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왜 나만 좋아할까?

올 여름에는 유난히 모기에게 많이 뜯겼다.

물론 집안에서는 모기구경도 못하지만 저녁먹고 바깥에만 나가면

팔다리가 성한 구석이 없을 정도로 모기에게 물려서 들어오게 된다.

지난 여름까지는 모기가 없었는데 올 해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긴 장마끝이라 물 웅덩이도 많고 연막소독도 덜 되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지금은 날씨도 좋은데 참 이상하다.

소리소문도 없이 사알짝 찾아와서 물어놓고는 가버리는 모기, 언제 물렸는지

기억에도 없는데 온 몸에 붉은 반점과 함께 가렵기가 참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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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이 바깥에 나가는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다.

아들은 맛이없고 나는 맛이 있어서 일까?

어릴적 모기게 물리면 엄마는 "네가 피가 달아서 그렇다" 라고 했는데

정말 내 피는 모기가 좋아하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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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밖에 나갈때는 모기약을 팔다리와 목에 뿌리고 나가는데도

크게 효과는 없고 몸만 끈적끈적하다.

늙기도 서러운데 어쩌다가 나는 모기에게 잘 보여서 이렇게 고생아닌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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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림대병원을 다녀왔다. 1년넘게 치료해 오던 발톱무좀 졸업식(?)을

했다. 발톱에 생긴 무좀을 처음에는 동네 개인병원엘 갔었는데 요즘 피부과

병원들이 질병치료 보다는 얼굴미용쪽으로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인지

낫지를 않아서 몇군데 전전하다 결국은 대학병원의 특진의에게 까지 찾아

가게 되었던것이다.

먹는약은 없이 바르는 약 만으로 치료가 끝났다.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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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당에는 설악초도 피어있고 부용도 피어있고 옥잠화도 피어 있어서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나니 카메라를

안들고 다녀도 되어서 참 좋다.

가부용5.jpg

피부과 의사를 만난김에 모기에 물린데 바르는 연고도 하나 처방해

달라고 했다.

이걸 바르면 덜 가려울거에요 하는 연고를 어제 두번이나 발랐는데도

여전히 가렵네….

모기에 물린것 정도야 별것도 아니니 뭐 곧 낫기는 하겠지만 저녁산책을

안 나갈수도 없고, 그래서 약간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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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미소리가 많이 조용 해 졌으니 모기떼도 곧 물러가겠지 하며

위안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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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강원도쪽으로 떠날건데 그곳에서도 밤에 모기 때문에

숙소에만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속 상한다.

물리든 뜯기든 그래도 바깥에 나가서 별도 보고 밤하늘도 봐야지

모기 겁나서 방안에만 있을수는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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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마당의 꽃들 사이로 이런 조각품들도 몇 개 있다. 인어아가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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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것 같은 설악초, 햇빛 아래 눈부시게 피어 있다.

환자들이 나와서 거닐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꽃감상을 하기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발 많이 아프지 말고, 이런 큰 병원 들락거리지 말고

어느정도 살다가 세상 떠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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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친구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 들었다. 물론 죽은 친구도 있지만

자기가 아파서 못 나오는 친구도 있고 남편이 아파서 못 나오는 친구도

있다.

모일때 마다 우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지만 추하지

않게 덜 고생스럽게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그러면서 그런 복이 아무에게나 오겠느냐고 하면서 한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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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이 색깔만 변한게 아니라 발톱이 살갗을 파고 들어서 건드리면

많이 아파서 쩔쩔 맬 정도였는데 이렇게 나아서 참 다행스럽다.

모기 물린것 정도로는 병원에 안 올거고 앞으로 이런 큰 병원에는

제발 드나들 일이 없었으면 하는게 희망사항이다.

모기야, 제발 나만 좋아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좀 좋아 해주면 안되겠니?

52 Comments

  1. 보미^^

    2013년 8월 26일 at 8:17 오후

    스마트 폰이 사진 찍는것 뿐 아니라 음악도 넣어서 듣고 싶을때마다 들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데요. 전 작은아들이 제가 좋아하는 영화음악들과 가요들을 스마트 폰에 넣어주어서 아주 좋답니다.   

  2. 좋은날

    2013년 8월 26일 at 9:47 오후

    달이 하 밝기에 방충망을 열고 내다보고는
    그만 깜빡하고 닫지를 못하여
    모기가 두어 마리 들어와
    초저녁부터 물어대서
    잠을 설치다가
    모기약을 풍겨 잡고야 잠이 들었습니다. ㅎ

    그노무 모기란 놈이 지능이 있는가 봅니다.
    불을 끄면 달겨들고
    불을 켜면 자기 보호색을 찾아가 감쪽같이 숨듯 앉습니다.

    이젠 모기 주둥이가 뭉그러지는 처서도 지났건만
    모기가 극성입니다.

       

  3. 노당큰형부

    2013년 8월 26일 at 9:56 오후

    ㅎㅎ 모기가 저도 좋아 합니다.
    특히 코 속을 좋아 해요.

    휴가 잘 다녀 오세요.

       

  4. 가보의집

    2013년 8월 26일 at 10:09 오후

    데레사님
    내일은 드디어 강원도 여행 가시네요
    이제 모기도 한풀 꺾기지 안을까 싶어요

    나도 옛날에 아주 어린 시절에 다른 혈육과 한방 쓰던 시절에 나만
    무는 빈대 나만 물어 뜯던 모기였어요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바람니다
    어제 병원잘 다녀 왔습니다    

  5. 데레사

    2013년 8월 26일 at 10:24 오후

    보미^^ 님.
    사람은 뭐든 자기가 필요한것만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여러기능을 남이 쓴다고 다 쓸 필요는 없고 자기에게 필요한,
    자기에게 맞는 그런 기능만 익히면 되지요.

       

  6. 데레사

    2013년 8월 26일 at 10:25 오후

    좋은날님.
    올해는 유난히 극성이네요.
    그러나 이제 곧 없어지긴 할거에요.   

  7. 데레사

    2013년 8월 26일 at 10:25 오후

    노당님.
    코속을 좋아하다니요?
    ㅎㅎㅎㅎ ㅋㅋㅋㅋㅋ   

  8. 데레사

    2013년 8월 26일 at 10:25 오후

    가보님.
    그러셨군요. 병원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잘 다녀 오겠습니다.   

  9. 무무

    2013년 8월 26일 at 11:44 오후

    어쩌나요…
    9월중순까지 무더위가 있을거라서 모기가
    많을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알려주던데요
    나가실 때 조금 더우셔도 긴팔 긴바지 입으시면
    좀 나으실거예요 긁지말고 약바르시고요~   

  10. 雲丁

    2013년 8월 27일 at 12:25 오전

    이상하게 저는 올여름엔 모기가 물지 않는다고 좋아하는데
    제 몸이 모기가 싫어하는 뭔가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내 건강하셔서 큰병원에 가시는 일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휴가 잘 다녀오시고요.    

  11. 睿元예원

    2013년 8월 27일 at 12:32 오전

    산책길에 먼지가 묻는지
    모기나 벌레가 물었는지
    마치고나면 다리가 가렵더라고요.
    그럼 저는 알로에젤크림을 바른답니다.
    젤아니어도 생 알로에도 좋아요.
    흔적도 없고 증세도 사라지더군요.
    여행시에 지참하셔요.^.^   

  12. Anne

    2013년 8월 27일 at 2:07 오전

    집에서 굴러다니는 쓰던 피부연고, 스테로이드 좀 든 것(더마톱, 네리소나, 캄비손 등등 아무거나)을 모기 물렸을 때 즉시(되도록) 반경 1센티정도 되게 바르고 일회용 반창고를 붙여둡니다. 그러면 물린 흔적도 없이…. 해결되더라구요.   

  13. 바위

    2013년 8월 27일 at 2:24 오전

    저도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 아내는 괜찮은데 꼭 저만 물거든요.^^

    피가 뜨겁다거나 몸에 열이 많아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강원도에도 모기가 많을 텐데 조심하셔야 겠네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재미 있는 얘기 들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14. 바람돌

    2013년 8월 27일 at 3:48 오전

    저도 모기에게 많이 물립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급적 빨리 암모니아수를 발라줍니다.(하루가 지나면 별로 효과가 없거든요)

    암모니아는 염기성(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모기 뿐만 아니라 벌레(또는 진드기) 물렸을 때도 효과가 좋습니다. 모기나 벌레의 독은 산성이므므로 암모니아가 중화시키지요.

    암모니아수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화공 약품점에서 1kg 짜리 한 병을 사서
    수도 물에 그냥 묽혀서 사용하면 됩니다.(한 병 사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1) 작은 컵에 물을 적당량 담고,
    (2) 물의 1/3~1/2 분량의 암모니아수를 넣어서 희석시킵니다.
    (3) 어린이 액체 감기약 통(또는 안약 통)과 같은 병에 넣어서 사용합니다.(물린 곳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서 문지르면 됩니다)
    (4) 암모니아수 통에 코를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주의사항)
    (5) 어린애에게 사용할 때는 더 묽은 암모니아수를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주의사항)
    (6) 눈, 입, 코 주위에는 바르면 안 됩니다(주의사항)

    암모니아수는 우리집 상비약입니다.   

  15.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3 오전

    무무님.
    너무 더위를 타서 긴 팔, 긴바지는 근처에도 못갑니다.

    물리며 뜯기며 살아 가노라면 곧 가을이 되겠지요.   

  16.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3 오전

    운정님.
    좋겠어요. 모기가 안 좋아 하니…
    저는 모기랑 너무 친해서 탈입니다.   

  17.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4 오전

    예원님.
    그렇군요.
    어제 병원에서 연고 하나 타와서 발랐드니 많이 괜찮네요.
    약 갖고 피서지 가야겠습니다.   

  18.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5 오전

    Anne 님.
    고맙습니다. 저도 아무 연고나 발랐는데 어제 마침 병원에 간 길이라
    처방 받아 왔어요.
    이제 한 열흘 정도 지나면 모기가 맥 못추지 않을까요?   

  19.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6 오전

    바위님.
    모기가 좋아하는 타입이군요.
    ㅎㅎ 동창생을 만나서 기분 좋습니다.   

  20.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3:57 오전

    바람돌님.
    고맙습니다.
    어릴적 그렇게 했던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약국에서도 정화수 섞은것 파는것 같던데요.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21. 한국인

    2013년 8월 27일 at 4:38 오전

    모기가 선생님이 이쁜 모양이군요.
    모기도 이쁜 사람만 잘 문다는데…   

  22. 아바단

    2013년 8월 27일 at 5:15 오전

    우리집 모기들은 남자들만 집중 공격하지요….
    즐거운 강원도여행 되세요.   

  23. 인회

    2013년 8월 27일 at 5:21 오전

    전 다행이 모기와 벌레들과 안친해요.
    워낙에 발짝을 일으킬정도로 제가 싫어하기도 하지만..
    다른사람 10방물리면 저한테 한방올까 말까합니다.
    더위도 별로 안타구요..

    전형적인 소음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조위에 한국인님 말씀에 의하면 제가 미운가봅니다.ㅎㅎㅎ
       

  24. 나의정원

    2013년 8월 27일 at 6:04 오전

    다행이네요.
    무좀도 그냥 가볍게 볼 것이 아니더군요.
    낼은 강원도에 가신다니 잘 다녀오세요   

  25. 최용복

    2013년 8월 27일 at 6:27 오전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해져있는것 같네요~~

    말씀처럼 피가 달거나(?) 체온이 더 따뜻한 경우가 그런것 같네요^^   

  26. 방글방글

    2013년 8월 27일 at 8:04 오전

    왕언니님 ^*^

    매년 5월 중순이면 몇 마리씩
    보이는 모기가 날씨가 따뜻하니
    거의 10월까지 아니, 어떨 땐 11월에도
    있는 듯 하였습니다만

    올해는 아주 가끔 한 마리씩 보이는 게
    모기향을 따로 피우지 않고 여름을
    넘기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동네의 모기들이
    왕언니님 계신 곳으로 올라간 건 아니겠지예?~ ^ ^

    유난히도 더운 올해 여름을 지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강원도 여행가시면
    우야던동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이어지시길 응원해 드릴게요.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오셔요. ^*^ ^*^   

  27. 해 연

    2013년 8월 27일 at 11:10 오전

    올 여름에는 아직
    모기의 공격을 안 받았는데요.

    저도 모기 잘 안 탐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많이 부럽습니다.   

  28. 말그미

    2013년 8월 27일 at 2:41 오후

    모기가 저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데레사 선배님도 그렇게 좋아하는군요. ㅎㅎㅎ

    여행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29.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49 오후

    한국인님.
    설마 그럴려고요?
    아마 미운사람 잘 물거에요. ㅎㅎ   

  30.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49 오후

    아바단님.
    좋겠어요. 이 동네 모기는 여자만 물어요.   

  31.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0 오후

    인회님.
    복도 많아요.
    더위 안타지 벌레에 안 물리지… 여름에는 최고지요.   

  32.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0 오후

    나의정원님.
    정말 오래 걸렸어요. 대학병원에 다닌지도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다행이 나았으니 기뻐요.   

  33.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1 오후

    최용복님.
    그런가 봐요.
    다른 사람은 안 물리는데 저만 오늘 저녁에도 엄청 물렸어요.   

  34.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1 오후

    방글이님.
    집안에는 모기는 없어요.
    바깥에서 이렇게 많이 물리는 겁니다.
    잘 다녀올께요.   

  35.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2 오후

    해연님.
    모기가 좋아하지 않나 봅니다.
    얼마나 다행이에요?
       

  36. 데레사

    2013년 8월 27일 at 2:52 오후

    말그미님.
    우리는 같은 과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37. 흙둔지

    2013년 8월 27일 at 8:44 오후

    하하하~ 아마 모기가 좋아하는 원인중 하나가 술을 멀리하시기 때문일겁니다.
    저처럼 주양과 친한 사람들은 모기가 기피를 하거든요. ^_^
    요즘 조갑백선은 바르는 약뿐만 아니라 파스처럼 붙이는 약도 있고
    먹는 약도 일주일에 한번만 먹으면 되느 약도 있어서 많이 편해졌지요.
       

  38. 아멜리에

    2013년 8월 29일 at 1:25 오전

    데레사님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모기에 많이 물립니다. 그러면 거기다 맨소래담이나 호랑이연고 바르고 그만, 지금 제 다리가 울긋불긋 엉망진창이죠.

    가렵다고 마구 긁어서 딱지 앉은 흉도 많공.

    울 집이 온갖 벌레들이 다 들어오잖아요. 내가 땀도 많이 흘리구요.

    그래요. 아프시지 말고 건강하게..

    오랜만이지요.
       

  39. 한국인

    2013년 8월 29일 at 2:27 오전

    옛날 우리 선생님의 다섯살 어린 딸이
    모기 물린 것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면서
    모기가 자기가 이뻐서 물었다고 하던데요?
    흐흐흐…   

  40. 배흘림

    2013년 8월 29일 at 9:53 오전

    어쩌면 건강 하다는 징표 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기도 물러가겟지요.
    항상 건강 하세요.    

  41. 리나아

    2013년 8월 29일 at 4:39 오후

    아휴 저도 모기가 저만 뭅니다요~ ^^
    그래도 요샌 벌레물리는데 바르는 약이 좋아선지 바로 바르면
    가려움증은 곧 해소되던데요~~
    강원도 어느쪽 가시는지 몰라도 전 평창갔다왔는데 그쪽 모기는 별로
    힘이 없는것 같던데요… 물렸다하면 바로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바르시길요~~
    저랑 비슷하시니 저 하는 방법 , 말씀드렸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42. 池海範

    2013년 8월 30일 at 4:44 오전

    모기가 좋아하는 피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학자들은 왜 그런건 연구 안할까요?
    연구해서 모기 퇴치약을 개발하면 돈좀 벌텐데…
    모기에게 보시한다 생각하세요.ㅎㅎ    

  43. 구산(久山)

    2013년 8월 30일 at 11:40 오전

    모기한테 물린직후 가려울땐 정말 모기가 미워 죽을 지경이지요!
    그렇지만 몸이 약하고 빌빌대는 저의 집사람은 모기조차 물지 않더군요.
    역시 건강한 사람만 알아서 무는듯 합니다.ㅎㅎ

    설악초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사람의 눈에는 안좋은 꽃이라지요?
    저도 내일모래 금년들어 두번째로 제주도를 방문합니다.
    데레사 님도 동해안에서 좋은추억 만들고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44.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5 오후

    흙둔지님.
    오랜만이에요.
    강원도여행에서 막 돌아왔어요.
    모기가 술먹는 사람 싫어하나요?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서요. ㅎㅎ   

  45.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6 오후

    아멜리에님.
    정말 오랜만이야.
    나는 요즘은 밤에 안나가서 거의 다 나았어.
    아주 흉했거든요.

    암튼 건강하게!!!   

  46.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6 오후

    한국인님.
    그럼 저도 자랑해야 하나요?
    ㅎㅎㅎ   

  47.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6 오후

    배흘림님.
    강원도쪽으로 다녀오면서 모기물린 자리는 다 나았어요.
    이제 새롭게는 안 물릴려고 밤에는 안 나갑니다.   

  48.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7 오후

    리나아님.
    강릉에서 정선으로 정선에서 영원로… 이렇게 다니다 조금전에
    집에 왔어요.
    옥수수 한자루 사갖고요.
    고마워요.   

  49.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8 오후

    지해범님.
    그러게 말입니다. 학자들께서 이런건 연구 안하나 봐요.
    강원도쪽으로 갔드니 그곳은 너무 시원해서 모기도 못만났어요.   

  50. 데레사

    2013년 8월 30일 at 1:29 오후

    구산님.
    빙빙 돌다 오늘 돌아왔습니다.
    강원도는 먹을거리도 마음에 들고 날씨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도, 잘 다녀 오십시요.   

  51. 오병규

    2013년 8월 31일 at 7:30 오후

    맨 꼭데기에 있는 그 꽃이 접시꽃 아닙니까? 누님?   

  52. 데레사

    2013년 8월 31일 at 9:57 오후

    종씨님.
    접시꽃이 아니고 부용입니다.
    사진이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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