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카톡 ^^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꾼지 어느새 1년이 되었다.

옛날 휴대폰 보다 요금도 많이 나오고 또 번거롭기도 해서 그냥

지낼려고 했는데 아들과 딸이 성화를 대서 어거지로 바꿨는데

이게 바꿔놓고 보니 참 재미나는 일도 많다.

스마트폰으로 바꾼 후 달라진건 똑딱이카메라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것이다.

30만원 정도 주고 산 삼성디카 보다 스마트폰 사진이 더 선명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편리해서 이제 내 디카는 장롱속에서 잠자고 있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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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도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은것이다. 봄에 구리시민공원으로

유채꽃 보러갔다가 찍은것인데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차례가 밀려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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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중 문자, 카카오톡, 스토리, 사진찍기

인터넷으로 조선블로그 보기….이런 정도만 사용한다. 요금을 35,000원으로

한정해 두었기 때문에 그걸 초과 안할려고 자주 데이터사용량을 봐 가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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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에서는 조블의 이웃들을 많이 만난다. 물론 그곳에서도

이웃이되어 댓글을 주고 받으며 절친한 카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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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톡, 때로는 귀찮을 적도 있지만 참 재미나는 세상구경을

많이 시켜준다.

별별 사진도 다 보내오고 주로 유모어를 많이 보내온다.

그런데 나는 좋은글이 사실은 싫다. 가르칠려고 드는 글도 싫고

그저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글이 좋다. 역시 불량할매는 여기서도

표티가 팍팍 난다.

가르침을 주는 글들이 왜 싫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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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받은 카톡의 글 중에서 웃기는것 몇가지 소개해야겠다.

자존심 손상죄 (요새 새로 제정된 형법)

하루벌어 먹고 사는 사람에게 골프 안치느냐고 묻는죄: 징역1년

왜 더좋은 아파트에 살지 않느냐고 묻는죄:징역 3년

자녀들이 모두 서울대에 갔느냐고 묻는죄: 징역 6년

자녀을 해외유학 안보내느냐고 묻는죄: 징역7년

아들딸이 언제 결혼 하느냐고 묻는죄: 징역 10년

손자 손녀 얻었느냐고 묻는죄: 징역 15년

자식 취직했느냐고 묻는죄: 무기징역

끝으로

작달막한 키에 쪼글쪼글 펑퍼짐한 5,60대 마누라 보고

몸매죽인다 하고 아부하는 죄….. 요거는 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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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순발력

휴일이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에서 바둑알이

나왔어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소리치고

짜장에서 바둑알 나왔다고 따지니

가만히 듣고 있던 중국집 사장님 왈

네, 축하 드립니다.

탕수육에 당첨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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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꽃들도 다 졌을것이다.

비는 내린다는 뉴스뿐이다. 우리동네는 한두방울 오락가락 하다 만다.

비나 좀 쏟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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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을 직업처럼 보내오는 친구도 있다. 솔직히 이 친구 때문에

밤에 잘때는 전화를 진동으로 돌려놓고 잔다. 이 친구는 낮도

밤도 가리지 않고 어디서 갖고 오는지 벼라별걸 다 보내온다.

때로는 낯뜨거운 야한 사진도 보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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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

여자는 혼자살면 만고강산

남자는 혼자살면 적막강산

마음도 맞고 밤도 좋은

배우자 만나 살면 금수강산

마음 안 맞는 배우자랑 살면 칠흑강산

마음은 안맞아도 밤에 좋은

배우자랑 살면 행복강산

배우자도 멋지고

애인까지 있으면 화려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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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믈랑카 입니다.

저 한국에 온지 몇년 됐어요.

봉숙이 만나서 결혼도 했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웠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블랑카 불러서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피까지 사탕으로 먹을줄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싫다 했드니

과장님이 그럼 눈깔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누구꺼냐고 했드니

과장님 씩 웃으면서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자기집으로 가자 했어요.

과장님 저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식당 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뻐다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그런데 이거보고 완전 돌아 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무서운 한국음식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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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세상이다.

해외여행중인 사람이 사진도 보내오고 카톡으로는 이런저런 얘기로

사람을 웃기기도 하고 절대로 심심할 시간이 없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세상에내가 죽지 않을만치 바쁜건 이 스마트폰도

한몫한다.

64 Comments

  1. 아지아

    2014년 7월 19일 at 12:15 오전

    히히히
    9시 15분인데 …
    우찌 데레사님 방에 아무도 안 오셨나?
    내가 일등입니다

    하기사 나처럼 비실 비실 오늘 하루 종일 넘 방에만 돌아 다녔으니..
    더위 묵지 마이쇼   

  2. 보미^^

    2014년 7월 19일 at 12:17 오전

    저도 디카도 무용지물이 되었고 또 작은아들이 비싸게 주고 산 고급카메라도 저를 준다고 하는걸 싫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 카처럼 편한게 없습니다.   

  3. 無頂

    2014년 7월 19일 at 12:22 오전

    스마트폰을 하면
    5년이나 젊어진대요 ~~^^
    많이 많이 즐기셔요 .   

  4. 연담

    2014년 7월 19일 at 12:28 오전

    데레사님께 하나 가르쳐 드릴게 있어 기쁩니다.
    카톡이 한밤에 울려대는 걸 막으려면?
    카톡안의 설정에서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을 해 두시면 됩니다.
    저는 오후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 막아놨어요.
    밤에 카톡 알림음 듣지 않으니 너무 좋아요.
    저도 필요한 것 이외에는 카톡 별로 안쓰는데
    좋은글 처음 접하는 친구가 별별걸 다 보내줄때는 고맙기보다
    좀 귀찮아지더군요.
    그래도 모임 정할때 카톡만큼 편한게 없어서리….애용합니다.^^    

  5.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51 오전

    아지아님.
    오늘은 늦게 포스팅을 했어요.
    그래서 아마 모두들 일 나갔을거에요. ㅎㅎ

    더위 안 묵으라꼬 선풍기 돌리면서 TV 보고 있답니다.   

  6.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51 오전

    무정님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54 오전

    보미^^님
    그렇군요.
    사실 스마트폰 사진이 디카보다 나아요.   

  8. dotorie

    2014년 7월 19일 at 1:55 오전

    ㅎㅎㅎㅋㅋㅋ
    한참 웃다보니 눈물까지 나왔네요.

    스마트폰의 한가지 흠은 밧데리가 빨리 닳아서
    저는 요즘 디지털 카메라도 갖고 다닙니다.
    밧데리 없어서 좋은 장면 놓칠까봐서요.   

  9.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55 오전

    연담님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사실 여럿이서 만날때는 카톡만큼 편한것도 없지요.   

  10.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2:00 오전

    도토리님
    그렇긴 해요.
    저도 멀리 나갈때는 어쩔수 없이 디카도 함께 갖고 가긴
    합니다만 그저 서울 주변을 돌때는 스마트폰만 갖고
    다녀요.   

  11. 운정(芸庭)

    2014년 7월 19일 at 2:05 오전

    요즘 잼난 글 너무 많아요.
    나도 혼자 키드득 거리며 나오는 웃음 멈추지 않네요.

    그나저나 "운정 뜰"에서는 내년에 "디키탈리스를 보게 되네요…아쉽지만 우째요.
    추운 겨울 지나야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의 생태이니,,,   

  12.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2:08 오전

    운정님
    반가워요.
    솔직히 스마트폰 덕에 심심할 시간이 없네요.

    뜰 가꾸느라 검게 타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요.   

  13. 리아

    2014년 7월 19일 at 2:34 오전

    아침부터 배꼽을 잡았네요 ㅎㅎㅎ
    큰 소리로 남편에게 읽어주었더니 덩달아 ㅎㅎㅎ
    무더위에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고마워요 ^^   

  14. 바위

    2014년 7월 19일 at 3:30 오전

    요즘 스마트폰 안 가지고 다니면 이상하게 봅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손녀도 스마트폰인데 저는 아직도 구식 폰이지요.
    가족들도 성화지만 저는 구식 폰을 고집합니다.
    전화 받고 문자 받고 사진 찍으면 그만이지요.
    아직 문자도 못 보내는 석기시대 인간입니다.ㅎㅎ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살다보니 구식 인간이 되었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냥 이대로가 좋습니다.

    카톡 유모어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5. 한국인

    2014년 7월 19일 at 3:43 오전

    구식 폴더로 금계국를 찍었는데
    너무 흐려서 잘 안 보이는군요.
    ㅠㅠㅠ

    스마트폰 사진은 선명하군요.   

  16. summer moon

    2014년 7월 19일 at 3:44 오전

    읽다가 너무 웃어서 마시던 커피에 사래들릴 뻔 했어요.ㅎㅎㅎ

    제 친구들,지인들 저보고
    요즘 세상에 카톡하지 않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거라면서 구박인데
    저는 아직도 할 생각이 나질 않네요.^^
       

  17.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3:45 오전

    리아님.
    고마워요.
    남편분과 함께 늘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18.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3:46 오전

    바위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보니 또 다른
    세상이 있네요.ㅎㅎ   

  19.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3:47 오전

    썸머문님
    그렇군요.
    카톡, 알고보면 참 편리한데요.   

  20.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3:49 오전

    한국인님
    네, 스마트폰 사진은 좋아요.
    웬만한 디카보다는 훨 나아요.   

  21. enjel02

    2014년 7월 19일 at 5:16 오전

    공감합니다 뭐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볼 것 알 것 어지간히 알고 살았는데
    지루하게 공부하라 하는 말 짜증 나죠
    것도 별말도 아닌 것을 시도 때도 모르고 보내는 사람도~~~

    언제 보아도 재미있는 말 보고 웃고 갑니다   

  22.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6:47 오전

    엔젤님
    정말 가르치려는 글귀는 싫어요.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면서 타이르는 것은 사절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23. 최용복

    2014년 7월 19일 at 7:04 오전

    카톡이 무언지 몰랐는데,

    부모님이 서울서 지내시기에 저도 가입을 해야했죠^^

    꽃사진들 선명합니다~~   

  24. 가보의집

    2014년 7월 19일 at 7:51 오전

    데레사님
    축하합니다 탕수육담첨 맛있게 드셨나요..

    아믈답고 멋있는 사진 들 잘 봅니다
    카톡으로 쉽게 하니 좋겠어요

    그것으로 인터넷등 모두 편리 하게 하드라고요    

  25. 해 연

    2014년 7월 19일 at 8:16 오전

    블랑카 재미있네요.ㅎ

    나는 아직도…ㅎㅎ   

  26.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8:38 오전

    최용복님.
    카톡을 하시면 사진도 글도 다 공짜에요.
    해외에 계시는 분들이 고국의 부모님과 대화하기에
    아주 좋은것이에요.

    저도 지금 베이징에 있는 딸과 늘 카톡으로 주고 받습니다.   

  27.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8:39 오전

    가보님
    네, 아주 편리합니다.
    그 중국집 사장님 순발력 아주 좋지요?   

  28.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8:39 오전

    해연님
    블랑카얘기, 재미있어서 나도 한참 웃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전화 고장나면 그때는 스마트폰으로 바꾸세요.   

  29. 나의정원

    2014년 7월 19일 at 9:02 오전

    ㅋㅋㅋㅋㅋ,,,,
    무더위에 지친 하루를 데레사 님의 유머 글 때문에 한바탕 날려보냅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사람들 은근히 개그맨 못지 않게 웃긴 사람들이 주위에 엄청 많아요.

    이런 센스있는 글을 날릴만한 수준이면 작가해도 되겠다 싶은데, 덕분에 잘 웃고 갑니다.    

  30.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9:04 오전

    나의정원님
    맞아요. 작가수준이지요.
    그런데 보내오는 친구들도 어디서 퍼오는거에요. ㅎㅎ   

  31. 雲丁

    2014년 7월 19일 at 12:29 오후

    그런데 스마트폰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아가서 나빠요.
    너무 많이 보내오는 건 공해여서 나빠요.
    블랑카 재미있어요.ㅎㅎ   

  32. 그리움

    2014년 7월 19일 at 12:59 오후

    오호~!
    데레사님이 늘 젊게 사시는 비결이 요런글을 읽고 늘 웃고 사시니까!!

    참 별별 비상한 머리들이 많다싶어요 ㅋㅋ
    ———-
    일단 남들하는건 대충 다 흉내내보고 살다가야되는데—–
    아들이와선 전화기 바꿔라고 명령?까지 내렸는데 이곳에선 쓸일이 없어요
    어찌나 보채는지 신식전화기ㅋㅋ 파는곳으로가서 한달 지불해야 되는액수를 계산해 봤더니 7천엔정도-
    지금 제가 사용하는 액수는 천이백엔정도-
    아들이 웃고 말데요 그래서 전 예전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33. 말그미

    2014년 7월 19일 at 1:21 오후

    ㅎㅎㅎ
    탕수육 당첨되셔서 축하드려요.
    정말 탕수육 보내왔던가요?
    그 중국집 사장님 머리가 팽팽 돌아갑니다. ㅎㅎㅎ   

  34. 산성

    2014년 7월 19일 at 3:23 오후

    데레사님
    자야하는데 하면서 들어왔다가 실컷 웃고 갑니다.
    블랑카 버전 너무 재미나요. 참 오래 되었지요?
    할머니 보쌈에 놀라기도 했었고요.
    십년 선배님들까지 모두 바꾸고 저 혼자 아직구식폰이에요.
    카톡이 무서워서 못바꿔요.안녕히 주무셔요~^^

       

  35. 다프네

    2014년 7월 19일 at 9:53 오후

    ㅋㅋㅋㅋ
    데레사님 덕분에 왕창 웃었어요! ^^

    저도 아직 카톡 안해요. 주변에서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 남들 다 한다고 저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워낙 전화를 싫어하는데다 전에 SNS 잠깐 했다가 어찌나 수시로 연락이 오던지, 특히 글쓸 때 울려대면 밉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몽땅 끊고 살고 있는데 워낙 핸드폰을 좋아하지 않는 걸 아니까 절 아는 사람들은 핸폰보다 집으로 전화를 하죠. 근데 이젠 어느 정도 시류에 맞춰서 살아야 할 것도 같고 오래 버티진 못할 거 같아요.ㅎㅎ    

  36.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0:54 오후

    그리움님
    가격이 너무 많이 차이 나네요.
    그럼 안돼죠.

    나는 옛날것은 2만원 약간 넘었고 지금은 35,000원 이니까
    큰 차이가 없거든요. 대신 아껴서 사용해야 되긴 해요.   

  37.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0:55 오후

    운정님
    직업처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보내오는 친구도 있어요.
    그런게 좀 싫어요. ㅎㅎ   

  38.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0:55 오후

    말그미님
    사람이 머리가 저렇게 돌아가야 하는데 나는 늘 뒷북만
    치거든요.
    물어봐야 겠어요. 탕수육 정말 보내왔는지…ㅋㅋ   

  39.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0:57 오후

    다프네님
    나도 바꾼지 1년밖에 안되었어요.
    필요없다고 절레절레 했었는데 바꾸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세월따라 살아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40. 데레사

    2014년 7월 19일 at 10:59 오후

    산성님
    그래도 시대를 따라가야 젊은이들과의 대화에도 끼일수 있어요.
    바꾸고 나니 좋은점이 아무래도 많아요.

    잠잘때는 진동으로 돌려놓고 잡니다.   

  41. 노당큰형부

    2014년 7월 19일 at 11:30 오후

    ㅎㅎㅎ
    저도 오랜만에 왔다가
    한참 웃으며 뒤로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개피사탕,할머니 산채비빔밥.마누라 내장탕등등~~

    노당이 글을 끝내고 보니
    포스팅중에 다녀 가셨더군요
    ㅎㅎ 쇼우꾸냥이 선물을 들고 돌아 왔답니다.

       

  42. 김현수

    2014년 7월 20일 at 12:05 오전

    하하, 데레사님도 스마트폰 마니아 다 되셨네요.
    저도 바꾼지 1년이 넘었지만 주로 인터넷검색용으로 많이 쓰고
    그 다음은 비상카메라 용이지요.

    소개하신글에 한참 웃다가 갑니다.   

  43. 샘물

    2014년 7월 20일 at 1:05 오전

    저는 데레사님이 디카 가지고 다니신다기에 당연히 스마트폰보다는 큰 디카가 낫겠지하며
    디카 찍는 법을 제대로 익혀야겠다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스마트폰 가진지는 오래이고 (구형) 쓰는 비용은 딸이 내주는데도 영 활용할 줄을 모릅니다.
    정말 밧데리가 빨리 닳던데요.
    카카오톡도 설치해놓지 않아서 (매달리게 되는게 싫어서) 연락을 혼자만 못 받은 일도 있기에 설치하려니 마음대로 안 되던걸요.

    올려놓으신 내용, 재미있는데 ‘바둑알, 탕수육’ 이야기는 얼핏 감이 안오고…
    맨 끝 무서운 음식 이야기는 정말 기발하네요.   

  44. 좋은날

    2014년 7월 20일 at 2:13 오전

    난 언제 바둑알 나와 탕수육 먹나유. ㅋㅋㅋ

    유머러스한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데
    현대인들의 비애 한 가득
    그렇지를 못하니유.

    그래도 한 번 웃고 히힝!~ 해봅니다.

    좋습니다.
    점심에 탕수육에 빠진 바둑알 빼갈
    한 잔 먹으러 가야징.

       

  45. 풀잎피리

    2014년 7월 20일 at 4:58 오전

    삼실에서 카톡카톡 소리가 눈치보여 음소거 했어요.
    그랬더니 이튿날에야 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카톡해도 좋고 안카톡해도 좋고요. ㅎㅎ   

  46. 이강민

    2014년 7월 20일 at 6:15 오전

    한참 전 저의 집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면서 저하고는 말도 잘 안 해요.
    혼자 희죽희죽 웃기도 하면서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그렇게 재미진 걸 저도 당장 해 봐야겠네요. 그러나 저에겐 도무지 카톡을 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요….   

  47.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3 오전

    김현수님
    네, 저도 그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때론 귀찮기도 하지만 재미가 있어요.ㅎㅎ   

  48.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5 오전

    노당님
    그랬군요.
    무슨 선물이에요? 궁금.

    그아가씨 정말 마음씨 곱군요.   

  49.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5 오전

    좋은날님
    저도 바둑알 빠지기만 기다려야 겠어요.
    공짜 탕수육 얻어먹어야죠. ㅋㅋ   

  50.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7 오전

    샘물님.
    바둑알이 나왔으니 당연히 음식을 잘못 만든거지요.
    그런데 주인이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 탕수육에 당첨되었다고
    한거라 임기응변이 강한편으로 해석하시면 될거에요.

    한가지씩 배워 보세요. 편리해요.   

  51.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8 오전

    풀잎피리님.
    저도 공공장소에서는 죽여 놓습니다.
    잠잘때도 죽여놓고요.
    그리고는 시간있을때 열어 봅니다.   

  52.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6:59 오전

    이강민님
    카톡은 설치해 놓으면 저절로 친구는 생기는데요.
    아마 사모님이 이런 글 받고 웃으시는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53. 초록정원

    2014년 7월 20일 at 9:41 오전

    ㅎㅎ 재밌습니다.. ^^

    밤이고 낮이고 카톡 보내주는 친구분.. 테레사님은 아주 좋아한다는 증거지요~
    가끔 재밌네~ 혹은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으로 답례 하셔요.
    그래야 그분도 신이 나서 더 보내주지요~ ㅎㅎ
    귀찮아서 답 안줬더니 어느날부터 별로 오는게 없어요~ ^^
       

  54. 다사랑

    2014년 7월 20일 at 10:36 오전

    재미있어요.
    믈랑카인지 블랑카인지…
    넘 우스워요.

    저도 밤에는 묵음으로..
    카톡없으면 답답하도 넘 많이 와도 일도 못하고 힘들고요.
    지리하게 기다리며 살았던 옛날이 가끔은 그립기도하답니다.

    요즘 3년된 아이폰 눈이 아파서 화면이 큰 것으로 바꿔야겠는데…
    그럼 제 카스에 댓글 다느라 더 바빠지시겠지요?
    바꾸지말까요?ㅎ   

  55.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2:50 오후

    다사랑님.
    ㅎㅎㅎ’
    댓글달기 바빠져도 바꾸고 싶으면 바꾸셔야죠.
    눈 침침하면 안되니까요.

    아주 큰것으로 바꿔요.   

  56.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2:51 오후

    초정님
    오랜만이에요.
    그럼요. 늘 답은 하고 있어요.
    어쨌던 보내주는 성의를 생각해야ㅛ.   

  57. 벤자민

    2014년 7월 20일 at 3:27 오후

    참 재미잇는 스토리가많군요
    누가 이런거 밥먹고 연구하는것같아요 ㅎㅎ

    세상이 참편리해진것같기도하고
    너무 공해인것도같고요   

  58. 데레사

    2014년 7월 20일 at 10:38 오후

    벤자민님
    맞아요. 밥먹고 이런것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별별 희안한 말들이 많거든요.
    암튼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번거롭기도 한게 스마트폰인건
    맞아요.   

  59. 리나아

    2014년 7월 22일 at 5:38 오후

    저도 스맛폰이후 가지고다니던 카메라 처박아놓고있어요~
    그리고 스맛폰이후 조블 들어오기가 쉽지않네요.
    노트북앞에 앉아 글 읽는게 허리도 . 목도 . 눈도 . 너무 많이 아파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잠을 제시간에 못자고 놓쳐버리는 버릇…
    거 건강에 참 안좋은습관인데말예요 .
    노트북을 잘 안 켜니까 남편이 잔소리하나 줄어든것 같아요..( 일찍잠드는 남편..자다가,
    제발 이제그만 자라, 는.. )^^
    오늘밤 다시 늦게까지 앉아있네요. — 음. 허리 아파요~~

    데레사님 늘 재밌게 부지런히 사시는것 엿보며 부럽기도하고
    박수도 치곤 해요~~

       

  60. 데레사

    2014년 7월 22일 at 5:50 오후

    리나아님
    반가워요.
    재미있게 산다기 보다 심심하니까 돌아다니고 잠 안오니까
    밤새 이러고 놉니다.
    이러다가 새벽녘에 한 서너시간 잡니다. 그래도 피곤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61. 카스톱

    2014년 7월 23일 at 9:27 오전

    ㅎㅎ 소개해주신 네가지 카톡 유머 중 짜징면 그릇 바둑알 얘긴
    저한테도 배달되어 왔습니다만 나머진 여기서 첨 읽었네요.
    맞습니다.
    심심할 틈 없어요.
    어떤땐 공해이기도 하지만 이젠 스맛폰 없인 멍해집니다.    

  62. 지해범

    2014년 7월 23일 at 9:41 오전

    이거 읽고 제 배꼽 가출할뻔 했어요.
    데레사님 나빠요…ㅎㅎ   

  63. 데레사

    2014년 7월 23일 at 2:56 오후

    카스톱님
    정말 심심할 틈 없어요.
    하도 여기저기서 이런 글들이 많이 오니까 답해줘야죠
    퍼날라야죠. 백수가 과로사하게 생겼어요. ㅋㅋ   

  64. 데레사

    2014년 7월 23일 at 2:57 오후

    지해범님
    안 빠졌으니 다행입니다.
    정말 배꼽 빠졌으면 제가 어떻게 하든 찾아다 드려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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