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뒷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나는 아무래도 전생에 왕실의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세상의 허구 많은 읽을거리 중에서 유독 왕실에 얽힌 얘기,

더구나 정사보다는 야사, 특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왕실의 뒷 얘기…. 이런 책들을 읽기를 좋아하니까

말이다.

올리뷰에서 보내준 책 조선의 민낯 은 조선왕조 500년의 숨은

주인공을 찾아 내서 그들에 얽힌 일화들을 소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나의 독서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다.

조선민낯1.jpg

조선민낯2.jpg

책은 (주) 비전비엔피. 애플북스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5,000 원이다.

조선민낯3.jpg

저자의 소개 글이다.

나는 이 분이 쓴 책중에서 왕들의 부부싸움을 꼭 사서

읽어 보고 싶다. 지존하신 분들은 싸움을 어떻게 했을지가

갑자기 궁금 해 진다.

조선민낯4.jpg

책은 275 페이지로 그리 두껍지는 않은데 읽은데 일주일이나

걸렸다. 읽고 또 읽느라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네개의 장르는

1. 실록에서 찾아낸 역사의 진짜 주인공

2. 실록에서 찾아낸 싸움의 뒷 이야기

3. 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의 유별난 제도

4.실록에서 찾아낸 우리가 몰랐던 조선

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

조선민낯5.jpg

1편은 정조가 17년간 사랑했던 남자, 정약용

그는 어떻게 일등공신이 되었나, 원균

상소를 가장 많이 올린 벼슬의 달인 정태화

새로운 왕조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

역신이 된 조선을 사랑한 스파이, 강홍립

북벌의 꿈에 숨겨진 명분은 무언인가, 효종

내가 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소개하고 싶은것은 정조의

인재등용이다. 정조는 정약용이 있었기에 정조일 수 있었고

정약용은 정조가 있었기에 정약용일 수 있었다. 고 위당

정인보가 말했듯이 정조는 먼 훗날을 대비해서 정조의 나이 서른둘,

정약용의 나이 스무두살 때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두사람의 드림팀을

만들어 화성축조를 비롯 크고 작은 일들을 해내었다.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졌던 정조, 반대파들의 온갖 모해를

무릎쓰고도 그를 키워서 적재적소에 썼던 정조, 오늘날 우리

지도자들도 이런 안목을 좀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조선민낯6.jpg

두번째 장, 실록에서 찾아낸 싸움의 뒷 이야기는

독도 지킴이 안용복과 10인의 용사

최종병기 활 편전, 무소의 뿔을 독점하라

조선의 운명을 건 왕실의 족보전쟁

최강 사병집단, 이성계이 히든카드 가별초

민란은 생존을 위한 투쟁인가, 반역인가

이 장에서 나의 관심을 끈것은 단연 독도.

일본 1894년 시마네 현의 지방지인 산인신문의 울릉도 탐방기에서

제목이 조선 죽도 탐방기 라고 했다. 1894년 까지만 하더라고

일본에서는 울릉도를 죽도라고 불렀다는데 그럼 독도는 뭐라고

불렀을까? 독도는 송도였다.

1905년 갑자기 송도를 죽도라고 부르면서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니 참 웃긴다.

19세기 말까지 죽도를 송도로, 송도를 죽도로 부르던 이들이

갑자기 20세기가 되자 송도를 죽도로, 죽도를 송도라고 했다는

사실 앞에서는 기가 찬다.

조선민낯7.jpg

세번째 장, 조선시대에도 논술시험이 있었다.

왕에게 돌직구를 던져야 하는 직업이 있다.

사관, 바닥에 엎드려 역사를 기록하다

오직 독서를 위한 휴가가 있었다

진짜 양반과 가짜 양반을 구별하는 법

재데크에 눈 뜬 노비, 재벌노비의 탄생

여기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것은 양반의 구별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는 양반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실제는 전체 인구의 3,4%밖에 안된다는 얘기에 그만 피식

웃음이 나와 버린다.

요즘 세월에 양반 상놈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마는 우리들

어릴때만 해도 그 차별이 꽤나 심했었다.

조선말에는 양반도 사고 팔았지만 진짜 양반들은 꾀를 내서

족보를 팔때 절대로 돈을 받고 이름을 올려주긴 했지만 절대로

본 족보에는 올리지 않고 별보를 만들어서 올려 주었다나….ㅋㅋ

조선민낯8.jpg

마지막 장은 우리가 몰랐던 조선에서

위대한 군주, 그러나 슬픈 이미지

사약은 형벌인가, 임금의 은혜인가

과거 시험장의 다양한 부정행위

왕자는 누구의 젖을 먹고 자랐는가

권력유지를 위한 영조의 장수비결

담배, 피울것인가, 끊을것인가

한양 거리에 나타 난 이야기꾼 전기수

이 장에서는 사약에 관한 재미있는 소개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면 사약은 마시면 바로 죽는걸로 되어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 여러 사발을 마셔도 죽지

않아 끝내는 목을 졸라서 죽이기도 했다는거다.

사약은 사람마다 약발이 달라서 사약만으로 사형집행이 성공하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중종의 배신으로 사약을 받은 조광조는 사약을 마셔도 죽지 않아서

독주를 내리 마시고 죽었으며 문신 임형수는 사약을 열여섯 사발을

마시고도 죽지 않자 사약을 더 요구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약을 더 내렸는데도 죽지 않자 노끈으로 목을 졸라 죽었다고

한다.

아무튼 한권의 책을 다 소개할 수는 없으니까 이쯤 하고 책 소개는

끝 맺기로 한다.

40 Comments

  1. 노당큰형부

    2015년 7월 30일 at 7:44 오전

    데누님은 전생에 왕족이 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같습니다.

    왜놈들 낯짝이 철면피인것 하며
    옛 중신들이 사약을 받고도 죽지 않으니
    더 달래 마셨다니…
    재미 있습니다 ㅎㅎ

       

  2.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9:17 오전

    노당님
    왕족은 아니었을것 같고 무수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자기가 살아 본 세상은 안 궁금할테고 못 살아본 세상이
    궁금하거든요. ㅎㅎ   

  3. 미뉴엣♡。

    2015년 7월 30일 at 10:23 오전

    조선의 민낯 읽어볼 만한 책이네요
    특히 요즘처럼 마음이 심란한 때에..ㅎ
    무더위 피서도 되고 일석삼조 효과~

       

  4. 구산(久山)

    2015년 7월 30일 at 10:26 오전

    옳은 말씀입니다!
    방송도 공중파 방송보다 종편방송이 더 재미있고
    시간 대를 잘 반영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역사도 정사보다 야사나 비사가 더 재미있듯이–ㅎ

    조선의 역사를 민낯으로 본 작가의 개성과 혜안이 돋보이는군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언제든 피서는 다녀오셔야지요?
    저는 작년과 꼭같이 8월11일-13일에 다녀올까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5. 睿元예원

    2015년 7월 30일 at 11:29 오전

    재미있는 역사소설을 보셨군요.
    데레사님, 더위사냥을 독서로 하는 것도 좋더군요.
    시원한 돗자리나 소파에 누워 독서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요즘 통 독서를 못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밖은 너무 더워서 외출보다는
    집에서 재미있는 책을 읽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6. dotorie

    2015년 7월 30일 at 11:54 오전

    독도지킴이 10인용사라는 말씀에
    데레사님을 비롯한 조블 지킴이 10인용사 생각이 번뜩나네요 ㅎ
    이래저래 요즘엔 조블 생각만하고 있으니 모든게 그쪽으로만 연결져지네요.
    아마도 심적 정신적 트라우마인듯 합니다. ㅎㅎ

    10인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데레사님, 오장군님, 좋은날님, 예원님 수고에
    좋은성과가 있으리라 믿고 멀리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7. enjel02

    2015년 7월 30일 at 1:03 오후

    데레사 님 지금 시기가 더운 날씨 탓도 있겠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조 블 문제를 앉고 어려운 책을 보셨네요
    덕분에 편안하게 리브로 맞을 보고 있어요

    사약 한 번에 죽을 수 있는 것도 차라리 축복이겠네요
    몇 번씩 그 고통이 오죽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새로운 걸 알았어요 수고하셨습니다   

  8. 가보의집

    2015년 7월 30일 at 1:45 오후

    데레사님
    더운여름에는 밖에 외출보다 에어컨 켜 놓고 독서 좋았을테지요
    좋은 자료를 소개 하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9.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0:59 오후

    미뉴엣님
    여름에는 그저 책이나 읽으며 집에 있는것이 최고의
    피서지요.
    어젯밤도 너무 더웠어요.   

  10.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0:59 오후

    구산님
    요즘 종편방송들 너무 재미있지요?
    저는 볼게 많아서 좋아요.

    피서요?
    한 더위 지나면 갈려고요. ㅎ   

  11. 큰나랏님

    2015년 7월 30일 at 11:00 오후

    독성이 청산가리 6000배라는 협죽도를 달여 사약으로 썼으면

    영화에서 보이듯이 죄인은 사약을 다 마시기도 전에 쓰러져

    죽었을 것인데 한참동안이나 고통을 받게하려고 비상을 사약으로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01 오후

    도토리님
    고맙습니다.
    쉽진 않겠지요. 이미 다 결정 해놓고 발표한 일인데…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도 없지요.
    해보는데 까지는 해 볼 생각입니다.   

  13.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02 오후

    가보님
    네, 여름은 저는 워낙 땀을 흘려서 아무데도 가고 싶질
    않아요.
    이제는 책도 많이는 못 읽고 그저 텔레비에나 매달려야죠. ㅎㅎ   

  14.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02 오후

    예원님
    정말 너무 더워요.
    그래서 딩굴딩굴 책이나 읽으며 여름 지날려고요.   

  15.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03 오후

    큰나랏님
    그랬을까요?
    그건 우리는 알수없죠.
    사약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죽지도 않는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16.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04 오후

    엔젤님
    저는 드라마만 보고 사약은 마시는 즉시 죽는줄로만 알았거든요.
    이 책을 통해 모르던 분야를 많이 알았습니다.   

  17. 큰나랏님

    2015년 7월 30일 at 11:12 오후

    보신 책에 들어있는지 모르겠으나 우암 송시열 선생도 83세때 사약을

    받았으나 약발이 오르지 않아 두 사발을 더 달여마시고야 쓰러졌다 합니다.   

  18. 데레사

    2015년 7월 30일 at 11:21 오후

    큰나랏님
    네,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약이라는게 사람마다 작용이 달랐나 봐요.   

  19. 뽈송

    2015년 7월 31일 at 2:57 오전

    전 우리나라 역사 그중에서도 궁중역사를 보면 왜 그런지 답답해지지요.
    음모, 모함이 들끓고 정사는 돌보지 않는 것만 같아서고요.
    요즘 싸움만 일삼는 우리 정치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인가 봅니다.    

  20.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3:56 오전

    뽈송님
    그렇기도 합니다.
    특히 조선은 더 심했던것 같고요.
    그래도 이런 뒷 이야기는 재미 있어요.   

  21. 그리움

    2015년 7월 31일 at 9:08 오전

    연꽃보신날~ 완전좋은 기분이셨다는 표현에 덩달아 저두 기분이 좋아지려했어요
    언제봐도 잎, 꽃, 연꽃열매박힌 ??? 거~~ 다아 좋아해요 많이~~~
    어릴적 본건 뭐든 변함없이 좋아지나봅니다
    연근또한 사랑하구요

    이곳도 기록적인 더운 날씨여요
    여름의 시원한 혹가이도!!!란 말도 사라질것같고
    혹가이도로 피서오시란 말도 이젠 못하겠어요

    더위에 독서~!!
    독서도 세월흐름에 변덕부리네요 가을이 아닌~~~
    왕들의 부부싸움에 저두 흥미가 동하네요
    기회되면~ 해봅니다

    2주만 지나면 가을날씨!! 라고 신랑이 장담하네요
    더위에 독서로 힘내셔요 데레사님~!!!
       

  22. 바위

    2015년 7월 31일 at 10:04 오전

    아무래도 정사보다는 야사가 월신 재미 있습니다.
    어릴 적에 즐겨보았던 ‘야담과 실화’란 잡지가 생각납니다.
    그 책이 지금 생각해도 무척 재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조 대왕과 정약용 선생을 생각하면 애틋한 면이 많습니다.
    정조 대왕은 정약용 못 지 않게 단원 김홍도도 총애했다지요.
    대왕이 할아버지 영조 만큼 장수했다면 조선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요.
    조선 말의 일제 침략 같은 비극도 없었겠지요.

    조선의 임금들은 부부싸움에서 약했었나 봅니다.ㅎㅎ
    성종 임금이 윤비에게 얼굴을 할켜 손톱자국이 났었다지요.
    그래서 그런 저런 사유로 사약을 받아 죽었지요.
    그로 인해 연산 같은 패륜 왕도 나오게 되었고요.

    아뭏든 조선 시대 임금들 이야기는 재미 있습니다.    

  23.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11:44 오전

    그리움님
    홋카이도도 몇년전 부터 여름에 갔다 오는 사람들이 더웠다고
    하드라구요.
    날씨가 이제는 어디든 변덕을 부려대니 맞추기가 어렵죠.

    나는 베트남 가서 내복 입은 적도 있어요. ㅎ

    탱큐데스입니다. 요건 완전 3개국어에요.   

  24.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11:45 오전

    바위님
    네, 재미 있어요.
    저는 서점에 나가면 왕들의 부부싸움 책을 꼭 사올려고
    합니다.
    이 여름에 읽으면 무더위가 날아갈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ㅎㅎ   

  25. 좋은날

    2015년 7월 31일 at 12:37 오후

    독서에서 피서를 찾아갑니다.
    너끈히 더위를 잊고 피해갈 유일한 즐거움.

    보태서 그렇게 지적 호기심 가득한 책.
    저도 고얀히 넘겨보고만 싶어집니다유. ㅎㅎ

       

  26. 다사랑

    2015년 7월 31일 at 2:47 오후

    전 외우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역사과목을 너무 싫어해서 요즘도 억지로…ㅎ
    교양상…ㅎㅎ
    드라마도 사극은 잘 안봅답니다. 꼭 당파싸움이 끼어 있으니…

    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있으면 가끔 읽는데…
    열심히 책을 읽으시는 데레사 언니 대단하십니다.   

  27. 벤자민

    2015년 7월 31일 at 3:24 오후

    참 재미잇을 것 같읍니다
    위의 그리움님 북해도 야기가 나왓으니 말인데요
    일본이 자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면
    독도를 주고 북해도를 받아오면 어떨까요 ㅎㅎ

    왕들의 부부싸음 그런 거도 잇었군요 ^^   

  28.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4:23 오후

    좋은날님
    여름에는 그저 책이나 읽으며 집에서 유유자적 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더워요.   

  29.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4:27 오후

    다사랑님
    사극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역사공부는 재미 있어요.
    특히 서양사.
    지금 다시 학교를 간다면 사학과를 선택하고 싶어요.

    탱큐.   

  30. 데레사

    2015년 7월 31일 at 4:27 오후

    벤자민님
    맞다. 맞어. 하고 소리 지르고 싶네요.
    독도 줘버리고 북해도 뺏어 오자구요?
    그 참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31. 샘물

    2015년 7월 31일 at 8:20 오후

    데레사님이 본격적으로 글 쓰기에 다시 진입하셨으니 블러그에 생기가 돕니다.
    그만 둘 때 그만 두더라도 마냥 기운빠져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데레사님이 3.4%에 드는 양반도 아니고 왕실의 사람이었을 거라시는 바람에 웃음이 납니다. 꿈은 야무지게…
    저 역시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약, 어려서 본 ‘단종애사’에서도 단종에게 사약을 마시게 하고도 문 뒤에서 숨어들어와 목을 조르던 장면이 선합니다.
    일본에는 일본어로 편지를 한 번… 웃기지 말라고요.   

  32. 필코더

    2015년 8월 1일 at 1:21 오전

    수학 공부를 하려면 수학공식을 알아야 하듯 인문학의 기본은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3大 구경 가운데 하나가 싸움 구경이라는데..왕들의 부부싸움은 그런점에서 지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끌만한 요소가 다분한 것 같습니다.    

  33. 데레사

    2015년 8월 1일 at 7:33 오전

    샘물님
    그래도 문 닫는 날 까지는 드문드문이라도 글을 올릴려고요.

    사약이라는게 사람에 따라서 쉽게 죽지 않는 다는 사실을
    첨 알았어요. 이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던 신기한 얘기들이
    많았어요   

  34. 데레사

    2015년 8월 1일 at 7:36 오전

    필코더님
    맞습니다. 싸움구경 불구경 다 재미있지요.
    ㅎㅎ   

  35. 한국인

    2015년 8월 2일 at 4:33 오전

    임금님도 부부싸움을 하나요?
    옛날처럼 남존여비 시대에…

    그것도 임금님께 대들면
    역적이 되는 것은 아닌가요?   

  36. 김현수

    2015년 8월 2일 at 5:12 오전

    조선왕조 5백년역사에 정사 보다는 비사나 야사가 더 많은 것은
    오히려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요즘 방송에서 다루는 사극들은 비사나 야사에 무게를 더 많이 두어
    헷갈릴때가 많아서 잘 안 봅니다만..    

  37. 데레사

    2015년 8월 2일 at 6:57 오전

    한국인님
    그래서 그 책이 궁금한거에요.
    임금님의 일방적 승리인지 아니면….ㅎㅎ   

  38. 데레사

    2015년 8월 2일 at 6:58 오전

    김현수님
    비사든 야사든 정사든 전부 너무 권력다툼이 많아요.
    지금도 당끼리 싸움을 해대는게 꼭 그때 같지만 말입니다.   

  39. 그리움

    2015년 8월 3일 at 11:08 오전

    독도를 주고??
    혹가이도를 우리땅~!!!!

    이히히히히——- 그럼 그리움이 우리땅에서 텃밭갈고 씨뿌리고 수확하고~~
    꿈이여~~~~~~~~~~~~~~~~~~~~~~~~ 오라 와!!! 해볼까요???   

  40. 데레사

    2015년 8월 3일 at 11:21 오전

    그리움님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룰루랄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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