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가을하늘

어느새 하늘이 성큼 높아졌다. 구름한점 없이 맑게 개이기도 하다가

솜털같은 구름이 갖가지 모양을 만들기도 하다가 또 해질 무렵에는

천지를 빨갛게 물들여 버리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종일 하늘만

쳐다 본다.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 애국가에서는 맑고 구름없이로 표현하는데

나는 구름이 좀 떠다니는 하늘이 더 아름답다.

저녁노을1.jpg

어제, 그러니까 추석 이튿날의 하늘이다. 이른 아침에 찍은것.

이때 하늘은 흰구름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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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흐리다가 다시 맑아지고…..

저녁노을3.jpg

우리아파트의 대추나무 밑에서 본 하늘이다. 올 해는 살구도

많이 열리드니 대추도 많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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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때도 날씨가 이랬으면 좋겠다. 외국에서 온 손님들이

우리나라 가을하늘에 반하게.

88 올림픽때 올림픽경기장 주변에서 해바라기를 하면서 원더풀을

연발하던 그때처럼 경기 기간내내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

저녁노을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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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 무렵의 하늘이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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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흐려지는듯 약간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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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힘들었다고 딸네 식구들과 같이 빕스로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다.

아이들 먼저 식당으로 올려 보내고 나는 사진 몇장을 찍었다.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것 보다 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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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오니 7시쯤, 많이 먹었다고 공원에 가서 좀 걷다

가자고 나섰드니 하늘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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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중앙공원이다. 아파트 숲 위로 저녁노을이 덮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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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붉게 변해간다. 모두들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나도 그 틈에 끼어 열심히 찍어본다.

저녁 하늘이 이렇게 고운걸 보는것도 오랜만이다.

저녁노을14.jpg

불난것 같다.

어릴적 배운 동요를 나직히 불러본다.

불이야 불이야

건너산에 불이야

저녁에 붉은 놀

까마귀 속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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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16.jpg

저녁노을17.jpg

정말 곱다. 물감을 풀어놓은듯….

자연의 고마움을 또 한번 느끼며 하늘을 쳐다보며 사진찍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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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도 아닌 도심에서 이렇게 고운 하늘을 볼수 있다는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

저녁노을19.jpg

그런데 한 20분쯤 지나자 하늘이 또다시 변한다.

구름속에 검은색이 섞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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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쯤의 하늘이다. 이제 붉은색 보다 검은색이 더 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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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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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고 아쉽다. 이제 이 구름들이 다 없어지면 별일 뜰텐데

그만 집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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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사방은 어둠에 쌓이고 하늘도 컴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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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달이 보인다.

슈퍼문이라고 하지만 휴대폰으로는 이렇게밖에 안 찍힌다.

저녁노을27.jpg

모두에게 편안한 밤이 되기를 바라며 집에 와서 베란다에 섰다.

우리 성당이 보이고 멀리로 수리산도 보인다.

하루종일 하늘의 변화를 지켜보기도 처음이다.

차례도 지냈겠다, 모든 뒷처리도 했겠다 마음이 느긋해지니

가을하늘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것을….

모든 세상이 다 아름답다.

47 Comments

  1. 최용복

    2014년 9월 9일 at 5:18 오후

    대한민국 가을 하늘의 모습들 눈부십니다!

    검은 구름이 몰려올때 찍으신 사진 작품입니다~~

    밝음과 어두움이 돋보이는 모습이네요^^

       

  2. 데레사

    2014년 9월 9일 at 6:35 오후

    최용복님
    요즘 하늘이 이렇게 곱습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아름다워요.   

  3. mutter

    2014년 9월 9일 at 6:44 오후

    하늘
    저도 자주 하늘을 봐요.
    하늘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세상사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 같은
    가슴이 뻥~ 뚫리고
    마음이 훨훨~
    새가 되어 하늘을 나르고 있답니다.   

  4. 오병규

    2014년 9월 9일 at 7:03 오후

    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누님 방에 들어서니 천고마비의 계절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기다 풍요로움까지….

    추석은 잘 쇠셨겠지요?
    근데 이 계절의 막바지에 또 겨울을 장만해야 한다니 벌써
    어깨가 움추려 집니다. 일간 화목을 주문해야 할까 봅니다.

    맑고 푸른 그리고 높은 그림 잘 보았습니다.
       

  5. 산포

    2014년 9월 9일 at 8:50 오후

    핸드폰 카메라도 성능이 좋아졌지만 카메라는 더 디테일합니다.
    효과면에서도 노을이 불타는 듯한 사진이 나올수 있죠.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 오히려 사진에 취미를 가진 전문가로 봐주지 않을까요.(제생각)
       

  6. 미뉴엣♡。

    2014년 9월 9일 at 9:28 오후

    가을 하늘 청명하네요
    추석이 지나니 완연한
    코발트 가을빛이네요..ㅎ
    추석은 잘 지내셨어요 ?

       

  7. 노당큰형부

    2014년 9월 9일 at 9:47 오후

    스마트폰이 참 편리 하군요
    황혼의 하늘색이 참 곱지요?
    시간대별로 변하는 황혼,참 보기 좋습니다.

    풍성한 명절을 쇠신 가족들은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오가며 교통난,많은 일거리…
    이젠 좀 쉬고 다시 힘 내어야지요^^

       

  8.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5 오전

    산포님
    큰 카메라는 없지만 디카는 있어요.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주 물어서요.
    사진 찍어서 뭐 하느냐고요. ㅎㅎ   

  9.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6 오전

    무터님
    집이 높은곳이라 하늘이 더 잘 보일거에요.
    저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주 쳐다 보곤 합니다만 어제는
    우리동네 공원에서 봤어요.   

  10.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6 오전

    미뉴엣님
    네, 잘 지났어요.
    지금도 하늘이 아주 맑네요.
    전형적인 우리나라 가을 하늘입니다.   

  11.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7 오전

    노당님.
    이제 명절도 지나갔고 우린 또 일상으로 돌아와야죠.
    오늘 날씨도 좋네요.
    어디든 가고 싶지만 길이 막힐것 같아서 참습니다.   

  12.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7 오전

    종씨님
    겨울땔감을 벌써 준비 하시는군요.
    보일러 놓지 않았어요?
    아님 겸용으로 쓰시나요?

    암튼 준비 미리미리 하셔서 겨울 따뜻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13. dotorie

    2014년 9월 10일 at 1:25 오전

    핸폰 사진, 아주 멋있습니다.
    저도 큰 카메라 갖고 다니기가 좀 부끄럽더라구요.   

  14. 벤조

    2014년 9월 10일 at 1:32 오전

    저도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으면 (특히 버스 안에서 열심히)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더라구요.
    그걸 찍어서 뭐하려나는 말은 안 하지만,…그리고
    가만히 보면 나이 먹은 사람들 중에서는 저만 열심히 사진 찍는데,
    블로그에 낼거라고 할 수도 없고…그러면 기절할거예요.ㅎㅎㅎ
    다 자기들 생긴 만큼만 보는겁니다.
    보름달 사진, 잘 찍으셨어요!
       

  15.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36 오전

    도토리님
    나이탓인지 카메라 들이대기가 부끄러울 때가 많아요.
    그래도 핸드폰은 좀 덜하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즐겨
    사용해서 사진을 찍곤 합니다.

    추석 잘 보내셨죠?   

  16.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36 오전

    벤조님
    벤조님 보고도 그러는데 나보고야 오죽 하겠어요?
    저 할망구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보는게 싫어서….ㅋㅋ

    보름달 크게는 안되더라구요. 겨우 저 정도로 만족합니다.   

  17. 염영대

    2014년 9월 10일 at 1:45 오전

    구름이 작품입니다. 유병언 교주의 사진보다 더 훌륭해요.

    데레사 님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깜짝깜작 자무쉴 때가 많아요.

    가을 구름이 그리워지면 이 방에 또 다시 찾아들게요.   

  18.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2:26 오전

    염염대님
    유병언의 사진보다 좋다구요?
    그럼 저도 돈 받고 팔아야겠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19. 산성

    2014년 9월 10일 at 2:51 오전

    데레사님이랑 같은 하늘,그 변화를 보며 즐긴(?) 셈이네요.
    서울역 다녀오는 길,
    하늘이 심상찮구나 하며 급히 집으로 와
    베란다에 서서 한동안 누렸지요.아름다웠어요!
    추석 잘 보내셨지요?저도…

       

  20. 김현수

    2014년 9월 10일 at 5:45 오전

    평촌의 가을도 깊어졌군요.
    전국어디서나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것이 실감났을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도 다 좋은 작품들입니다.   

  21. 한국인

    2014년 9월 10일 at 5:47 오전

    아파트 사진이 외국의 어느 한 곳 같아요.
    공활한 가을 하늘 정말 멋집니다.   

  22. 가보의집

    2014년 9월 10일 at 6:05 오전

    데레사님
    글 따라 사진따가면서 며칠만에 봅니다
    추석연휴 서울에서 인터넷 없는곳에 있다 왔어요
    공주 우리 오니 인터넷 할수 있어 좋아요…
    아름다운 가을 하늘입니다 감사 합니다    

  23. enjel02

    2014년 9월 10일 at 6:53 오전

    하늘빛 너무 좋아요 잘 잡으셨어요
    마치 인도양의 하늘빛처럼 변화 많고 예쁘네요

    추석에 산 대추는 더 파래서 맛이 없던데
    나무에서 잘 영글어가는 모습을 보니 맛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데레사 님도 사진 찍기가 부끄러우시다고요?
    나만 그런지 알았죠 부끄럽고 수줍어 선듯 사진 찍기가 ~
    그래서 좋은 순간들도 사진을 못 찍어 애석할 때도 만답니다   

  24.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5 오전

    산성님
    그랬었군요.
    어제 저녁 하늘, 정말 고왔어요.

    추석 잘 지내고 오늘부터는 룰루랄라 입니다.   

  25.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7 오전

    한국인님.
    애국가를 부르고 싶어졌어요. 3절.
    가을하늘 공활한데 맑고 구름없이…..

    참 맑고 아름다운 우리의 가을 하늘이에요.   

  26.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9 오전

    엔젤님
    누구나 다 비슷하지요.
    사진찍기가 면구스러울때가 많아요.
    식당에서도 할머니가 사진찍는건 처음본다고 하기도 하고
    길가는 사람들은 묻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저도 추석 차례상에 올렸던 대추는 못 먹어요. 너무 파래서요.   

  27.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49 오전

    김현수님
    요즘 핸드폰이 괜찮아요.
    사진도 잘 찍어지고 기능도 많아요.
       

  28.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8:50 오전

    가보님
    서울 다녀가셨군요.
    역시 자기집이 최고지요.   

  29. 雲丁

    2014년 9월 10일 at 8:59 오전

    추석명절 잘 쇠셨지요.
    가을하늘을 잘 담으셨습니다.
    무척 아름다워요.   

  30. 해 연

    2014년 9월 10일 at 10:10 오전

    이제 디카로 찍으면 부끄러운가요.ㅎㅎ
    난 여전히 디카인데요.

    전 이제서 명절 끝났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이제서 갔거든요.

    하늘 구름 잘 담으셨어요.

       

  31.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51 오전

    해연님
    디카가 부끄럽다는게 아니고 사진찍는게 부끄럽다는거에요.
    디카보다는 휴대폰을 내미는게 덜 부끄럽다는 뜻이죠.

    언니와 동생과 함께 명절 보내서 즐거웠겠어요.
    나이들면 형제, 특히 여자형제가 좋아요.   

  32.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0:53 오전

    운정님
    네, 잘 보냈습니다.
    요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33. 바위

    2014년 9월 10일 at 10:53 오전

    한낮은 30도를 오르내리지만
    아침, 저녁의 시원한 바람은 영락 없는 가을입니다.

    가을 하늘의 구름들이 한여름처럼 변화무쌍합니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저렇게 아름다운 그림들을 연출하다니…
    붉게 물든 노을을 보니
    남은 삶도 저렇게 아름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4. 리아

    2014년 9월 10일 at 11:04 오전

    하루종일 변화하는 구름을 찍어 올려주셔서
    덕분에 초가을 하늘을 잘 감상하였네요^^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 각양 각색 구름의 파노라마가 볼 만하지요.
    모처럼 하늘도 쳐다보고요~~   

  35.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1:09 오전

    바위님
    남은 삶이 저녁놀 처럼만 아름다울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지요.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겠지요?   

  36. 데레사

    2014년 9월 10일 at 11:10 오전

    리아님
    반갑습니다. 추석 잘 지내셨어요?

    네, 가을하늘의 구름들은 저마다 독특함이 있어서 아주
    아름다워요.   

  37. 좋은날

    2014년 9월 10일 at 1:35 오후

    저도 따라 마음이 가을하늘에 닿습니다.

    시시때때로
    가을은 사람 마음을 깊어지게 합니다.

    저녁으로 가는 가을하늘에
    마음을 얹어봅니다.

       

  38. 데레사

    2014년 9월 11일 at 12:26 오전

    좋은날님
    하루에도 이렇게 하늘이 변화무쌍합니다.
    요즘 하늘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늘 위로 향해요.   

  39. 김일용

    2014년 9월 11일 at 1:38 오전

    이 글을 올리신 분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늘의 구름을 촬영하셨는데 남들이 하지 않는 시도를 하신 것이 참신합니다.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사진 잘 봤습니다.   

  40. 데레사

    2014년 9월 11일 at 2:59 오전

    김일용님
    고맙습니다.
       

  41. 북한산.

    2014년 9월 12일 at 3:15 오전

    요즈음 저녁 노을이 너무 멋집니다.
    부지런 하기만 하면은 아침에 해뜨는것과 노을을 담을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데레사님 정말 부지런 하시다고 말씀 드릴수밖에 없어요,
    건강하시고 보름뒤에 블로그에서 뵙겠습니다.   

  42. 방글방글

    2014년 9월 12일 at 8:12 오전

    왕언니님 ^*^

    그동안 평안하셨어요?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시는 넉넉함이 참 뵙기가 좋습니다.

    여름 동안의 게으름을 떼내고서
    좀 더 자주 놀러오기를 약속드릴게요.~

    늘 좋은 일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맞으셔요. ^*^ ^*^   

  43. 데레사

    2014년 9월 12일 at 12:55 오후

    방글이님
    반가워요.
    이제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자주 봐요.   

  44. 데레사

    2014년 9월 12일 at 12:57 오후

    북한산님
    어디 가세요?
    보름뒤에라니 멀리 가시나 봅니다.
    잘 다녀오세요.   

  45. 연담

    2014년 9월 12일 at 1:42 오후

    구름이 너무 아름답네요.
    우리집이 강동구라서 구름이 항상 많고 깨끗해요.
    그래서 입으로는 너무 아름답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찍을 생각은 못해봤어요.
    데레사님 덕분에 좋아하는 구름구경 잘 하고 갑니다.
    역시 평촌은 살고 싶은 동네예요.   

  46. 데레사

    2014년 9월 12일 at 8:20 오후

    연담님
    강동구에 사시는군요.
    하루 날 잡아서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사진 담아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47. 임영란

    2014년 9월 14일 at 5:36 오전

    가을하늘을 멋지게 담으셨네요. 저도 달을 찍기는 했는데.. 핸폰으로 찍으니깐 달이 슈퍼문이 아니라 걍 보름달-쪼만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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