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대신 꽃게를 쪄서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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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가 제철인데 시장엘 나가보면 예년처럼 큰것은 찾아보기가 쉽질않다.

가격은 숫게가 1킬로그램에 15,000원 정도, 암게는20,000원 정도로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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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들도 집에 있고 외식하기도 덥고 귀찮아서 집 바로앞에

있는 안양농수산물 시장을 가 봤다. 꽃게나 사서 쪄서 먹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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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농수산물 시장은 들어가는 입구가 꽃게나 새우를 파는 가게들이다.

가게마다 사람들이 많다.

모두들 쉬는날이니 꽃게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려고 사러 나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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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지질함량이 낮아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 회복기의 환자에게 적합하며 칼슘, 인, 철등의 무기질도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맛을 잘 못느끼는 사람에게 미각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지만 먹기가 좀 귀찮아서 게으른 사람에게는 반갑지 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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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아도 꽃게들이 싱싱하다. 살아서 뛰고 있다.

킹크랩도 보이지만 우리연안에서 잡힌 꽃게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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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영덕에 살 때는 영덕대게를 쪄서 짚으로 묶어서 길에서도

팔았는데 지금은 영덕대게는 귀하신 몸이 되어서 우리같은 사람들은

쉽게 사먹을 수도 없다.

그래서 대신 꽃게를 사서 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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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게는 1킬로 40,000 원이라는데 두마리가 얹힌다고 한다.

맛있을것 같지만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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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원 짜리 숫게를 1킬로 샀드니 다섯마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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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보이는 이 게는 냉동이라 이것도 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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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1킬로 15,000원 짜리 숫게, 살아서 뛰는 싱싱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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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씻을려고 싱크대에 놓았드니 제멋대로들 움직인다.

무서워서 고무장갑을 끼고 칫솔로 깨끗이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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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에 넣고 20분간 찐다.

센불로 15분, 중불로 5분, 그리고 불끄고 잠깐 뜸 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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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반드시 배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고 쪄야 맛있는것이 빠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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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식구인데 다섯마리니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

아들이 두마리만 먹겠다고 한다. 얼마전에 꽃게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8,000원 주고 가시를 뽑은적이 있어서 천천히

조심조심 먹는다고 두마리만 먹겠다고 해서 내가 세마리를 먹었다.

이쯤되면 완전 불량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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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지만 싱싱해서 살이 달고 꽉 찼다.

요즘 수산시장에 가서 꽃게를 사면시장안에 쪄주는 곳도 있다.

물론 매운탕도 해준다. 친구들과 어울려 갔을때는 그렇게 먹어도 좋다.

어릴적 먹었던 영덕대게가 생각날 때면 이렇게 꽃게를 사서 먹는다.

물론 영덕대게맛 보다야 못하지만 내게는 꿀맛이다.

꽃게가 한창인 지금 좀 사다가 손질해서 냉동 해 두고 찌게에도

넣고 매운탕에도 넣어 먹어야지…..

65 Comments

  1. 안영일

    2013년 5월 26일 at 7:25 오후

    어머님이 해주 바닷가 분이라 자라서형편이 나아진 6,25 후에 인천에서오는혹은 파는 분들에게서 꽃게 등 바다 생선 을 즐겨먹으며 모든 게는 그믐전후의 게가 살이 가득차고 보름달 전후의 게는 살이없다라는 말씀 과 게를 엄청 사서 솟에 져서 식구들 둘러앉아 먹은 기억입니다 이민오기전 항상 차에 쪽대와 어항을 같고다니면서 물고기를 잡아서 비산시장의 노점상 들에게 준기억입니다,항ㄷ상 다니시는 반운저수지 이래의 논 물고랑에는 미꾸라지 새우등을 어항 (펫트병을 위를 쪼개서 된장을넣고서 꺼꾸로 맟춰소 물고에 넣어두면 그이튼날 잔물고기 그리고 논새우 들어옴니다,항상 쓰시는 글을보면서 좋은일 많이 맟으십시요 시경뒤 해남삘딩 아래 북창동 *동리원*짜장면도 보내드림니다,항상 건강 하십시요    

  2. 흙둔지

    2013년 5월 26일 at 7:49 오후

    왠만하면 암게를 드시지 그러셨습니까~
    꽃게는 1년중에 가장 맛날 때가 요즈음이거든요.
    큰게는 쪄서 드시고 조금 작은게는 간장게장 하면 최고지요.
       

  3. 오병규

    2013년 5월 26일 at 8:30 오후

    아직도 영덕 대게가 나오나 의아해 했습니다.
    아! 때가 꽃게 철이군요.
    농사일에 바빠 세월 가는 줄도 몰랏습니다.

    어릴 적 대게 철 밤이면 마치 찹쌀떠 메밀묵 장사의 외침처럼
    ‘영덛 대기~" 그러고 밤이면 외쳐 대든 대게 장사가 있었지요.
    워낙 가난한 관계로 한 번도 사먹어 본 적은 없었지만….   

  4. 금자

    2013년 5월 26일 at 9:23 오후

    저희도 얼마전에 살아있는 꽃게 1kg 사다가 쪄서 먹었답니다. 남편이 1마리 제가 2마리 먹었지요. 2마리는 냉동에 넣고요. 알도 꽉 차고 살도 꽉 차서 맛있더군요.   

  5. 배흘림

    2013년 5월 26일 at 9:35 오후

    역시 부지런 하십니다.
    저거 쪄서 먹으면 거기다가 맥주 한잔이면 더욱 금상 첨화입니다,
    체면 차려야 하는 사돈 같은 사람들과는 입가에 묻어서 먹기가 좀 그렇구요. 에너지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6. 데레사

    2013년 5월 26일 at 10:31 오후

    안영일님.
    짜장면 잘 먹겠습니다.
    안양부근에 사셨군요. 비산시장 얘기하시는걸 보니까요.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3년 5월 26일 at 10:32 오후

    흙둔지님.
    너무 비싸서요.
    그리고 생선의 알은 콜레스테롤이 많기도 하고요.
    며칠내로 사다가 간장게장은 담궈볼까 생각중입니다.   

  8. 데레사

    2013년 5월 26일 at 10:33 오후

    종씨님.
    그땐 누구나 다 가난해서 지천으로 널린것도 제대로 못 먹었지요.
    영덕대게는 5월이면 끝나요.
    지금은 꽃게철, 꽃게는 크게 비싸지 않아서 이렇게 사먹는답니다.   

  9. 데레사

    2013년 5월 26일 at 10:33 오후

    금자님.
    남편보다 한마리 더 잡수셨군요.
    ㅎㅎ   

  10. 데레사

    2013년 5월 26일 at 10:34 오후

    배흘림님.
    맞아요. 사돈분과는 못 먹지요. ㅎㅎ
    지금 제철이라 값도 싸고 맛도 좋아요.
    그런데 술을 못 먹어서…   

  11. 염영대

    2013년 5월 26일 at 11:24 오후

    저는 게 맛은 좋은 줄 아는데 껍데기가 이빨 사이에 끼이는 것이 싫어
    잘 찾지를 않아요.
    대신 새우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드님은 효자, 어머님께 한 개라도 더 드리기 위한 핑계,   

  12.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2:18 오전

    염영대님.
    껍데기가 귀찮긴 해도 맛있으니까 감수하셔야죠.
    ㅎㅎ   

  13. 雲丁

    2013년 5월 27일 at 12:44 오전

    살아 있어 달큼한 맛이지요.
    호박, 두부 넣고 찌게 끓여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아침 전인데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평촌 농수산물 시장에 나가봐야겠어요.
    가끔 가는데 노량진보다 가깝거든요.
    아들은 양념게장을 좋아하는데 여름이라 좀 꺼려지기도 하네요.
    살아 있는 것이면 괜찮겠지만요.
    게 시세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를 식히는 비가 오네요.
    강녕하시길 기원합니다.
       

  14. 바위

    2013년 5월 27일 at 1:07 오전

    저는 생선회는 엄청 좋아하는데 게 종류는 별롭니다.
    데레사님 말씀처럼 게을러서 그런가요.
    아내가 게를 좋아해서 종종 찌개는 해서 먹습니다.
    된장 풀고 해놓으면 밥도둑이지요.ㅎㅎ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도 좋아합니다만 아내가 잘 안 담가줘서 불만이지요.^^

    어렸을 적 고향에선 겨울철에 털게를 빨갛게 삶아 짚에 묶어 팔던 게 생각납니다.
    쪄서 먹는 털게 맛도 일품이었지요.
    특히 뚜껑 안쪽의 노란 알(?)은 무척 고소했습니다.

    가끔 자식들이 사는 사는 김포엘 가면 대명포구에서 게를 많이 팔던데요.
    이번 주중에 들어가면 들러야겠습니다.
    맛깔스런 꽃게 잘 읽고 보고 갑니다.
    좋은 한 주간 되세요.    

  15. Hansa

    2013년 5월 27일 at 2:22 오전

    데레사님 꽃게찜에 침이 꼴깍입니다. 하하
    요즈음 살아있는 꽃게 쪄 놓으면 살이 달지요.

       

  16. 揖按

    2013년 5월 27일 at 4:30 오전

    꽃게 한마리에 15,000 – 2만원이면, 한국에선 좋은 값인지 모르지만,
    여기에서는 무지 무지 비싼 가격입니다.
    내 아들이 시간되는대로 우리 식구 모두에게 저녁 쏘겠다는 곳은,
    부페 식당인데, 라스베가스 스타일로, 한식, 중국식, 일식, 양식이 모두 준비되어져 있고,
    사시미, 초밥, 스테이크를 비롯하여 큰 게를 찐것도 무한 서비스 된다고 합니다.
    가격 28불 내외… 내가 먹고 와서 인증사진과 함께 말씀드리지요…ㅎㅎ

    암튼, 꽃게 찐것 많이 드십시오.. 게 맛은 간장 조림이 더 맛 좋은데, 짜서 안되고…   

  17.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4:44 오전

    운정님.
    저도 가끔 우거지넣고 찌게도 잘 해 먹어요.
    사실 게다리 하나만 넣어도 찌게맛이 달라지거든요.

    고마워요.   

  18.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4:46 오전

    바위님.
    그러시군요.
    김포의 대명포구에도 갖은 해산물들을 많이 팔지요.
    저도 몇번 가본 곳입니다.

    우리고향에서는 영덕대게를 짚으로 묶어서 팔았거든요.   

  19.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4:46 오전

    한사님.
    반갑습니다.
    해남은 바닷가라 해산물은 풍부할테지요?

       

  20.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4:47 오전

    읍안님.
    한마리가 아니고 1킬로 가격입니다.
    중간 크기로 다섯마리쯤 되지요.
    그러나 미국보다는 비쌉니다.

    사진 올리시면 구경해야지요.   

  21. 나의정원

    2013년 5월 27일 at 5:49 오전

    쩝쩝쩝…
    월욜부터 푸짐한 맛이 눈을 호사시키네요.
    입 맛만 다시고 갑니다.    

  22. 우산(又山)

    2013년 5월 27일 at 6:39 오전

    안양수산시장….. 요즘도 가끔 가는데 좀 비싸요.
    그래 여기서는 가락시장이 가가워 그리 갔더니
    값도 좋고 물건도 좋고….

    그런데 정말 먹는게 귀찮은 편인데
    누가 편안 방법 개발 했으면 좋겠어요.   

  23. 최용복

    2013년 5월 27일 at 7:08 오전

    먹음직스러운 꽃게의 모습들 제 눈길을 잡네요^^

    저야말로 언제 영덕 대게를 먹어보았는지 기억이 나질~~

    가시가 목에 걸릴수도 있군요…   

  24. 해 연

    2013년 5월 27일 at 7:29 오전

    우리 아들 며느리가 평촌에서 이사하고 제일 아쉬워 하는게
    그 시장이에요.ㅎ
    해산물, 야채, 싱싱한것 살 수있었다구요.

    꽃게탕도 시원하고 맛있는데요.
    그리고 좀 비싸도
    숫케보다 암케! ㅎㅎ

    침이 꿀떡 넘어갑니다.   

  25. 리나아

    2013년 5월 27일 at 8:47 오전

    꽃게가격이 한 열흘전보다 꽤 내린건가봐요..
    저도 꽃게알을 싫어해서 수케를 더 좋아하는데..종종 암케가
    맛있다고 먹을 때라고들 하는말 들었어요…그렇게 맛이있나? 갸우뚱뚱…
    전 수케(암케맛 몰라선지)도 넘 맛있어요..ㅉ 먹고싶어요..
    1kg에 10000원이면 얼릉 수산물시장가서 사다먹고프네요… ㅎㅎ 말만…주말에 짝꿍 데꼬~~
    가락동 수산시장도 가격 마찬가질래나..모르겠네요~~~~
       

  26. 풀잎사랑

    2013년 5월 27일 at 9:15 오전

    노량진에서도 3만5천원이가 합디다요.
    올해는 꽃게 뿐만이 아니라 뭐든지 비싸네요.
    손에 범벅이 되도록 먹었던 시장에서의 꽃게찜.
    생각나시지라?ㅎㅎ~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오늘 저녁은 뜨뜻한 부침개나 해 드세요~   

  27. 말그미

    2013년 5월 27일 at 9:39 오전

    영덕대게가 아니라도 침이 질질 흘립니다.
    지금 저녁 때라 배가 비어서 더 그런가요?

    값도 참으로 좋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참 잘 어울릴 꽃게찜입니다.
       

  28. 士雄

    2013년 5월 27일 at 9:53 오전

    꽃게 찌는 시간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쎈불15분 중불5분 그리고 뜸이군요.ㅎㅎ   

  29. 노당큰형부

    2013년 5월 27일 at 10:17 오전

    뭔 침이 이렇게 나오는지 원…
    데누님의 숫게 찜
    한마리 안남았어요?
    ㅎㅎㅎ

       

  30. 가보의집

    2013년 5월 27일 at 10:38 오전

    데레사님
    맛나게 드셔서 즐거운 하루 었을테지요..
    군침만 삼켰지죠뭐
    영덕가서 직접 쪄서 먹든 생각이 나겠지요 창원살때만 해도
    이곳저곳 잘 다녔는데 공주에 온뒤로는 나이도 있고 해서
    이렇게 데레사님 덕으로 눈으로 보면서 즐깁니다…    

  31. 한국인

    2013년 5월 27일 at 11:11 오전

    거 참 이상하네요.
    동물이건 식물이건 숫컷보다는
    암컷이 맛이 있을까요?
    자연의 조화인가요?   

  32. 睿元

    2013년 5월 27일 at 1:06 오후

    저도 꽃게를 사다가
    센불15분 중불5분
    쪄 먹겠습니다.
    에궁~
    입맛만 다시네요.
    집어다 묵는다고 해도
    실감이 안나요. 흑~
       

  33.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18 오후

    나의정원님.
    미안합니다.
    한 마리 드릴걸 그랬어요. ㅎㅎ   

  34.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19 오후

    풀사님.
    어제저녁에는 친구들과 추어탕집에서 미꾸라지 튀김을 먹었어요.
    비는 내리는데 약속을 미리 했으니 안 갈 수도 없고…
    지금까지 배가 불러요.   

  35.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0 오후

    말그미님.
    영덕대게는 시즌도 끝났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꽃게로
    대신합니다.
    꽃게도 좋아요.   

  36.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0 오후

    사웅님.
    꽃게 파는 가게에서 가르쳐준거에요.
    그렇게 찌니까 딱 좋던데요.   

  37.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1 오후

    노당님.
    남은것 없습니다요.
    대명포구에서 사다 잡수시와요. ㅋㅋ   

  38.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2 오후

    가보님.
    창원이야 해물천지지요.
    마산 어시장에 가면 살아서 뛰는 고기들이 많고요.

    고맙습니다.   

  39.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3 오후

    한국인님.
    맞습니다. 모든게 암컷이 수컷보다 창조주의 혜택을 더 많이
    받았나 봅니다.   

  40.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3 오후

    예원님.
    지금 꽃게가 제철이니 시장에 가보세요.
    아마 2킬로면 왠만한 식구는 배가 터질거에요.   

  41.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5 오후

    우산님.
    우리동네 수산시장이 가락보다 비싸군요.
    그러나 가까우니까 뭐 그냥 이용합니다.

    게 편하게 먹는법 누가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42.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6 오후

    최용복님.
    그 가시가 알고 보니 큰 다리속에 든것이었어요.
    세상에 게 먹다가 가시에 걸린일은 처음이에요.   

  43.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7 오후

    해연님.
    그렇죠?
    재래시장은 늘 풍성하거든요.
    집 가까이 시장이 있다는것도 행운이에요.   

  44. 데레사

    2013년 5월 27일 at 10:27 오후

    리나아님.
    가락은 더 쌀런지도 모르지요.
    여기서도 얘기가 며칠전 보다는 내렸다고 하네요.   

  45. 무무

    2013년 5월 28일 at 1:15 오전

    저도 꽃게를 무척 좋아해요
    저흰 10k 사서 간장게장하고 조금은 양념무침해서
    바로 먹고 또 몇마리는 잘 씻어서 냉동보관했다가
    꽃게탕을 해먹어요 오늘 아침에도 꽃게탕 먹었어요 ㅎㅎ   

  46. 풀잎피리

    2013년 5월 28일 at 1:57 오전

    클수록 좋다는 대게
    값이 놀라 뒤도 자빠졌어요. ㅠㅠ   

  47. 김상수

    2013년 5월 28일 at 3:28 오전

    워싱톤서 동쪽으로 한시간쯤 달리면 이런 게들이 잡히는데 닭다릴 바다에 던지면 게들이 닭다릴 잡고 막 늘어져요 그때 줄을 살살 당기면 게들이 내 닭다리 안 뺏긴다고 죽기살기로 닭다릴 안고 안 놓죠 이때를 기다려 매미채 같은 뜰채로 확 게를 나꿔채면 요놈 잡았네 해해 뭐 이런거죠 7월 이나 8월쯤이 게가 나오는 철인데 올해엔 올만에 함 가볼까나   

  48. 김상수

    2013년 5월 28일 at 3:34 오전

    근데 거길 가기전엔 자그마한 연못이 나오는데 거기엔 세 가지의 물이 모여 그 자그마한 연뭇을 이루었다 하데요 그 상류에서 흘러온 물이 그 하나요 파도가 칠때 흘러들어온 물이 둘이요 여자들한테 매맞고 여기와서 울어대는 한많은 남정네들의 눈물이 셋이랍니다 나도 한 번 가 보았는데 그땐 걍 웃기만 하고 왔었는데 올 여름 그곳에 가면 에라이 재섭는 연못아 하면서 울 텃밭의 호미로 그 연못을 메워 대한남아의 기상을 이곳 만찬하에 드높이렵니다   

  49. 뽈송

    2013년 5월 28일 at 3:42 오전

    게라는 게 맛은 있는 데 먹기가 불편한게 흠이지요.
    전 먹었다 하면 소매 걷어붙이고 먹는데 그렇지 않으면 젓가락으로 살을
    빼먹으려고 해서 얼마 입에 들어오는 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요즘 게철이라니 팔을 한번 걷어붙혀야 할 것 같습니다.   

  50. 아바단

    2013년 5월 28일 at 6:38 오전

    꽃게탕만 먹어 봤는데…
    쪄서 먹으면 더 맛나 겠어요.
    사진만 봐도 군침 도는데……   

  51. 지해범

    2013년 5월 28일 at 7:07 오전

    저녁이 가까워오는 시간, 입맛 다시고 갑니다.
    게를 뒤집어서 쪄야한다는 거 상식으로 배웠는데, 게들이 저절로 다시 뒤집지는 않나요? ㅎㅎㅎ    

  52. 구산(久山)

    2013년 5월 28일 at 10:32 오전

    우리동네에 구천구백원 하는 간장게장 집이 생긴지 얼마안되어 폭발적인기를 누렸지요!
    헌데 제가 세번째 찾아가니 일만 이천원으로 올라있었습니다.
    그뒤로도 몇번 더 갔었습니다. 간장게장도 일품이지만 게 무침도 맛있더군요!
    그런데 게 찜을 보여주시니 이제는 게찜이 또 먹고 싶어집니다.
    하여간 입이란게 간사하기는 간사한가 봅니다. ㅋ   

  53. 방글방글

    2013년 5월 28일 at 10:44 오전

    왕언니님 ^*^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야채들은 잘 자라서 먹거리로
    자신의 직분을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

    1kg를 일만오천원에 사셨으니
    싸게 잘 사셨습니다.~
    저는 쪄서 먹는 게랑 꽃게탕을 좋아라 하여
    우리집 식탁에는 주로 꽃게탕으로 올라옵니다.
    싱싱한 게를 쪄 놓으시니
    에고, 군침이 돕니다. ^ ^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늘 건강한 나날 맞으셔요. ^*^ ^*^
       

  54.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2 오전

    무무님.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별걸 다 만드시는군요.
    나는 그저 쩌먹거나 찌게가 고작입니다.ㅎㅎ   

  55.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3 오전

    풀잎피리님.
    맞아요.
    평범한 사람은 영덕대게 먹거기 어렵지요.
    너무 비싸서.   

  56.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5 오전

    김상수님.
    워싱턴 근교 어딘가요?
    저는 소문을 못 들었거든요.

    그저 DC 안에 있는 수산시장엘 가서 게 쪄 주는걸 먹고 오긴
    했습니다만.

    고맙습니다. 방문.   

  57.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5 오전

    뽈송님.
    게는 먹기가 참 힘들지요?
    우리 아들은 목에 가시까지 걸려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빼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역시 잘 먹습니다.    

  58.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6 오전

    아바단님.
    그냥 쪄먹어도 좋아요. 간단하고요.
    아마 손녀가 좋아할걸요.   

  59.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7 오전

    지해범님.
    찜통속이 좁아서 다시 뒤집지는 못해요. ㅎㅎ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는데 몸부림 치다가 다리는 떨어져요.   

  60.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8 오전

    구산님.
    사람의 입이란게 참 간사하죠.
    저도 그래요. 이것이 좋다가 또 저것이 좋다가 그러거든요.
    ㅎㅎ   

  61. 데레사

    2013년 5월 28일 at 10:58 오전

    방글이님.
    베란다 작물은 잘 자라고 있어요.
    벌써 두번이나 뜯어서 쌈 싸먹었어요.

    꽃게탕이나 한번 해볼까요. 나도.   

  62. 아멜리에

    2013년 5월 28일 at 12:03 오후

    ㅎㅎ 꽃게철 맞아요. 저 안면도 가서 꽃게 실컷 먹고 왔어요. 싱싱하고 살이 꽉찼구요. 암게 보다 숫게가 살이 더 많더라구요.

    불량엄마가 더 좋은 엄마@! ㅎㅎ
       

  63. 샘물

    2013년 5월 28일 at 12:09 오후

    데레사님,
    혹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이 이런 해산물이랍니다.

    좋아하는 게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높을 것 같고 남편이 입도 못대니 안 먹었는데 오늘
    대구에서 온 친구 만나고 오는 길에 당장 사와야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더니 게는 지방이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가지고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어려서는 친정에서 많이 먹었는데…
    앞으로는 마음 놓고 열심히 좋아하는 음식인 게를 먹겠습니다.
    그런데 올리신 그런 풍성한 게는 이곳에 없고 자잘한 놈들 뿐이랍니다. 아니면 터무니 없는 고가이고요. 등을 밑으로 하라는 조언도 감사합니다.   

  64. 데레사

    2013년 5월 29일 at 4:44 오후

    아멜리에님.
    안면도가서 실컷 먹었다니 잘했네요.
    서해바다는 지금 꽃게가 한창일거에요.   

  65. 데레사

    2013년 5월 29일 at 4:45 오후

    샘물님.
    게를 좋아하시는군요.
    좋은 콜레스톨은 많이 먹어야지요.
    워싱턴에서 보니 미국의 게도 맛이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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