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임산부에게 밥을 공짜로 주겠다는 청국장과 보리밥집

산소갔다 오는길에 판교 한국학연구소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 부근은 온갖 음식점들이 다 모여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또 자주 다니는 단골집들도 있어서 편하기 때문에 산소와 집 중간쯤에

있는 이곳에서 우리 식구들은 점심 먹기를 좋아한다.

우연히 눈에 띈 한 집, 청국장과 보리밥이 그대로 가게 이름이다.

모처럼 담백한 보리밥에 청국장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드니 글쎄

입구에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들에게 청국장과 보리밥을 무료로

드립니다 하고 쓰여있는게 아닌가.

임산부가 아니라서 공짜로 얻어먹을수는 없는 몸이지만 아이디어가

아주 참신하고 마음에 들어서 망설일것도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청국장1.jpg

체인점인가 보다. 강남 수서에 가게가 있고 여기 운중동에 서판교점이

있다고 한다.

청국장2.jpg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들에게 보리밥과 청국장을 무료로 주겠다는

광고판이다.

주변에 임산부있으면 선전해야겠다. 여기와서 매일 공짜로

밥 먹으라고.

청국장16.jpg

청국장3.jpg

청국장4.jpg

메뉴판이다. 우리는 8,000원짜리 보리밥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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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도 깔끔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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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청국장솥이 나왔다. 즉석에서 끓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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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이다. 보리밥에는 울타리콩이 많이 들어 있다.

그리고 반찬도 계란부침도 있고 묵은지 볶은것과 깍두기, 콩비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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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콩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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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비비는데 넣을 나물들이다. 무려 7가지, 가격에 비해

꽤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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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가 구수하고 맛있다.

임산부들이 먹으면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을듯….

청국장11.jpg

청국장이 보글보글 끓는다.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좋다. 요즘은 음식점엘 가보면 소금을

적게 쓸려고 애쓰는 흔적들이 보이는 가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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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차려놓은 것이다. 찐감자와 강정, 그리고 미숫가루 슬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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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게와 달리 커피가 아니고 미숫가루 슬러시 기계를

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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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감자와 강정, 마음껏 먹으라고 한다.

청국장14.jpg

딸과 아들과 우리 셋은 감자 세알과 강정도 세개, 미숫가루 슬러시

한잔씩 들고 밖에 마련된 차마시는 곳으로 나왔다.

미숫가루 슬러시를 먹어보니 약간 얼은 상태인데 맛이 독특하다.

청국장냄새가 나는듯도 하고 찹쌀을 사용했는지 입에 착착 감기는 맛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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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기농으로 만들었다는 청국장도 팔고

청국장17.jpg

전통과자들도 판다. 우리는 강정 한봉지와 파래과자란걸 한봉지씩 샀다.

가격은 5,000원씩이다.

청국장19.jpg

우연히 들른 집이지만 밥먹고 기분좋게 나왔다.

보리밥에 청국장이 담백하기도 하고 후식으로 찐감자와 미숫가루를

먹었드니 배가 부르다.

주변에 임산부 있으면 이리로 가라고 선전해야 겠는데 요즘은 아기 가진

사람 만나기도 어려워서….

48 Comments

  1. 풀잎피리

    2014년 4월 1일 at 3:03 오후

    참신한 아이디어가 손님을 끌지요.
    봄날의 아름다움 같아요.   

  2. 보미^^

    2014년 4월 1일 at 3:09 오후

    건강에 좋은 음식만 손님한테 제공하고 아주 좋은 식당입니다.   

  3.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3:21 오후

    풀잎리리님.
    실시간이었나 봅니다.
    손님끌기 위한 수단이라고 해도 아이디어가 참신해요.   

  4.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3:21 오후

    보미^^님.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식당이이에요.   

  5. 안영일

    2014년 4월 1일 at 3:27 오후

    예전 어려울때의 보릿고개때의 음식입니다 **만약에 음식점 주인의 사고와같은 할매 할배들이라면 ? 앞날이 조심 스럽습니다 임산부의 몸에 태아가 자랄때에는 어머니의 모든영향이 태아에게 간다 더군다나 10달커가는 태아의뇌는 한번이라도 오염된 중금속속의 음식이라면 성인으로 자라도 태아의뇌속에 생성된 중금속 배출이 안되어 청정한 고 단백질이아닌 예전의 청전 식품이 아닌 지금의 시대에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저의세째손주 신생아 지난 석달 안된녀석 밤낯으로 저녁에는 지들이 낯에는 저희들이 돌보는데?임산부의 식생활 지금시대에는 지킬것이 많은것 같습니다,,지금이라도 관악산 자락의 마사토산에오르시면서 일찍나오는 모든싹들은 봄나물로 뜯어다가 먹은 기억의 6.25후의 으리들이었읍니다,항상 읽는 독자가 독후감을 적었읍니다,항상 건강 하십시요,   

  6. dotorie

    2014년 4월 1일 at 8:48 오후

    음~~~ 청국장 냄새가 바다 건너 왔나 봅니다.
    아이고, 배고파라 ㅎㅎㅎ    

  7. 노당큰형부

    2014년 4월 1일 at 9:46 오후

    친절과 정성으로
    고객을 접대하는 향토음식점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가보고 싶군요 ^^

       

  8. 오병규

    2014년 4월 1일 at 9:49 오후

    이밥 한 술만 먹고싶었던 시절.
    새카만 꽁보리밥을 지으며 밥솥 한가운데만 한 줌의 쌀을 넣는 엄마.
    그리고 그 한 줌의 쌀밥을 할아버지께만 퍼드리고
    마구 휘저으며 섞던 엄마. 그 땐 정말 엄마가 미웠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보리밥이 목에 걸려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꺽꺽 거려서… 저는 청국장만 먹고 가겠습니다.   

  9. 좋은날

    2014년 4월 1일 at 10:09 오후

    저는 보리밥을 엄청 좋아합니다.

    보리에도 찰보리가 있다는 것을 어른이 돼서야
    어느 지인과 보리밥집을 가서 알았답니다. ㅎㅎ

    어릴적 먹던 보리밥을
    부엌 천장에 매달아 쥐가 먹지 못하도록 하고선에
    가마솥에 푹 삶아내서
    빙 둘러먹던 가족 두레상.

    청국장 맛이 온 방안으로 구수하게 퍼지면서
    아침이 밝아오면
    마당가 꽃밭에는 꽃이 피어났던
    이즈음의 봄.

    아니? 이거이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것 아닙니껴?
    남자덜 중에서도 임산부맹키로 떵빼가 나온 사람은..

    돈 더 받아야지유. ㅋㅋ

       

  10.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10:22 오후

    도토리님.
    청국장 냄새가 어이 거기까지 갔을까요?
    ㅎㅎ
    냄새도 맛있죠?   

  11.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10:24 오후

    종씨님.
    지금 보리밥은 그때와 달라서 미끈거리지도 않고 목에 걸리지도
    않아요.
    우리집도 그랬어요. 그 쌀밥이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ㅎㅎ

    다 꿈같던 시절의 얘깁니다.   

  12.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10:24 오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10:25 오후

    노당님.
    게다가 값도 8,000원이면 싼편이에요.   

  14. 데레사

    2014년 4월 1일 at 10:27 오후

    좋은날님.
    똥배 나온 남자분이 임신했다고 속이고 들어가 보면
    과연 속아줄까요?
    ㅎㅎ   

  15. 산성

    2014년 4월 1일 at 11:28 오후

    인심이 참 보드라운(?) 식당이네요.
    깔끔하기도 하고요.저 부근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지나는 길에 가보기도 했지만 청국장 집엔 아직…^^
    후식으로 주는 강정,까까가 맘에 들어요.ㅎㅎ

       

  16. 벤자민

    2014년 4월 2일 at 12:16 오전

    좋은아이디어고 그렇게하겠다는인심은좋은데
    그럼 임신초기여자분들은
    임신여부를어떻게 증명해야할까요
    그집밥공짜로먹을라고 산부인과에서 무슨증명서떼서
    들고다닐수도없고^^
    또 나이드신여자분오셔 임신중이라고하면
    그연세에 왠임신? 그러면은 ㅎㅎ

    그라고 광고판에
    대한민국임산부만 공짜라고적혀있는데
    이러면은 인종차별아닌가요^^
    여기서는 저런광고판걸어놓으면 크게걸리는데요 ㅎㅎ
    일단 해외동포는 해당사항없냐고 물어봐야겟네요^^

    아무튼 가격대비 참음식이좋은것같읍니다
    한참보리밥이 유행하던시절도잇었죠

    제가 요즘은 서울지리를잘모릅니다만
    제느낌에는 그동네에는 무슨종합병원내지는
    산부인과병원이없을것도같읍니다 ㅎㅎ
    잘봤읍니다   

  17. 睿元예원

    2014년 4월 2일 at 1:02 오전

    ㅎㅎ
    제가 좋아하는 메뉴만 있네요.
    은제 가보나요~~
    눈으로만 봐도 즐겁습니다.^.^   

  18.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03 오전

    산성님.
    찐감자도 맛있어요. 미숫가루 슬라이스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독특했고요.
    인심이 참 좋지요? 장사수완이라고 하드래도.   

  19.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05 오전

    벤자민님.
    맞아요. 그 동네에는 종합병원도 산부인과도 없어요.
    그러나 자동차로 한 5분, 10분 달리면 분당에 큰 병원도
    많거든요.

    나도 한번 속여볼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얼굴이 너무 아니다
    싶어서 참았죠. ㅋㅋ   

  20.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05 오전

    예원님.
    저런 음식 좋아하시는군요.
    나도 아주 좋아해요.   

  21. 아멜리에

    2014년 4월 2일 at 3:17 오전

    임산부는 아니구요. 그저 임씨인뎅. ㅎㅎ

    유기밥그릇이랑 청국장 끓이는 주물냄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런 그릇에다 먹으면 밥맛이 훨 좋겠어요.

    좋은 밥집이네요. 좋은 먹거리 파는 것도 많고,

       

  22. 한국인

    2014년 4월 2일 at 3:26 오전

    인구가 줄어들면 청국장도 덜 팔리겠지요.
    이를 걱정하는 심모원려가 아닐까요? ㅎㅎㅎ

    그러고 저러고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걱정입니다.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다인종국가가 되겠지요?
    아이쿠… ㅠㅠㅠㅠㅠ   

  23. 바위

    2014년 4월 2일 at 5:29 오전

    요즘 보기 드문 전통음식점입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글도 마음에 와닿네요.
    후식으로 미숫가루와 찐감자를 내놓은 걸 보니 믿을 만한 곳입니다.

    메뉴는 훌륭한데 저는 자격 미달입니다.
    보리밥이라면 자신 없거든요.
    하기사 보리밥집에서 원하면 쌀밥을 주는 곳도 있긴 하던데요.^^

    보리밥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24. 가보의집

    2014년 4월 2일 at 7:30 오전

    데레사님
    요즈음 임신부가 보기가 힘들다 보니
    이렇게 특혜주는 식당도 있네요
    더구니 임신하면 밥맛이 좋다고 하던데요    

  25. 나의정원

    2014년 4월 2일 at 7:55 오전

    좋은 취지로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군요.
    해당사항이 없는 사람이라도 기분이 좋아지겠어요.
    예전엔 깡보리 밥이 흔핟고 했다던데, 요즘엔 별식으로 취급이 되니 웰빙의 개념과 맞아 떨어지는 음식이 아닌가 싶네요.   

  26. 해 연

    2014년 4월 2일 at 9:45 오전

    입맛이 마구 마구 뗑김니다.
    나물하고 청국장하고 쓱 싹 비비면 기막힌 맛이겠습니다.
    값도 딱이네요.ㅎㅎ   

  27.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4 오전

    한국인님.
    이미 다인종국가가 된것 아닌가요?
    임산부에게 공짜주겠다는게 인구를 염려하는 마음도 있을까요?
    그럼 더욱 고마운 밥집이네요.   

  28.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5 오전

    나의정원님.
    저도 해당사항 없지만 기분은 좋던데요.
    ㅎㅎ   

  29.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5 오전

    아멜리에님.
    아, 임씨니까 혹 공짜 줄려나 몰라요. ㅋㅋ
    나도 그릇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30.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6 오전

    해연님.
    값도 좋고 맛도 좋고 후식도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31.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7 오전

    바위님.
    보리밥을 싫어 하시는군요.
    저는 어릴때 물리도록 먹었는데도 지금도 좋아합니다.

    후식이 마음에 들지요?   

  32.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1:07 오전

    가보님.
    그러게 말입니다.
    식당 다니다가 이런곳은 처음이에요.   

  33. 無頂

    2014년 4월 2일 at 1:45 오후

    식당 사장님은 좋은 일도 하시고 ~~
    많이 팔아 줘야겠네요 ~~~   

  34. 雲丁

    2014년 4월 2일 at 1:57 오후

    저희 동네 뉴코아 6층에 자리한 웰빙 보리밥집과 체인이네요.
    메뉴가 똑같아요.
    음식이 정갈하고 간도 삼삼하지요.
    음식을 기다리며 감자와 보리강정 먹는 재미도 있고요.

    임산부 보기가 쉽지 않는데 장려하는 의미에서
    아주 마음에 든 식당입니다.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35.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4:48 오후

    무정님.
    그렇습니다.
    많이 팔아줘야겠어요.   

  36.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4:49 오후

    운정님.
    뉴코아 6층에도 있군요.
    과천 가다 배고프면 들려봐야 겠어요.   

  37. summer moon

    2014년 4월 2일 at 10:02 오후

    임산부 남편들도 공짜로 먹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릇들도 마음에 들고 음식도 아주 맛있게 보여요!
    데레사님 쫒아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   

  38. 데레사

    2014년 4월 2일 at 10:31 오후

    썸머문님.
    가격대비 꽤 괜찮은 집이에요.
    한국오시면 안내할께요.   

  39. 그리움

    2014년 4월 2일 at 10:59 오후

    가격도 너무 괜찮고 내용도 반할것같아 신랑불러서 또 봐라!! 봐!!
    좀 보란 말이야!! 그랬는데~~~~~~~~~~~~~~~요 (저번에도 불러서 똑같이 그랬네요 ㅋ)
    따님과 아드님과 함께!!! 하셨단 말씀에 밥상은 달아나고
    부러움에~~ 부러움에~~~ 데레사님은 행복덩어리로 사십니다
    어쩜 그리 재주도 좋으시게 따님과 아드님을 낳으셨는지요??
    예전에 님을 알았으면 그 비결을 여쭤보기나 할걸~ 때는 늦은듯하고 (늦은듯~이 아니고 불가능인가요?)
    —-
    임산부 무료!!!
    아————————————— 군침 돌도다!!!! 해봅니다    

  40. 염영대

    2014년 4월 2일 at 11:29 오후

    너무 쌉니다. 듣기에 보리쌀이 쌀보다 비싸단 소리 들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임산부가 콩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그 자녀는 뇌질환과 당뇨가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아무튼 콩음식은 자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41. 데레사

    2014년 4월 3일 at 12:08 오전

    염염대님.
    저희도 밥에는 늘 콩을 두어서 먹습니다만 여기 음식이
    그야말로 웰빙식이지요.   

  42. 데레사

    2014년 4월 3일 at 12:10 오전

    그리움님.
    나도 공짜가 탐나서 임신했다고 속여볼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얼굴이 너무 아니올씨다라서 참았답니다. ㅋㅋ

    딸둘에 아들하나, 흔히 말하는 금메달이죠.

    이 집 음식 가격에 비해 아주 괜찮아요.   

  43. 바람돌

    2014년 4월 3일 at 6:11 오전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들에게 공짜~’
    이거 애국하는 거 맞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청국장과 보리밥, 좋습니다만
    저도 보리밥보다는 쌀밥을 좋아합니다.
       

  44. 데레사

    2014년 4월 3일 at 6:52 오전

    바람돌님.
    남자분들은 보리밥을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무지 좋아하거든요.ㅎㅎ   

  45. 우산(又山)

    2014년 4월 3일 at 7:13 오전

    평촌에 살 때는 모락산 끝자락의 보리밥집에 자주 갔었는데
    판교에 이런 집이 있다니 호기심이 납니다.

    진작 알았으면 작년에 며느리데리고 가는건데…ㅎㅎ
    한 달 전에 달을 낳았습니다.
    맛이 좋을 것 같아 군침이 넘어 갑니다. ㅎㅎㅎ   

  46. 데레사

    2014년 4월 3일 at 1:21 오후

    우산님
    아쉽지만 지나치면 한번 가보세요.
    괜찮던데요.

    손녀 보셨군요. 축하합니다.   

  47. 샘물

    2014년 4월 3일 at 11:48 오후

    ‘임산부가 아니라서 공짜로 얻어먹을 수 없는 몸이 아니라서’ 하시는 바람에 웃음이
    쿡 터졌습니다.
    혹 임산부들이 많이 눈에 띄지 않아 그런 귀절이 들어가지는 않았겠지요.
    여러모로 인심이 넉넉해 보이니…
    보리밥에 청국장이나 된장 열무김치면 왔다지요.
    하지만 그렇게 후식을 마음껏 먹으라면 과식해서 어쩌려구요?   

  48. 데레사

    2014년 4월 4일 at 9:13 오전

    샘물님.
    감자, 한개밖에 안먹었어요.
    미숫가루는 한잔 마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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