서 팔더라구요.
    베란다가 있으면 저 통 하나만 사다놓고 길렀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맛있어 보이죠?   

  14.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2:24 오전

    무터님.
    어제보다 오늘 벌써 많이 컸는데요.
    내년에는 배워가면서 씨앗을 심어볼려고 그래요.
    고마워요.   

  15. 최용복

    2013년 5월 16일 at 3:21 오전

    맞춤 텃밭이라 멋진것을 장만하셨네요^^

    무공해야채와 관상용 두가지 모두 충족시킬것 같습니다~~   

  16. 산성

    2013년 5월 16일 at 3:41 오전

    예전에는 베란다용 화분이 좀 좁고 길었었는데
    마치맞게 적당한 크깁니다.
    깻잎도 심고 음…괜찮아 보이네요.
    간단하게 몇가지…^^   

  17. 박원

    2013년 5월 16일 at 3:47 오전

    집에서 먹을 것만 해결해도 큰 농사일 것 같네요.
    신선하고 깨끗하게 키운 채소로 건강해지십시오.    

  18. 소리울

    2013년 5월 16일 at 3:59 오전

    실컷 잡수시겠네. 건강하세요. 좋은 것 드시고…
    아라크럽의 상추만은 못하겠지만요.   

  19. 카스톱

    2013년 5월 16일 at 6:19 오전

    저희도 사각 화분 4개에 상추 심어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키워 쌈 싸 먹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20. 한국인

    2013년 5월 16일 at 7:12 오전

    좋으시겠습니다.
    층수가 높아 잎보다는 장다리처럼
    키만 크게 자랄 것 같군요.
    그래도 직접 키운 채소는 애정도 가고
    그래서 맛도 더욱 좋지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1. 가보의집

    2013년 5월 16일 at 7:35 오전

    데레사님
    호박도 전해보다 많이 심었어요
    이사장님 9월에 50년 운영자로 한뒤에 많은신경을 쓰시데요
    곧 상추도 직접 재배한것으로 먹게 된다고 하였지요

    데레사님도
    4만원드려서 심은 텃밭이 효자노릇하겠지요    

  22. 雲丁

    2013년 5월 16일 at 8:42 오전

    올 여름엔 무공해쌈을 드셔서 좋으시겠어요.
    자라는 것 보시는 재미와 뜯는 재미, 이야기 나누는 재미까지도요.
    실행에 옮기심 잘 하셨습니다.    

  23.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8 오전

    최용복님.
    네, 두마리 토끼 잡는중입니다. ㅎㅎ   

  24.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9 오전

    산성님.
    옛날모양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이 화분은 채소용으로 나온것 같아요.
       

  25.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19 오전

    박원님.
    고맙습니다.
    먹는것만 해결해도 좋은일이죠.   

  26.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0 오전

    소리울님.
    아라클럽 상추, 맛보러 기어히 가야겠어요.
    ㅎㅎ   

  27.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0 오전

    한국인님.
    오늘 벌써 많이 자랐는데요.
    다음 주 부터는 따먹기 시작해도 될것 같아요.   

  2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1 오전

    가보님.
    네, 4만원으로 올 여름 쌈채소는 잊어 버리게 생겼어요.

    그곳도 아주 좋겠습니다..
       

  29.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1 오전

    운정님.
    잘 했지요?
    아마 재미붙이고 점점 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30.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22 오전

    카스톱님.
    그러셨군요. 참 부지런하십니다.
    저는 이제사 이렇게 시작해 보고 자랑치는 겁니다.   

  31. 풀잎사랑

    2013년 5월 16일 at 9:36 오전

    ㅎㅎ~
    돈 많이 드셨네요.
    저는 오크, 2천원어치.
    상추 천오백원어치.
    고추모종은 천원 등등..
    아마 ㅇ천원정도 들었나봐요.
    집에 있는 화분에 심어서 지금 날짜 잡아서 뜯어 묵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에 도시의 채소가 공해들으로 무공해가 아닌,
    씻어도 그 독성이 사라지지않는다 말을 듣고서 시방 고민이 많네요.ㅠㅠ
       

  3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9:37 오전

    풀사님.
    나는 빈 화분이 없어서 돈이 더 들었지만 내년부터는 나도
    몇천원으로 해결될것 같아요.

    먹을거리를 안심하기가 힘드는 세상이 되어간다는게 속상해요.   

  33. 揖按

    2013년 5월 16일 at 10:43 오전

    나도 년전에 앞 정원 한 구석에 상추씨 조금 뿌려 봣는데, 할 줄 몰라서인지,
    싹이 나질 않더군요.
    이번에 돌아가면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남가주는 날씨가 뜨거워서, 잘 될런지……
    새들도 수시로 날라와서 뿌려 놓은 씨를 파먹는것도 같고…
    어쨋건 다시 한번 트라이 해 보지요.
    난 아직 쪼그리고 앉지 못합니다. 이식한 신장이 아랫배 앞쪽 복강에 있어서,
    눌리면 안 좋거든요….   

  34. 아멜리에

    2013년 5월 16일 at 11:18 오전

    ㅎㅎ 데레사님두 텃밭지기로 등극. 한 손으로 블로깅 하는 중입니다. 전화 통화하면서..    

  35. silkroad

    2013년 5월 16일 at 12:46 오후

    잘 키아 노으시이소

    올 여름 쌈 자알
    싸무께따~ㅋㅋ   

  36. 말그미

    2013년 5월 16일 at 12:52 오후

    정말 잘 하셨습니다.
    쌈을 즐기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는 재미가 더 크실 것 같아서입니다.
    단돈 4만 원의 텃밭!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37. 해 연

    2013년 5월 16일 at 12:53 오후

    셀러리가 뻐졌네요.
    향도 짙고 잘 자라거던요.

    밥먹을때마다 몇잎씩 뜯어 먹는재미도 있지만
    자라는것 드려다보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내년부터는 5,000원 미만
    씨앗도 한봉에 1,000원인데 몇번 심어요.
    쑥갓은 저도 씨로 심는답니다.   

  3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7 오후

    읍안님.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날씨가 더우면 서늘한 곳을 찾아 심으면 안될까요?
    미국집들은 땅이 넓으니 시도할만 하지요.   

  39.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7 오후

    아멜리에님.
    ㅎㅎㅎ
    우리 모두 텃밭지기로 변신했네요.   

  40.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8 오후

    실키님.
    잘 키워놓을테니 다녀갈래요?   

  41.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8 오후

    말그미님.
    벌써 어제보다는 쑤욱 올라왔는데요.
    그걸 들여다 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42.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1:19 오후

    해연님.
    내년에는 그럴려구요.
    올해는 화분도 없고 해서 이렇게 만들어 다 놓았습니다.   

  43. 벤조

    2013년 5월 16일 at 2:18 오후

    저는 그냥 얻어먹어요.
    그래도 자라는 모습이 보고싶어 화분에 도마도를 세그루 심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보고싶어서…
       

  44. 금자

    2013년 5월 16일 at 2:41 오후

    마냥 소녀같으십니다. 실례일지 모르지만 귀엽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남편이 상추 고추 가지 모종을 많이 사서 남편이 일하는
    대학교 귀퉁이 땅에다 심었답니다. 집에도 고추 한포기 심구요.ㅎㅎㅎ   

  45. 페이퍼

    2013년 5월 16일 at 3:36 오후

    ㅋㅋㅋㅋ 데레사님이 농사(?)까지 시작하셨으니 더 바빠지시겠네요?
    정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니라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네요.^^
    오종 오종 화분에 심어진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ㅎㅎ
    고추도 잘 자라는데 쌈채소에 성공하시면 내년엔 고추도 심어 보세요. 몇개씩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우리 데레사님, 이제 클나셨다!
    맨날 쟤네들 자라는 것만 들여다 보시느라 꼼짝 못하시는 거 아니예요?ㅎㅎㅎ
    행복하게 웃으시는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니까요~!^^    

  46.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6 오후

    벤조님.
    얻어먹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길러서 먹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한번 해보고 재미붙으면 내년부터는 씨앗으로 뿌려볼까 싶어요.   

  47.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7 오후

    금자님.
    잘하셨네요.
    그래도 심을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귀엽다니, 탱큐에요.   

  48. 데레사

    2013년 5월 16일 at 4:07 오후

    페이퍼님.
    올 해 해보고 내년에는 고추도 한번 심어볼께요.
    그러다가 우리 베란다 완전 채마밭으로 변해 버릴런지도 몰라요.   

  49. 士雄

    2013년 5월 16일 at 10:12 오후

    채소장사 굶어 죽을까봐 걱정입니다.ㅎㅎㅎ   

  50. 그리움

    2013년 5월 16일 at 10:55 오후

    ㅋㅋㅋ 데레사님 채소밭에도 웃음짓고 왔는데
    댓글달려고 했더니 제 바로위에 계신님의 댓글에서도 한참 웃네요 ㅋㅋ

    전 눈으로 훔쳐먹겠습니다 매일 아침 이슬머금은 잎사귀를–
    신혼??이니까 입 아주 쬐끔 벌여서 고개 살포시 숙여서 입으로 쌈을~~~ ㅋ

    이곳은 빈땅이 늘려퍼져서-
    공짜로 10평이든 20평이든 몇년간씩 무료로 시청에 신청만 하면돼요
    농원이라고 만들어놓고선요

    붉은 상치는 언제봐도 군침이 나와요
    빨리 키우셔요 그리고 사진올리시면 저두 따 먹을거야요 눈으로-
    울땅에는 한달뒤 씨앗부려야돼요 어쩜 올해는 더 늦게??
    데레사님 심어놓으신 조롷케작은 상치한포기가 200엔 이어요 ㅋ   

  51. 염영대

    2013년 5월 17일 at 12:45 오전

    나날이 자라나는 생명의 신비함
    며칠간 잊어 버리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시들해 집니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그 맛이
    데레사님께 행복을 선사하시리라
    봅니다.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52. 이정생

    2013년 5월 17일 at 2:18 오전

    ㅎ 우연하게도 저 역시 지난 며칠 동안 패시오에 꽃을 사다 심고, 화단에 씨도 뿌리고 바빴는데 데레사님께서도 바쁘셨군요?
    주로 식용으로 화단을 꾸미셨네요. 전 식용도 식용이지만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색감에 기분이 업돼서 꽃을 더 선호한답니다.^^   

  53. 나무

    2013년 5월 17일 at 3:31 오전

    행복하게 사시네요^^   

  54.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5 오전

    사웅님.
    설마, 그러기야 하겠어요?   

  55.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6 오전

    그리움님.
    일본의 상추, 꽤 비싸군요.
    얼른 씨뿌려야 겠어요.
    일단 씨뿌리면 잘 자랄테지요?
    홋카이도의 넓은 땅이 부럽네됴.   

  56.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7 오전

    염영대님.
    고맙습니다.
    꽃집에서는 물을 너무 자주 주지말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잘 살펴보고 줄려고요.   

  57.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8 오전

    이정생님.
    저는 꽃 기르는것에 아주 게으러거든요.
    그래서 채소위주로 심어봤습니다.
    먹는것에는 좀 부지런해 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58.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3:48 오전

    나무님.
    고맙습니다.   

  59. 방글방글

    2013년 5월 17일 at 7:22 오전

    왕언니님 ^*^

    께서도 늦둥이를 보셨습니다.~
    ‘자식 돌보기와 식물 가꾸기’가
    같은 노력이 든다고 그러던걸요. ^ ^

    저도 봄 내내 집에서만 지내니
    마음이 답답하여 녹색 아가들을
    몇 몇 새로이 장만하여 돌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공해의 쌈을 드시게 되어
    얼마나 기뻐실까요.~~

    즐거운 시간으로 야무지게 키우셔서
    맛나게 드시고 더욱 건강하셔요. ^*^ ^*^   

  60.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7:43 오전

    방글이님.
    오랜만이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것 해봤는데 오늘보니까 쑤욱 올라 와
    있어서 신나요.   

  61. 유머와 여행

    2013년 5월 17일 at 9:50 오전

    흐아.. 멋있네요.
    싱싱한 상추 먹을 수 있어 좋겠어요…   

  62. 데레사

    2013년 5월 17일 at 1:45 오후

    유머와 여행님.
    반갑습니다.
    네,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63. 도리모친

    2013년 5월 20일 at 3:37 오전

    저도 덩달아 싱글벙글해지네요^^   

  64. 데레사

    2013년 5월 20일 at 2:54 오후

    도리모친님.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요.
    벌써 한번 뜯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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