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제주, 그 매력에 빠지다. (리뷰)

제주도를 여섯번 다녀왔다.

딱 한번 제주출신의 후배네 집을 방문했을때를 빼고는 모두가

여행사의 상품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늘 같은곳만 보고 와서

제주도의 속살은 볼 수가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속에는제주를 자유롭게 찾아가서 관광객들이

별로 찾지않는 그런 곳을 가보리라 하는 꿈을 갖고 있던 내게

올리뷰에서 준 열두 달 제주 란 제목의 책은 제주의 매력속으로

나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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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살이 4년째의 양희주가 쓴 책이다.

서귀포 범섬이 내려다 보이는 마을의 바다가 보이는 작은 초등학교

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키면서 틈틈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주말에는 제주의 오름을 오르는 사람 양희주, 자세한

소개도 소개지만 글이 참 감칠맛이 난다.

조선뉴스프레스에서 펴냈으며 값은 16,8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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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제주는 언제고 당신이 오시는 그날이 가장 찬란하다 고.

그러나 나는 가을제주가 제일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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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월에서 12월까지 월별로 소 제목을 부쳐서 아름다운

제주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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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서 보여주듯 1월에서 12월 까지, 1월의 한라산 일출산행을 시작으로

12월의 미깡방학과 겨울왕국까지 가는길 소개와 부근 맛집, 가격, 심지어는

주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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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쪽에 달하는 책 속에는 계절마다 그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 제주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약도도 그려져 있고

심지어는 맛집의 위치와 가격까지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이 책 한권으로 아주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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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의 경관을 담은 사진도 많이 실려 있다.

이곳은 소정방 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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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걸어보고 싶은 코스다.

가을에 꼭 한번 걸어보고 싶은 이 코스, 갈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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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인 하멜은 14년간 조선에 머물렀으며 낯선 이국에서의

나날을 표류기로 남겼다. 그가 당도한 지명을 게파트(quepart)라

적었는데 그 발음이 가파도와 닮았다.

곽지해수욕장이 있는 애월은 달을 닮은 물가라는 고운 이름이다.

천년기념물로 보호되어 평소에는 들어 갈 수 없는 섬, 차귀도를 향해

낚시배에 몸을 실었다. 차귀도는 대섬, 지실이섬, 와도등 오름 세개와

장군여, 썩은여, 간출암등의 여(수면으로 솟은 암초) 로 이루어진

섬이다. 한 번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심해에서 최소

다섯번 이상의 화산활동이 발생하여 형성되었다고 한다.

따뜻한 햇살을 가장 많이 받은 산남(한라산 남쪽)의 귤, 그중에서도

바람이 덜하다는 남원근방의것이 유명하다. 향도 진하고 맛도 달다.

저자가 말한 제주의 매력을 몇줄의 글로 다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열두 달 언제라도 제주 라는 한마디로 이 책이보여주고 있는

제주의 매력과 그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볼수밖에 없을것 같다.

올 가을에 꼭 가보자

43 Comments

  1. 바위

    2014년 5월 18일 at 4:23 오후

    저는 한때 매주 월요일이면 비행기로 제주를 찾앗던 적이 있었습니다.
    1년여를 그렇게 다녔습니다.
    덤으로 제주의 이곳 저곳을 많이 구경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제주는 4계절이 다 좋습니다.
    금강산이 사계절마다 이름이 다르듯이 제주도 그래야 된다고 믿습니다.
    너무나 어름다운 우리의 자랑스런 국토이지요.

    제주가 우리나라 땅이란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2. 보미^^

    2014년 5월 18일 at 4:39 오후

    저도 제주도에 2번 다녀왔습니다만 제주는 정말 좋았습니다. 멋있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섬입니다   

  3. 아지아

    2014년 5월 18일 at 6:16 오후

    이렇게 좋은 섬을 …
    누가 또 넘보면 우짜지?

    오늘은 잠 안자고 …
    제주 책 소개 하셨네요
    읽을 수 있을 기회를 엿 봐야겠습니다
    편안 하세요   

  4. 샘물

    2014년 5월 18일 at 6:24 오후

    제가 대학졸업하고 처음으로 근무했던 성모중학교를 세운 골롬반회.
    흑산도 본당 사목 시절, 전기를 처음으로 끌어 공급, 낚시 배를 만들어
    어부들에게 선물하여 생계기반을 마련하셨던 설요한 신부님이 제주도에 계시다고 해서
    찾아뵈려 엄마와 이모와 같이 갔었지요.
    신부님은 치명적인 암으로 이미 제주도를 떠나시게 나라에서(혹은 골롬반회에서) 조치했고
    저는 못 뵙고 떠나서 제주도는 제게는 이런저런 좋지 않은 기억으로 존재하는 섬입니다.
    그래도 언제인가 재회할 기회가 있을런지…
    양희주님의 글이 참 맛갈스럽네요.    

  5. 오병규

    2014년 5월 18일 at 7:51 오후

    저는 제주도를 딱 두 번 갔습니다.
    첨엔 고2때 가출을 해서 해외로 도망 친 거.
    그 땐 제주도가 관광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귤 따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쉬는 날 성산포 앞 바다에 나가면
    해녀 아줌마들이 전복이며 작은 문어 따위를 먹으라며 그냥 던져 주던 시절,
    정말 때 묻지 않은 태초의 제주 같은 순수함이 있었던 그 시절. 그립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김포 사돈 내외 분과 동행한 제주여행.
    때가 낄대로 낀 그런 제주였습니다. 관광회사의 봉이 되어
    (산양삼 머라던데…사돈어른이 사셨지만…)
    끔찍한 제주였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더 가 보고싶은 추억의 제주도.   

  6. 산성

    2014년 5월 18일 at 8:42 오후

    여러분들 여러 추억들이 많으신데
    전 그냥 관광(?)으로만 다녀왔으니..
    아름답고 아까운 섬이로구나
    그래서 오래도록 잘 지켜졌으면 좋겠네
    그런 생각만 했어요.
    한번씩 펴들고 읽기에도 좋은 책 같으네요.
    월요일 아침입니다.데레사님!

       

  7. 바람돌

    2014년 5월 18일 at 9:14 오후

    30대 초반의 나이에 MT 가는 학생들을 인솔하여 제주도에 갔습니다.
    그 때가 두 번째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한라산 등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데레사님 글을 읽으니,
    올 가을 제주도로 떠나보고 싶어집니다.
       

  8.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05 오후

    보미^^님
    제주는 여러번 가도 갈수록 좋은데 그렇게 쉽지가 않더군요.
    올 가을에 꼭 가볼려고요.   

  9.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07 오후

    바위님.
    맞아요. 제주가 우리땅인걸 감사해야하지요.
    언제 찾아가도 그때가 제일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제주는 사계절 다 좋지요.
    그래도 저는 가을 제주를 가보고 싶습니다.   

  10.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08 오후

    아지아님
    설마 제주까지 지네땅이라고 우기지는 않겠죠?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그래도 어제는 이 포슽 올리고 금방 잠 들었어요.   

  11.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09 오후

    샘물님
    이 작자의 글이 참 예뻐요.
    아름다운 제주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했어요.

    제주에 그런 아픈 기억이 있군요.
    그래도 아름다운 우리 섬입니다.   

  12. 해 연

    2014년 5월 18일 at 10:10 오후

    저도 이 책을 신청하고 싶었는데
    바로 전께 당첨이 되서 못했어요.
    제주도.
    가도 가도 떠 가고 싶은 곳입니다.
    올해도 아들네가 갈지!
    그러면 안면 몰수하고 쫓아 갈텐데요.ㅎㅎ   

  13.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10 오후

    바람돌님
    저도 올 가을에 꼭 제주를 찾고 싶습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자유로요.

       

  14.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11 오후

    종씨님
    제주를 저도 여행사로 갔기 때문에 완전 바가지 상혼에
    질렸습니다.
    자유로 가면 그런곳은 안가면 되는데 말입니다.

    민속마을이란 데서는 말뼈다귄가 뭔가를 사라고 어찌나
    권하던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혼자서 가볼려고요.   

  15.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12 오후

    산성님
    저역시 관광으로만 다녀왔기에 별다른 추억은 없어요.
    그저 아름다운 제주를 자유여행으로 한번 더 다녀오자는
    생각뿐이에요. 이 책을 길잡이로 해서요.   

  16. 가보의집

    2014년 5월 18일 at 10:12 오후

    데레사님
    제주도에 여섯번이 다녀오셨네요
    우리는 자들과 함께 98년도에 여름휴가때 다녀오고는 못 가 보았어요.
    그곳에 바로 밑에 동생이 목회 사역 하는데도요..

    책자로 더욱 음미 있었다니 기쁘시겠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17.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14 오후

    해연님
    그러셨군요. 그래도 또 신청 해보시지 그랬어요?

    나도 올 가을에 꼭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18.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0:35 오후

    가보님
    여섯번이나 갔어도 제대로 못 봤어요.
    여행사를 따라가면 늘 같은곳만 보여 주어서요.
    이제는 자유로 한번 가보고 싶어요.   

  19. 배흘림

    2014년 5월 18일 at 11:47 오후

    여행사로 따라가면 겉 모습만 보고 오게 되지요.
    친척이 있다면 자유로운 여행이 최고 같아요. 골목길도 다녀보고. 음식도 구석진 곳에서 먹기도 하구요   

  20. 데레사

    2014년 5월 18일 at 11:54 오후

    배흘림님
    그래도 이제는 여행사 따라가는 여행은 안 갈려고요.
    마일리지 모인것도 있고 가을에 그냥 한번 가볼려고 생각중이에요.   

  21. 인회

    2014년 5월 19일 at 1:14 오전

    언제가도 소제가 다양한 제주입니다.

    테마를 정해서 다니면 너무 좋지요.
    정말로…
    4계가 모두 아름다운곳,,

    그래도 그곳에 살러간사람이 6개월있다 다시 온다는데 ?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ㅋ   

  22. 한국인

    2014년 5월 19일 at 2:51 오전

    책에서 옮겨온 사진도
    직접 찍으신 것 같습니다.
    재주가 대단하시네요.   

  23.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4:35 오전

    인회님
    그런데 이 작가는 4년째 살고 있다는군요.
    낯선곳이란 아무리 나그네의 눈에는 좋게 보여도 막상 생활은
    힘들어요.

    우린 그저 여행이니까 아름답게만 보이는거죠.   

  24.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4:38 오전

    한국인님
    고맙습니다.
    어깨가 으쓱합니다.   

  25. 선화

    2014년 5월 19일 at 6:16 오전

    저는 살러와서 햇수로 3년 만 2년입니다
    물론 직접 살기는 힘든데…(심심해서? )
    저는 제주가 넘 좋은걸요~ㅎㅎㅎ

    아마도 골프가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택에 살다보니
    일이 많기도 하구요

    제주는…봄이 젤 이쁜것 같습니다 여름은 살인 태양!!! 넘 덥구요
    싸고 깨끗한 민박집을 정해 놓고 여행하시면 좋습니다!!   

  26. 나의정원

    2014년 5월 19일 at 6:42 오전

    이국적인 풍경이 선한 제주도의 모르던 속살들을 보는 듯한 책이네요.

    사계저마다의 특징들이 모두 감탄을 자아내게 하니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27. 최용복

    2014년 5월 19일 at 7:30 오전

    저도 아직 가을제주를 못가보았죠^^

    말씀처럼 저 책은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꼭 보아야할 책인것 같네요~~   

  28.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9:28 오전

    선화님
    고마워요.
    다음번 여행은 꽃 그렇게 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숙소만 예약해 놓고 가서 렌트해서 다녔으면 하구요.
    사실 여행사로 따라가서 제대로 제주를 못 봤거든요.   

  29.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9:28 오전

    나의정원님.
    이 책은 제주의 속살을 잘 보여주는 맛깔스런 책이에요.
    이 책을 길라잡이 삼아 제주를 가볼려고요.   

  30.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9:29 오전

    최용복님.
    맞습니다.
    제주의 길잡이에요.
    저도 가을제주를 못 가봐서요.   

  31. 구산(久山)

    2014년 5월 19일 at 11:27 오전

    제주도 이야기라서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제주도를 유난히 사랑하는 이로서 이책을 아직 못본것이 수치스럽네요. ㅋ

    제가 제주도를 삼십여번이상 가는 이유는 바로 갈때마다 같은장소라도
    자연경관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인것을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32. 데레사

    2014년 5월 19일 at 5:23 오후

    구산님.
    유난히도 제주도를 자주 가시는것 알아요.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고맙습니다.   

  33. 無頂

    2014년 5월 19일 at 10:23 오후

    지난 2월에 제주에 가
    렌트하여 자유 여행을 했습니다.
    구석 구석 다녀서 제주의 참 보습을 보고 왔습니다.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34. 좋은날

    2014년 5월 20일 at 1:00 오전

    저도 그 책을 받고 잔차로 제주여행을 계획했다가는
    갑작스러운 직장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했지만
    책은 단숨에 읽었습니다.

    여행 실용서에 작가의 감상과 후기가 곁들인
    좋은 책이었습니다.

    여덟번째의 제주를 만나고 싶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35. 데레사

    2014년 5월 20일 at 7:21 오전

    무정님
    잘 하셨어요.
    저도 자유여행을 가볼려고 생각중이거든요.   

  36. 데레사

    2014년 5월 20일 at 7:22 오전

    좋은날님.
    저는 일곱번째의 제주를 만나러 올 가을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별일 없으면 다녀올려고요.   

  37. 방글방글

    2014년 5월 20일 at 12:50 오후

    왕언니님~

    좋은 책에 당첨 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 ^

    -열두 달, 제주-
    이 책 한 권이면 어느 철에 떠나더라도
    몇 월에 떠나더라도 아무 두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주 신나는 여행이 될 듯 합니다.

    일곱 번째의 제주 여행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리라고 사려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福된 5월을 맞으셔요. ^*^ ^*^   

  38. 다프네

    2014년 5월 20일 at 1:03 오후

    ㅎㅎㅎ 미깡 방학…이라는 말이 눈에 띄네요.
    정말 옛날엔 미깡이라는 게 있었는데… 데레사님도 기억하세요?
    큼직하고 새콤 달콤해서 어릴 때 아버지 퇴근을 더 기다리게 했거든요. 엄마가 절 가지셔서 젤 많이 찾으신 것도 냉면과 미깡이라서 과일가게에서 툭하면 아버지를 놀리셨대요.ㅋㅋ

    제주의 열 두달이 들어있다니 정말 이름 그대로 제주,가 통째로 들어있는 책이잖아요?
    우와~~~! ^^   

  39. 데레사

    2014년 5월 20일 at 1:34 오후

    방글이님.
    탱큐, 일곱번째의 제주여행이 올 가을에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40. 데레사

    2014년 5월 20일 at 1:34 오후

    다프네님.
    미깡이 우리말로 밀감, 즉 요즘의 귤이에요.   

  41. 아멜리에

    2014년 5월 20일 at 3:50 오후

    데레사님처럼 여행 잘 다니시는 분에게 좋은 책이고, 앙, 저처럼 방콕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제주 안내서네요.

    철철이 제주도 곳곳을 .. 제가 제주 가본 건 마지막이 12년전입니다. 흑,

       

  42. 데레사

    2014년 5월 20일 at 6:05 오후

    아멜리에님
    나는 제주를 작년 초봄에 다녀왔는데 이제 가을에 꼭 한번
    가볼려고요
    좀 어때요?   

  43. 마니또

    2014년 6월 2일 at 9:20 오전

    제주,언제 들러도 아름답고 설레이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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