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으로 왔습니다

수술한지  일주일이 되니  가차없이  퇴원을   시키네요.   집도한 의사께서는  집으로 가서  일상으로돌아가라고  하지만  아직 일어나는것  조차  마음대로  안되는 몸으로  그럴수는 없어서  동네 정형외과에  입원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상처소독도 하고  실밥을  뽑은 후 물리치료를  어느정도 받은 후  집으로 갈까 합니다.

문제는  환경이 좋지않아서  좀 고민이 됩니다.     병원이  큰길옆이라  무척 시끄러운데다  같은방 사람들이  기본에치켓이  없고 시설도 아주  나쁩니다.  여자병실이  두곳.  거기다가  간호사들도 있는데  화장실도  하나 뿐입니다.  그렿다고 딴  병원으로 옮길수도 없고, 옮겨봤자 더 나은 병원일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적응할려면  인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간병인없이 혼자생활이 가능해 졌습니다.  삼성병원을  떠나면서  간병인을  채용하지 않았는데  그건  적응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10 Comments

  1. 김 수남

    2016년 7월 8일 at 2:28 오전

    네,가까운 곳으로 잘 옮기셨군요.시설이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이젠 간병인 없이 혼자 지내실 정도시라니 많이 회복되어 가시는 증거시네요.더 골고루 잘 회복되셔서 평상의 일들을 잘 하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힘드신 중에도 소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데레사

      2016년 7월 8일 at 5:25 오전

      고마워요.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는 있어요.

  2. 초아

    2016년 7월 8일 at 6:04 오전

    집 가까운곳이기도 하고 또
    회복이 되어가는 것으로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참으셔야겠습니다.
    모든것을 다 좋게는 해주지 않은게
    삶이기도하니까요.
    힘내셔요.

    • 데레사

      2016년 7월 8일 at 7:26 오전

      그러게 말입니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나봐요.

  3. 참나무.

    2016년 7월 8일 at 6:43 오전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신다니
    정말 건강하신가봅니다.

    불편한 부분 포스팅 얘깃거리되겠어요 …^^
    근데 이 포스팅도 손전화로하시는건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답글올리기도 어렵던데.
    섭생 잘 하시고 얼른 복귀하시길바랍니다.

    • 데레사

      2016년 7월 8일 at 7:27 오전

      오늘은 산책도 길게 했습니다.

      물론 손전화에요. 그러니 힘들어서
      길게 못 써요.

  4. 나의 정원

    2016년 7월 8일 at 4:04 오후

    벌써 산책을 하실 정도면 무척 빠르게 회복하고 계신거네요.
    아무래도 1인실 보다는 다인실이 말도 많고 내 맘처럼 돌아가는 시스템은 아니죠.
    병원에서 빨리 퇴원하라는 의미는 회복속도가 빠른 것도 있지만 규정상 아무리 오래 있고 싶어도 15일을 넘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일주일도 금방 지나가니 잘 지내다 오세요.

    • 데레사

      2016년 7월 8일 at 9:44 오후

      하룻밤 같이 자고 보니 또 정이드네요.
      오늘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좋아집니다.

  5. 북한산 78s

    2016년 7월 10일 at 9:56 오후

    데레사님 수술받으신지 10여일이 넘으신것 같습니다.
    이제 좀 거동하시는데 편해지셧나요.
    연세드신분들은 식사를 잘하셔야지 회복이 빠른것 같아요.
    잘드시고 얼른 회복 하시기 바랍니다.

    • 데레사

      2016년 7월 10일 at 10:57 오후

      아직 실밥은 안 뽑았지만 잘 걷습니다.
      배변의 어려움만 극복되면 다 나은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