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대학 합격 소식

지수가 수시전형에서 합격을 했다. 고려대학교에.

한밤중에 들뜬 목소리로 "할머니 나, 고대 붙었어요. 전액

장학금도 받게 되었어요" 하고 알려 왔을때 기뻐서 나도

펄떡 뛰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일이….

"그래 고맙다. 잘 자라 주어서 정말 고맙다." 고 했드니

날 밝으면 맛있는것 사 달랜다. 사주고 말고.

지수가 태어났을때 유리창 너머에서 바라보면서 그 꼬물꼬물한

모습을 신기 해 했던게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대학생이 되다니,

대견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면서 새삼 세월의 빠름에 후딱 놀라기도

한다.

황지수1.jpg

밝은날이 어제 토요일이었다. 광명시에 롯데아울렛이 새로 생겼다기에

지수옷도 사고 신발도 살려고 사위와 딸과 지수와 넷이서 그곳엘

갔다. 주말이기도 하고 개장초라서인지 자동차도 많고 사람도

어찌나 많던지…. 특히 대학 합격했을것 같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많이 보였다.

요즘 대학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나뉘는데 지수처럼 수시에

붙은 아이들은 만사오케이이고 수시에 붙지 않은 아이들은 정시

전형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한참 바쁘고 힘들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 그러니까 지수에미가 대학 갈때는 학력고사 점수를 가지고

딱 한곳만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서 지원을 했었는데 지금은 수시에서도

여섯학교를 지원할 수 있게 모든 제도가 바뀌어 있어서 나도 딸에게서

한참 설명을 들은 후에야 이해하게 되었다.

황지수2.jpg

지수 겨울점펴 하나와 신발 한켤레, 지수아빠 겨울점펴

하나씩을 사고는 나와 버렸다. 배도 고프고 사람이 너무많아

내것도 뭐 하나 사자고 하는걸 다음에 오자하면서 나와 버렸다.

나는 지수에게 두툼하게 넣어서 봉투를 주었다.

사실 대학 입학금은 내가 줘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장학생으로

합격하고 나니 나도 돈 벌은 셈이다.

삼만 몇천원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고 하니 내가 돈 보탤일이

없어져서 용돈을 좀 두둑히 줬다.

황지수3.jpg

그리고는 식당행, 역시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드니

쇼핑보다는 식사가 즐겁고 말고다.

황지수4.jpg

오리훈제도 있었지만 야채위주인 이 곳에서 밥을 먹으며

사위는 말한다. "이제 빕스같은데 가지 말고 여기로 오자" 고.

나도 비싼 빕스에서 서양식도 동양식도 아닌 어정쩡한 음식들을

잔뜩 먹는것 보다는 이 쌈밥이 좋다고 했다.

저 쌈채소 위에 얹힌 꼬마사과가 어찌나 맛있던지, 새콤달콤한

그 맛에 반해 버렸다.

황지수5.jpg

훈제오리는 남아서 딸이 포장해서 가져가고…

황지수6.jpg

지수 어릴때 사진이다. 이렇게 작았었는데 어느새 키가 165로

자랐고 덩치도 제법된다. 겨울방학 시작하자 마자 컴퓨터도

배우고 자동차운전도 배우고 헬스장도 다닐거라고 한다.

서울에 처음 왔을때 수유리에 살았다.

그리고 고대근처 종암서에서 근무도 했었다. 그때 5월이면

줄장미가 아름답게 핀 고대옆을 오가며 우리 아이들이 저 학교엘

가주었으면 하고 얼마나 바랐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내 아이 셋은 고대와 운이 닿질 않았는데 지수가 내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 지수 입학식때 학교 구경을 한번 가봐야지 ^^

딸은 지수 원서 낸날 부터 나더러 성당에 빠지지 말고 가서 지수를

위해 기도 좀 해달라고 하드니 붙고나니 감사기도 해 달라는 소리는

안 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지수의 합격은 지수실력 보다는

이 할미의 기도발이라고.

오늘 성당에 가서 기도해야지, 감사하다고.

84 Comments

  1. 가보의집

    2014년 12월 6일 at 8:27 오후

    데레사님
    지수 합격 축 하 축하 도 그냥 말로만 하기가
    아깝네요 한턱 두턱 쏴야 하는데 만날수도 없고요 ㅎㅎㅎㅎㅎㅎ!

    그것도 장학금을 받으니말입니다.
    동생하나가 고대 출신이라 입학식때와 졸업식때 두번 가보았네요

    그동생도 성적은 좋아서 혜택좀 받으려하니
    지방학생은 그정도면 주지만 서울은 안된다고 하였지요    

  2. 미뉴엣♡。

    2014년 12월 6일 at 9:19 오후

    우와~~ 축하축하합니다.~*
    명문대 장학생으로 합격
    참 좋으시겠네요 테레사님
    물론 합격생도 해피하지만
    가족분들 얼마나 좋으세요~
    모두모두 행복한 12월 이어
    새해까지 쭉~~행복모드로..ㅎ

       

  3. enjel02

    2014년 12월 6일 at 9:36 오후

    지수 대학 합격을 축하합니다
    게다가 효까지 하였으니 얼마나 대견하시겠어요
    한시름 놓으시고 많이 주시고 사주어도 아깝지 않으시죠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할머니의 감사 기도 물론하셔야겠지요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그동안 못 했던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것도 많겠지요
    모두 하면서 앞으로 쭉 건강하게 대학생 생활을 해나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4. 오병규

    2014년 12월 6일 at 9:59 오후

    쮸흐! 쮸흐!
    만사 제껴두고 축하드립니다.
    손녀의 영광은 할매의 영광!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 좋은날

    2014년 12월 6일 at 10:07 오후

    아.. 얼마나 기쁘신가요?

    지수할머니 입이 귀에 걸리신 게 보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있을까요.

    지수로 인하여 몇 날이 행복하실 것입니다.
    함께 지수의 고려대 대학합격 축하를 합니다.

       

  6. mutter

    2014년 12월 6일 at 10:11 오후

    손녀의 대학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고대라니. 엄청 부럽습니다.
    내년에는 제 손자도 대학 시험을 봐야하는데
    고대는 못갈 것 같습니다. ㅠㅠ.   

  7. 노당큰형부

    2014년 12월 6일 at 10:20 오후

    가문의 영광입니다.
    정/말/요^^

    온가족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을지
    안봐도 비디오,

    축하 드립니다.

       

  8.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1 오후

    가보님
    고맙습니다.
    이제는 고대앞까지 지하철도 다니고 지수가 평촌서
    다니기에도 힘들지는 않을거에요.

    모든게 다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9.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1 오후

    미뉴엣님
    정말 행복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이 가정에 기쁨을 주네요.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4 오후

    종씨님
    고맙습니다.
    할매의 영광으로 까지 어이질지는 모르지만 고려대학
    구경은 하게 생겼습니다.   

  11.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5 오후

    무터님
    아이들 일은 몰라요.
    지수도 중학교 까지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교에 진학하고 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
    뭐든 느려요.

    고맙습니다.   

  12.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5 오후

    노당님
    맞아요. 안봐도 비디오에요.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5 오후

    엔젤님
    네, 고맙습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한데다 돈도 안 드니 더 좋네요.
    제 주머니도 안 열어도 됩니다. ㅎㅎ   

  14. 데레사

    2014년 12월 6일 at 10:57 오후

    좋은날님
    네, 입이 귀보다 더 뒤로 돌아갔습니다.
    행복하고 말고요.   

  15. 오드리

    2014년 12월 6일 at 11:20 오후

    데레사님, 얼마나 좋으세요. 아, 제가다 좋습니다. 부러워요.   

  16. 배흘림

    2014년 12월 6일 at 11:40 오후

    축하 합니다.
    할머니 기도 덕분이군요   

  17. 안영일

    2014년 12월 7일 at 12:11 오전

    이웃의 동네사람이 축하를 드림니다 ***부럽다며는 손주로 인하여 15년 생명의 보증을 하늘로 부터 받으신것 같습니다 90살 +-오래사실 줌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지수 학생 아가씨 진심으로 이웃이 축하를 드림니다 ,사실 제손주 3중에 첫째 이민사회에서 대통영감으로 기르고 있읍니다 사립학교 5학년 에서부터는 올A+가 아닌 상장이 수여되는 오너 스튜던 그리고 1학년 두/째손주 교장선생님의면담까지끝난 월반을 했으면 하는 학ㄱㄱ의요구에따라 규정으ㅜㄹ 따르고있읍니다 .세째 내달이면 12당 돐로서 은행 채권을 1000&씩 세손주들에게 해줄 생각입니다,,,ㅎㅎㅎ우리 세째손주가 대학을간다 상상하면서 어느 욕심많은 이웃이 –즐거운 축복을 연말에 이웃분에게 전함니다 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18. 연담

    2014년 12월 7일 at 12:52 오전

    데레사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손녀가 대학을 갈 정도의 나이이신줄 몰랐고요
    그 손녀가 고대를 갈 정도로 공부를 잘한다니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밥 안먹어도 배 부르시겠어요~~
    축하! 축하!

       

  19. summer moon

    2014년 12월 7일 at 1:27 오전

    우와 !!!!!!!!
    축하합니다 !!!!!!!!! :)))

    아무렴요, 데레사님 기도 덕분이지요
    그리고 데레사님의 우월한 DNA !!!! ^^   

  20. dotorie

    2014년 12월 7일 at 1:32 오전

    축하드립니다.
    그 기쁨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전에 딸이 대학 갈때 느꼈거든요.
    근데 대학가는 손주가 또 있으신가요?
    서부로 가고 싶어한다는 손주가 있다고 하신거 같은데요.   

  21. 빈추

    2014년 12월 7일 at 2:32 오전

    축하 듬뿍드립니다. 수시입학…ㅎㅎ.
    저도 작년에 아들놈이 수시입학으로 두군데 합격해서 법학을 전공하고있어요.
    4년 전액장학생으로 합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재수를 하려고
    다시 공부도 하다가 관두었지만요 …정시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고서
    자기보다 낮은 점수로 소위 말하는 일류대 간것을 보고 좀 자존심이.ㅎㅎㅎ.
    자기는 S대 수시지원했다가 낙방을 했거든요.ㅋㅋ
    얼마나 좋은시겠어요. 전액장학생이라면 3~4만원만내면 끝이죠.
    저도 1년간 이것저것 5만원 냈어요.
    대신 수업료는 아들 통장에 조금 더 보태서 넣어줬습니다.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행복이죠. 뭐. 데레사님 축하드려요.   

  22.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3 오전

    배흘림님.
    네, 맞습니다.
    기도 덕분이죠. ㅎㅎ   

  23.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4 오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축하해 주셔서요.
    늘 행복하세요.   

  24.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5 오전

    오드리님
    고마워요.
    여독은 풀리셨어요?
    아버님 모시고 다니시느라 애 쓰셨어요.   

  25. 睿元예원

    2014년 12월 7일 at 3:16 오전

    와~~~
    너무 기쁘시겠어요!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와~수석인가봐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쁨의 감사기도 드리셔야죠.
    ㅎㅎ
    그리고 내내 기쁜일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26.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7 오전

    연담님
    첫 손주에요. 그리고 둘째도 지금 원서를 냈어요.
    그런데 둘째는 미국학교라 9월학기이니 아마 내년 여름에나
    발표날거에요.

    어느덧 손주들이 이렇게 자럈습니다.   

  27.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8 오전

    썸머문님
    우수한 머리는 지수 아빠를 닮았어요.
    저는 그저 기도만 열심히….

    고맙습니다.   

  28.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8 오전

    빈추님
    지수도 두군데 합격을 했는데 장학금을 주는 고대쪽으로
    택했다고 해요.

    장학금을 받는다는게 고마운 일이지요.
    지수도 처음에는 좀 울었는데 말짱해 졌어요.   

  29.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19 오전

    도토리님
    네, 그 아이는 둘째딸의 아이에요.
    지금 베이징에서 아메리칸 스쿨을 다니고 있는 미국에서
    출생한 미국국적의 손주에요.
    이미 그 아이도 원서를 다 냈어요. 서부에 있는 대학만요.

    동부에서 태어나 동부에서 자랐는데 서부가 좋은가봐요.   

  30.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3:22 오전

    예원님
    수석인지는 잘 모르겠고 전액 장학금 해당이라고 3만몇천원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모처럼 즐거운 일이 생겨서 저도 기분 좋습니다.   

  31. 바위

    2014년 12월 7일 at 4:40 오전

    손녀 지수의 대학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고려대에, 그것도 전액 장학금이라니
    효도도 그런 효도가 없습니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가 드니 자식보다도 손주의 일이 더 기뻐지요.
    자식은 예사로 키웠지만 손주들은 각별하듯이요.
    잘 키운 따님과 사위도 대견하시겠습니다.
    잘 자라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빕니다.

    다시 한 번 손녀의 대학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32. 八月花

    2014년 12월 7일 at 5:15 오전

    축하합니다. 데레사님!   

  33. 나의정원

    2014년 12월 7일 at 5:20 오전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남이 들었을 때도 정말 대견하고 기쁜데 할머니가 되신 입장에서 얼마나 좋으시겠습니까?

    손녀 분도 그간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 보람이 좋은 결과로 나와서 좋겠어요.

    데레사 님의 기도발이 무척 좋으셨나요?ㅎㅎㅎ…

    이참에 저도 한 번 부탁드릴 일 있음 부탁드려볼까요? ㅋㅋㅋ…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새해엔 더욱 뜻깊게 .. 모든 가족분들이 행복하시길   

  34. 無頂

    2014년 12월 7일 at 6:04 오전

    축하합니다 !
    합격도 어려운데 장학생으로 합격하다니 ~~
    기쁘시겠습니다.   

  35.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6:17 오전

    바위님
    고맙습니다.
    자식은 사실 엄벙덤벙 키웠지요.
    그런데 손주들은 더 애착이 가고 귀엽고 그래요.   

  36.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6:18 오전

    팔월화님
    고마워요.
    잘 계시죠?   

  37.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6:18 오전

    나의정원님
    고맙습니다.
    물론 아이가 공부 잘해서이긴 하지만 제 기도발도 무시할순
    없지요. ㅎㅎ   

  38.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6:19 오전

    무정님
    그렇습니다.
    돈도 안내고 다닌다니 정말 좋네요.   

  39. 산성

    2014년 12월 7일 at 7:00 오전

    아~ 축하드려요~
    합격증에 장학금까지 보장 받았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멋진 대학 생활을 기대합니다~

       

  40. 임영란

    2014년 12월 7일 at 7:35 오전

    우와~~ 축, 축하합니다. 수시 원서 넣는다더니 지수야 축하해!!

    공부 더 열심히하고 멋진 대학생이 되어라~~~!
    데레사님 정말 기쁘시겠어요. 전액장학생이라니. 지수 엄마 아빠는 더 기쁠 거예요.
    지수는 외할머니 닮아서 똑똑해요!    

  41. 최용복

    2014년 12월 7일 at 8:07 오전

    여전히 흡족하실것 같네요^^

    손녀분의 합격 축하드립니다~~

    명문대를 장학금 받고 다닌다니,

    집안에 큰 경사났네요!   

  42. 그리움

    2014년 12월 7일 at 9:20 오전

    환호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요 데레사님!
    그리고 블로그의 친구들께서 박수쳐드리는 요란한 소리두요~

    데레사님 주머니 먼지만 남기고 다 털어주신거 아니지요??
    나중에 정친차리신후 너무 기쁨에 아무것도 생각않고 탈탈터셨다고 우시면?? 걱정이어요 ㅋㅋ

    합격만 해도 기쁨이거늘~ 데레사님의 기도의 힘도 큰역할이 되셨다고 믿습니다!!!
    축하드려요 데레사님 닮은 손녀의 ~~~ 기립박수야요 ㅋ   

  43. 해 연

    2014년 12월 7일 at 9:38 오전

    지수 할머니 축하합니다.
    동생 칠순잔치에 다녀 오느라고 인사가 늦었네요.
    할머니의 가돗발!
    저는 인정합니다.
    큰아들 대학 붙었을때 지가 잘해서 그런것 처럼 시건방 떨기에
    니 엄마 불쌍해서 하나님이 너 붙여준거야! 그랬더니
    아들도 그건 인정한다데요.ㅎㅎ

    아이들은 어른들의 기도로 자라지요.
    더 큰 영광스러운일을 위해서 할미들은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림니다.^^   

  44. 한국인

    2014년 12월 7일 at 10:08 오전

    정말 축하할 만한 일이군요.
    장한 손녀 두셔서 좋으시겠습니다,   

  45. 다프네

    2014년 12월 7일 at 12:10 오후

    ㅎㅎㅎㅎ 대학 붙고 나니 감사기도 해달라는 소리는 안하더란 대목에서 한참 웃었어요.
    급한 불이 꺼졌으니 잠시 깜박 한 거죠. 우리 모두 늘 그렇듯이요.^^

    손녀가 할머님 소원도 들어드리고 고대 장학생으로 붙었으니 정말 대견하네요.
    저도 대학 다닐 때 젤 친한 친구가 연대를 다녀서 연세대에선 거의 살다시피 했는데
    고대는 한번도 가보질 않았더니 지금까지도 기회가 닿질 않더라구요.
    고대 구경도 가보시고 멋진 할머니와 손녀의 다음 데이트가 기대되는 걸요?ㅎㅎㅎ

    누가 봐도 정말 멋지고 부러운 마마님이세요~~!!! 축하드립니다.^^   

  46.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15 오후

    산성님
    고마워요.
    붙어 주는것도 고마운데 전액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47.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16 오후

    임영란님
    지수 아빠가 머리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아빨 닮았나 봐요.

    암튼 너무 기분 좋아요.   

  48.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16 오후

    그리움님
    장학금 받게되는 바람에 내 호주머니 돈 굳었어요.
    기념으로 조금 주었을뿐이거든요.
    ㅎㅎ   

  49.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18 오후

    한국인님
    고맙습니다.
    이제 대학생활로 들어가서 더 성실한 학생이 되길
    바래야지요.   

  50.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20 오후

    해연님
    고맙습니다.
    지수가 열심히 했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기도도 무시하면
    안되지요.
    그래서 한번 일침 놓았답니다. ㅎㅎ   

  51.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21 오후

    최용복님
    네, 두가지가 겹쳐서 더 좋네요.
    고맙습니다.   

  52.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22 오후

    다프네님
    사람은 다 그런가 봐요.
    급한 불 꺼고 나면…. ㅎㅎㅎ

    나도 이대나 연대는 강의같은것 들을려고 더러 갔는데
    고대는 옆에서 근무했는데도 들어가 보질 못했어요.
    덕분에 고대구경 하게 생겼어요.   

  53. 데레사

    2014년 12월 7일 at 12:29 오후

    운정님
    네, 경사났어요.
    고맙습니다.   

  54. 雲丁

    2014년 12월 7일 at 12:30 오후

    축하축하합니다!!!
    대단한 손녀입니다.
    경사났네요.
       

  55. 벤자민

    2014년 12월 7일 at 12:33 오후

    축하드립니다

    여기도 고대동문회가있읍니다
    이명박 대통령시절엔 엄청 목에 힘을주고그랫지요 ㅎㅎ

    데레사님 기도끗발이 상당 히
    작용하신것도같읍니다^^   

  56. 교포아줌마

    2014년 12월 7일 at 1:02 오후

    아가였던 지수가 줄장미 꽃도 아름다운 교정의 대학에 붙었군요.!
    데레사님 기쁨이 이 겨울 새벽에 이곳까지 전해져 오네요.

    축하합니다.^^ 얼마나 좋으셔요.^^*   

  57. 벤조

    2014년 12월 7일 at 3:15 오후

    기도는 할머니 몫. ㅎㅎ
    가장 중요한 미션을 맡으셨으니 그것도 감사하지요?
    좋겠다, 지수양! 할머니가 주신 두툼한 봉투도 너무 좋지요?
       

  58. 말그미

    2014년 12월 7일 at 4:05 오후

    우와~~~
    짱입니다!!
    지수의 고대 합격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합격만도 장한데 장학생으로 합격을 했다니
    얼마나 펄쩍 뛰셨는지요?

    엔젤 님 방에서 소식 듣고 먼저 축하드렸으나
    또 다시 기쁩니다, 저까지…

    지수양 예쁘고 예쁩니다.
    저 꼬물꼬물하던 아기가 대학생이 되었군요.
    두둑한 용돈 받고 얼마나 신이 났을까 싶어요.
    저도 기쁩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    

  59. 보미^^

    2014년 12월 7일 at 10:10 오후

    좋으시겠습니다. 축하합니다.   

  60. jh kim

    2014년 12월 8일 at 12:36 오전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61. jh kim

    2014년 12월 8일 at 12:40 오전

    제가 더 기쁘다니까요 ?
    함박웃음이 담을넘어가게요
       

  62.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28 오전

    교아님
    정말 좋아요.
    할미도 덩달아서 한턱 내기 바쁘네요. ㅎㅎ   

  63.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29 오전

    벤조님
    등륵금 보다는 봉투가 터지게 돈을 줘도 작아서
    나도 기뻐요. 돈 벌었거든요.   

  64.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29 오전

    운정님
    고마워요.
    경사 났어요.   

  65.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30 오전

    벤자민님
    그랬었군요.
    지수가 서강대도 붙었는데 고려대로 정했어요.
    서강대는 장학생이 아니었거든요.

    한국에서 결집력 강하기로 해병전우회와 호남향우회 고대교우회를
    드는 만큼 어딜가도 굉장하나 봅니다.   

  66.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30 오전

    보미^^님
    고맙습니다. 축하 해 주셔서   

  67.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31 오전

    jh kim 님
    고맙습니다.
    우리집은 모두 좋아서 싱글벙글입니다.   

  68.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3:33 오전

    말그미님
    어릴적에는 이 할미 블로그에 사진도 많이 올렸지요.
    그래서 이웃분들이 얼굴 아는 분들이 많아요.
    그 꼬물이가 이렇게 크다니…
    세월 참 빨라요.   

  69. 왕소금

    2014년 12월 8일 at 4:34 오전

    축하드립니다!!!
    손주께서 좋은 학교에 그것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게 됐다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70. 우산(又山)

    2014년 12월 8일 at 5:46 오전

    축하합니다.
    요즘 대학 가기도 어려운데 좋은 대학에 장학금까지…
    공부할 수 있는 인재인 것 같아 더욱 흐믓합니다.
    요즘, 공부는 아무나 하는 것으로 알고 마구잡이로 대학 생각을 하는데
    그 결과 우리 나라는 고등 실업자가 많지요.

    저도 다년간 고3 담임을 하면서 원서 깨나 썼는데
    요즘은 제가 아는 대학 보다 모르는 대학이 더 많습니다.
    그런 대학 나와서도 똑 같이 살려고 하니….
    아무튼 경사 났읍니다!!   

  71.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9:20 오전

    왕소금님
    정말 좋네요.
    어제 오늘 내내 인사 받았습니다.   

  72.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9:21 오전

    우산님
    정말 이름 모르는 대학도 꽤 많던데요.

    블로그 초기에 어린 아이였었는데 이렇게 커버렸네요.
    고맙습니다.   

  73. 흙둔지

    2014년 12월 8일 at 8:23 오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시겠네요.
    언제 날잡아 한턱 쏘셔야지요~~~? ^_^
       

  74. 데레사

    2014년 12월 8일 at 10:46 오후

    흙둔지님
    그럴께요.
    북경 아이들이 이번 일요일날 와서 2주간 있다가
    돌아 갑니다.
    그러고 나서 쏠께요.   

  75. 인회

    2014년 12월 9일 at 1:49 오전

    축하합니다.
    진짜루요.   

  76. 데레사

    2014년 12월 9일 at 8:19 오전

    인회님
    고맙습니다.   

  77. 푸나무

    2014년 12월 10일 at 12:30 오전

    우와….
    고대도 어딘데
    전액 장학금이요…..

    세상에 추카…..추카….
    감축 드리옵니다.
    사는 재미가 급 올라가셧겠어요.    

  78. 데레사

    2014년 12월 10일 at 3:00 오전

    푸나무님.
    그렇습니다.
    이런게 사는 재미인가 봐요.

    축하, 고맙습니다.   

  79. Annie

    2014년 12월 12일 at 2:18 오전

    지각한 저도 축하, 축하,~
    사랑스런 손녀의 이 선물이 세상 다 얻은 기쁨이지요.
    참 대견하고 귀엽습니다.

    데레사님 건강만 하시시면 됩니다…
       

  80. 시원 김옥남

    2014년 12월 12일 at 12:07 오후

    이렇게 좋을 수가!111
    남편이 조선 블로그를 하고 있거든요.
    어젠가 지수 소식을 내게 전해주더군요.
    지수는 외할머니 덕분에 조블의 어린 스타입니다.~ㅎ
    더군다나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다니 정말 기쁜 일이네요.
    데레사 님의 기분도 확 달라지실거라 믿고 싶습니다.   

  81. 데레사

    2014년 12월 12일 at 12:23 오후

    Annie 님
    고맙습니다.
    제가 한턱 내느라 허리가 휠 지경인데도
    너무 좋네요.   

  82. 데레사

    2014년 12월 12일 at 12:24 오후

    시원님
    고맙습니다. 어릴때는 사진도 많이 올렸지요.
    지금은 커서 사진도 못 올려요.
    그래도 그때를 기억해 주시는분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83. 장앵란

    2014년 12월 20일 at 10:11 오전

    정말 행복 하시겠읍니다 살면서 가장 기쁜일이 이런것 이겠죠 대견하구 장합니다 그냥 들어가기두 힘든 대학교를 전액장학생으로 가다뇨 몸이 붕붕 떠 다니는것 같겠네요 부럽구 감사합니다    

  84. 데레사

    2014년 12월 20일 at 12:20 오후

    장앵란님
    고맙습니다.
    축하 해 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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