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이렇게 보내고

연휴가 아직도 하루 더 남았는데 그간 무얼 했느냐고 누가

물어 온다면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다는 말 밖에 딱히 대답할

말이 없다.

차례를 지내고 나니 어쩌면 그리도 피곤하던지 그길로 들어 누워

먹고 자고, TV 보고 내리이틀을 대문도 열어보지 않았다.

이러다가 오천평이 되는게 아닐까 싶은 걱정도 되었지만 한번씩

이렇게 게으름을 부리는것도 나쁘진 않다.

어제, 억지로 일어 나 수영을 갔다.

아침 9시에 갔는데 연휴라서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수금(?) 얼마나 했느냐고 물었드니

들어 온 돈 보다 나간 돈이 더 많았다는 대답들이다.

요새 아이들은 어찌나 영리한지 우리 네살짜리 손녀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세배를 했는데 나만 돈을 주고 할아버지는

돈을 안 줬드니 따라 다니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서

할수없이 할아버지도 돈을 줬다는 얘기에서 부터 자식들이

돈을 주면 좋은데 선물을 사갖고 오는것은 딱 질색이라는 얘기까지

모두들 줄줄이 줄줄이 쏟아낸다.

나도 수금은 좀 한 편이다.

액수는 비밀이지만 받을만큼 받았기에 수영 끝나고 백화점에 가서

절반으로 오키나와 갈 때 입을려고 티셔츠와 점퍼 하나를 사버렸다.

오키나와는 목요일에 떠난다.

원래는 지수 고등학교 졸업기념으로 신청한건데 지수가 그때사 말고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고 못가게 되어서 친구와 간다.

요즘 대학의 수강신청은 꽤 복잡하고 난리통이라고 한다.

선배 한사람이 신입생 한사람에게 붙어서 지도 해주고 미리 예행연습도

하고 그러는 모양이다.

일본을 참 여러번 갔었는데 오키나와는 처음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네 식구가 다녀 온 후 요즘 많이 가는곳이다.

일단 날씨가 14도에서 20도 정도라고 해서 날씨에 맞춰서 옷을

사긴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괜한짓을 한것 같기도 하다.

옷이란게 그렇다. 벗고 산 것도 아닌데 왜 어디로 갈려고만 하면

도무지 입을게 없는지, 장롱마다 가득한데도 막상 입을건 없고

새로 사서 입어도 솔직히 본때가 나는것도 아니고….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여행사 상품으로 간다.

일본은 말이 통하니까 언제나 호텔만 예약 해 두고 자유로 갔는데

이번에는 친구와 가니까 편안하게 여행사 따라서 한번 가볼려고

하나투어로 예약했다. 지난해 홋카이도 가면서 여행사 따라서 갔드니

알아서 밥먹여주고 용케도 시간맞춰서 화장실도 다녀오게 하고

입장권같은것도 다 척척 해결 해 주니까 아주 편해서이번에도

여행사 상품으로 가는거다.

이제 오늘 지나면 월요일 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갈거다.

공부하러 가고 운동하러 가고 그리고 친구들도 만나고 틈틈이 병원도

다니고….

설이 지나고 나니 제일 싫은게 나이에 숫자 하나가 더해진 사실이다.

떡국만 먹고 나이는 안 먹었으면 좋으련만…

73 Comments

  1. 오병규

    2015년 2월 21일 at 7:54 오후

    과세는 잘 하셨지요?
    저도 수금을 꽤 한 거 같은데…
    마누라 한테 다 뺏겼습니다.

    지난 번 색소폰을 사주는 줄 알았더니 반은 저더러 대라네요.
    그게 200 기십만원이 훌쩍 넘는 건데 …
    그걸 갚으려면 계산 상으로 아직 많이 남았는데
    매달 받는 용돈 두어 달 치는 못 받게 생겼습니다.

    누님은 좋으시겠습니다.
    세뱃돈으로 오키나와를 또 가시고…
    저는 오키나와…아이고 이제보니 오키나와(유구)시군요.
    저는 오사카랑 잠시 혼동했습니다.

    잘 다녀 오시고 또 좋은 글과 사진 기대 하겠습니다.   

  2. 데레사

    2015년 2월 21일 at 8:14 오후

    종씨님
    아이고 어쩌죠?
    수금한 돈을 뺏겨서요.
    대신 돈 쓸일 생기면 뺏아가신 분께서 물어주실테죠.

    색소폰이 꽤 비싸군요.
    언제 한번 연주들으러 가야겠습니다.
    부지런히 연습 하세요.   

  3. 미뉴엣♡。

    2015년 2월 21일 at 8:27 오후

    재미있네요 네살 아이의 수금 방법..ㅎ
    긴 연휴가 어느사이 다 가버렸어요
    수금도 하시고 福도 많이 받으시고~
    또 여행가시는군요 참 부지런하세요
    그해 첫 해외여행 잘 다녀오시길요.

       

  4. 뽈송

    2015년 2월 21일 at 10:14 오후

    명절증후군이란는 게 있다고 하는데 나도 그게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연휴에 한번 싫건 놀아본다고 한 것이 몸살 수준으로 왔네요.

    옷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데 저는 잘 살지도 못하는 주제에
    목사친구에게 어떤 옷이라도 좋다고 하는바람에 헌옷을 열 대여섯 상자
    보냈습니다. 가난한 동네라 어떤 옷도 좋다고 해서 보냈지만
    그렇게 입지도 않는 옷을 싸놓고 있다는게 우습기도 했지요.

       

  5. mutter

    2015년 2월 21일 at 10:41 오후

    저도 자고먹고 자고먹고 했어요.
    감기까지 와서 약먹으니 더 잠이 오는거예요.
    저는 나이 먹는게 싫지는 않아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옷은 진짜 안사입어도 되는데 왜 자꾸 사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안입는 옷들이 장농 가득인데.   

  6. 睿元예원

    2015년 2월 21일 at 10:48 오후

    새옷 입으시고 새해 여행 가시고
    좋으신 거죠.
    새신을 신고 팔짝~ 하는 동요도 있잖아요.
    새것은 항상 기분 좋게 하니요.
    그나저나 지수가 아쉬웠겠어요.
    모처럼의 여행계획을 포기했으니..
    수강신청을 부지런히 해야 과목선택이 자유롭다더라고요.
    인기많은 강의는 신청마감 되기 일쑤라죠.
    친구분이 좋아하셨겠어요.ㅎㅎ   

  7. 좋은날

    2015년 2월 21일 at 11:13 오후

    이번 명절 대차대조표를 체크해보니
    이익이 남는 수지를 맞췄지 뭡니까유. ㅎㅎ

    용돈은 걍 안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맨날 맛난거 맹글어 주느라
    고생하니 그 음식재료비로도 당연 넘겨줘야지 맞다라고 여겼습니다.

    저 잘한거 맞지유? ㅎㅎ

       

  8. 그리움

    2015년 2월 21일 at 11:27 오후

    오끼나와 가셔요 데레사님?
    제 춤친구가 엊그제 남편이랑 갔는데–
    겨울에 이곳사람들이 쉽게가는곳, 겨울피해서요

    옷사입는것도 기분전환에 큰몫을 하는것이라 믿어요
    많이 있는옷이랑 새옷이랑의 차이점!! 대단해요 ㅋㅋ
    새옷입으시고 여행하신 글엔 분명 신나함의 질이 다를거야요 ㅋㅋ(제 입장 ㅋㅋ)

    여행의 열매가 데레사님의 블로그에의 재산인것 같아요
    가만 있으니 도대체 극적일 소재가 없는걸요~
    따라나서고픈~~~
    그저 기립박수!!! 드립니다

    (요즘 일본오는 관광객들이 엄청 늘어났다고 연일 티브이에서 야단야단이어요 부러움이어요 국익적으로-)
    많은것 보고오셔서 전해주실때까지 목빼고 앉아있을께요~   

  9. 데레사

    2015년 2월 21일 at 11:58 오후

    미뉴엣님
    요즘 아이들은 아주 영리하다고들 해요.
    그 돈을 받기 위해서 할아버지 걸음걸음 나다 쫓아다니면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해서 돈 받아냈다고 하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2:00 오전

    무터님
    그런데 나는 나이 먹는게 왜 이리 싫을까요?
    몸 여기저기가 아픈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인가 봐요.

    옷을 이 달에는 절대 안 사야지.. 하다가도 문득 또 사버리곤
    후회하곤 해요.   

  11.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2:02 오전

    뽈송님
    저도 옷을 가끔 기증도 합니다.
    한번도 안 입은 옷들도 더러 있어서 보내면서도
    저도 기가차서 웃어요.
    왜 자꾸 사는지 모르겠어요. 귀찮다고 늘 같은것만
    입고 다니면서 말입니다.   

  12.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2:03 오전

    그리움님
    첫째로 일본으로 많이 가는 이유는 엔저 때문이지요.
    엔이 비쌀때는 힘들었거든요.
    반대로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는건 확 줄어 버렸습니다.

    맞아요. 나도 연휴에 푹 쉬고나니 글 소재가 고갈 되더군요. ㅎㅎ

       

  13.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2:04 오전

    예원님
    요즘 대학은 수강신청도 전쟁이라고 해요.
    이렇게 힘드는 세상인가 봅니다.
    그래서 모처럼 여행 데리고 갈려 했드니 취소했어요.   

  14.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2:04 오전

    좋은날님
    장사 잘 하셨네요.
    이문이 좀 났으니요.

    잘 하셨습니다. 사모님께 드린거 아주 잘 하셨습니다.   

  15. 선화

    2015년 2월 22일 at 12:54 오전

    그래도 옷은 잘 사셨어요

    돈 모아뒀다가 뭐하시게요? 나이들수록 단정하고 예쁘게 하고
    댕겨야 한다잖아요

    저도 일본은 쇼도시마라는 남쪽의 작은섬에서부터 북해도까지
    많이 댕겨 봤지만 오키나와는 아직 못가봤습니다

    건강히 잘 댕겨오세요!!!   

  16. 연담

    2015년 2월 22일 at 1:41 오전

    저도 아직 오키나와를 못 가봤어요.
    여행사 싸이트 보며 해마다 생각만 하면서 안가게 되는곳이 오키나와인데
    데레사님 다녀오시면 이야기 좀 해주세요.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17. 산포

    2015년 2월 22일 at 2:07 오전

    오키나와에 가시면 군도에 있는 여러 섬을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이시카키에서 들어가는 타케토미가 가볼만한 곳이던데요.

    옷이 많아도 또 사는 것은 기분 문제 아닐까요. 예컨대 훗 날 이 옷은 오키나와 갈 때 샀던 옷. 이런 식의 추억도 있고요. 이쁜 옷 입고 따뜻한 남쪽나라에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18. dotorie

    2015년 2월 22일 at 2:45 오전

    설 연휴 때문이 아니고
    65년의 기록을 깨는 추위 때문에 방콕을 했더니
    저도 오천평이 된것 같네요…. ㅎㅎㅎ
    설 연휴로 이번주엔 노는날이 더 많았겠어요.

    오키나와가 장수도시? 마을로 정해진곳중 하나인걸로 아는데
    장수 비결 꼭 알아 갖고 오셔서 알려 주세요.   

  19. 한국인

    2015년 2월 22일 at 2:58 오전

    그러고 보니 사진이 없네요.
    오랜만에 늘어지는 것도 참 좋지요.   

  20. 왕소금

    2015년 2월 22일 at 4:03 오전

    설 잘 쇠셨지요?
    오키나와로 여행 계획을 잡으셨나 봅니다.
    추위도 물러가는 것 같고 하루하루 봄기운이 점점 더 올라올 것 같네요.
    활기찬 한 주 보내시고
    멋진 여행일정 잡으세요^^

       

  21.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0 오전

    연담님
    고맙습니다.
    즐겁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22.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1 오전

    산포님
    이번에는 여행사 상품으로 가니까 아마 주변 섬은 안갈거에요.
    스캐쥴에 없어요.

    그렇긴 하지만 옷을 왜 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새 옷 입었다고 폼나는것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ㅎ   

  23.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3 오전

    선화님
    문제는 새 옷을 입어도 별로 표티가 안나는데 있어요.
    ㅎㅎ

    오키나와는 일본인데도 일본같지 않은 정서가 있다고들 해요.
    가보면 알겠지만.   

  24.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3 오전

    왕소금님
    네, 추위도 좀 피하고 또 안 가본곳이라 오키나와로 택했어요.
    설은 물론 잘 지냈습니다.   

  25.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4 오전

    한국인님
    사진없이 글만 올리니까 뭔가 하나 빠진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못 찍었으니 할수 없어요.

    명절 잘 보내셨죠?   

  26.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4:15 오전

    도토리님
    그곳 장수비결은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는데 있다고들 했는데
    미군주둔 이후 인스턴트 식품이 많이 보급되어서 지금은
    장수촌이 아니라고들 해요.

    오천평 되는날까지 우리 한번 노력해 볼까요? ㅎㅎ   

  27. 인회

    2015년 2월 22일 at 4:27 오전

    저도 모처럼 널널한 휴식을 지내고 있는데 별로 체질에 맞지는 않네요.ㅎㅎㅎ
    새해 건강하세요.
    올해는 큰댁에서 차례대신 며칠있을 시파파제사를 우선으로 한다고 해서 저희가족이 3박4일 여행하고 왔는데도 이틀이나 남아있네요.
    모처럼 아이들과 뒹글다 싸우다 하고 있자니…
    일터가 있는 사무실이 그립네요.ㅎㅎㅎ

    일본 잘 다녀오세요.   

  28. 바위

    2015년 2월 22일 at 5:02 오전

    오키나와 관광 축하드립니다.
    저도 일본 관광을 생각 중인데
    자식들은 원전 사고 운운하며 반대를 합니다.
    저는 홋카이도 쪽을 가보고 싶거든요.

    아무 일 않고 며칠씩 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 몸도 일흔을 넘으면 지쳐 있을 것 같거든요.
    저도 설 연휴에 설거지만 하고 쉬었더니 허리 통증도 없어졌습니다.

    즐겁고 재미 있는 여행, 잘 다녀오십시오.
    그 여행기가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29. 나의정원

    2015년 2월 22일 at 5:45 오전

    일본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패키지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으니 장점만 맘껏 즐기다 오세요.
    옷장에 옷이 많은데도 여전히 입을 옷이 마땅찮다는 말엔 공감^^

       

  30. 진수

    2015년 2월 22일 at 5:47 오전

    이제 연세는 고마 이자뿌시마 됩니다.
    저는 벌씨로 다 까무거서
    누가 물어마
    올해 연도 빼기 내가 태어난 해 해야 되는데
    그 계산도 쉽지 않습니다.
    ㅎㅎ

    목요일 출국이시마 아지 며칠 남았네예.
    잘 댕기 오이소오.   

  31. 우산(又山)

    2015년 2월 22일 at 6:30 오전

    설 연휴가 이젠 지겨운 생각이 드네요.
    애들이 와서 시글버끌하는 것도 하루지
    이틀, 사흘 되니 재미가 없던데 이제 다
    떠나니 쓸슬한 기분인데, 이건 또 뭔 심산지?

    일본 여행 즐겁게 하시고 오시면
    또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잘 다녀 오세요.   

  32. enjel02

    2015년 2월 22일 at 6:52 오전

    세뱃돈 나가는 게 많을지라도 식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워낙 단출해서 물론 수금도 그렇고요 ㅎㅎㅎ

    변변히 입을 건 없어도 서랍마다 옷장에 그득한 옷을 볼 적마다
    괜스레 누구에겐가 미안하고 이제 다시는 사지 말아야지 하고
    백화점 카드 모두 반납하고 잘랐습니다

    다행인 것은 십 년 전이나 이십 년 전이나 몸이 그대로라서
    구닥다리라도 모르는 체 그냥 입습니다

    그래도 데레사님은 잘 알 하셨어요
    새온 입고 새 기분으로 여행을 잘 다녀오세요
       

  33. 산성

    2015년 2월 22일 at 9:30 오전

    지수가 수강 신청 때문에 함께 못가는군요.
    우리 둘째도 잘 모르고 늦게 신청했다가
    고학년들이랑 엉뚱한 과목 듣느라 고생했다네요.
    취업때문에 아무래도 높은 학년들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고 합니다.옛이야기^^

    설도 잘 쇠셨고 이제 홀가분하게
    오끼나와 여행 길에~
    아직 인사 드리기엔 빠르지요?

       

  34. 벤조

    2015년 2월 22일 at 10:59 오전

    전에 손녀와 외국 여행 다녀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젊은이들과 다니면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블로그 얘기꺼리도 더 많아지구요. 괜히 제가 아쉽네요.
    새 옷?
    데레사님께서는 활동이 많으시니까 많이 필요하실거예요.
    그리고 ‘뽄대’ 좋으시던데요, 뭘. . . ㅎㅎ

       

  35. 노당큰형부

    2015년 2월 22일 at 11:11 오전

    떡국 드셨군요,
    크~~~

    저도 아침엔 육개장이었는데
    점심에 그만..
    ㅎㅎ

    오끼나와
    재미있는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36. 해 연

    2015년 2월 22일 at 11:25 오전

    저는 아들들과의 명절은 미리지내고
    명절날은 언니가 동생이 왔는데요.
    2박3일이고 보니 좀 지겨웠어요.ㅎㅎ

    오끼나와여행 잘 다녀오세요.
    이야기 보따리 기다림니다.^^
       

  37. 雲丁

    2015년 2월 22일 at 11:27 오전

    떡국만 드셨다고 하면 안 될까요? ㅎ
    즐거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어 설레시겠어요.
    올해도 좋은 일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38. 가보의집

    2015년 2월 22일 at 8:13 오후

    데레사님
    설 명절은 나가는 돈 들어오는돈이 있어
    그런데로 즐거운 살명절 답네요
    여행 가시는군요 참으로 부럽네요    

  39.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4 오후

    인회님
    노는것도 익숙해져야 편하고들 해요.
    그리고 아직은 밖이 더 좋을때죠.

    나만큼 나이 먹고나면 이제 나가는게 귀찮아지거든요.   

  40.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5 오후

    바위님
    홋카이도나 큐슈쪽은 괜찮아요.
    그리고 원전 어쩌고 해도 그곳에 사는 사람도 있는데
    고작 4,5일의 여행이야 어떻겠어요,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거애요.   

  41.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5 오후

    나의정원님
    남자분들도 그러시군요.
    여자들만 옷 변덕이 심한줄 알았는데요. ㅎㅎ

       

  42.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8 오후

    산성님
    요즘 학생들 수강신청, 정말 힘드나봐요.
    미리 연습도 하고 또 선배들에게 도움 받아가면서 해야하나봐요.
    입학도 하기전에 한바탕 전쟁부터 치르나 봅니다.   

  43.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8 오후

    진수님
    나이 잊어버리는 약이라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정말 한살 더 먹는게 끔찍해 져요. ㅎㅎ   

  44.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49 오후

    우산님
    손주들은 그래요.
    올땐 반갑고 갈땐 더 반갑고 , 그렇다고요.
    그래도 북적거리다 확 빠져 나가버리면 쓸쓸하긴 해요.   

  45.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0 오후

    엔젤님
    저도 분명 킬로는 불었는데 옷 사이즈는 그대로에요.
    그러면서도 괜히 입을것 없다고 늘 다시 사곤 그럽니다.
    에고, 무슨 변덕인지 모르겠어요. ㅎ   

  46.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2 오후

    벤조님
    지수 중학교 졸업했을때 대만 다녀 왔지요.
    그 이전에 북경 한번 데려갔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오키나와를 같이 갈려고 예약했었는데 일이
    그렇게 꼬여 버렸어요.

    아마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할머니 차례는 안 올거에요.   

  47.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3 오후

    해연님
    형제분들과 함께하는 명절도 좋았을거에요.
    서로 어릴적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나 이제는 아무리 형제라해도 오래 묵으면 그건 또
    귀찮기도 하더라구요. ㅎ   

  48.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3 오후

    노당님
    떡국은 좋아하지만 나이는 싫어요. ㅎㅎ

    오늘부터는 출근하시겠군요.   

  49.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3 오후

    운정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그저 그만그만 했으면 하는게 나이든 사람의 바램이죠.   

  50.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9:54 오후

    가보님
    그렇습니다. 설에는 나가는 돈도 많고 들어오는 돈도 많고
    그렇지요?
    잘 다녀 오셨군요.   

  51. 벤자민

    2015년 2월 22일 at 10:04 오후

    오끼나와 이제 가시는군요
    과거에는 오끼나와 그러면 미군기지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죠
    그래도 미국이 넘겨줫으니 망정이지
    사이판 같이 될뻔 햇읍니다
    그 당시
    지금이나 그때나 일본 최고 인기 프로 야구팀인 요미우리의 중요 경기와
    오끼나와 반환식이 테레비화면의 반으로 나눠 갈라져 방영되엇지요
    당시로는 참 일본 전자산업의 획기적인 일이었죠

    아무래도 기후가 따뜻한 곳이니
    우리 프로야구팀들이 전지훈련도 많이가고
    거의 일년내내 골프를 칠 수잇으니
    일본 유명 프로골퍼들 중에 오끼나와 출신들이 많지요

    잘 다녀 오세요

    먹거리도 많고
    또 비교적 우리 입맛에 맞는 지역이라
    즐거운 여행이 되시리라 믿읍니다
    일본어가 되시더라도
    이제는 가이드가 붙는 여행이 여러가지로 편리 하실 걸로 사료됩니다   

  52. 데레사

    2015년 2월 22일 at 10:15 오후

    벤자민님
    원래 일본땅도 아니었잖아요?
    흔히 하는 말로 일본인듯 일본아닌 일본같은 곳이 오키나와라고 하죠.

    네, 가이드 붙는 여행이 편하긴 해요.
    뭐든 알아서 척척 해주니까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이제 슬슬 짐도 챙길려고요.   

  53. 샘물

    2015년 2월 23일 at 5:36 오전

    설에는 음식도 많이 하신 것 같던데 편히 쉬시기만 하셨다고 말씀하셨네요.

    지수와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기셨네요. 좀 서운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여행사 따라가는 여행은 한번도 못해보았는데… 편한 점도 있군요.
    제가 여행사를 못 따라다니는 이유는 비용도 더 들지만 동작이 느린 편이라 못 따라다닐 것
    같은 두려움도 있답니다.
    친구분과 또 같이 그룹이 되실 분들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54. 최용복

    2015년 2월 23일 at 8:14 오전

    명절은 누구에게나 뜻깊은 순간이고,

    또한 명절스트레스란 말은 이젠 세계공통어이기도 하죠.

    오천평, 백금녀라고 말하시면 아무도 믿질않죠~~   

  55. 배흘림

    2015년 2월 23일 at 9:54 오전

    수금을 하셨다니 경하 드리고 부럽습니다. ㅎㅎ
       

  56. 데레사

    2015년 2월 23일 at 3:55 오후

    최용복님
    명절 스트레스, 굳이 스트레스일것 까지는 없지만
    좀 피곤했어요.   

  57. 데레사

    2015년 2월 23일 at 3:55 오후

    배흘림님
    수금이 최고죠. ㅎㅎ   

  58. 데레사

    2015년 2월 23일 at 3:57 오후

    샘물님
    지수가 서운할거에요.
    그래도 학교일이 더 우선이니까 하는수 없지요.
    명절날 차례는 지내지만 그 후부터 쭈욱 쉬었어요.   

  59. 홍낭자

    2015년 2월 23일 at 5:07 오후

    설명절에 떡국을 안먹으면
    나이도 한살 더 먹지 않을을텐데 하는 마음과 생각입니다 *^^*
    설연휴 때마다 여행을 계획하고 가시는 것같습니다.
    자녀와 가족여행도 좋겠지만…
    친구와의 여행..
    여행갈려면..수금이 중요함을 인지합니다 *^^*
    오키나와 여행 동양의 하와이로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럭키한 순간들로 보람찬 .좋은 추억을 돼새기는 행복한 여행되시길 간절히 희원합니다    

  60. 데레사

    2015년 2월 24일 at 12:50 오전

    홍낭자님
    고맙습니다.
    사실 나이 드니까 자식들에게서 수금하는것 만큼 반가운것도
    없더라구요.
    나중에 더 나갈망정 말입니다. 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61. 교포아줌마

    2015년 2월 24일 at 1:56 오전

    데레사님
    수금 하하하
    출급도 많이 하시고요.

    오키나와 잘 다녀오셔요.^^*

       

  62. 데레사

    2015년 2월 24일 at 2:52 오전

    교아님
    이번에는 수금이 좀 더 많았어요.
    ㅎㅎ   

  63. 시원 김옥남

    2015년 2월 24일 at 12:40 오후

    ㅎ 나이야 더해지면 어떠세요?
    나이보다 훨씬 더 젊게 사시는걸요.
    친구분과 여행 잘 하시고 기분 좋은 여행 되세요.^^*   

  64. 방글방글

    2015년 2월 24일 at 12:41 오후

    왕언니님 ^*^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지금쯤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겠습니다. (^ ^)

    지수와 동행하지 못하여 서운한 마음을
    친구분과 함께 더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 채워 오시기 바랍니다.

    오키나와 떠나시기전에 저한테 연락 주셔요.
    살림밑천이로부터 받은 명절 보너스 중
    남겨 놓은 절반의 금일봉으로 왕언니님께
    간식비 전해 드릴게요.~~

    좋은 시간으로 즐거운 여행을 맞으셔요. ^*^ *^    

  65. 데레사

    2015년 2월 24일 at 1:43 오후

    방글이님
    말만으로도 고마워.
    받은걸로 하고 간식 먹을때 마다 방글이님 생각할께.   

  66. 데레사

    2015년 2월 24일 at 1:45 오후

    시워님
    그래도 이제는 나이 먹는게 싫어요.
    그냥요.ㅎㅎ   

  67. 추억

    2015년 2월 24일 at 8:12 오후

    명절은 친척들 만나 얘기하고 먹고,,,웃고,,,하는 일 말고는,,,하는 일이 없는 날이죠,,,ㅋ   

  68. 데레사

    2015년 2월 25일 at 12:06 오전

    추억님
    반갑습니다.
    올 한해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69. 말그미

    2015년 2월 25일 at 1:23 오후

    지수와 함께 떠나셨다면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그러나 친구분과 함께 떠나셔도 좋지요.
    가슴 뛰는 여행이시길~~~^^   

  70. 다프네

    2015년 2월 26일 at 11:57 오후

    우와~ 그럼 그새 가셨다는 거네요? 제가 며칠 정신이 없어 못들어왔더니 벌써…ㅎㅎ;
    움, 그럼 걍 인사만 해야징. 데레사님, 재미있게 잘 노시고 돌아오세요오~~~ㅋㅋ   

  71. 아지아

    2015년 2월 28일 at 1:11 오전

    ㅎㅎㅎ
    질문 1 오천평이 먼교?
    질문 2 다빼고 얼매 남았는교?
    질문 3 오끼나와 가시거든 내 T샤츠 하나 사 오세요 함 뺨따기 맞겠죠 ㅋㅋㅋ

    잘 다녀 오이쇼 ㅎㅎ   

  72. 보미^^

    2015년 2월 28일 at 9:52 오전

    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화이팅 입니다.   

  73. 데레사

    2015년 3월 1일 at 5:11 오전

    말그미님, 다프네님, 아지아님, 보미^^님
    이제 도착 했습니다.
    휴대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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