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년의 세월이 만든 신비의 동굴, 오키나와(4)

오키나와 월드 안에 있는 옥천동굴(玉泉洞) 은 이곳의 관광포인트로

일본의 동굴중 가장 많은 종유석을 보유하고 있다.

오키나와가 미국의 통치를 받았던 시절인 1967년 3월 에히메대학교

학술탐험부 조사대에 의해 최초로 탐험, 조사되었다고 하며 그후 이 대학

청년들의 열의로 그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되었으며 종유석의 숫자는

100만개 이상으로 일본국내 최대이며 전장 5킬로미터의 동굴로 크기

면에서도 일본 제일이라고 한다.

현재 공개되고 있는 곳은 890 미터이며 나머지 구간은 연구용으로

보존하느라 개방을 않고 있다.

가이드는 이곳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니 발밑을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고는

자기는 밖에서 기다리겠노라고 해서 우리끼리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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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순간 숨이 막힐 정도의 종유석에 탄성을 질렀다.

벽면이고 천장이고 모두 종유석으로 덮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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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입구는 별 보잘것 없이 보였는데 안에 들어오니

과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한 가치가 있는곳이구나 하는

탄성을 지를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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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이 위에도 밑에도 옆에도 뒤덮혀 있으니까 길은

이렇게 철판으로 다리처럼 놓여 있는데 이게 좀

미끄럽긴 했다. 그래서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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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비교적 많이 다니는 편이라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동굴구경도 꽤 했는데 동굴속에서 사진이 이렇게 선명하게

찍어지는 동굴도 처음이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후렛쉬를 껐다 켰다 하면서 찍었을뿐인데

여행다니면서 동굴속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제일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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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팀이 열아홉명이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오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어떤 사람은 주저앉아서 구경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설렁설렁

지나가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와 둘이서 꼭 붙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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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군데 틈이라고는 없이 종유석으로 가득한 동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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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밑쪽이 흘러가는 물인데 역시 휴대폰으로 찍다보니

물은 제대로 안 찍어졌다. 설명 안하면 물인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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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석 구석마다 이름이 붙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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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안인데도 미끄럼에 주의하느라 신경쓰다 보니 땀이 줄줄 흐른다.

아쉽게도 출구까지 4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너무 좋아서 나가기 싫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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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역시 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휴대폰의 한계인지

실력의 한계인지 모르겠지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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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을 찍은것이다. 천장에도 종유석이 빼곡히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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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아리는 옥천동굴 지하천에 5년간 담궈두었던 것이라는데

표면은 종유석으로 덮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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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술 저장고겸 피난구다. 지금 바깥 오키나와 월드에서

주조한 허브술을 여기에다 보관해 두고는 팔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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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동굴안의 하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중 한 종류다.

30만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조형미, 만약 전체를 다 공개한다면

얼마나 굉장할런지…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흥분이 된다.

그런 날이 오면 또 한번 오키나와에 올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이 번

여행에서 이곳 한곳을 보는것만으로도 본전을 뽑은것 같다.

64 Comments

  1. 진수

    2015년 3월 5일 at 5:35 오후

    동굴속 하천에도 물고기가 산다니 참 신기하네요.
    하긴 해발 1,600m 고지인 몽고 수도의 호수에도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가 산다고 하데예.

    덕분에 앉아서 잘 구경합니다.   

  2. 김현수

    2015년 3월 5일 at 6:58 오후

    역시 섬나라인지라 동굴이 많네요.
    아래 위로 솟아난 수많은 종유석들이 오랜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휴대폰 사진이라도 아주 잘 나왔습니다.
    청천(靑泉)이라고 쓰여진 곳의 물결도 선명하게 보이고요..
    제주도의 동굴보다는 석순이 다양해 보이네요.
       

  3. 벤조

    2015년 3월 5일 at 7:04 오후

    네, 본전 충분히 뽑으신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동굴 사진 저렇게 나오기 힘든데. . .
    무슨 스마트폰이예요? 광고에 내라고 하세요.ㅎㅎㅎ
       

  4. 좋은날

    2015년 3월 5일 at 7:56 오후

    종유석아 고드름으로 달린
    고수동굴의 어두컴컴을 가다 머리를 부딪힌 기억이
    떠옵니다. ㅎㅎ

       

  5. 睿元예원

    2015년 3월 5일 at 9:27 오후

    동굴안에서 나오시기 싫다고 하시는군요.
    ㅎㅎ
    저는 동굴속에 들어가면 무서워서 빨리 나오고 싶었거든요.
    사진을 보다보니 ‘환선굴’ 생각이 나네요.
    항아리가 종유석으로 뒤덮이고 윽~
    ㅎㅎ
    신기한 동굴입니다.^.^   

  6.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0 오후

    진수님
    세상은 알고보면 신기 투성이지요.
    뉴질랜드의 어느 동굴에서는 천장에 반딧불이가 잔뜩
    있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이런 재미로 여행하는 겁니다.   

  7.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2 오후

    벤조님
    제일 싼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라고 오래된 기종이라
    공짜로 주는거에요.
    ㅎㅎ

    언제나 제가 가진 물건들은 비싼건 없어요.   

  8. 오병규

    2015년 3월 5일 at 10:14 오후

    저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기의 사진은 좀 그렇습니다.
    영~! 누님 실력이 아닌데요.
    동굴 속이라 그런가????   

  9.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4 오후

    예원님
    너무 아름다워서 나오기가 싫었어요.
    그리고 길이가 겨우 890미터라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10.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4 오후

    김현수님
    석순이 많고 또 종류도 다양했어요.
    아, 물결처럼 보였어요?
    요즘은 휴대폰도 사진이 잘 찍으면 어느정도는 나오는데
    저야 뭐….   

  11.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5 오후

    좋은날님
    고수동굴은 좀 낮았지요?
    여긴 높더라구요. 대신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했습니다.   

  12.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17 오후

    종씨님
    맞아요. 동굴속이고 휴대폰인데 이 정도로 나온것도
    감사합니다.
    저는 동굴속 사진은 언제 잘 나오질 않던데요.
    그래도 여기 동굴사진은 잘 나온 편이거든요. ㅎㅎ   

  13. 흙둔지

    2015년 3월 5일 at 10:27 오후

    덕분에 편히 앉아서 좋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사진 찍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4. 데레사

    2015년 3월 5일 at 10:32 오후

    흙둔지님
    사진은 수고만 했지 절대로 좋은 작품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ㅎㅎ   

  15. enjel02

    2015년 3월 5일 at 11:07 오후

    데레사님 핸드폰 사진을 너무나 잘 찍으셨네요 잘 보았어요
    오키나와는 이 동굴 하나만으로도 아주 큰 광광 자원이 될 것 같네요
    내가 본 많은 동굴 과도 새롭고 특이한 점들이 아주 많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6. 우산(又山)

    2015년 3월 5일 at 11:40 오후

    님의 일본여행기를 보면서
    역시 일본이 우리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을 합니다.
    작금에 일본이 우리에게 대하는 행위가 밉긴하지만
    이런 시설 가꾸고 저희들을 위해하는 정치를 보면
    배울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오끼나와 여행을 가고싶은 마음이 점점 더합니다. ㅎ   

  17. 왕소금

    2015년 3월 6일 at 12:26 오전

    다시 만들어지려면 30만 년이 걸리니 보존에 힘을 쓰는 건 지금을 사는 우리의 의무죠.
    저뿐만 아니라 자연자원 모든 것이 그렇지요
    어떤 건 만들어지는 데 수억 년이 걸리는 것도 있을텐데요.

    동굴에서는 사진을 아무리 잘 찍으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빛 반사가 잘 돼야 하는데 동굴 속은 그렇지 못할테니까요.

    남은 여행..멋진 시간이길 빕니다^^   

  18. 인회

    2015년 3월 6일 at 12:58 오전

    그동굴속에서 사진도 잘찍으십니다.
    제대로 안잡히던데…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편히 봅니다.   

  19. 청목

    2015년 3월 6일 at 2:00 오전

    덕분에 앉아서 좋은 구경합니다.
    자연은 역시 신비롭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건강과 <자본의 여유>가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하십니끼?   

  20. 바위

    2015년 3월 6일 at 2:53 오전

    오래 전 출장 다니며 울진 성류굴과 단양 노동굴 등을 보았지요.
    그곳의 종유석도 좋았는데 오키나와 종유석은 특별하게 보입니다.
    오키나와에 관한 글이나 사진은 많이 봤지만 동굴 소개는 처음입니다.

    좋은 구경 하셨습니다.
    위험한 동굴 지나가면서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찍어시는 열정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1. 북한산.

    2015년 3월 6일 at 3:12 오전

    오키나와에 이런 동굴도 있네요.
    휴대폰으로도 사진 잘나온것 같습니다.
    수고 하셧어요,   

  22. 아바단

    2015년 3월 6일 at 5:44 오전

    덕분에 오키나와 구경하네요.
    지금 언니네도 이 코스로 여행중인데…
    제가 먼저 사진으로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하지요.   

  23. 나의정원

    2015년 3월 6일 at 5:49 오전

    정말 신기합니다.
    제주도의 동굴을 보는 듯도 하고..   

  24. 말그미

    2015년 3월 6일 at 6:44 오전

    오키나와에 일본 제일의 동굴이 있었네요?
    휴대폰이 참 선명하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1/5만 공개를 했는데도 볼거리가 참 많군요.
    카메라보다 휴대폰으로 찍으니 참 편리하시지요?   

  25. 최용복

    2015년 3월 6일 at 7:23 오전

    종유석의 모습들 장관이네요^^

    동굴안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는게 상책이고,

    동굴안의 사진들은 삼각대가 있어야 누구든지 제대로 찍을수 있죠~~   

  26. 선화

    2015년 3월 6일 at 9:01 오전

    저도 오끼나와는 가 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집에서 즐감합니다

    근데 그 느낌은 제주의 동굴과 비슷합니다
    다리도 아프실텐데 잘 댕기셨네요

    담엔 어디로 가시는지요?   

  27. 그리움

    2015년 3월 6일 at 9:34 오전

    데레사님으로부터~
    티브이로 부터~
    돈안들이고 오끼나와구경 끝냈따!! 했는데~~~
    동굴보고는 입맛다시게 됩니다
    지금까지, 실지로 본것보다 데레사님이 보여주신 이곳의 동굴이 제일 스케일이 큰것같아요
    실지로보면 더 굉장할것 같은~~
    아무도 오끼나와의 동굴얘기는 안들려줘서 요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요시!! 동굴보러가자!!! 데려가주지않음 멍낼꺼야!! 겁좀줘얄것 같아요 누구에게-!

    그리구요~ 나라가 길다랗다보니까 이곳이 일본인가?? 그러며 보는 프로그램(티브이)이 꽤 많아요 너무나 틀린~~~ 일본속에서- 신비스럽기까지 한~~   

  28. 雲丁

    2015년 3월 6일 at 9:38 오전

    동굴냄새가 맡아지는 듯하네요.
    종류석으로 가득찬 신비의 동굴이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이네요.
    산수유가 곧 망울을 터트릴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29. 샘물

    2015년 3월 6일 at 9:58 오전

    정말 위의 굉장한 동굴을 보신 것만으로 오키나와 여행의 보람은 많으셨겠구나 싶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열성 또한 알아드려야하구요. 덕분에 저희까지 앉아서 구경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니 감사합니다.
    저는 혹 진기한 사진을 찍어도 이곳에 올릴 줄을 모르고 (안되더라구요) 일단은 훼이스북으로 보냈다가 가져와야되어서 더 의욕을 잃습니다.
    (어제 이곳은 눈이 40~50센티 두께로 보이게 많이 왔는데 게으름 때문에 방 안에서 바깥을 향해 몇 장 찍고 말았거든요. 부츠높이보다 더 왔을 수도…)
    ‘종유석’이란 말을 몰라 네이버에서 찾았더니 석회가 ‘용융’되었다고 해서 다시 어리둥절,
    ‘석회석’이 ‘녹아서 굳은 것’이란 것을 아는데 한참 걸렸네요.   

  30. 가보의집

    2015년 3월 6일 at 10:57 오전

    데레사님
    30만년 동굴 역시나 괜 장 해 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그런데 직접 볼때는 감격 스러웠겠지요
    동굴에서 휴대폰을 이렇게 잘 나왔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을까도
    싶네요

    사진으로 보아도 좋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31.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2 오후

    우산님
    그렇습니다.
    나라는 밉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울점도 많아요.
    정말 관광자원을 개발해서 잘 가꾸는데는 우리가 못 따라
    가지요.   

  32.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3 오후

    왕소금님
    개방도 좋지만 보존과 연구도 참 중요한거죠.
    일부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 연구한다니 그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굴사진, 저도 이만큼 찍어지는것도 핸드폰이 똑독해서라고
    생각 하거든요. ㅎㅎ   

  33.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4 오후

    엔젤님
    저도 많은 동굴을 봤지만 이렇게 종유석이 많은 동굴은’
    처음이에요.
    앞으로 전체가 개방되면 아마 굉장할거에요.   

  34.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5 오후

    청목님
    그래서 모든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만한 건강과 이만한 여유를 주신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35.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6 오후

    북한산님
    글쎄 말입니다. 이렇게 멋진 동굴이 있었어요.
    사진칭찬, 고맙습니다.   

  36.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7 오후

    인회님
    인회님이 가셨으면 정말 사진 멋지게 찍으셨을텐데
    저는 이 정도밖에 기술이 안되서….   

  37.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08 오후

    바위님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조심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러면서
    행복했습니다.

    여기 동굴은 아주 신비스러웠어요.   

  38.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0 오후

    최용복님
    휴대폰으로 덮어놓고 찍은거에요.
    삼각재 같은건 안 사용해 봤어요. ㅎㅎ   

  39.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0 오후

    아바단님
    언니분이 그곳으로 여행 가셨군요.
    비슷한 코스로 다닐겁니다.
    여행사로 갔으면요.   

  40.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0 오후

    나의정원님
    제주도 동굴은 저도 가보았지만 여기 동굴에 비할바는
    못되었어요.
    또 다른 신비로움도 있었지만 여기는 종유석이 대단해요.   

  41.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2 오후

    말그미님
    스마트폰으로 바꾼후 제 카메라는 장농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편하기도 하고 남들보기 덜 쑥쓰럽기도 하고요.

    오키나와에 이런 큰 동굴이 있을줄 저도 몰랐어요.   

  42.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2 오후

    운정님
    오늘은 날씨도 좋았어요.
    여의도 다녀오면서 보니 봄냄새가 나는것도 같았어요.   

  43.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3 오후

    선화님
    담엔 아직 …
    이제는 힘들어서 패키지로는 다시는 안 갈러고요.
    그냥 호텔만 예약 해두고 자유로 가고 싶어서요.
    글쎄 언제가 될지요. ㅎㅎ   

  44.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4 오후

    샘물님
    그곳에는 또 눈이 내렸군요.
    미국 동부의 눈은 저도 경험해봐서 잘 알아요.
    힘드시겠어요.

    여기는 눈이 쌓이도록 내린적이 없어서 이번 겨울은 눈 사진도
    못 찍었어요.   

  45.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4 오후

    그리움님
    일본의 길다 보니까 남쪽끝에서 북쪽끝까지는 벚꽃도 개회시기가
    2개월씩이나 걸린다고 하더군요.
    정말 오키나와는 일본이라기에는 좀…. 동남아 같은 분위기였어요.   

  46.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2:15 오후

    가보님
    맞아요.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가 경치가 좋았던 거에요.
    휴대폰으로도 이정도이니 정말 사진 잘찍는 사람이 찍으면
    아주 멋질거에요.   

  47. dotorie

    2015년 3월 6일 at 5:19 오후

    자연현상이 참 신기합니다.
    대부분 동굴안이 썰렁하던데 따뜻한 지역이라
    동굴안도 따뜻한가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48. 다프네

    2015년 3월 6일 at 6:51 오후

    전 워낙 겁이 많아서 동굴은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 후딱 나오는 편이라
    국내 유명한 동굴도 다 안가봤어요. 정말 대책없이 겁이 많거든요.ㅎㅎ;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우리나라는 관광지의 설명이 좀 형식적이거나 위화감을 주는 데 비해 일본인들은 굉장히 자세한 설명을 해놓는 것 같아요. 친절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한동안 오키나와 친구와 전화와 편지를 계속 주고받았었는데 데레사님 여행글을 읽으며 그 친구가 떠오르더군요. 결혼해서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하더니 갑자기 연락이 끊겼죠. 오키나와에서도 시골 출신이라 아주 착했는데 우리나라 유학을 다녀간 후 부모님이 강제로 시킨 결혼이었거든요. 이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49. 아지아

    2015년 3월 6일 at 7:28 오후

    일본 글만 적었네요
    나는 까막눈 … ㅋㅋ

    피사체와 거리가 얼마나 되었습니까?   

  50.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0:23 오후

    도토리님
    네, 동굴안이 춥기는커녕 땀이 흘렀어요.
    더운지방이라 그런가 봐요.
    참 자연이란 오묘하죠?   

  51.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0:24 오후

    다프네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친구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키나와가 실업율도 높고 이직율도 높다고 하던데…   

  52. 데레사

    2015년 3월 6일 at 10:25 오후

    아지아님
    피사체와의 거리요?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걸어가면서 아무렇게 막 찍었거든요.
    카메라가 휴대폰이에요.   

  53. 배흘림

    2015년 3월 6일 at 10:30 오후

    종류석 동굴길이가 5km이면 무척 긴 동굴이군요.
    사진에서 보는 종류석은 dry type 같아보입니다. 저 동굴도 태평양 전쟁때 주민들의 대피소로 활용 되었을수도 있겠군요
    전쟁 후에 발견 되었다고는 하지만..
    오키나와의 동굴 잘 봤습니다.   

  54. 시원 김옥남

    2015년 3월 7일 at 3:44 오전

    시간이 만든 작품입니다.

    여기도, 저기도, 위에도, 아래에도!!!!!!!!!!!!!
    마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더군요,
    어제밤 잠을 노쳐버려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블로그로 들어와 데레사님의 포슽을 봤을 때의 느낌입니다.
    도포자락을 널어뜨린 군상들이 헤아릴 수 없이 모여있는 느낌!

    지금봐도 거의 다르지 않아 보여요.
    아래 맑은 물이 여울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도 보입니다.
    흐름까지는 몰라도 여울이 만들어져 있군요.

    경이로운 동굴 체험! 종유석 군대
    어느 순간 그들(종유석)에게 생명이라도 주어진다면? 상상해 보니 무서워요!~ㅋ   

  55. 데레사

    2015년 3월 7일 at 5:42 오전

    배흘림님
    오키나와는 전투가 치열했기 때문에 그런 대피소격인 굴도
    많았을거에요.
    여기에 그런 설명은 없었어요.
    5킬로가 다 개방되면 굉장할것 같아요.   

  56. 데레사

    2015년 3월 7일 at 5:45 오전

    시원님
    울진 성류굴을 들어갈때 저도 잠깐 그런 생각이 들며 무섭더라구요.
    이제는 자주 다니다 보니 그런 느낌은 없어졌지만요.

       

  57. 노당큰형부

    2015년 3월 7일 at 6:06 오전

    ^^
    오랜만에 찾아 보고 인사 올립니다
    ㅎㅎㅎ
    쿡~~

       

  58. 無頂

    2015년 3월 7일 at 12:33 오후

    굉장하네요.
    자연의 신비를 느껴요 ~~
       

  59. 산성

    2015년 3월 7일 at 3:10 오후

    엄청난 양의 종유석 동굴이네요.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참 신비합니다.
    굴 안이 서늘 할 것 같은데 땀이 나셨다고요?^^

       

  60. 데레사

    2015년 3월 7일 at 5:10 오후

    노당님
    오늘은 쉬시죠?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61. 데레사

    2015년 3월 7일 at 5:10 오후

    무정님
    네, 정말 굉장합니다.   

  62. 데레사

    2015년 3월 7일 at 5:13 오후

    산성님
    그곳은 여름같은 날씨이고 또 굴에서 미끄러질까봐
    조심하느라 바깥으로 나오니 윗옷이 땀에 흠뻑
    젖어 버렸더라구요.   

  63. 산포

    2015년 3월 8일 at 2:28 오전

    동굴안에 종유석이 꽤 많네요.
    겨울에도 오키나와는 따뜻한데 동굴 안 서늘한 기운 받으며 구경하셨겠습니다.   

  64. 데레사

    2015년 3월 8일 at 3:04 오전

    산포님
    워낙 더운곳이다 보니 동굴안도 좀 더웠습니다.
    그래서 땀을 좀 흘렸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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