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마을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조성으로  이전해야 했던  66명의 원주민이

뜻을 모아 2만여 평방미터 대지에 “치유와 쉼” 을  모토로 지중해

건축양식을 빌어  패션거리 파르테논,  공방과  카페가  있는

산토리니,  뷰티와 식음료의 프로방스 거리를  조성한  마을이  있다는

아산시 관광안내문을  읽고  찾아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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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중해의  어느 마을에 온듯 하다.  걸어다니는 사람들만  한국

사람이지  건물양식이며  차려놓은   상품들이  하나같이  외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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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좀 떨어진  위치라서인지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  장사가 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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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다니다 다리가  아파  한 편의점 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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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사먹은게  빵빠레란  아이스크림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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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을 나서 공세리성당과  순천향대학교,  외암마을까지 들렸드니

시간도  거의 저녁때가 되고  다리도 아프길래  지중해마을을  대강 훑어

보고는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다.

온양의 그랜드 호텔앞  길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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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가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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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에서 밖을  내다 본  풍경이다.

온천호텔이라  저녁먹고  온천하러  갔드니  일본 할매들이  단체로

와서   함께 어울려서  수다 좀  떨었다.

자기네 나라도  온천이 많은데  우리나라  온양온천에  온 것이다.

그래서  온양온천에 대해서 별 아는것도  없으면서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온양온천  물 좋은걸  실컷 자랑질 했다.

세조가  피부병 때문에 온양온천에  자주 들렸다는 기록을 읽은게

생각나서  옛  조선시대의  임금도   이 곳에서  목욕할  정도로

이 온천물이   효험이 있노라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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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오면  좀 잘 먹어야지  하면서  평소 먹고 싶어 했던걸

찾아먹어 보는게  나의 취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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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20

 

특별히  아신지역을  중점적으로  여행 해 본적이  없다.

그저  지나치다  한두군데 들려봤을뿐인  이 곳을  이번에는

마음먹고  1박2일  예정으로 떠나오고  보니    갈 곳이  참 많다.

 

지중해 마을은   아산시의 관광안내 만큼  멋스런  곳이라기

보다는  그저  건물들이  좀 특이한  먹거리촌일 뿐이었지만

이렇게  넓은 곳에  건물들을  똑 같이  지어놓고  장사를 한다는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10 Comments

  1. 초아

    2016년 4월 13일 at 6:19 오전

    어머, 진짜 지중해 어느 마을에 온듯 하네요.
    한번도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하였으니
    언젠가는 들려 나도 왜국여행했다고 자랑질 좀할까나?ㅎㅎ
    먹거리에서 그만 뽕 갔습니다.
    저도 대게 엄청 좋아라하거든요.
    침만 흘리다 갑니다. ㅋ

  2. 데레사

    2016년 4월 13일 at 11:14 오전

    아니 해외를 안나셨어요?
    완전 애국자입니다.
    다니다 보면 외국 흉내를 낸곳이 많지요.

  3. 해연

    2016년 4월 13일 at 11:22 오전

    그런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데레사님이 다녀 오셨군요.
    나도 산토리니, 프로방스는 못 가봤으니 예가 그곳인양
    한번 가야겠어요.

    여행기에 먹는 이야기 빠지면 심심하지요.
    특히 게요리, 침 넘어 갑니다.

    감기 걸린지가 오래 되었는데 몸살도 따라와서 오늘 투표하는날이라
    집에서 죽치고 앓을려구요.ㅎ
    빨리 나아야 애들하고 씨름 하지요.ㅎㅎ

    • 데레사

      2016년 4월 13일 at 5:56 오후

      아이고 감기 걸리셨군요.
      오늘 죽자 앓았으니 내일은 나을려나 하고 웃어봅니다.
      암튼 몸조리 잘 하세요.

      요즘은 별 마을이 다 있더군요.
      외국을 본 딴 마을들요.

  4. 나의 정원

    2016년 4월 13일 at 3:31 오후

    한국 속에 이런 명물이 세워졌다니, 신기하기도하고 아마 이 나라 국민들이 방문해본다면 기분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국적인 풍물이 마치 그 나라를 방문한 듯하기도 하구요, 일본 할머니들께 역사와 온천 홍보까지 하셨으니, ~~친선명예대사라는 이름도 달게 되면 좋을 것도 같은데요^^

    음식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 데레사

      2016년 4월 13일 at 5:58 오후

      ㅎㅎ
      엉터리로 일본어 연습겸 마구 해댔지요.
      니네 온천 보다 우리 온천이 낫다는 식으로요. ㅎ

      게찜 맛있어 보이죠? 비싼데 눈 딱감고 여행 간김에
      먹어 봤습니다.

  5. paul6886

    2016년 4월 13일 at 4:46 오후

    데레사님의 해외여행긴 줄 알았습니다. 경남 남해 물건리에도 독일마을이 있지요.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온양온천에 가끔 가는데 짬 나면 들려야겠습니다.
    게 요리가 먹음직한데 저는 손 대기가 부담스러워 생선회보다는 뒷전이지요.ㅎㅎ

    • 데레사

      2016년 4월 13일 at 5:59 오후

      이번에 1박 2일로 아산지역을 돌고 왔습니다.
      독일마을과 달리 지중해마을은 상업목적으로 지어져서
      모두가 음식점이나 카페나 옷가게 그런 곳이에요.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는 있었어요.

  6. 영지

    2016년 4월 13일 at 6:44 오후

    빵빠레 아이스콘이 아직도 있군요.
    아주 오래전 텔레비에서 선전 본 기억이 나네요.
    저녁이 근사 합니다. 특히 온천 후 느긋하게 ㅎㅎㅎ
    좋으셨겠읍니다.

    • 데레사

      2016년 4월 14일 at 1:11 오전

      나도 저 아이스크림 수십년만에 먹었습니다.
      솔직히 파는줄도 몰랐거든요.

      온천하고 게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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