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이런 곳이…(3) 효원공원 걷고나서 갈비탕 한그릇

공원과 음식점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것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효원공원을 두어시간 산책하고 나서 나혜석거리에 있는 본수원갈비집에서

갈비탕 한그릇을 먹었드니 세상이 완전히 내것 같다.

옛 어른들은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했지만 식전에 공원 구경하고

그 뒤에 먹는 밥이 사실은 더 꿀맛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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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공원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좋다. 중국전통 정원인

월화원이 있고 제주의거리가 있고 심청전이 벽화로조각되어 있다.

그래서 볼거리도 많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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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를 동물모양으로 가꾸어 놓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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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제주의 거리라고 이름 지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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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공원에는 이렇게 효를 상징하는 작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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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이조각되어 있는 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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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거북등을 타고 용궁으로

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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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미에 팔려가는 심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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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게 된 심청의 아버지

많이 듣고 많이 읽어서 훤하게 아는 내용이지만 심청전을 다시

보는듯 벽화를 보고 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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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거리를 약간 비켜난 곳에 있는 본수원갈비집, 2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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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원 하는 갈비탕을 시켰드니 샐러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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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수원 갈비집의 대표음식 갈비탕, 뼈에 붙은 고기가 그릇에 가득해서

먹음직하다. 파도 많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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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비탕이나 곰탕 설렁탕 같은 탕종류를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이곳 갈비탕은 국물만 조금 남기고 다 먹었다.

무엇보다 깍두기가 맛있었고 밥도 기장쌀을 약간 넣어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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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흰쌀밥같이 보이지만 기장쌀이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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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공원은 효를 상징하는 여러가지의 조각품이 있으며 족구장, 농구장

배드민튼장도 있다.

입장료도 없으며 나무그늘도 많은 곳이라 여름 한나절을 보내기엔 아주

좋은 곳이다. 길건너 나혜석 거리에는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아서 가족끼리 와도 참 좋은 곳이다.

42 Comments

  1. 말그미

    2014년 7월 8일 at 5:11 오후

    그래서 이름이 ‘효원공원’이군요?
    갈비탕도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참,
    그러고보니 수원의 화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얼마전 신문에 난 걸 보았습니다.
    수원이 그렇게 유명한 곳을 진작 몰랐습니다.
       

  2.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6:32 오후

    말그미님
    수원은 정조대왕과 관련있는 문화재가 많아요.

    화성도 그렇고 행궁, 용주사 융건릉이 모두 그렇습니다.
    그외 경치좋은 곳도 많고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3. 가보의집

    2014년 7월 8일 at 8:04 오후

    데레사님
    효원공원 참 으로 나무들이 손이 많갔네요
    꽃 처럼 아름답고요 심천전 효를 상징 하는 그림등 좋아요
    갈비탕도 먹음직 합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기쁘게 보내세요    

  4. 노당큰형부

    2014년 7월 8일 at 8:34 오후

    금강산도 식후경
    갈비탕 맛 부터 보겠습니다.

       

  5. 미뉴엣♡。

    2014년 7월 8일 at 8:42 오후

    공원 산책하고 갈비탕 한 그릇..
    참 좋으시겠네요..ㅎ 테레사님
    건강한 생활페턴으로 행복하세요~*

       

  6. 오병규

    2014년 7월 8일 at 9:00 오후

    요즘은 누님 댁에 들어오는 게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마냥 화면이 뜨지도 않고…저만 그런가요?

    그나저나 우와~! 8천냥짜리 갈비탕. 먹음직 스럽습니다.
    갑자기 식욕이 돋습니다. 마누라 깨배야 겠습니다.
    동창이 밝았는데 아직도 자는 모양입니다.   

  7. 보미^^

    2014년 7월 8일 at 9:51 오후

    공원이 잘 만들었습니다. 시민의 좋은 휴식처 입니다.   

  8.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0:58 오후

    가보님
    이곳 갈비탕은 좀 특별했어요.
    양도 많고 밥도 맛있고요.

    고맙습니다.   

  9.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0:58 오후

    노당님
    식후경도 좋지만 경후식도 좋던데요. ㅎㅎ   

  10.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1:00 오후

    종씨님
    조블이 언제나 그래요.
    저는 몇달전부터 댓글의 답글을 달면 순서가 뒤바뀌거든요.
    이유도 모르겠고 운영자에게 얘기하기도 그렇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축구 안보나봐요. 독일에 7대1로 깨진 브라질, 우는 국민들을
    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11.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1:01 오후

    미뉴엣님
    네, 고맙습니다.
    지금 축구 보느라 자는둥 마는등 했습니다.   

  12. 배흘림

    2014년 7월 8일 at 11:03 오후

    심청전의 벽화가 그림이 아니고 타일로 조각을 해서 만든 것 같군요
    갈비탕
    먹음직 스럽습니다. ㅎㅎ   

  13.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1:03 오후

    보미^^님
    요즘 어딜가나 공원이 많지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입니다.   

  14. 데레사

    2014년 7월 8일 at 11:04 오후

    배흘림님
    맞습니다. 타일에 조각이 되어 있었어요.
    제가 잠깐 실수 했어요.
    고맙습니다.   

  15. summer moon

    2014년 7월 8일 at 11:24 오후

    저도 데레사님 하신 것 처럼
    우선 나혜석 거리를 찾아서 구경을 하고 난 다음에
    갈비탕 먹으러 가야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깍뚜기 보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고…^^   

  16. 바위

    2014년 7월 9일 at 12:50 오전

    오래 전부터 수원갈비는 유명했지요.
    70년대 서울에서도 수원갈비를 쉽게 구경할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수원갈비를 볼 수 없어 섭섭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갈비탕이 먹음직합니다.ㅎㅎ
    저도 갈비탕은 별론데 저건 맛보고 싶군요.
    좋은 구경하고 갈비탕 한 그릇, 거뜬했겠습니다.    

  17. 북한산.

    2014년 7월 9일 at 1:01 오전

    갈비탕 먹고 싶습니다. 국물도 진한것 같고 저는 갈비탕을
    좋와 하는데 군침이 돕니다. 점심 시간은 멀은것 같은데…   

  18. 우산(又山)

    2014년 7월 9일 at 1:02 오전

    수원이 많이 문화적 거리로 변했군요.
    한 때는 수원 왕갈비를 먹으러 잘 가기도 했는데…

    오늘 이 거리를 바라보며
    역시 세상은 늘 변한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19. 빈추

    2014년 7월 9일 at 2:05 오전

    본 수원갈비집 갈비탕 맛있죠.
    제 입맛에는 조금 간이 쎈것 같아서
    가보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ㅎ

       

  20. dotorie

    2014년 7월 9일 at 2:18 오전

    저도 경후식 할래요.
    식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요….ㅎㅎㅎ
    저녁 식사한 지 얼마 안되는데 저 깍두기가 눈에 들어 옵니다.
    빨간색이라 그럴까요? 아니면….???   

  21. 샘물

    2014년 7월 9일 at 2:30 오전

    갈비탕이 며칠전 제가 먹은 갈비탕과 한참 달라 보입니다.
    무릎 생각하고 시켜먹었더니 유명한 집인데도 국물이 멀겠습니다.
    장의사에서 천국 환송예배(적혀 있는대로) 끝나고 모여든 손님이 꼭 100명이어서
    그리되었는지는 몰라도요.
    저는 도가니탕을 가장 좋아하는데 데레사님은 탕 종류를 안 드시는 모양입니다.
    식당 이야기가 귀에 들리는 것은 제 위장이 다소 편안해져서인 것 같습니다.   

  22. 임영란

    2014년 7월 9일 at 4:38 오전

    효원공원은 별로 가보고 싶은 생각 없는데.. ㅎㅎ 저 갈비탕. 오늘 같은 날 딱인 것 같아요. 갈비탕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그런데 저걸 들고 물어뜯을 생각을 하면 좀 난감합니다.
    먹는 것도 용감해야 한다~~~ !!
       

  23. 최용복

    2014년 7월 9일 at 6:41 오전

    수원이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 덕분에 실감합니다~~

    갈비탕과 깍두기 정말 맛나보이네요^^   

  24.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3 오전

    북한산님
    좋아하시는군요.
    그럼 이곳에 한번 가세요. 아주 푸짐해요.   

  25.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5 오전

    빈추님
    기보정이라구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만 그쪽으로 가면 한번
    들려 봐야 겠습니다.   

  26.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5 오전

    썸머문님.
    식사후 구경하는것도 좋지만 구경후 식사하는것도
    좋던데요. ㅎㅎ   

  27.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5 오전

    바위님
    정말 저는 탕종류를 안 좋아하는데 여기 갈비탕은
    다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보기에도 그렇지요?   

  28.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6 오전

    도토리님
    그래서 우리는 같은 과 인가 봅니다. ㅎㅎ
    깍두기 정말 맛있어요.
    깍두기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요   

  29.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7 오전

    우산님
    맞습니다. 세월은 늘 변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따라가기 힘들지요.

    수원도 많이 변했어요.   

  30.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7 오전

    임영란님
    연해서 안 물어 뜯어도 잘 뜯기던데요.
    젓가락으로. ㅎㅎ   

  31.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49 오전

    샘물님
    왠지 저는 국물있는 음식보다는 마른 음식이 더 좋아요.
    도가니탕이 영양덩어리 인데도 거의 먹질 않거든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틀리니 그런가 봅니다.   

  32.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7:51 오전

    최용복님
    수원이 원래 갈비로 유명하거든요.
    탕 보다는 갈비구이가 더 맛있을텐데 그냥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33. 해 연

    2014년 7월 9일 at 8:09 오전

    처녀때
    수원왕갈비구이 한대랑 씨름한적이 있어요.
    어찌나 큰지…ㅎ
    맛은 비교 할 수 없게 좋았구요.
    갈비탕의 갈비도 크네요.
    국물도 깔끔합니다.
    역시 수원갈비!!!   

  34. 나의정원

    2014년 7월 9일 at 8:26 오전

    좋은 경치 구경과 함께 맛난 갈비탕 때문에 기억에 더욱 남을 것 같습니다.   

  35. 한국인

    2014년 7월 9일 at 10:20 오전

    배를 골았더니 고기국이 먹음직스럽군요,
    사진으로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36.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10:56 오전

    해연님
    갈비탕의 갈비가 이렇게 큰건 처음봤어요.
    맛도 맛있지만 양이 정말 많았어요.   

  37.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10:56 오전

    나의정원님
    맞아요. 어디든 먹는게 좋아야 좋지요. ㅎㅎ   

  38. 데레사

    2014년 7월 9일 at 10:56 오전

    한국인님.
    맛있게 드셨어요?
    ㅎㅎ   

  39. 뽈송

    2014년 7월 10일 at 1:56 오전

    이름난 갈비집에서 먹는 갈비탕은 값에 비해서 내용이 아주 풍성하드라고요.
    저도 수원의 모 갈비집에서 갈비를 먹고 갈비탕을 사왔는데 마누라가 없을 때
    두 끼를 데워 먹을 수 있었지요.
    수원의 그런 공원이 있는 건 오늘 처음 봅니다..   

  40. 다사랑

    2014년 7월 10일 at 10:48 오전

    공원 보다 갈비탕에 눈길이…ㅎ
    전 탕 종류를 아기를 갖고부터 좋아해서 지금껏 좋아한답니다.   

  41. 데레사

    2014년 7월 10일 at 5:35 오후

    뽈송님
    수원에는 참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아요.
    먹을거리도 좋고요.
    그래서 자주 갑니다.   

  42. 데레사

    2014년 7월 10일 at 5:36 오후

    다사랑님
    그렇군요.
    난 별로 좋아 안하는데 여기서는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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