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수록 잘 나갈수록 몸이 먼저다 (리뷰)

몸이 먼저다.

이 책은 지난 2년간 저자가 운동과 섭생을 통해 몸을 바꾼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보고서이다. 운동을 통해 많은것을 얻었고 깨닫는 것도

많았다. 평생 떠나지 않을 줄 알았던 뱃살과도 이별을 하고 몸매에

대한 원망과도 헤어졌다.

머리가 맑아지고 생산성이 올라가고 건강해졌다. 얼마 안 있으면

환갑을 맞이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내 친구들이 건강 해 지길 바라면서 이 책을 쓴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작가의 말이다.)

요즘은 건강에 대한 책도 많고 다이어트에 관한 책도 많고 운동에

관한 책도 많다. 그러나 이 책처럼 쉽게 공감이 갈수 있게 쓰여진

책도 흔치는 않다.

한마디로 운동의 방법, 효과등에 대해서 아주 쉽게 아주 간단하게

쓰여져서 읽기에 아주 편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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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3,0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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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면에는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사람들

늘 친절하고 배려성 깊은 사람들

바쁘지만 생산성이 폭발하는 사람들

어떤 일에도 자신감 있게 덤벼드는 사람들

인생을 주도적으로, 자기 페이스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잘 살펴보라, 그들은 운동하는 사람들이다

로 운동예찬이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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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한근태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론대학에서 고분자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한스컨설팅 대표다.

3천번의 기업강의와 CEO 700명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바를 명쾌

하게 풀어낸 베스트셀러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리더가

희망이다, 회사가 희망이다. 중년예찬, 오픈 시크릿 등의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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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래와 같이 1장에서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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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알아듣기 쉽게 이렇게 간단한 설명으로 운동으로 경험한

본인과 가족들의 몸의 변화를 말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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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뭐든 돈을 내고 하는것이 좋다.

야외에서 운동하면 좋긴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수가 많이 생긴다. 돈을 내지 않았으니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빼먹기도 쉽다. 반면 돈을 내고 운동을 하면 본전생각에

악착같이 하게된다. (이게 바로 내 경우다.)

둘째 혼자하면 무너지기 쉽다. 사실 거의 매일 운동하는것은

쉽지 않다. 가고 싶은 날보다 가기 싫은 날이 더 많다.

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운동하는곳 까지 가는 일이다.

하지만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이 일어난다.

셋째 음식조절이 용이하다. 운동보다 중요한것은 음식이다.

우리집은 다같이 운동을 하니 식사에 절제가 있다. 아침은

반드시 먹고 저녁은 샐러드나 고구마나 계란흰자를 같이 먹는다.

밥은 꼭 현미밥으로 하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나는 해마다 년초에 1년치 회비를 내고 스포스센터의 회원권을 산다.

행여라도 가기 싫어 질까봐, 정말 본전생각에라도 꼭 가기 위하여

한꺼번에 1년치 회비를 내어버린다.

그리고는 수영도 하고 헬스도 하고 때로는 요가도 하면서 실증나지

않게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몸매 관리에 실패하는것은 왕성한 식욕

때문이다. 저자는 몸무게 보다는 근육의 양과 체지방지수가 더 중요

하다고 겉으로 나타나는 단순한 몸무게에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말한다.

나도 검사를 하면 근육의 양은 평균치보다 늘 높게 나온다.

그러나 체지방지수가 높게 나오는게 탈인데 좀처럼 줄어지질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도 하고 희망도 가져 보게 되었다.

여기에 책 한권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서 읽은대로 해볼려고

노력을 할 참이다.

천하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 새기며 이 책의 저자와 올리뷰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40 Comments

  1. summer moon

    2014년 7월 10일 at 7:23 오후

    얼마 전 까지만해도 이런 책들이나 저자들 이야기를 들으면
    속으로 궁시렁 댔었어요 ‘정말 잘났어!’ 이러면서, 읽을 생각도 하지 않고…ㅎ
    그런데 이젠 ‘음식 생각만 해도 살이 찐다’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궁시렁 대면서도 이 책을 읽어봐야 될 거 같아요.ㅎ

    ‘먹는게 당신이다’- 이거 정말 저를 기죽이는 …ㅋㅋ   

  2. 가보의집

    2014년 7월 10일 at 7:55 오후

    데레사님
    좋은책을 소개 하셨네요
    맞아요 운동이최고이고 책 도많이 보고 그래야
    치매도 예방이지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여행도 하고요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3. 보미^^

    2014년 7월 10일 at 9:45 오후

    저도 55kg밖에 안되지만 뱃살이 많이 나왔답니다. 쉽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4. 데레사

    2014년 7월 10일 at 10:14 오후

    썸머문님.
    다 마찬가지에요.
    나도 정말 날씬했는데 이제는 뚱보할매가 다 되어 버렸어요.
    운동을 아무리해도 먹는걸 못 참아서요. ㅎㅎ   

  5. 데레사

    2014년 7월 10일 at 10:16 오후

    가보님
    운동만이 살길이에요.
    치매도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했어요.

    날씨가 더워요. 건강히 여름 보내세요.   

  6. 데레사

    2014년 7월 10일 at 10:17 오후

    보미^^님
    말라도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 있고 살쪄도 근육양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사람이 있어요.
    그저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조절 하는수밖에 없는데 입맛이
    꿀맛이라 나는 그게 어려워요.   

  7. 노당큰형부

    2014년 7월 10일 at 11:12 오후

    몸이 먼저라는 생각
    진짜 맞습니다.

       

  8. enjel02

    2014년 7월 10일 at 11:46 오후

    좋은 책을 소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더 부지런히 운동도 해봐야 되겠어요   

  9. 연담

    2014년 7월 10일 at 11:52 오후

    맞아요!
    몸이 멋있으면 만원짜리를 걸쳐도 멋있죠.
    저도 요새 체중 줄이느라고 신경 좀 쓰고 있는데
    항상 입맛이 문제여서 체중계 바늘이 꼼짝을 안하네요.
    천지에 먹을 것 뿐이니……ㅎㅎ   

  10.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15 오전

    노당님
    맞아요. 몸이 허물어지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11.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15 오전

    엔젤님
    운동은 얼마든지 부지런히 하는데 저는 먹는걸 못 참아요.   

  12.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18 오전

    연담님
    저랑 같군요.
    저는 항상 입맛이 꿀맛이라서 탈입니다.   

  13. 인회

    2014년 7월 11일 at 12:23 오전

    맞습니다. 맞고요…

    전 어느분께 그랬습니다.

    모든물건을 살때 가장행복한것은 경험을 사는것이라 했습니다.

    늘 건강한 맘에 건강한 몸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14.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29 오전

    인회님
    저 이책 읽으며 많은걸 생각했어요.
    물론 내 몸의 상태도 돌아봤지요.

    한권의 책이 주는 감명, 아주 깊었습니다.   

  15. 바위

    2014년 7월 11일 at 3:03 오전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들입니다.
    그 중에도 공짜로 하는 운동, 혼자서 하는 운동은 잘 안 되지요.
    홍제천도 걷고 안산도 오른다고 다짐 하지만
    강제성이 없으니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납니다.

    그런데,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악착 같이 운동을 하나.
    그저 편히 살다가 가면 그만인데 하는 생각 때문에
    늘 운동은 실패하고 맙니다.    

  16.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3:39 오전

    바위님
    보통 다 그렇지요.
    저도 운동하다 힘들면 뭐 얼마나 살겠다고 하는 생각에
    포기하거든요.
    그래도 돈 아까워서 매일 꾸준히 가긴 합니다.   

  17. 최용복

    2014년 7월 11일 at 3:58 오전

    가장 비싼옷이 내몸이라는 말에 큰 공감^^

    몸이 정신을 이긴다는말도 와닿고,

    몸을 괴롭히면 마음은 정리된다는 말 인상적입니다~~   

  18. 임영란

    2014년 7월 11일 at 5:00 오전

    똥배는 당신의 운면이 아니다. 윽,

    저 똥배란 걸 왜 달고 다녀?? 했었어요. 예전에,
    글케 자신만만했었는데.. 지금은 이게 왠 똥보 아줌마로 변신해버렸으니..

    (최근엔 운동이 아니라 날마다 학원 다니느라 힘들어서 살이 조금 빠졌어요.)

    저도 운동해야죠. 다른 것 말고 허벅지 강화운동@!
       

  19. 오솔-길

    2014년 7월 11일 at 7:07 오전

    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1년만에 8kg를 빼고 거의 20년만에
    소위 표준 체중을 만들었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덧붙여 생각 나는게 있다면
    육체적 운동과 더불어 정신운동을 함께해야
    진짜 운동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그리고 흔히들 건강을 잃으며 다 잃는다 하는데
    (골프장에 이런 표현 많이 붙어 있지요,,)
    사실은 명예를 잃을때 다 잃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해 봤습니다.

    아무튼 운동을하자!는 저자의 지론에 하등의
    의의도 없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게 글 올려주신데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20. 해 연

    2014년 7월 11일 at 7:32 오전

    나는 나이 먹으면 살이 안 찌는 줄 알았어요.

    엊그제 80대 지인이 몸무게 걱정을 하셔서
    나도 죽을때까지 몸무게 걱정할것 같아서 은근리 주눅…ㅎ
    나는 먹는것 절제 못하는게 화에요.ㅎㅎ

    데레사님 건강하시기 바람니다.   

  21.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8:50 오전

    임영란님.
    겨울에 봤을때만 해도 날씬 했었는데…
    절대 똥배를 운명으로 만들지는 말아요. ㅋㅋ   

  22.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8:51 오전

    오솔길님
    반갑습니다.
    남자분들은 그럴거에요. 명예를 잃으면 다 잃은것 같은 기분은
    요즘 청문회를 보면서 많이 느끼거든요.

    고맙습니다.   

  23.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8:51 오전

    최용복님
    그래서 저도 이 책대로 한번 실천 해 볼려고요.
    물론 작심삼일이 될런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24.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8:52 오전

    해연님
    나도 언제나 밥맛이 꿀맛이에요.
    그래서 아무리 운동해도 몸무게는 안 줄어요.
    그대신 똥배는 별로… ㅋㅋ   

  25. 그리움

    2014년 7월 11일 at 9:13 오전

    대단하시구 훌륭하셔요 데레사님-
    책의 글, 굵은 글씨보다 데레사님의 생각과 실천종목으로 쓰신 작은글씨가 더 뜻있어 보여요
    역시 데레사님이시구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니까요
    —-
    저두 꿀맛!! 꿀맛아닌게 없떠요 진짜!!!!! 야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형제라도 아주 반대도 있어요 울언니 하나는 배부르면 먹고픈 생각없다는데 전 24시간 머리에 꽉찬게 먹는생각! ㅠㅠㅠ
    그나마 운동이라면 다 좋아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어요
    혼자하는 운동은 외로워서 싫고 여럿이하는 운동, 킥킥대면서 하는운동–
    그리움신랑은 혼자커서 혼자서 한다고 외롭다란 생각은 꿈에도 없다해요 ㅋ

    요즘은 꿀맛음식에 꿀까지 먹어재껴서 (인삼엑기스에 타서 운동갈때 갖고가요) ——–
    인생은 먹는 재미닷!! 해보면서 늘 허리사이즈엔 온신경을 다 써요 ㅋㅋㅋ ㅠㅠㅠ   

  26. 한국인

    2014년 7월 11일 at 9:47 오전

    몸이 먼저가 아니라
    몸이 최고 보물이지요.   

  27.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51 오후

    그리움님.
    솔직히 먹는 재미 빼면 무슨 낙으로 살아요?
    인생이 뭐 별건가요?
    맛있는것 맘껏 먹으며 사는거지…. 그러면서도 나도 허리사이즈엔
    신경 많이 씁니다. ㅎ   

  28.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2:51 오후

    한국인님.
    몸이 보물, 몸이 망가지면 아무것도 소용없지요.   

  29. 말그미

    2014년 7월 11일 at 3:55 오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제일이지요, 건강이.
    좋은 책 많은 도움되셨겠어요.
    마음에 새깁니다.   

  30. 배흘림

    2014년 7월 11일 at 10:16 오후

    공짜 운동은 계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경우를 보니..
    회비를 내야 아까워서라도 나가게 되더군요. ㅎㅎ   

  31.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0:36 오후

    배흘림님
    저도 그렇습니다.
    돈을 내놔야 돈 아까워서라도 안 빠지거든요. ㅎ   

  32. 데레사

    2014년 7월 11일 at 10:38 오후

    말그미님
    맞습니다.
    저도 좋은책을 받게되어서 기뻐요.   

  33. 아지아

    2014년 7월 11일 at 11:28 오후

    맞심다
    근데
    누가 튀어난 배 들어가게하는 운동법 책 나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한 달 굶어 볼까나? ㅋㅋㅋ

    다음은 어데로 가는교?    

  34. 데레사

    2014년 7월 12일 at 12:47 오전

    아지아님
    워낙 산을 다니시니 똥배하고는 관계없겠지만 대부준의 사람들은
    똥배 때문에 고민하는거죠.

    다음에 어디로 가느냐고요?
    그건 나도 몰라요. ㅋㅋ   

  35. 푸나무

    2014년 7월 12일 at 1:40 오전

    저두 요즈음 다시 700미터 트랙
    열바퀴씩 돌기 시작햇습니다.
    바야흐로 주욱 이어지기를…ㅎ.    

  36. 김현수

    2014년 7월 12일 at 3:28 오전

    당연히 건강이 제일이지요.
    친구나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하는 말이
    딱 들어 맞거든요.ㅎㅎ,   

  37. 데레사

    2014년 7월 12일 at 8:07 오전

    김현수님
    맞습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38. 데레사

    2014년 7월 12일 at 8:09 오전

    푸나무님
    잘 하셨어요.
    계속 이어지길 저도 바랄께요.   

  39. 雲丁

    2014년 7월 14일 at 12:18 오전

    좋은 건강정보가 담긴 책이네요.
    제게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며칠 하다가 그만두길 잘 해서요.
    멋진 리뷰입니다.
       

  40. 데레사

    2014년 7월 14일 at 3:07 오전

    운정님
    운동만큼은 절대 작심삼일이 되면 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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