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없을때 딱 좋은 홍진경의 더 김치

될수 있는한 김치만큼은 사먹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좀 힘들어도 내입에

맞게 내 손으로 담궈서 먹으면 기분도 좋고 안심도 되니까.

그러나 요즘같이 긴 장마때는 채소값도 비싸고 일하기도 귀찮으니까

사먹는쪽이 더 경제적이라고 모두들 말하지만 막상 파는 김치를 사서

먹어보면 이상하게도 처음에는 맛있는데 몇번 먹으면 배추는 질겨지고

맛은 덜척지근해져서 그만 먹기가 싫어진다.

그런데 올리뷰에서 당첨되어 배달되어 온 홍진경의 더 김치는 예상보다

산뜻하고 맛이 좋아서 나박김치 2킬로, 오이소박이 2킬로를 불과 사나흘만에

다 먹고, 오늘 나박김치를 주문했다.

아들이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밥 먹기 싫다고 하면서 나박김치만 찾아대는

통에 오이소박이는 몇개 남았지만 나박김치는 오늘 저녁에 다 먹어 버리고

인터넷 뒤져서 주문했드니 수요일에 배달 해 주겠다고 한다.

김치리뷰1.JPG

스치로폴 박스에 얼음을 넣어서 배달 해 주어서 김치가 싱싱하다.

김치리뷰2.JPG

김치리뷰3.JPG

보기에도 깔끔하게 포장해서 배달되어 와서 기분이 좋다.

지난번 홍진경의 더 죽과 더 만두도 올리뷰의 당첨으로 먹어봤는데

그때도 깨끗하게 포장하고 얼음을 넣어서 상하지 않게 배달 되어 왔었다.

김치리뷰4.JPG

나박김치는 무와 배추와 파, 미나리가 들어 있다.

약간 매콤하면서 내 입에 딱 맞다. 처음에는 약간 짠듯 했는데 먹는 동안에

익어서 아주 적당한 맛이 되었다.

김치리뷰5.JPG

오이소박이는 처음부터 심심해서 짠것을 싫어하는 내게는 딱이다.

김치리뷰6.JPG

재료는 모두가 국산으로 사용되었다.

김치리뷰7.JPG

컨디션이 안 좋아 입맛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해 죽을 쑤어서

나박김치와 함께 주었드니 아주 좋아하면서 다 먹었다.

김치리뷰8.JPG

카레를 해서 오이소박이 하고도 먹고…. 한마디로 홍진경의 더 김치는

여름철 지친 입맛에 딱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드니 나박김치는 2킬로+2킬로 에 23,000원이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할인을 받으니 20,000원이다. 쉽게 말해 4킬로에 2만원이니

절대로 비싼건 아니다.

오이소박이는 3킬로에 30,710 원, 요즘 오이 한 개에 1,000 원씩 파는것에

비하면 이것도 비싼건 아니다.

홍진경, 키 큰 배우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음식사업을 크게

하고 있다. 죽, 만두, 김치, 내가 시식 해 본것만도 세 종류인데

다 내 입에는 맞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

한다는게 마음에 든다.

맛과 재료, 그리고 생산과정이 이 정도라면 사 먹어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40 Comments

  1. 말그미

    2013년 7월 29일 at 4:29 오후

    데레사 선배님, 웬 떡?
    부러워요.
    저는 게을러 그런 것 한 번 시도도 안 해보고는
    부럽다고 할 자격도 없습니다.

    배추김치나 열무김치도 있던가요?
    때론 사 먹는 게 한결 싸고 맛있습니다.
       

  2. 데레사

    2013년 7월 29일 at 5:24 오후

    말그미님.
    있던데요. 홍진경 더김치라고 치고 검색해 보세요.
    그러면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3. 가보의집

    2013년 7월 29일 at 8:14 오후

    데레사님
    오이소박이 먹음직합니다..

    나도 오늘 오이소박이 김치 합니다
       

  4. 노당큰형부

    2013년 7월 29일 at 10:05 오후

    입맛 없을땐 당연히 물 김치가 최고죠.
    물김치가 시원하고
    맛있게 보입니다.

       

  5. 데레사

    2013년 7월 29일 at 10:42 오후

    가보님.
    김치는 담궈서 드시나 봅니다.
    그곳에서 다 해줄텐데요.
       

  6. 데레사

    2013년 7월 29일 at 10:43 오후

    노당님.
    물김치가 오이소박이 보다 맛있어요.
    그래서 주문 했습니다.   

  7. 인회

    2013년 7월 30일 at 12:01 오전

    전 아직 김치는 한번도 사먹어 본적이 없어서 ….
    그런데 사진으로라도 보니 감칠맛나게 보이네요.

       

  8. Anne

    2013년 7월 30일 at 12:19 오전

    데레사님 평을 보니
    먹어보고 싶네요^^
    홋카이도 여행준비도 데레사님 글 보면서 짰는데…. ㅎ   

  9.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3:44 오전

    인회님.
    저역시 자주 사먹지는 않아요.
    어쩌다가 한여름에 한번씩 사먹긴 했어요.
    그런데 홍진경의 김치는 아주 좋던데요.   

  10.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3:45 오전

    Anne 님.
    반갑습니다.
    홋카이도 가실려나 봐요. 좋으시겠어요.   

  11. 풀잎사랑

    2013년 7월 30일 at 6:19 오전

    내 손으로 담근 김치도 좋지만 가끔은 남이 담근 김치도 괜찮더라구요.
    홍진경씨…
    손 맛이 괜찮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먹어 본 사람들의 말이…
       

  12.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7:09 오전

    풀사님.
    그래요. 남이 담근것도 맛있을때가 많아요.
    홍진경 김치, 좋던데요. 맛이.   

  13. 산성

    2013년 7월 30일 at 7:37 오전

    ㅎㅎ 데레사님
    저 회사에서는 아마도 데레사님을 ‘찜’ 하셨을 것 같아요.
    사진도 이쁘게 올리시고
    누구라도 함 주문해볼까?하게 만드시니까요!
    그럼 저도…?^^
       

  14.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11:15 오전

    산성님.
    그렇게 보여요?
    내일이면 나박김치 주문한게 옵니다.
    아들이 기다려요. 저건 벌써 다 먹었고요.   

  15. 보미

    2013년 7월 30일 at 11:59 오전

    좋으셨겠습니다. 축하합니다.   

  16.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5:30 오후

    보미님.
    올리뷰에 공모하는것 다 신청 해 보면 재미있는 일도 많아요.   

  17. 오병규

    2013년 7월 30일 at 7:26 오후

    아이고! 뭔가 잊어 버린 게 있는 거 같았는데..
    갑자기 느낌이 왔습니다.

    오늘은 시장에 나가서 배추 모종을 파는 가 봐야 겠습니다.
    김장용 배추 말입니다.   

  18. 미뉴엣♡。

    2013년 7월 30일 at 7:41 오후

    역시 김치에는 빨강색이 최고인듯..ㅎ
    같은 물김치인데, 맛있어보이네요
    시각적으로(색상) 맛갈스럽습니다
    가격면에서 경쟁력이있으면좋겠죠~

       

  19. 배흘림

    2013년 7월 30일 at 9:08 오후

    더운 날씨에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산뜻한 음식을 보니 아침에 기운이 솟아 납니다.
    늘 활동적이시고 에너지 넘치는 듯한 모습에서 가벼운 용기를 얻곤 합니다.
    음식은 무엇이든 좋아하는 타입이어서..
    군침이 돕니다. ㅎㅎㅎ   

  20. 샘물

    2013년 7월 30일 at 9:43 오후

    듣던중 반가운 이야기는 데레사님이 짜지 않게 드신다는 이야기네요.
    저 역시 간이 싱거운 편입니다.
    김치를 킬로로 사먹어 보지는 않아서 모르고 더군다나 오랫동안 제가 두식구에 배추 두 포기씩만 담그니까 한참을 먹는데 (저는 담가놓고 먹지 않고 하루에 한끼나 두끼를 남편이 밥을 먹으니까) 데레사님이 올려놓으신 글을 보니 정말 비싸게 느껴집니다. 데레사님은 결코 비싼게 아니라 하시는데…
    맛있어 보이고 정갈해 보입니다.
    배추는 어제 사다 그 자리서 담갔는데 총각무우는 하도 안해버릇해서 냉장고에 한참 동안 있었습니다. 오늘이라도 꺼내서 담가야겠습니다.
    참 배추김치는 김진옥님이 인터넷에서 소개한대로 해서 단 한번도 실수 없이 늘 맛있는 김치가 되어서 우스개로 김치를 팔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참외를 씨 째 먹습니다.   

  21.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11:55 오후

    오병규님.
    벌써 배추 파종할 때가 되었군요.
    농사일이란 늘 바쁜가 봅니다.   

  22.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11:55 오후

    미뉴엣님.
    아, 가격도 괜찮아요.
    우리가 다시 주문했는데 4킬로에 2만원이니 결코 비싼건
    아니에요.   

  23.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11:56 오후

    배흘림님.
    저도 그래요.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운동을 아무리해도 살이 더 쪄요.
    ㅎㅎ   

  24. 데레사

    2013년 7월 30일 at 11:58 오후

    샘물님.
    요즘 채소가격으로는 비싼게 아니에요.
    여긴 장마철에는 채소가 천정부지로 값이 뛰거든요.

    참외는 저도 씨채 먹는걸 좋아하지만 아들은 씨를 안먹어요.
    그래서 아들에게는 언제나 씨를 빼곤 줘요.   

  25. summer moon

    2013년 7월 31일 at 2:42 오전

    식사하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사진들 보니까 밥먹고 싶어져요.^^

    만약 제가 한국에 살고 있다면 택배 서비스에 목을 걸고 살거같아요
    김치 부터 시작해서…ㅎ   

  26. 좋은날

    2013년 7월 31일 at 3:22 오전

    나도 모르게 그만 손으로 지벙거리고 갑니다. ㅎ

    나박김치는 울엄니 특기였는데
    어머니 생각 나네요.

       

  27. 뽈송

    2013년 7월 31일 at 3:42 오전

    올리뷰에서 김치까지 다 주었네요.
    전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스타일이라
    맛있는 김치 얘기만 나오면 귀가 아니 눈이 뻔쩍 뜨입니다   

  28. 구산(久山)

    2013년 7월 31일 at 5:24 오전

    요즘에 정말 입맛이 없었는데 나박김치 하고 오이속배기를 보는순간
    갑자기 식욕이 돋는듯 합니다! ㅎㅎ

    홍진경씨가 꾸준히 음식사업을 잘 하는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29.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6:22 오전

    썸머문님.
    저도 택배 많이 시키는 편은 아니지만 이 나박김치 택배
    시켰드니 좀전에 왔어요.
    편리하고 좋네요.   

  30.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6:22 오전

    좋은날님.
    그러셨군요.
    옛 어머니들은 다 솜씨가 좋으셨거든요.   

  31.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6:22 오전

    뽈송님.
    네, 그렇습니다.
    올리뷰 자주 들어와 보시면 별별 이벤트가 다 있어요.   

  32.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6:23 오전

    구산님.
    홍진경씨가 사업을 잘하나 봅니다.
    여러가지 만드는데 다 맛이 좋아요.   

  33. 김현수

    2013년 7월 31일 at 7:58 오전

    키다리 홍진경이 안 보이더니만 김치사업을 해서 대박을 트뜨렸나 봅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김치가 비싸지 않네요. 저도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ㅎㅎ,    

  34.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2:24 오후

    김현수님.
    네, 별로 안 비싸요.
    우리는 나박김치를 2만원에 4킬로 샀습니다.
    오늘 도착했는데 좋아요.   

  35. Beacon

    2013년 7월 31일 at 10:43 오후

    요즘 동네 장에서 사먹어도 꽤 괜찮아요..
    울 동네 장터 반찬가게 아죠씨? 총각? 전에 파김치를 한 번 사다먹어 봤던 적이 있었는데,, 하는 말이 울 집 배추김치도 무지 맛있어요.. 꼭 맛 한 번 보세요.. 하더구만..
    아직은 사먹어보진 못하고 있는데,, 꼭 한 번 사다먹어볼려구요..
    김치도 다 떨어져가는데,, ㅎㅎ   

  36. 데레사

    2013년 7월 31일 at 10:54 오후

    비컨님.
    우리는 아파트단지라 시장이 없어요.
    재래시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직접 담그는 김치도 맛있고 말고요.   

  37. 한국인

    2013년 8월 1일 at 1:03 오전

    김치보다 선생님 차린 상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꿀꺽, 꿀껏…   

  38. 데레사

    2013년 8월 1일 at 3:51 오전

    한국인님.
    참내, 제가 차린 상이 뭐 있다고 그러세요?
    ㅎㅎ   

  39. 雲丁

    2013년 8월 3일 at 2:15 오전

    어멋! 저는 뭐하고 있대요. ㅎㅎ
    살림꾼이신 데레사님을 배워야 공짜 김치도 맛볼 수 있을 텐데,,
    역시 두루 부지런해야 얻게 되는 행운인 것같습니다.
    부지런히 올리뷰 방문도 해야겠군요.^^    

  40. 데레사

    2013년 8월 3일 at 9:27 오전

    운정님.
    그러게 말입니다.
    앞으로는 올리뷰 부지런히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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