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구경(3) 금수중화 공연

이번 여행의 마지막은 심천에서의 금수중화의 공연을 보는것이었다.

이 공연은 1,2부로 나누어서 했는데 1부는 중국의 소수민족을 표현한

공연으로 각 민족의 대표음악, 춤, 노래등과 조선족의 상모돌리기등

화려한 움직임과 조명, 웅장한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2부는 500명이 넘는 배우들과 1,000톤의 물이 쏟아지고 불이

타오르고 실제 말과 양이 등장하는 웅장한것으로 한때 초원을 뒤흔든

영웅들의 빛나는 역사시인 한세대군주라는 제목의 공연이었다.

공연은 한국어 자막이 나와서 쉽게 이해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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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토요일이고 인도가 휴가철이라 몰려 온 인도인들도 많고 가이드말에

의하면 입장객이 3,000명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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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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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에게 사진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드니 "빤짝이만 끄면 된다" 고 한다.

조선족출신이라 후렛시를 빤짝이로 표현해서 처음엔 무슨말인가 했는데

알아차리고는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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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붐비는데다 우리자리가 뒤쪽이어서 휴대폰 사진을

줌으로 땡겨서 빤짝이도 꺼고 찍었는데 어느 민족을 표현하는것인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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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상모돌리기도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한장도 없다.

잘못 눌렀나 보다. 앗, 나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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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가 한세대군주라는 제목의 2부 공연이었다.

음향과 무대미술, 불꽃놀이등 특수효과가 대단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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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에서는 실제 말과 양도 많이 등장하여 갖은 묘기를 다 보여 주었는데

좌석도 뒤쪽인데다 빨리 달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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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공연이 끝난 후 서로 먼저나가겠다고 자리를 일어서는 바람에

어수선해진 공연장 모습이다.

3,000명이나 모인 공연장에서 각 팀을 이끌고 온 가이드들이 각 자 자기

손님에게 마지막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먼저 나오라고 해서 한꺼번에 다

몰려나오는 바람에 죽을뻔했다. 아마 넘어졌으면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을것이다.

이럴 경우는 앞좌석부터 차례차례로 나오게하면 아무일도 없을것을 장내 질서

요원도 없었고 조선족 가이드들은 자기손님만 먼저 데리고 나갈려고 헐레벌떡

거리고….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이번 여행은 하나투어의 실속형으로 갔는데 일정이 아주 빡빡했다. 홍콩이나

마카오, 심천이 모두 밤열시가 넘도록 투어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야경구경은

잘했지만 감기가 걸려있던 몸으로는 지탱하기가 참 힘드는 스케쥴이었다.

물론 아프지만 않았으면 많이 보여주는게 좋았을테지만.

여행사는 해외에 있는 현지가이드들에게도 교육을 시켜주었으면 하는게

이번 여행을 통해서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다. 무엇보다 손님의 안전이 제일인데

그걸 안 지킨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40 Comments

  1. 보미^^

    2013년 11월 28일 at 7:17 오후

    대단히 화려하고 멋진 공연입니다. 중국사람들 재주가 참 많습니다.
    저렇게 되도록 얼마나 많은 연습과 고생을 했을까요.   

  2. 가보의집

    2013년 11월 28일 at 8:06 오후

    데레사님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그러니 실제 공연이 이루 말할수 없으리 만치 호화 찰란 하였을테지요
    심천마지막날 너무 멋지는 그만 나올때 큰일 날번 하는 글이에요
    아주 옛날에 구정연휴때인지 서울역에서 서로 나오다
    넘어지는 바람에 밟히고 하는 큰사고 난적이 있지않아요

    데레사님 감기 걸린 상태에서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 주어서 감사 합니다    

  3. 노당큰형부

    2013년 11월 28일 at 10:13 오후

    금수중화 공연.
    아름답다고 해야 하겠죠?
    몸도 편치 않으신데 빡빡한 일정에 마춰
    여행 하시랴 기록 하시랴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박수를 따따블로 보내 드립니다.

       

  4. 오병규

    2013년 11월 28일 at 10:35 오후

    어느 민족인지 모르겠다고 하신 게 척 봐도 ‘아라비아 공주’즉 회족들
    그 밑에 만주족, 그 아래로는 묘족 등등.. ㅎㅎㅎ…
    오!? 우리가 금수강산이라고 하는 것처럼 ‘금수중화’라고 하는 군요,
    오늘 첨 알았습니다.   

  5. 데레사

    2013년 11월 28일 at 11:14 오후

    보미^^님.
    사진보다 실제는 정말 대단했어요.
    무대위로 폭포같은 물도 쏟아지고 말을 타고 온갖 재주를 다 부리고…
    그런데 사진은 그걸 다 못찍었어요.   

  6. 데레사

    2013년 11월 28일 at 11:14 오후

    가보님.
    부산에서도 무슨 공연때 밟혀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구덕운동장에서요.
    그 생각을 하면서 얼마나 아찔하던지…   

  7. 데레사

    2013년 11월 28일 at 11:15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이번 여행은 살아서 돌아온게 기적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8. 데레사

    2013년 11월 28일 at 11:16 오후

    종씨님.
    세상에 저도 금수중화래서 깜짝 놀랐어요.
    금수강산을 저들이 흉내낸건지 우리가 흉내낸건지요.

    중국도 공기만 빼면 경치야 그아먈로 금수중화지요.   

  9. 배흘림

    2013년 11월 28일 at 11:21 오후

    중국은 스케일과 화려함은 언제 보아도 입이 벌려 집니다.
    남자들이 좋아 했을 공연 같습니다.ㅎㅎ   

  10. 데레사

    2013년 11월 28일 at 11:32 오후

    배흘림님.
    공연은 아주 좋았어요. 스케일도 크고 화려하고…
    나올때 고생을 해서 그게 많이 마음에 걸렸어요.   

  11. summer moon

    2013년 11월 29일 at 2:27 오전

    몇년 전에 말레지아를 여행하다가 중국 공연단의 쇼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정말 아주 흥미롭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니까 그때 보았던 것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마지막에 언급하신 것-현지 가이드 교육과 안전에 관한 지적은
    정말 중요한 문제인거 같네요
    저는 단체 관광을 해본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12. 아멜리에

    2013년 11월 29일 at 3:12 오전

    애구, 데레사님 큰일날 뻔했어요. 진짜 가이드 교육 절실하네요.

    공연은 화려하고 볼만한데, 문제는 넘 빡빡한 일정이란 말씀.
    그리고 가이드 문제는 시급하구요.

    전 빤짝이를 전혀 사용안함@! ㅎㅎ
       

  13.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5:25 오전

    썸머문님.
    중국의 공연은 써커스도 굉장했고 여기도 굉장했어요.
    저는 북경에서 장가계에서 더러 공연을 봤거든요.
    볼때마마 많은 인원과 동원된 물자, 웅장한 무대에 놀랐지요.   

  14.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5:26 오전

    아멜리에님.
    빤짝이를 사용안할때도 많지만 사용할때도 더러 있어요.
    자동에 놓으면 저절로 알아서 해주니까요.ㅎㅎ   

  15. 나의정원

    2013년 11월 29일 at 6:02 오전

    자칫하다간 큰일날뻔 했네요.
    이런 공연장 같은데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세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역시 휘황찬란한 무대며, 사람들의 동작이 볼 만하군요.

    패키지의 빡빡한 일정만 보완한다면 참 좋을텐테요?

    그 동안 님 덕에 요모조모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16. 睿元예원

    2013년 11월 29일 at 7:02 오전

    감기로 고생하시면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후기를 보여주셔서
    편히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감솨~~
    금수중화도 좋지만
    금수강산 우리나라 공연문화도
    아름답기로 세계가 인정하니요.
    각각 분위기가 다르니지요.^.^
       

  17. 바람돌

    2013년 11월 29일 at 8:25 오전

    과연 실속형 여행이었군요.
    간혹 특별 요금을 요구하기도 하고,
    쇼핑 매장 같은 곳에 데려가서 쇼핑을 은근히 권하기도 한다는데
    그러한 말씀은 없군요.

    무대가 화려합니다.
    대단합니다.
       

  18. 말그미

    2013년 11월 29일 at 10:37 오전

    혹 장이모 감독입니까, 이 작품도? 구성이 금면왕조 비슷해서요.
    폭포의 물이 쏟아진다고 하시니…
    땅이 크니 스케일도 큽니다.
       

  19. 풀잎사랑

    2013년 11월 29일 at 10:53 오전

    중국은 모든 공연이 터가 넓어서인지 큰 공연입니다.
    감히 우리나라는 따라 할 수가 없는…
    홍콩은 전에 한번 다녀 왔었는데…
    심천에 들렸어도 민속촌 구경 밖에 생각나는 게 없네요.ㅎ

    게시물을 보니 감기가 심하셨던가봐요…..?
    늘,,, 건강하시길요,
    기도합니다~!!!   

  20. 므네모시네

    2013년 11월 29일 at 11:55 오전

    ㅋㅋㅋ 특히, 이런 대형쇼를 볼 때 사진찍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셔터는 계속 눌러야 하지, 눈은 쇼를 봐야 하지, 간간히 옆사람들도 의식해야 하지…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잘 찍어 오셔서 덕분에 이렇게 블로그 식구들이 앉아서 눈호강 하고 있잖아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21. 綠園

    2013년 11월 29일 at 12:24 오후

    야간에 스마트 폰으로 먼거리에서 사진을 아주 잘 찍으셨어요.
    아주 볼 만한 대형 공연이군요.
    안전에 무관심한 중국으로 여행 위험하군요.
    그동안 감기 몸살로 불편하신데도 여행을 열심히 하시고
    그 결과를 포스팅하시랴 수고 많이 하셔하셨습니다.
       

  22. 해 연

    2013년 11월 29일 at 1:40 오후

    정말 화려하네요.
    나중에는 좀 지루하지 않으셨어요.
    나는 서너팀만 보면 그 다음은 지루하더라구요.

    가이드 교육 잘해서 내보내야 되는것 절실합니다.
    가이드가 어벙벙해서 차질을 빚은적이 있거든요.
    내 경험으로는 여지 가이드들이 더 잘 하는것 같구요.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23.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2 오후

    예원님.
    사실 우리나라의 공연은 본게 별로 없어요.
    난타와 점프정도밖에.

    여기 공연은 너무 스케일이 커서 따라잡기는 힘들것 같아요.   

  24.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2 오후

    나의정원님.
    안전에 대해서 어쩜 이리도 허술한지 기가 막혔어요.
    북경에서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25.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3 오후

    바람돌님.
    언제나 떠나기전에 세세히 살펴보고 가야해요.
    그래야 그런 횡포도 막을수 있고요.
    물론 쇼핑센타는 몇군데 들리긴 했지만 아무것도 안샀어요.   

  26.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4 오후

    말그미님.
    저도 북경에서 금면왕조를 봤어요.
    이 작품은 장예모감독은 아닌것 같았어요.
    금면왕조보다 등장인물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27.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5 오후

    풀사님.
    이제 감기는 다 나았어요.
    정말 중국의 공연은 어디서 봐도 스케일이 너무 커서…

    탱큐.   

  28.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6 오후

    므네님.
    좌석이 뒷쪽이라 사진찍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특히 휴대폰이라 줌 기능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이정도만….   

  29.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7 오후

    녹원님.
    중국 여기저기에서 공연장을 몇번 갔었지만 여기같이 무질서한
    곳은 처음 보았어요.
    특히 조선족 가이드들의 공(?)이 컸지요.   

  30. 데레사

    2013년 11월 29일 at 4:57 오후

    해연님.
    끝까지 지루한줄 몰랐어요.
    아마 제가 공연체질인가 봐요. ㅋㅋ   

  31. 벤조

    2013년 11월 29일 at 5:26 오후

    어쨋건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심천이나 저런 공연은 언제 보겠어요?
    아프신데도 잘 따라 다니셨는데, 칭찬 안하던가요?ㅎㅎ
       

  32. 홍낭자

    2013년 11월 30일 at 1:48 오전

    자신들의 대표적인 민속 , 무용이나 음악을 공연하고 그 밖의 장기들을 보여주는 심천수경 금수중화 공연 음악 무용등은 만국공통이 아닐까?합니다

    심천의 민속공연관람으로 삶의 스트레스를마음껏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름다운 사진으로 감정도 풍부해지고 있다는 마음과 생각입니다

    한국어자막으로 많은이해와 삶의 의미를 재인지하게합니다   

  33. 雲丁

    2013년 11월 30일 at 3:29 오전

    두루 좋은 공연 많이 관람하셨네요.
    질서가 지켜지지않은 점이 아찔하네요.
    며칠 날이 춥지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4. 데레사

    2013년 11월 30일 at 5:02 오전

    벤조님.
    남이 나 아픈것 알리 없지요.
    그냥 나이들어도 잘 다닌다고만 합디다.   

  35. 데레사

    2013년 11월 30일 at 5:02 오전

    홍낭자님.
    그럼요. 어딜가도 자기들의 문화를 보여주는건 마찬가지지요.   

  36. 데레사

    2013년 11월 30일 at 5:03 오전

    운정님.
    고맙습니다.
    이제 감기는 이별했어요.   

  37. 우산(又山)

    2013년 11월 30일 at 5:39 오전

    스마트폰 솜씨가 훌륭하십니다.
    소수민족의 춤은 동영상이었으면 아쉬움이 있구요.
    페키지여행의 보완할 점을 잘 지적하셨는데
    담당자들이 아라아볼런지…….
    암튼 수고 덕분에 앉아서 여행 잘 했습니다.   

  38. 바위

    2013년 11월 30일 at 7:58 오전

    감기 드신 몸으로 강행군을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진들을 찍어신 걸 보면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덕분에 홍콩, 마카오, 심천 구경 잘 했습니다.
    마카오와 심천은 아직 못 갔거든요.

    초겨울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39. 데레사

    2013년 11월 30일 at 9:22 오전

    우산님.
    동영상으로 찍을려고 했는데 장내가 너무 복잡해서 카메라를
    다루기도 힘들었어요.
    그저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좀 찍었어요.   

  40. 데레사

    2013년 11월 30일 at 9:22 오전

    바위님.
    마카오가 제일 좋았어요.
    문화유산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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