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깁스가 등장한 추석

TV 를 보다가 깜짝 놀라버렸다.

세상에 추석을 앞두고 가짜깁스가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영화나 연극을 위한 무대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판매가 부쩍 늘어났는데 며느리용이라는것이다.

그리고는 가짜깁스와 진짜깁스의 구별법 까지 TV 는 친절하게

설명 해 주고 있었다.

어쩌다가 세상이 이 지경이 되어 버렸을까?

제발 과대뉴스이기를 바라고 싶지만 그게 아닌 모양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7,000 원 전후로 가격도 싸다.

얼마나 일하기가 싫었으면, 또 얼마나 며느리에게 많은 일을 시켰으면

가짜깁스로 연기까지 해야 할까?

한편으로는 기가차고 한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참 복잡하다.

나는 시어머니는 못되었지만 며느리는 되어 봤다.

우리 시어머도 한 성질 하시는 분이셨지만 명절날 며느리를 들볶지는

않으셨다. 언제나 소박하셔서 음식을 많이 장만하시지도 않으셨고

직장 다니는 며느리에게 음식 만들라고 성화를 대지도 않으셨다.

그래서 명절이 돌아와도 사실 나는 명절 증후군이니 명절 스트레스니

하는건 모르고 살았다.

가짜깁스까지 등장하는 이 명절 문화를 바꿀수는 없을까?

음식을 적게 만들거나, 며느리를 집에 부르지 말고 자기 집에서 뭐

한가지씩만 해오라고 하든가, 아니면 남편들도 빈둥거리지만 말고

같이 좀 거들면 해결되지 않을까…. 별별 생각을 다 해 본다.

우스개 소리로 요즘은 귀신들도 그나물에 그밥이 싫다고 나도 피자

같은것 좀 먹고 싶다고 한다는데 차례문화도 좀 바꾸면 안될까?

암튼 이번 추석에 새로 등장한 가짜깁스 문제는 우리 모두가 잘 생각

해봐야 할것 같다.

시집에 가는것이, 처갓집에 가는것이 부담이 되지 않고 즐거운 기분이

될수 있게끔 지혜를 모아 봤으면 싶어서 이 아침에 나도 횡설수설

해 본다.

45 Comments

  1. 노당큰형부

    2014년 9월 5일 at 11:06 오후

    정말 그런 것이 있대요?
    말세도 이런 희안한 말세는
    민주가 바이러스 감염된 대한민주나라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2. 푸나무

    2014년 9월 5일 at 11:38 오후

    아, 진짜요? ㅎㅎ
    세상에~~~
    하기도 해지고
    아이고 참…
    명절 문제가…..

    그레도 데레사님은 즐건 추석보내셔요. 꼭요. ㅎ   

  3. 김현수

    2014년 9월 5일 at 11:47 오후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는데 요상한 소식이네요.
    어려운 것을 싫어하는 젊은세대의 꼼수이거나 장삿속의 하나이겠지요.
    일년에 단 두번뿐인 명절을 즐겁게 누리지는 못할망정 가짜환자 행세는
    좀 아닌듯 합니다.

    데레사 님, 그래도 행복한 추석연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4. 이혁주 기자

    2014년 9월 6일 at 2:47 오전

    가짜 깁스에 끌려 잠시 다녀갑니다..잘지내시죠?? 즐추하세요^^*   

  5. 해 연

    2014년 9월 6일 at 6:03 오전

    참, 문제네요.
    가짜깁스라니…..ㅎㅎ

    ‘일하기 싫은 자, 먹지도 말라!’

    진짜 깁스 한 사람들도 도매금으로.. ㅋㅋ
    세상 점점 요지경이네요ㅎ

    그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6.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6:36 오전

    김현수님
    제발 오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사진에 가격표에 웃기지도
    않아요.

    명절 잘 보내세요.   

  7.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6:37 오전

    노당님
    뉴스에 나왔어요.
    오늘 아침 산책을 나갔드니 당연 화제는 가짜깁스였어요.
    제발 거짓말이거나 오보였으면 좋겠습니다.   

  8.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6:37 오전

    푸나무님
    나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정성만 들였지 사실 음식을 많이 안하거든요.
    조촐한 차례상을 차리니까 그냥 편해요.   

  9.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6:39 오전

    이혁주기자님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10.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6:39 오전

    해연님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기상천외한 발상도 있다니 까무처칠 지경이죠?

    우리는 그러지 말고 살아요.   

  11. summer moon

    2014년 9월 6일 at 6:54 오전

    처음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이해를 못했어요
    세상에 이게 무슨 경우랍니까 !ㅠ

    제 친구들은 투덜거리면서도 시댁으로 친정으로 모두 찾아다니면서
    아주 열심히 추석준비하던데요.

    데레사님,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 :)   

  12. 최용복

    2014년 9월 6일 at 7:28 오전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명절때 여자분들이, 며느리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얼만한지 짐작이 가네요.

    말씀처럼 남자들도 거들어야 합니다!   

  13. 염영대

    2014년 9월 6일 at 7:46 오전

    장인, 장모님이 계셨을 때는 처갓집에 가긴 갔어도 사위된 의무감으로 억지로 간 셈이다.
    동서들과 처형,처제들은 모두가 화투를 잘 쳤는데 화투라고 모른던 난 사랑방에서 잠만 잤으니 아무 재미가 없었고 사업이 한창 잘 나가던 아랫 동서 유세하던 행실머리가 나빠 솔직히 가기 싫어었다. 미운 아랫 동서는 53세에 심장마비로 영면해 버렸고 지금은 사위 6명 중에 본인이 제일 잘 나가고 있으니 기분이 참 좋다. 장인, 장모님 꽁지바리 둘 째 사위가 지금은 1등으로 달리고 있답니다. 헤헤 기분 참 좋습니다.   

  14. 바위

    2014년 9월 6일 at 9:41 오전

    참으로 기발한 세상입니다.
    얼마나 시댁에 가기 싫었으면 가짜 깁스까지 생겼을까요.

    저도 맏이다 보니 우리집에서 명절을 지냅니다.
    교회 신자라 유교 식 제사는 드리지 않고 간단한 예배를 드리지요.
    음식은 아내가 주로 준비하고 동생 가족도 간단한 선물만 들고 옵니다.
    하루 전날 아들네가 와서 며느리가 좀 도와주는 편이지요.
    음식도 간결하게 하니 굳이 며느리 일 시킬 것도 없지요.
    명절 쇤다고 며느리 불편하게 한 적이 없고, 가족들이 나누어 일을 합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며느리 중노동 시키는 시댁이 있을까요.
    이젠 모든 가족들이 서로 배려하고 도와야 하겠지요.    

  15. 바위

    2014년 9월 6일 at 9:43 오전

    데레사님,
    인사를 미처 못 드렸습니다.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16.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1:35 오후

    썸머문님
    저역시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 이런일이 있다니….

    고맙습니다.   

  17.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1:39 오후

    최용복님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어요.
    남자들도 거들어야 하고 말고요.   

  18.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1:39 오후

    염영대님
    그러시군요.
    내내 기분 좋은 나날이길 바라겠습니다.   

  19.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1:41 오후

    바위님
    저도 이 뉴스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명절, 너무 거창하게 차리지 않으면 그렇게 힘들것도 없는데
    뭔가 복잡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0. 한조각바람

    2014년 9월 6일 at 6:33 오후

    물론 평소 안하던 차례상 차리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바꾸면 쉬워질 일을…

    – 내 친정에도 올캐가 와서 나처럼 일하고 있겠지?
    – 1년에 몇 번 있는 일이라고 내가 꾀를 피우면서까지 싫어 해야 하나?
    – 내가 정성을 다 하여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하면 지켜보시는 조상님이나
    시부모님이나 남편이나 자식들이나 친척들이 얼마나 즐겁게 나를 보실까?
    그런 모습을 보는 나는 조금 피곤하지만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이런 보살의 마음을 우리는 알려주지도 알려하지도 않고
    그저 나 편하자는 이기적 생각밖에 못하는 인간 이하가 되어가는듯 합니다.
    福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리는 꼴 말입니다.

    새벽까지 맑은 술 마시고 들어와
    이웃님들께서 무슨 포스팅 하셨나 궁금해 보았다가
    횡설수설 글 올려 봅니다.

    하지만 행복하시고 즐거운 秋夕 보내십시오.

    물론 늘 건강하시고요.

       

  21. 데레사

    2014년 9월 6일 at 8:51 오후

    한조각바람님
    그렇지만 요즘 그렇게 긍정적으로 집안일을 하려드는 사람 드물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직장도 가지고 있고요.
    이제부터라도 서로 도와야만 이런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22. 배흘림

    2014년 9월 6일 at 10:43 오후

    즐거운 명절이 괴로운 명절이 되어가는 세태 ㅎ
    그런 사람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만.

    올해의 추석도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3. 지아나

    2014년 9월 7일 at 12:12 오전

    갑갑하게 깁스하고 있느니 일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한데요,하하
    근데 저도 결혼하고 첫 명절 지내는데
    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무급 노동력 하나 들인듯한 대우가 싫었네요.
       

  24. 청목

    2014년 9월 7일 at 12:53 오전

    그러게요,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대요? 요즘 젊은이들 영악하기가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 그래도 역시 어른들 아래서 잘 배우고 익힌 된 사람들이야 어디 그렇겠어요? 저희 며느리도 꽤나 착하던데. 공학박사까지나 되는 며느린데..ㅎ ㅎ ㅎ

    한가위 뜻깊고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5. modrige

    2014년 9월 7일 at 2:43 오전

    우리세대들이 자라서 시어머니 대열로.
    그러면 자연 제사문화가 개혁되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어느 분이 하신 말..
    며느리 때는 피한방울 안 섞은 남편 조상님들 제사라
    왜 이 고생 하나 불평불만이었지만 지금은 바로 내 자식들의
    아버지이기도 한 내 남편 제사라 더 정성을 기울이게 된답니다..
    시어머니 자리에 올라서고서야 그 마음을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요..

    저는 일찍암치 개혁..
    김치 포함해서 평소에 남편이 좋아 했었던
    계절과일과 계절음식 서너가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
    여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사계절 음식이 골고루 올라가네요.
    한식 기제사 추석 설날..

    여기서 추석인사를 대신..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26. 벤자민

    2014년 9월 7일 at 6:45 오전

    해외는 이제사때문에 문제가 한두가지가아닙니다
    가장 고전적인수법? 이 한국서 안다니던 교회나가기 ㅎㅎ
    하느님이 안된다는데야^^
    그러면서 평상시는 교회도 잘안나고
    명절이나 제사때만되면은 얼마나 열심히나가는지 ㅎㅎ

    여기는 이혼을할라면은 1년은 무조건 별거를해야합니다
    그러니 이혼전이니까 혼자하기싫다고 전이라고 붙여오라고 두여자가싸우고
    그럼 어디 한국반찬가게가서 사가지는 집문앞에두고 사라지고 ㅎㅎ
    두형제가 호주사는 저의 친한주변사람야기입니다^^
    날이갈수록 참 희안한일들이 많읍니다

    떡을 맞춰 노인분들사시는곳에 마누라가 좀갔다주고왔는데
    한국사시는 부모님들 꼬셔 가진돈 아파트 다털어오시게해놓고는
    다빼먹고나니 이제 추석이되어도 나타나지않는 자식들
    그래서 죽을때까지는 현금을가지고잇어야겟구나하고 생각했읍니다 ㅎㅎ

    즐거운추석
    송편많이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사십시요   

  27.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5:59 오후

    청목님
    사람마다 다 그렇지는 않지요.
    그러나 이렇게 변질되어 가는 세태가 안쓰럽습니다.
    좋은 며느리 두셨군요.

    추석, 잘 보내세요.   

  28.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6:00 오후

    배흘림님
    일부이긴 하지만 또 이런것이 세태이기도 하지요.
    속상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9.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6:01 오후

    지아나님
    반갑습니다.
    이젠 며느리를 일꾼으로 생각하는 풍조부터 없애야 저런
    모습도 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30.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6:03 오후

    모드리게님
    반갑습니다.

    저도 어제 딸과 함께 종일 차례음식 만들었습니다.
    우리세대는 음식 풍성하게 만드는게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지요.
    저희야 간소하게 합니다만.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31.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6:05 오후

    벤자민님
    교민들도 그렇군요. 해외에 사나 국내에 사나 변질되어
    가는것은 다 똑같군요.
    음식만드는것이 그렇게 싫은건지….

    추석 잘 보내세요.   

  32. 노당큰형부

    2014년 9월 7일 at 9:45 오후

    저의 집도 설날 연중 행사인
    차례를 위한 설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기에
    부담을 안주려고 참가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즐거운 만남이며 모임이 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먼길을 다녀 가야 하는 의무감 때문에
    힘들어지지요
    우리 세대에서 많이 생각 해 볼
    작금의 설날 행사인것 같습니다.

       

  33. 雲丁

    2014년 9월 7일 at 9:50 오후

    그렇게 살아서 뭐합니까.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좀 힘들더라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살아야지요.   

  34.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10:53 오후

    노당님
    그렇습니다.
    젊은이들이 거짓말 안하게 하는것도 부모세대의 역할인것
    같습니다.
    많이 생각해야 겠어요.   

  35. 데레사

    2014년 9월 7일 at 10:56 오후

    운정님
    올 추석화제는 단연 가짜깁스 얘기에요.
    어딜가도 이 뉴스얘기로 시끌벌쩍 합니다.
    정말 곤란하지요.   

  36. 북한산.

    2014년 9월 8일 at 2:41 오전

    세상 정말 삭막 해지는것 같습니다.
    하긴 이제는 돌아가긴 기제사와 명절 제사를 안지내는 집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사라는것이 어지보면은 평소에 만나지 못하였던 형제가
    만날수있는 기회가 되는것인데 이마저도 없어지는것 같아서
    씁슬 하답니다.   

  37. 데레사

    2014년 9월 8일 at 5:35 오전

    북한산님
    제사 안 지내는 집도 많고 한꺼번에 몰아서 1년에 한번
    지내는 집도 많아요.
    아마 우리 대에서 제사도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38. 임영란

    2014년 9월 8일 at 9:11 오전

    가짜깁스 애기는 저도 들었어요. 그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싶기도 하면서 오죽하면 가짜깁스가 팔릴까.. 싶기도 하구요.

    원래 이건 며느리가 아니라 왜 지체부자유가 노릇하면서 물건 파는 사람들이 이용하던건데, 가짜 깁스 하고 갈 거면 솔직히 안가느니만 못한 거죠.
    요즘은 다 귀한 딸로 자라잖아요.그러니 가부장적인 시댁에 대한 거부감도 그만큼 큰 것 같아요.

    이 상태로 가면 가짜 깁스가 아니라 아예 시댁에 일하러 가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세대가 올겁니다. 어른들이 많이 슬기로워져야 해요.    

  39. 좋은날

    2014년 9월 8일 at 5:15 오후

    쩝!~ 우리 어머니 세대에 비하면 얼마나 일을 한다고
    저렇게들 난리부루쓰를 떠는지… 원.

    세태가 이렇게 이기심 잔뜩
    식구들의 정마져도 시껍스럽게 하네요.

    참 세태가 어찌 돌아가려고 저러는지.
    한심합니다.

    그 명절날 하루 음식과 설겆이 하면 어디가 부러져 기부스한답니까?

    츠암.. 나.

       

  40. 데레사

    2014년 9월 8일 at 6:10 오후

    임영란님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른들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무조건 며느리는 공짜일꾼 정도로 생각하고 부려 먹을려고만
    해서는 안돼죠.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이렇게 까지 변해가는 세태가 한심하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하고…   

  41. 데레사

    2014년 9월 8일 at 6:14 오후

    좋은날님
    이제 남자분들도 좀 거들어야 해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일하는 사람에게 커피갖고 와라
    물갖고 와라 심부름만 시켜서는 앙대요.!!!   

  42. 벤조

    2014년 9월 10일 at 1:02 오전

    엇, 제일먼저 댓글 달은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없네요?
    확인 클릭을 안 했나? 요즘은 제가 잘 그래요. 에이구…
    아무튼,
    일 자체가 힘든것 보다 시댁 식구들이 저를 ‘합법적 식모’로 취급하는 것이
    기가 막혔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인격적 대접이 없는 노예지요.
    그에 비하면 요즘 시부모들,
    정말 교양있고 배려심도 많은데 젊은이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이라는 존재가 무조건 불편한가봐요.
       

  43. 가보의집

    2014년 9월 10일 at 6:43 오전

    데레사님
    이곳 실버타운으로 오기전에는 명절때마다
    음식 장막 하기위해서 늘 하던 오징어튀김 녹두전 등부침 등 여러가지 나물 재료
    사다 놓은면 딸과 며느리가 와서 돕고 그랬지요 물론아들도 사위도 도왔고
    공주원로원 오니 모니 각 각 지내서 편하네요    

  44.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4 오전

    벤조님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시어머니들은 오히려 며느리살이를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도 올 추석 유행어가 가짜깁스였답니다.   

  45.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7 오전

    가보님
    잘하셨어요. 원로원에 계시니 모든게 다 편하시죠.
    자식들에게 짐도 안되고 정말 좋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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