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원을 지나 분재원으로…. 화담숲(3)

계절별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테마원중 봄에는 진달래원과

자수화단이 제일 아름답다고 안내에서 말했지만 내 눈에는 어디

한 곳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화담숲이다.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내려 걸어 올라 온 아들과 만나 17개의 테마원을

돌며 내려 온 길, 꽃도 만나고 새소리도 듣고 가을같은 단풍나무

숲도 지나 분재, 수석까지 구경하면서 연신 참 좋다 소리만 해댔다.

이곳은 길이 나무데크로 완만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유모차도 휠체어도

다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로 온 소풍객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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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원에서 만난 나무들이다. 아직도 봄인데 분위기는 가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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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으로 만들어졌겠지만 폭포도 몇군데 있고 작은연못도

몇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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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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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원 입구다.

분재란?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수목 예술 작품으로서 약 2천년 전 중국에서

시작되어 7세기 전후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습니다.

분재는 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보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

연상되고 운치와 정서를 함께 느끼는 예술작품입니다. 즉 작은 분속에

오묘한 자연의 운치를 꾸며내는것이 분재의 본질입니다.

우리나라 분재는 지나친 기교를 부리지 않는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씨의 발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분재원 안내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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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뿌리가 들어 나 있는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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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쉼터, 안에 들어가니 의자도 놓여있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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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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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화목은 광물질이 스며들어 만들어진 나무화석이에요.

죽은 나무는 미생물과 박테리아 활동에 의해 썩거나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없어지는데 늪지대, 갯벌이나 모래 바람속에 묻히면 오랜 시간 썩지않고

남게 돼요. 이 때 지하수에 녹아 있는 광물질이 나무의 물관을 타고

들어 와 원래 나무성분은 다 없어지고 나이테등은 남게되어 나무의

형태가 그대로 보존된 나무화석이 만들어 집니다.

보존물질은 주로 이산화규소로, 규소의규(硅)자를 써서 규화목이라고

불러요.

국내에서는 경북 포항, 안동 등지에서 공룡시대의 규화목이 발견되었고

화담숲에는 약 300점의 인도네시아산 규화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안내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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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화석들이 얼핏 돌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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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아 낸 한 폭의 그림같은 화담숲, 오르막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기 때문에 내리막 길만 두시간 남짓 걸어서 내려왔다.

17개의 테마원을 다 돌은것 같긴 한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다.

정해진 코스따라 내려왔으니까 아마 다 돌았겠지….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화담숲이 제일 아름다울 때가 가을이라고 했다.

집에서 딱 한시간밖에 안 걸리는 곳이니 가을에 다시 한번 오리라

다짐 해 본다.

44 Comments

  1. 흙둔지

    2015년 4월 30일 at 8:13 오후

    젊었던 시절 한 때 분재에 미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분재를 한다는건 잘못이란걸 늦게 깨닫게 되었지요.
    돈은 돈대로 없애고 말입니다.
    지금은 절대로 도전하고픈 마음이 없어졌지요.
       

  2. 배흘림

    2015년 4월 30일 at 9:54 오후

    요즈음 분재목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인위적으로 철사를감아 비틀고 하는데
    간혹 불쌍하다느는 생각도 듭니다만 ㅎㅎㅎ

    좁은 한국도 참 볼거리가 많고 가 볼데가 많다는 것을 또 느끼고 갑니다.
    다음은 어디를 소개 하실지 궁금합니다.   

  3. 노당큰형부

    2015년 4월 30일 at 9:57 오후

    분재원 화담숲
    즐거운 시간이셨을것 같습니다.

    노당도 소나무 한주를 분재로 만드는 중인데
    아름다운 분재를 보면 절로 감탄사고 나옵니다.

       

  4. enjel02

    2015년 4월 30일 at 10:01 오후

    아드님과의 좋은 곳에서 함께 하신 데이트 좋아 보여서 부럽습니다
    나무도 화석이 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멀지 않은 곳에도 좋은 곳들이 많은 것을~~~

    가을에 한 번쯤 갈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잘 보았습니다
       

  5. 김현수

    2015년 4월 30일 at 10:35 오후

    소개하신 곤지암 화담숲은 조선일보특집기사로 실렸습니다.
    41만평의 면적에 4300여종의 식물이 17개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저는 분재원이 꼭 보고 싶네요. 고딩때 여원에 소개된 분재를 보고
    따라 해 보느라고 고생깨나 했는데, 군에 갔다오니 모두 말라 죽어버린
    슬픈전설이 있어서요.ㅎㅎ, 지금은 좋아만 합니다.
    데레사님, 연재로 올리신 화담숲이야기 잘 감상했습니다.    

  6. 선화

    2015년 4월 30일 at 10:58 오후

    화담숲이 별게별게 다 있군요
    위의 김현수님 댓글을 보니 엄청 큰 공원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나무화석도 첨 알았습니다

    제가 첨에 제주와서 집을 보러 댕기는데..어느집은 온통 분재화분으로
    집주위를 다 싸고 있었지요 (분재까정~ 다 포함이라고요~ㅎ)

    근데 제가 분재를 좋아하지 않아 그게 싫어?? 그집 싫다 했습니다
    어디 버릴수도 없구요 어디 팔기도 그렇구요 누구 주는것도 택배로
    보내기도 그렇구요

    암튼 분재에 미친 (?) 사람이였던것 같았습니다 / 문득 그때 생각이~~ㅎ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입니다 거기도요?    

  7. 睿元예원

    2015년 4월 30일 at 11:44 오후

    저는 멋진 나무를 보면 한참 보기도 하지만
    분재를 보면 슬그머니 피하게 됩니다.
    어쩐지 불쌍해서지요.
    아드님이 참 멋지네요.
    어머님 타고 가시라 하고
    자신은 걸어서 이곳저곳을 살펴 봤겠지요.
    티없이 즐거운 나들이셨을 것 같아요.
    저도 막내와 어디를 가면 참 좋더라고요.
    ㅎㅎ
    단풍나무는 어쩜 잎이 붉은지요.
    다들 푸른잎인데 자기만의 독특한 빛을 발하는 걸 보며
    새삼스러이 나무들의 세계를 보는 듯 합니다.
       

  8.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0 오후

    배흘림님
    우리나라 좋은나라에요.
    갈곳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요.

    저도 이제부터는 되도록 나라안을 다닐려고 합니다.   

  9.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1 오후

    노당님
    노당님이 보셨어야 저보다 더 감흥이 깊었을텐데요.
    여기 분재 아주 많았거든요.
    언제 한번 가보셔요.   

  10.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1 오후

    엔젤님
    가을이 제일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볼려고 생각중입니다.   

  11.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2 오후

    흙둔지님
    그러셨군요.
    저야 뭐 꽃을 보기만 했지 키워보지를 않아서… ㅎㅎ

    분재에 대해서 이번에 좀 많은걸 배웠습니다.
    솔직히 분재를 감상할 줄도 몰랐거든요.   

  12.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4 오후

    선화님
    여기도 날씨 좋아요.
    아침 산책 나갔다가 장 좀 봐왔지요.

    제주도 어딜 가니까 분재 하나에 몇천만원씩 값이 매겨져 있던데요.
    가꾸느라 공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나 보다고 했는데 여기서
    보니 분재의 예술성을 말하는거더라구요.   

  13.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5 오후

    김현수님
    어제 메거진난에 실린것 저도 읽었습니다.
    분재를 키우신 적이 있군요.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 가보셔요.   

  14. 데레사

    2015년 4월 30일 at 11:57 오후

    예원님
    저는 꽃을 기르지 않으니까 그 묘미는 몰라요.
    그저 눈에 보이는대로 보면서 감탄만 하지요.

    아들과 데이트는 자주 하는 편입니다.   

  15. 우산(又山)

    2015년 5월 1일 at 12:44 오전

    제가 성질이 좀 급했군요.
    공자 앞에서 문자를 쓰다니…….쯧쯧.
    단풍니무원 수목원 참 좋지요.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가을에도 함 가보세요. 저도 가 볼 생각입니다.   

  16. 매심당

    2015년 5월 1일 at 1:12 오전

    꼬~옥 가보고야 말겠심더. (주먹 불끈)
    뭐 ..가을까지 안 기다리겠심더. (눈엔 레이저)
    남편은 두고, 딸 사위랑 가고 싶군요. ㅎㅎ    

  17. 데레사

    2015년 5월 1일 at 3:00 오전

    우산님
    네, 그럴려고요.
    우리집에서는 한시간밖에 안 걸리니 가을에 꼭 가볼 참입니다.   

  18. 데레사

    2015년 5월 1일 at 3:01 오전

    매심당님
    ㅎㅎ 왜 남편은 두고 가실려고요?
    함께 가셔요.   

  19. 나의정원

    2015년 5월 1일 at 5:15 오전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가을은 더 볼만하다니 기대가 되네요.~   

  20. 가보의집

    2015년 5월 1일 at 7:21 오전

    데레사님
    감탄 연신 나옵니다
    우아 괜장합니다    

  21. 샘물

    2015년 5월 1일 at 8:45 오전

    데레사님을 따라 다니며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친절한 설명까지…
    분재를 시작한 나라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것도 배웠구요.
    설명 중에 ‘우리나라 분재는 지나친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분재 뿐이
    아니라 숲 자체가 지나치게 인위적이지는 않아서 (가을 숲을 대한 것 이외에는) 좋습니다.
    규소가 들어가면 돌들이 멋있어지던데 규소로 보존되는 규화목도 신비스럽습니다.   

  22. 데레사

    2015년 5월 1일 at 12:14 오후

    가보님
    정말 굉장하지요?
    우리나라에 특히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이
    참 좋아요.   

  23. 데레사

    2015년 5월 1일 at 12:16 오후

    나의정원님
    맞아요. 저도 가을에 대한 기대가 아주 많아요.
    그래서 꼭 가볼려고요.   

  24. 데레사

    2015년 5월 1일 at 12:18 오후

    샘물님
    저도 나무화석은 처음 봤어요.
    이렇게 다니면서 모르던 것도 배우고… 그래서 블로그가 좋습니다.   

  25. 바위

    2015년 5월 1일 at 12:58 오후

    화담숲이 엄청 넓은 곳이었네요.
    테마원이 17개나 된다면 구경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이 엘지에서 만든 곳이라고 처음에 소개하셨지요.
    창업주의 아들 되신 구자경 전 회장은 천안과 진주에 학교를 만들었지요.
    천안에는 농업계통 학교를 만들어 구자경 회장은 그곳에 산다고 들었습니다.
    진주에는 공대를 만들어 창원의 엘지전자와 연계된 교육을 하고 있답니다.
    연암(구인회 회장의 호)문화재단을 만들어 좋은 사업들도 많이 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재벌들도 이처럼 이익을 사회에 환원시키는 일들을 해야겠지요.
    데레사님 덕분에 화담숲 구경 잘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26. 無頂

    2015년 5월 1일 at 1:03 오후

    마치 가을 풍경을 보는듯해요 ~~   

  27. 해 연

    2015년 5월 1일 at 1:30 오후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듯 하네요.
    가을에 가도 좋겠구요.

    분재를 보면 마음이 안 편해요.
    제가 문제겠지요.ㅎ   

  28. 벤자민

    2015년 5월 1일 at 1:44 오후

    멋 잇읍니다

    제가 아는 호주 사람집 에 가면은
    넓은 정원에 온통 저렇게 해둿어요
    이 사람은 일본에서 오래 살다 오신분 인데
    한 방은 어디서 구햇는지 다다미도 깔아도 놓고 ㅎㅎ
    온 집안이 일본식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게
    멋지게 꾸며 놓앗더라고요

    한국이 참 좋은곳이 많이 보이는군요   

  29. 말그미

    2015년 5월 1일 at 2:24 오후

    화담숲의 봄 풍경
    골고루 봅니다.

    단풍 종류가 많아 자칫 가을 같기도 합니다.
    가을도 진짜 볼만한 곳입니다, 화담숲.   

  30. 소리울

    2015년 5월 1일 at 2:24 오후

    부러워요. 이런 성의   

  31. 아지아

    2015년 5월 1일 at 10:12 오후

    화담이 어데 있데요?
    귀한 곳인데…

    멋진 것 감상합니다   

  32.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3 오전

    해연님
    가을이 봄보다 더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가을에 한번 더 갈려고요.   

  33.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5 오전

    바위님
    네, 엄청 넓어요. 모노레일 내려서 윗쪽으로 올라가면 힐링숲길
    이라고 흙으로 된 산길이 있는데 그쪽으로는 안 가고
    테마원만 돌고 왔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좋았습니다.   

  34.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5 오전

    소리울님
    부럽긴요?
    소리울님이야 말고 부러운걸요. ㅎ   

  35.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6 오전

    무정님
    가을같은 봄이지요.
    단풍나무도 아주 많던데요.   

  36.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6 오전

    아지아님
    곤지암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입니다.   

  37.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7 오전

    벤자민님
    외국에 살아도 자기나라 처럼 꾸며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미국의 어느 교민집에 갔드니 강화 화문석 까지 깔아
    놓고 살더라구요.
    그게 좋아 보였어요.

    우리나라, 점점 좋아집니다.   

  38.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12:08 오전

    말그미님
    단풍나무가 많아서 봄도 가을같이 보이지요?
    가을에 한번 더 갈려고요.   

  39. jh kim

    2015년 5월 2일 at 7:44 오전

    아름다움의 향연
    저히집에서 멀지않은곳이네요
    늘감사드립니다   

  40.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8:08 오전

    jh kim 님
    반갑습니다.
    어디 안 가셨어요? 연휴인데.   

  41. 구산(久山)

    2015년 5월 2일 at 11:29 오전

    저는 곤지암에 이런 멋진 화담숲이 있다는 것도 오늘에야 알았네요.
    저도 언젠가는 갈 기회가 있겠지요.

    멋진곳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42. 데레사

    2015년 5월 2일 at 4:33 오후

    구산님
    사모님과 함께 꼭 한번 가보셔요.
    아주 좋아요.   

  43. 북한산.

    2015년 5월 3일 at 6:09 오후

    단풍이 벌써들은것 같이 착각을 하게 합니다.
    연암 재단도 좋은일을 많이 하네요,
    많은분들이 구경을 하였으면 해요.
    좋은데 다녀 오신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고요..   

  44. 데레사

    2015년 5월 3일 at 9:44 오후

    북한산님
    단풍나무는 처음부터 단풍이라…
    가을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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