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에게 주고싶은 책, 고도원의 위대한 시작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아 본지가 10년이 넘었다.

아침에 컴을 켜면 언제나 와서 기다리고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어제를 반성함과 동시에

오늘의 할 일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에 대한길잡이 같은 편지다.

꿈과 희망으로 매일 320만명의 아침을 깨우는 사람, 그 고도원이

네 꿈을 말해봐, 멘토를 만나봐 하는 메세지를 담은 위대한 시작 이란

책을 펴냈다.

올리뷰에 당첨되어 배달되어 온 위대한 시작을 읽으면서첫번째로

머리에 떠오른 생각은 다 읽고 이 책을 지수에게 주어야지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읽게 하고 싶은 책, 특히 고2인 지수에게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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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3,5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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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작

1장 네 가슴에 꿈의 북극성을 띄워라

2장 몸과 마음, 기초체력을 튼튼히

3장 건강한 관계맺기, 꿈의 네트워크를 만들자

4장 10년후의 나를 만드는 위대한 "2분 스피치"

5장 꿈의 징검다리, 읽기와 쓰기

이렇게 단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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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고도원은

연세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정치학을 전공했고 미국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을 연수했다.

현재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중앙일보 기자로도 활동했다.

지금까지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잠깐멈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꿈 너머 꿈,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1,2,3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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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독자속에 나도 끼어있다니….

최근에는 중국 상해에도 링컨학교를 열었다. 이 링컨학교의 학생들의

고민과 스피치를 통한 대담과 해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이

지향하는 바는 행복한 내일의 꿈을 이루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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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최배혁이 책 사이사이에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 넣어서

읽는 눈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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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 내용을 리뷰 한 장으로 다 소개할 수는 없다.

특히 마음에 깊이 새겨진 몇 가지만 나열해 보기로 한다.

2차 대전당시 영국이 독일의 침공을 받아서 사람들이 전부 절망에 빠져

있었을 때 윈스턴 처칠은 위대한 스피치를 했습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 짧은 외침이 실의에 빠진

영국인들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여러분도 꿈을 향해 걸어가며 힘든

일이 있을 때, 이대로 포기하고 주저앉고 싶어질때 이 한마디를 꼭

기억 하십시오.

링컨의 케티즈버그 2분짜리 그 유명한 연설문

지금으로 부터 87년전 우리 선조들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나라를 세웠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내전에 휩싸여 있고 우리 선조들이 신념을 가지고 세운 이 정부가

이 지구상에 존속하게 될것인지 말것인지 시험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땅을 성스러운 땅으로 헌납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가

모였기 때문에 이 땅이 성스러운 땅이 된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이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기를 버린 용감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미 신성한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몫은 미완에 그쳤습니다. 낭은것은 이제 살아있는 우리

들의 몫입니다.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맙시다. 신의 가호아래

이땅에 새로운 자유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구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저자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가슴벅참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당장 손녀 지수에게 가져다 주고 읽어라고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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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오늘 아침에 받은 아침편지다.

작은점 하나가 바로 위대한 시작이며 새로운 경험과 경이로운 만남이

점이되고 그 점들이 이어져 선이 되고 이야기가 되며 그 이야기가 빛나면

인생도 빛이 난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유난히 가슴에 와 닿는다.

36 Comments

  1. 가보의집

    2013년 8월 13일 at 8:12 오후

    데레사님
    일등 우서 추천하고요 새벽기도회 가야 합니다
    데레사님 독서광입니다
    신문도 졸리는데요 대단하십니다    

  2. 보미

    2013년 8월 13일 at 8:42 오후

    고도원의 아침 편지가 책으로 나왔군요. 저도 책이 아니고 그사람 글
    인터넷으로 몇번 봤어요. 좋은 글이더군요. 좋은 선물이 되겠습니다.   

  3.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10:19 오후

    가보님.
    새벽기도 가시는군요.
    그 안에 교회가 있는지요?   

  4. 데레사

    2013년 8월 13일 at 10:19 오후

    보미님.
    인터넷으로 아침편지 받아 보세요.
    많은 위로가 될겁니다.   

  5. 뽈송

    2013년 8월 13일 at 11:00 오후

    저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아 보는데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데레사님이 참 열심히 사신다 하는 생각이 나는 대목도
    바로 이런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걷고 다니고 배우시는 것들 말입니다…   

  6. 해 연

    2013년 8월 14일 at 12:17 오전

    참 부지런하십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 말만 많이 들었지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네요.ㅎㅎ

    참 게으른 할망이네요.   

  7. 가보의집

    2013년 8월 14일 at 12:18 오전

    데레사님
    지하에는 예배실입니다 에레베타로 이동하지요
    그런점은 편리하지요 수요일에는 오전 10시 예배이고
    주일은 9시30분 오후는 2시 입니다
    원로원교회에는 원목이 라고 하는데 아주 젊은분이지요

    잠시들려서 글 따라서 사진도 보았어요
    독서광이신 데레사님 부럽네요    

  8. 풀잎피리

    2013년 8월 14일 at 1:23 오전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배어있네요.
    위대한 시작은 지금이지요.   

  9. 바위

    2013년 8월 14일 at 2:04 오전

    저도 지인이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받아보라고 권했지만
    아직 받질 않고 있습니다.
    매일 성경도 못 읽으면서…하는 자괴감으로 말이지요.

    얼핏 소개해주신 내용들을 보니 공감이 갑니다.
    유익하고 좋은 글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요.    

  10. 다사랑

    2013년 8월 14일 at 2:13 오전

    저도 열심히 받아보았는데 어느땐가 스르르 없어졌답니다.

    데레사님은 뭐든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존경합니다.   

  11. 인회

    2013년 8월 14일 at 2:28 오전

    진짜 왕세련에 왕부지런하십니다.

    리뷰를 신청하고 싶어도 기간내에 못읽을까 걱정되어서…ㅎㅎㅎ
    훌륭한 할머니십니다.

       

  12.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0 오전

    뽈송님.
    저도 대충 읽을때도 많아요.
    고맙습니다. 칭찬의 말씀.   

  13.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1 오전

    가보님.
    지하에 예배실이 있어서 편리하군요.
    연세드셔서 그런곳에 사시게 된것도 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1 오전

    풀잎피리님.
    맞습니다. 아이들의 위대한 시작은 지금이에요.   

  15.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2 오전

    바위님.
    저는 메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도 가능하군요.   

  16.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2 오전

    다사랑님.
    왜 없어졌을까요?
    유익한 글인데요.   

  17.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2 오전

    인회님.
    할머니니까 시간이 많은거에요.
    그래서 치매예방용이거니 하고 별짓을 다 합니다. ㅎㅎ   

  18.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2:53 오전

    해연님.
    해연님은 일이 많잖아요? 병윤이 해윤이 예쁘기 키우시느라.
    나는 시간이 좀 있으니까요.   

  19. 睿元

    2013년 8월 14일 at 4:02 오전

    지수는 참 행복하겠어요.
    저도 데레사님처럼
    자상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한참 뒤떨어져서 있으니
    문제네요.
    훈훈한 글에 제마음도 훈훈해졌어요.
    감솨!!!   

  20. 최용복

    2013년 8월 14일 at 6:40 오전

    저도 읽고싶은 책입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보아야할 책인것 같네요^^

    ‘칭찬은 행복 바이러스’ 공감합니다~~   

  21.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10:56 오전

    예원님.
    지수, 어느새 고2에요. 얼굴보기도 힘들만큼 늦게사 집에
    온답니다.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10:56 오전

    최용복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으니 행복바이러스임에 틀림없는데
    우린 그걸 아끼면서 살아서..   

  23. 말그미

    2013년 8월 14일 at 2:21 오후

    저는 리뷰까지 쓰는 게 부담스러워
    한 번도 신청해보지도 않았습니다.
    책도 읽고 지수양에게 선물도 하시고…
    활력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24.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10:58 오후

    말그미님.
    그래도 책을 그냥 얻는게 좋아서 저는 늘 신청을 합니다.
    ㅎㅎ   

  25. 노당큰형부

    2013년 8월 14일 at 11:12 오후

    할머니의 사랑이
    자라는 지수에게
    좋은 밑 거름이 될 것입니다.

       

  26. 데레사

    2013년 8월 14일 at 11:15 오후

    노당님.
    고마워요. 오늘아침은 바람이 좀 부네요.   

  27. 로빈

    2013년 8월 15일 at 2:35 오전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많은 자료를 다 어떻게 모았는지가 더 궁금하더군요.
    더구나 꾸준하게 유지하기는 더 힘들텐데 말이죠.
    좋은 책 소개해 주셨으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8. 미뉴엣♡。

    2013년 8월 15일 at 3:23 오전

    Owoo~ ☆ I am Great
    ☆ You are Great
    ☆ We are Great

    정말 멋진 경구네요..ㅎ
    손주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29. 산성

    2013년 8월 15일 at 6:32 오전

    고도원의 아침 편지,프리첼 시절부터 받아 보았는데
    네이버로 바꾸고 나서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것만 읽어봤어요.
    이제 프리첼은 영영 사라지고
    그 편지는 책이 되어 나왔군요.
    더운 오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30. 池海範

    2013년 8월 15일 at 10:43 오전

    고도원의 아침편지 회원은 계속 늘어나는데…
    우리 사회는 왜 갈수록 험악해지고 팍팍해지는지…
       

  31. 데레사

    2013년 8월 15일 at 5:04 오후

    로빈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그 점은 한번도 궁금해 하지는 않았는데 듣고 보니
    그렇네요.
    아마 책에서 얻은 자료 아닐런지요?   

  32. 데레사

    2013년 8월 15일 at 5:04 오후

    미뉴엣님.
    일일히 옳은말씀인 책입니다.
    아이들에겐 정말 유익할거에요.   

  33. 데레사

    2013년 8월 15일 at 5:05 오후

    산성님.
    오늘은 모처럼 영화봤어요.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주연영화요.
    재미있던데요.   

  34. 데레사

    2013년 8월 15일 at 5:06 오후

    지해범님.
    모두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그런것 아닐까요?
    편지는 읽어도 실천은 못하나 봅니다.   

  35. 雲丁

    2013년 8월 18일 at 11:59 오전

    데레사님, 손녀와 같은 책 읽으시고 토론을 해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고도원님 성공스토리만 보아도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좋은 책 읽으셨네요.
       

  36. 샘물

    2013년 8월 20일 at 6:36 오전

    8월 14일부터 피정에 들어갔다 18일(한국시간 19일)에 돌아왔기에 이 내용을
    이제 봅니다.
    말로만 듣던 고도원의 편지, 이제야 내용을 일부 엿봅니다.
    어저께도 한국에서 오신 신부님으로부터 한국의 걱정을 들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역사관의 실종도 걱정중의 하나였지요.
    부디 건강한 도덕관이 살아나 건강한 한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링컨이 연설을 하던 1863년에는 남북전쟁에서 북쪽이 많이 수세에 몰려서 인기없던 링컨에게 연설할 기회를 주지 않고 겨우 3분만 허용되었다는 것을 게티스버그에 가서야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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