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컵까지, 환희 컵 박물관 (2)

컵은 우리말로는  잔(盞)  완(碗)   발(鉢 ) 배(盃)   작(爵) 으로  부른다.

같은 잔이라도  사용되는 의식과  품격에 따라   컵의 존칭도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 목적에 따라 형태도 다르게 제작되고 있다.

 

컵은 처음에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인  조개껍질, 열매껍질,

짐승의 뿔, 나뭇잎 등으로 만들어 사용되어 오다가  점차 문명이

발달되면서 토기, 나무, 금속, 자기, 유리, 합성슈지, 종이들의

재질로 변화되고 발전되었다.   컵의 기능도  단순히 액체만 담아서

마시는 기능에서 다른 기능을 첨가하여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액체를 부으면 안 보이던 그림이 보이기도 하고,  열전도율을

차단하고  사용목적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또  캔들 컵이나  아이스크림 컵, 등잔 컵도  있다.  앞으로도 컵은

인류가   사용하는  다른   식기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을 것이고

그만큼  그 형태와  기능에 따른  디자인도  다양하게 발전되어

갈 것이다.  (이상은  안내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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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앙코르 왓 시대 15세기 중엽에  만들어져 왕이 사용하였던

용 (Dragon)  청동  주전자와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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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피셋트는  영국의  Wedge wood  회사에서  제작된  Gold Flower

Dress  셋트로 다이애나 왕비가 생전에 파티에서 가장 애용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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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컵45

세계 3대 커피잔은

독일의  마이센(Meissen): 유럽에서 본차이나를 독자적으로  처음 개발한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덴마크의 호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 왕의 특별한 관리하에

엄격하게 제품을 제작하여 왕궁에 납품했던  전통에  따라  지금도

그 전통과 기법을 그대로  전수하여  세계에서 두번째  도자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웨지우드(Wedgewood):  전통적인 영국 고유의 디자인과 오랜

도자기술로  영국은 세계의 유명한 도자기 회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오랫동안  왕실에 납품하였고  세계 곳곳으로 많은 수출을

하고  있다.

 

환희컵38

로얄  코펜하겐  커피잔,   사진을 따로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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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컵40

독일의 마이센 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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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석류같이 생겼는데  이 설명은  메모를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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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가  나란히 붙은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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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신화 머그컵

1848년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러 신들을 핸드메이드로

머그컵 표면에 만들어 붙인  뛰어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컵으로  이태리 예술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환희컵46

이것이 두개골 컵이다.

19세기  티베트에서  제작된 것으로  티베트는  윤회사상에 의거하여

사람이 죽으면  천장(혹은 조장) 한다.  새가 살을  전부 먹고나면

남은 뼈로  북, 컵, 피리등을  만드는데 이것은  인간의 정수리 뼈로

만든것이다.

 

강릉의 많은 박물관 중에서  컵 박물관  한 곳만  보고  온게  좀

아쉽지만  이 한 곳  방문으로도  많은걸  보고  배웠다.

다음  강릉을  다시 가게되면  참소리박물관과  동양자수박물관도

꼭  들려야지  ~~

 

 

10 Comments

  1. 無頂

    2016년 5월 29일 at 11:43 오후

    컵에도 종류가 참 다양하네요.
    공부 잘 했어요 ^&^

    • 데레사

      2016년 5월 30일 at 7:03 오전

      정말 다양하고 또 아름다운 컵들이 많았어요.
      저걸 모으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서
      저도 잘 봤지요.

  2. 초아

    2016년 5월 30일 at 6:18 오전

    盞(잔), 碗(완), 鉢(발), 盃(배), 爵(작)
    종류가 참 많으네요.
    위에 소개하신 컵종류중에서
    盞(잔), 盃(배)는 알겠는데…
    나머진 처음 들어보는것 같아요.
    배워갑니다.^^

    • 데레사

      2016년 5월 30일 at 7:04 오전

      나도 그래요.
      아무리 그래도 두개골컵은 좀 으시시 했어요. ㅎㅎ

  3. enjel02

    2016년 5월 30일 at 3:45 오후

    차 문화가 일직이 발달된 서구의 차 문화와
    보기 드문 아름다운 찻잔들이 정말 섭세하고 곱네요
    데레사님 덕분에 볼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 데레사

      2016년 5월 30일 at 6:07 오후

      다음에 강릉 가시면 한번 듵려보세요.
      사진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4. 바위

    2016년 5월 31일 at 6:23 오전

    강릉에 좋은 볼거리가 있네요.
    저는 커피나 한 잔할 때도 머그컵을 사용합니다.
    욕심 많은 제겐 안성맞춤이거든요.ㅎㅎ
    강릉 가면 들러보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 데레사

      2016년 5월 31일 at 7:31 오전

      저 역시 컵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그냥 편한대로 사용합니다만 박물관에 들리니까
      욕심이 살짝 나던데요. ㅎ

  5. 김정옥

    2018년 4월 23일 at 12:30 오후

    그냥 다양한 컵 을보는게아니라 새로윤 지식을 얻게된게 아이들 쁀이아니라 어른 들에게도 너무좋네요
    저두 애들과가서 컵만들기 체험도 하고왔는데 님처렁 환희 박물관에서 배운 지식을 전달 한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시아에서 하나 밖에없는 컵박물관 답게 진귀한게 많 았는데
    5월연휴때 강릉에 다시 갈껀데 그때가면 저도 사진많이 찍어 올려야 겠어요

    • 데레사

      2018년 4월 23일 at 4:26 오후

      반갑습니다.
      5월에 가시면 사진 많이 찍어 오셔서 저도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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