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느냐고요?

한며칠 어떻게 지냈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저 멍한 상태로 7월을 보내고 있다고 해야 정답이겠지.

다음에다 새로운 방을 개설해 놓았지만 그 곳도 방치상태다.

자꾸만 이 참에 블로그를 접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면 뭘 하고 놀까 하는 걱정도 되고….참으로 착잡하다.

조블이 2004년 8월에 개설되고,나는 2007년 1월에 블로그 가입을

했다. 만 8년이 넘는 세월동안 비교적 착실하게 운영을 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이웃님들로 부터 사랑도 많이 받았고 운영자로

부터도 많은 아낌을 받아 왔었다.

별일 없으면 이틀에 한편 꼴로 포스팅을 해 왔는데 폐쇄발표 이후

참으로 무기력해 져 버린 나를 발견한다.

살구1.JPG

아파트 마당에 살구가 잘 익었다.

해마다 익기 무섭게 따 가드니 올 해는 어쩐 일인지 떨어진것만

주워가는지 그대로 달려 있다.

고향에 살때 마당에 큰 살구나무가 있었다.

떡살구라고 해서 알이 크고 맛이 있었는데 요즘 시장에서 살구를

사보면 그런 맛이 없다. 어디 살구 뿐이랴… 입맛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덕스러워진 것인지 아무것도 옛 맛이 아니다.

블로그를 옮겨가도 마찬가지겠지.

조블같은 맛과 멋을 느낄수 있을런지, 8년여 기울여 온 그 정성과

열의가 되살아 날려는지…. 아무래도 아닐것 같다.

몇번 얘기했지만 조블과 인연을 맺은건 치자향님과 놀기 위해서였는데

지금은 비공개상태로 버려둔지가 오래되었고 소식조차 알수 없다.

치자향과 나는 다른 카페에서 친했었는데 어느날 자기는 조선에

블로그를 열었다며 한번 와보라고 해서 우선 조선닷컴 회원으로

가입하고 블로그는 없는 채로 이 방 저 방 놀러다니기를 1년여 했다.

대개가 치자향님과 이웃하고 있는 분들의 방이었지만.

그때 오드리님, 맨발님, 색연필님… 이런 분들의 글이 나를 매료시켰다.

그래서 나도 블로그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거가

되었다.

처음 미숙했을때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안티라는게 생겨서 마음 고생도

좀 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조블을 떠나거나

있어도 활동들이 뜸해지면서 나도 자리를 잡았고 많은 이웃들과

온에서뿐만 아니라 오프에서도 만나면서 즐거운 삶을 살아 왔다.

이제 내년부터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

물론 여전하게 공부하고 있는 일어와, 새롭게 시작한 중국어를

배우면서 병원도 다니고 운동도 다니고 그러고 있겠지….

그러나 블로그를 이렇게 착실하게 운영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별로 잘 쓴 글도 아닌데 많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블로그뉴스에도

자주 뽑아준 이웃님과 운영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지금은 서운하고 배신감 같은것만 느껴져서 나도 내마음을 달랠수가 없다.

오늘도 여전히 나의 바램은 아, 조블에서 방 빼기 싫다 이다.

58 Comments

  1. 배흘림

    2015년 7월 13일 at 11:06 오후

    전 네이버에 개설 햇는데, 며칠 사용하다보니 여기보다 좋은 system도 있는것 같습니다.
    두 조릅과 네이버의 브로그를 오픈 하여 놓고 옮겨 보니 생각보단 힘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먼저 조블의 사진을 다운 받아 놓고 본문은 복사하여 붙이고 다시 사진만 업 로드 하는 방법으로 하니깐 질 하지만 할 만 합니다.

    네이버의 단점은 메뉴가 단순 합니다. 주로 먹는 것 취미    

  2. 睿元예원

    2015년 7월 13일 at 11:33 오후

    정말 조블이 닫히면 안 되겠습니다.
    우리모두 꼭 잡아서 문 못닫게 하고싶습니다.    

  3. 선화

    2015년 7월 14일 at 12:15 오전

    그러게요 데레사님은 정말 우리보다 더 하실겁니다

    저도 이참에 블로그를 접을까? 도 생각중입니다
    말씀대로 좋은이웃들을 만나고 많은것도 배우고 했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간혹있어 스트레스도 받곤 하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도 잘 살피시며~^^   

  4. 바위

    2015년 7월 14일 at 12:56 오전

    저는 데레사님보다 햇수가 훨씬 짧은 4년여 인데도
    요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전에는 조블 여는 게 즐거웠는데 좀 시큰둥하구요.
    데레사님의 마음은 오죽 하시겠습니까.

    조블이 문을 닫으면 다음에서 다시 시작해도 될 듯 합니다.
    집을 이사 가도 한 동안 마음이 불편하듯
    블로그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쉬울리가 없겠지요.
    그런대로 자리 잡고 보면 점차 안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사 가는 문제 차분히 추진하겠습니다.
    힘 들다고 내쫓는 사람 붙들고 하소연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그 동안 좋은 자리 만들어 주어서 고마웠단 인사나 해야겠지요.

    힘 내세요! 데레사님,
    무더위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 summer moon

    2015년 7월 14일 at 2:07 오전

    결코 쉽지않은 ‘옮김’이지만 처음 얼마간의 마음앓이만 겪고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멋지게 하실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어디에서 활동을 하시던지간에 데레사님 좋아하고 아끼는 분들이
    모두 찾아가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요즘 블로그 정리하는데 시간을 꽤 소요하고 있는데
    결코 짧지않은 시간 동안 해왔던 블로깅이기 때문에 쉽게 정리가 되지 않지만
    나름 지난 시간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기도 해요.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시길 !!!!   

  6. 가보의집

    2015년 7월 14일 at 2:35 오전

    데레사님
    그 다음에 가보니 분위가 전혀 달라서 같은 이름인가 싶드라고요…
    그곳에다 똑 같은것을 올려 보세요
    양쪽을 하세요 조불 이 사라져도 마음이 들 서운할듯 싶어요

    데레사님 인기 글을 계속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7. 이혁주 기자

    2015년 7월 14일 at 2:40 오전

    에효~~ 올만에 인사드립니다..지는요..조불에서 작성을 해서 다음에,네이버에 퍼나르거든요..그렇게하지않음 액박이니까요..것두 그렇치만 조불만큼 좋은곳이 없었는데..많이 아쉽네요..조불 ..없에지못하게 하는 좋은 비첵이 없나요??도배하는 칭구들만 제외하면 참 좋은곳인데..다음과 네이버엔 오래전부터 불로그있는데..여기만 못해서…다음과 네이버는 서로 호환?이 안돼서 다른곳으로 펌질을 못하니…좋은곳 찾으시면 부탁드려봅니다…   

  8. 다사랑

    2015년 7월 14일 at 2:50 오전

    저도 심드렁…
    여긴 라마단 휴일이 금욜부터여서 미리 시골가는 사람들 해외로 가는 사람들 정신없습니다. 저는 이번엔 방콕… 짝지도 내일부터 휴무네요.
    마음도 휴무,,, 언니 힘내시길… 중국어 열심히 배우시고요.   

  9. 한국인

    2015년 7월 14일 at 6:04 오전

    방 빼기 싫으시면 <빼 방>하세요.
    참 어처구니 없는 세상이군요.   

  10. 나의정원

    2015년 7월 14일 at 6:14 오전

    아휴~
    갑갑해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8월 달에 조선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줄지만을 기다리고 있어서, 정말 옮기는 것도 만만찮은 일아쟎아요.   

  11. 리나아

    2015년 7월 14일 at 6:30 오전

    이렇게 없어져버릴거라곤 전혀 생각 못 해본 제가 참 바보같아요.

       

  12. 방글방글

    2015년 7월 14일 at 6:59 오전

    왕언니님 ^*^

    힘내셔예!!!!~~~

    저는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그래도 부득부득 = 종료 =를 하겠다고 하면
    그 때는 왕언니님 따라갈테니
    블로그 그만 한다는 말씀은 하지 마셔요.~

    제가 낯가림이 제법 있어서 어디라도 처음 가서
    이웃님 사귀기가 꽤 애먹을 듯 합니다.
    왕언니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요.

    지금은
    이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기를
    그저 학수고대합니다. ^*^ ^*^
       

  13. 최용복

    2015년 7월 14일 at 7:10 오전

    저도 요즘 여러가지 까닭으로 무기력해졌죠.

    조블이 가장 큰 무엇이고요…

    저도 방빼기 싫습니다~~

    다른곳에 가고싶지도 않고요!   

  14.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8:57 오전

    예원님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정답인것 같죠?   

  15.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8:59 오전

    바위님
    속담에도 사는곳이 고향이라는 말도 있지요.
    세월 흐르고 정 붙이면 괜찮을런지도 모르지만
    지금 마음은 그게 아니에요.
    그저 답답하기만 해요.   

  16.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8:59 오전

    배흘림님
    네이버나 다음의 장점도 많지요.
    그러나 조블을 떠나기 싫은것은 그간의 정 때문이겁니다.   

  17.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1 오전

    선화님
    아무래도 블로그가 시들해질것 같아서요.
    새로운 곳에 정붙인다는게 어디 쉬운일이에요?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18.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2 오전

    이혁주기자님
    고맙습니다.
    운영진과의 만남을 시도 해보기도 하고 메일도 보내 보지만
    묵묵부답이라고들 해요.
    기자분들께서도 좀 도와 주세요.   

  19.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2 오전

    썸머문님
    스트레스를 안 받을려고 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저도 좀 지우다가 또 아까워서 그냥 두었어요.
    어쨌거나 백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니 8월을 기다려 봐야죠.   

  20.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2 오전

    다사랑님
    중국어를 좀 열심히 했드니 오늘 일어공부를 갔는데 그새
    일어를 까먹어 버렸어요. ㅎㅎ
    중국어 솰라솰라 되면 한국어조차 잊어 버릴까봐 겁나는데요.

    암튼 12월까지는 여기서 놀아야죠.   

  21.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3 오전

    한국인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빼 방으로요. ㅎㅎ   

  22.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3 오전

    가보님
    지금은 두 곳은 힘들것 같아요.
    아니 아무곳에도 글 올리기가 싫어졌어요.
    그저 멍한 상태입니다.   

  23.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4 오전

    나의정원님
    하찮은 글들이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워요.
    제 생활이 녹아있어서요.
    8월을 기다려야지 한편 옮겨보니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24.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4 오전

    리나아님
    누군들 없어지리라고 생각했겠어요?
    조선일보와 함께 영원할 줄 알았지요.
    우리가 바보죠.   

  25.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8 오전

    방글이님
    나도 그래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힘들어요.
    낯가림도 심하지만 또 쉽게 마음 열기도 쉽지는 않거든요.

    고마워요.   

  26.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9:08 오전

    최용복님
    우린 다 한 마음이죠.
    여길 떠나 어디로 간단 말입니까?   

  27. 봉쥬르

    2015년 7월 14일 at 9:35 오전

    알게모르게 다 정이 들었지요…
    저역시도 차츰 블로그 힘들어질것같네요.
    그래도 데레사님이 어디서건 하신다면 애독자가 되줄거에요 전^^*   

  28. 순이

    2015년 7월 14일 at 10:42 오전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이해 하고도 남아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궁리해요.
    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하고 속이 많이 상했는데
    그래도 처음 충격에서 벗어나 많이 나아지긴 하네요.

    데레사언니가 흔들리면 안되요.
    차선책이 있겠지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힘내시구요.
       

  29. 미뉴엣♡。

    2015년 7월 14일 at 11:44 오전

    주요한 자료들을 옮기는 작업하시면서
    서서히 이전 준비를 하는 거죠 다행이
    다음에 조블에서 이동하신 친구분들이
    많이 계셔서 괜찮을 거에요 저도 요즘
    옮기는 작업 중이라서 꽤 바쁜 시간을..ㅎ

       

  30. enjel02

    2015년 7월 14일 at 11:49 오전

    데레사 님도 마음이 안 잡히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사실 다른데 이사를 해도 한동안 낯설고 자리 잡기가 힘들 것 같아요

    어차피 이도 저도 안되고 뿔뿔이 혜여 져야 한다면
    우리 서로 아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도움이 필요할 것 같네요
    잘 못 하는 사람의 비애입니다 부탁합니다   

  31.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12:01 오후

    봉쥬르님
    고마워요.
    그런데 이렇게 힘이 빠져서야…..   

  32.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12:04 오후

    엔젤님
    저는 조선일보와 함께 블로그도 영원할줄 알았거든요.
    그러다가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고 보니 아직도
    다른곳으로의 이전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어느곳으로 가든 우리 서로 오고 가야지요.   

  33.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12:04 오후

    순이님
    고마워요.
    충격에서 벗어나니까 이제는 무력감이 오네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고요.
    이래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34.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12:05 오후

    미뉴엣님
    조블 이웃들이 찾아오긴 해요.
    그렇지만 어정쩡 합니다.
    제 포스트는 사진들이 많아 옮기는 일이 사람잡는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중단하고 8월에 백업 프로그램 개발해 준다니까
    기다릴려고요.   

  35. 노당큰형부

    2015년 7월 14일 at 12:22 오후

    조블 방
    빼기 싫은것 노당도 마찬가지랍니다.
    노당에게 조블은 인륜지대사를 치르기도 했고
    새 식구를 맞이한 곳이기도 하구요 ^^

       

  36.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12:28 오후

    노당님
    우리 모두에게 조블은 어쩜 고향같은 것이었지요.
    늘 푸근하고 정다운 이웃에 둘러쌓여 살았었지요.
    그 정 때문에 떠나기가 싫어요.   

  37. 산성

    2015년 7월 14일 at 2:58 오후

    많이 바쁠때는 좀 쉬어가야지 그런 마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역시나 마지막인가 싶은 것이 좀 서운하네요.
    익숙함에서 벗어나려니 힘이 드는것이겠지요?.
    그냥 이대로 좀 지내보려 합니다.

       

  38. 데레사

    2015년 7월 14일 at 6:19 오후

    산성님
    맞아요. 어쩌면 익숙함에서 멀어지기가 싫은건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공지 이후 그냥 기분이 시들해져 버렸습니다.   

  39. dotorie

    2015년 7월 14일 at 9:20 오후

    조블 식구들의 간절함…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랍니다.   

  40. 데레사

    2015년 7월 15일 at 1:30 오전

    도토리님
    그래요.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랍니다.   

  41. 좋은날

    2015년 7월 15일 at 3:51 오전

    어떤 새로운 반전을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내놀던 땅이 최고입니다.
    마치 고향땅같은 조블의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고향마을같은 조블이
    어둑히 저물어간다니 모든 글쓰기가 시들해져
    마치 저년연기 깔리면서 찾아드는 땅거미가 덮쳐오는듯 합니다.

    낯선 땅 네이버에 둥지는 진즉에 틀었지만서도
    타관땅 고향까마귀같은 양반들이 내 그리워질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안의 반전.
    그런 기막힌 일이 펼쳐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42. 그리움

    2015년 7월 15일 at 9:01 오전

    데레사님이 흔들리면 많은님들도 흔들림을 느껴요~
    희망적, 긍정적인 말씀만 하셔야될것같은 데레사님의 책임감을 느껴봅니다

    타향도 살다보면 고향이라는데~~~ 란 노래있지요?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가고 다시 새둥지틀면 따스한 보금자리가 될것이라 믿어요

    데레사님을 믿으며~~~~~~~~~~~~~~~~~~ 화이팅! 하셔야해요
    조블은 친정이고 시집가는 거라 생각하시면서~~   

  43. 데레사

    2015년 7월 15일 at 11:53 오전

    그리움님
    그래야 되는데 쉽게 생각이 고쳐지질 않네요.
    그간 조블에 너무 정이 들었었나 봅니다.   

  44. 데레사

    2015년 7월 15일 at 11:54 오전

    좋은날님
    그러게 말입니다.
    부디 그런 반전이 일어나길 고대 해 보렵니다.   

  45. 오병규

    2015년 7월 15일 at 8:25 오후

    탄식만 하실 게 아니라 존속 운동에 동참 하신다는
    지지 서명 부탁 드립니다. 누님!   

  46. 데레사

    2015년 7월 15일 at 11:38 오후

    종씨님.
    했는데요.   

  47. 북한산.

    2015년 7월 16일 at 5:03 오전

    데레사님 저는조선닷컴 블로그한지가
    4년이넘었는데 이렇게 힘들어하시니
    안타까울뿐입니다
    건강해치실까 걱정됩니다   

  48. 데레사

    2015년 7월 16일 at 5:05 오전

    북한산님
    건강 까지는 아니에요.
    이제 좀 마음을 접는 중입니다.
    하나씩 다음으로 해외여행기 부터 옮겨볼려고요.   

  49. 구산(久山)

    2015년 7월 16일 at 11:55 오전

    안녕하세요?
    저도 2009년2월에 조블에 입성하여 어언간 6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사진몇 캇트 올리던 제가 20여장이상의 사진을 올리게 되더니
    최근엔 게을러 져서 한달에 한두번이 고작이고 그나마 몇달동안 쉬다가 나오다가
    했더니 더더욱 게을러 진 제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어쩌면 이제 그만두라는 암시로 알고 조블과 함께 저도 물러날까 생각중입니다.
    다만 데레사님을 비롯하여 이미 조불을 떠나신 풀사님 그리고 많은 이웃분들이
    그리워 질것 같습니다.

    아무튼 헤어지기 전까지는 그런데로 명목을 유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0. 데레사

    2015년 7월 16일 at 3:22 오후

    구산님
    반갑습니다.
    정말 그만두라는 암시같기도 해요.
    어쨌거나 문 닫은 후라야 결정이 될것 같아요.
    저역시 그간 이웃과의 맺어 온 정 때문에 힘드는거지요.   

  51. 샘물

    2015년 7월 18일 at 4:49 오전

    왜 안 그러시겠습니까?
    열정이 많이 식어버린 저같은 사람도 조블을 폐쇄한다는 의미는 아끼는 몇몇 블러거들의
    방을 찾아올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서운한데 데레사님처럼 바깥에서까지 많은 블러거 친구를 만드신 분들은 그 섭섭함과 아픔이 훨씬 크실 터이고 막상 조블이 폐쇄되어 우리가 한 곳에 모일 수 없고 뿔뿔이 이산가족이 되어 버린다면 지금같은 이웃간의 따스한 정은 결코 느낄 수가 없을 터이지요.
    몸이 너무 늘어져서 오늘까지는 계속 쉬고 있습니다.
    쉰다는 이야기는 하고싶은 것만 하고 노력이 필요한 부분(책을 읽는다거나)은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는 책은 거의 영신서적 종류들인데 그쪽은 잠시 덮어두었다는 이야기죠.
    가장 쉬운 것이 드라마 보는 일이라 이제야 ‘모래시계’를 보았습니다.   

  52. 김현수

    2015년 7월 18일 at 6:50 오전

    저는 2004년 10월에 개설해서 창립회원이나 마찬가지지만,
    아무쪼록 조선닷컴블로그가 유지되길 기원 해 봅니다.    

  53. 다프네

    2015년 7월 18일 at 5:59 오후

    데레사님 마음, 백 번 천 번 정말 잘~~ 알죠.
    폐쇄공지 보고 제 자신보다도 젤 먼저 데레사님부터 떠올렸으니까요.
    기적적으로 조블이 기사회생하기만을 바라지만 혹 그렇게 안되더라도 또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정말 우리 모두 내일 일을 알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힘내세요~아자아자!!!^^
       

  54. 데레사

    2015년 7월 18일 at 7:19 오후

    김현수님
    그러게 말입니다.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55. 데레사

    2015년 7월 18일 at 7:22 오후

    샘물님
    모래시계를 이제사 보셨다구요?
    오래전 드라마지만 재미있지요?

    왜 이렇게 늘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까짓 블로그가 뭔데?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뭔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네요.   

  56. 데레사

    2015년 7월 18일 at 7:22 오후

    다프네님
    모든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다시 모든것이 자리잡게 마련이라고
    하지만 쉽지 않네요.   

  57. Angella

    2015년 7월 25일 at 3:33 오후

    저도 방빼기 정말 싫습니닷!
    포스팅도 게으르고 개인사도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아도
    조블에선 그래두 많이 오픈하고 지내왔구먼..ㅆ~   

  58. 데레사

    2015년 7월 25일 at 5:14 오후

    안젤라님
    우리 다 같은 심정이에요.
    정말 방 빼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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