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창구이집, 헉 주말에 반값이라니…

음식점 리뷰쓰기가 사실은  많이 조심스럽다.

얼핏  선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맨날  외식만  하는것

같기도 해서…..

 

위블이  추석무렵이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새 글이 하루에  열건도

올라오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또  나 역시  못 다니니까  글감도

없고 해서  며칠전   손녀가 사달라고 졸라서  가봤던  양대창 구이집

리뷰를  올려보는 것이다.

 

이 집이 특이한건  주말, 공휴일에  반값이라는 거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주말이나  공휴일은  똑  같은  메뉴라도

몇천원씩  더 비싼데  이 집은  그 반대라  그게  마음에 쏙 들었다.

 

가양술1

솔직히 이런  기름진것,  특히  내장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삼가하는데  손녀가   지  부모가  이런걸  안먹으니 갈 수 없다고

자기 좀 데리고 가 달라고 해서….

 

손녀는  여자 아이인데도  대학을  들어가드니  이상하게도 족발,

곱창, 감자탕….  이런걸  좋아한다.

학교 분위기 탓일까?  공학이다 보니,  아마  이런류의 음식점을

자주 갔을것이고  먹어보니  입에 맞았지 싶긴  하다.

 

가양술2

ㅎㅎㅎ    공휴일에는  필히 이 집으로  가야겠네. ~~

 

가양술3

부산에 살적에 석쇠에다  양념한 곱창을  구워주는걸  먹어 본 후론

처음이니  근  반세기만에  먹어보는거다.

 

가양술4

함께 간  아들은  양대창이 곱창보다  비싸고  콜레스테롤이  덜하다고

연신  나더러  많이 먹어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버섯과  마늘구운것만…. ㅎㅎ

 

가양술5

 

가양술6

밥이  노릿노릿  탈 정도로  볶아져  나와서  탱큐다.

완전  내 입맛에 딱이라   반쯤은   혼자서   먹어 제꼈다.

 

가양술7

 

이제 손녀도 기숙사로  돌아갔으니  이런 재미도 당분간은 못 누릴것이다.

자식과  달리  손주들이 해달라는건  다 해주고 싶다.

다 큰  대학생인  손녀가  그저 귀엽기만  하니  나도  주책덩어리

할매임에  틀림없으렸다.   ㅋㅋ

9 Comments

  1. 산고수장

    2016년 9월 5일 at 8:54 오전

    그렇지요?
    견문이 넓어야 머가나오지요.
    저의 말입니다.ㅎ
    대창그런거 자주드시면 안되는데…
    빠른회복 기대합니다.

    • 데레사

      2016년 9월 5일 at 9:48 오전

      저 반세기만에 먹어보는 겁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음식조심도 많이 해야 하는
      나이입니다.

  2. 바위

    2016년 9월 5일 at 11:17 오후

    양대창은 대구 쪽이 최고지요.
    요즘은 그쪽으로 간 지 오래돼서 감이 잘 안 잡힙니다.
    그래도 손주 사랑하시는 맘은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렇지요. 친손주보다 외손주가 더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건강하십시오.

  3. 바위

    2016년 9월 5일 at 11:17 오후

    양대창은 대구 쪽이 최고지요.
    요즘은 그쪽으로 간 지 오래돼서 감이 잘 안 잡힙니다.
    그래도 손주 사랑하시는 맘은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렇지요. 친손주보다 외손주가 더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데레사

      2016년 9월 5일 at 11:28 오후

      아직 안 자는데요.
      저는 아들이 노총각이라 친손주는
      없어요.

  4. 無頂

    2016년 9월 6일 at 8:51 오전

    어제 글 올렸는데
    보이질 않네요.
    잘 드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

    • 데레사

      2016년 9월 6일 at 12:35 오후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스팸속에 섞여버리는지…
      암튼 고맙습니다.

  5. 벤조

    2016년 9월 6일 at 2:45 오후

    아, 밥 볶은것 맛있겠다!
    요즘은 뭐가 먹고싶어서 식당에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구경하고 친구 만나고 싶어 식당에 갑니다.
    밥값 내는 할머니 짱이지요.ㅎㅎ

    • 데레사

      2016년 9월 6일 at 3:35 오후

      고기보다 볶음밥이 맛있어 보이죠?
      한입 드시고 가시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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