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가격도 딱! 사랑의 미로 한정식

의왕시 백운호숫가에  자리잡은  가수 최진희가  하는  한정식집

사랑의 미로는  내가  자주  찾는  가게다.

손님이  왔을때   이 곳에서 밥 대접을 하고  백운호수  둘레길을

한바퀴 돌면   모두들  좋아하기  때문이다.

 

퓨전스타일의  한정식이긴 하지만  덜 달고  덜 짜고  덜 기름지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저녁이나  공휴일은  점심값 보다 5,000 원이

더 비쌌는데  요즘에는  가격을   낮밤,  평일, 공휴일  구별없이

14,000원 (이 가게에서 보편적인 식사인 ” 첫사랑” ) 으로  통일이

되다 보니  부담도  없어져서  더욱  좋다.

 

최진희1

2층의  가게로  들어서면  입구부터  최진희의 사진,  그가 받은

트로피,  발매된 음반들로  가득하다.

 

최진희2

 

최진희3

 

최진희4

 

최진희5

한정식집이지만  방바닥이 아니고  의자라서  허리가 불편한 내게는

딱  좋다.

 

최진희6

 

최진희7

음식이름이  전부  최진희가  히트한  노래 제목이다.

그런데  나는  이 가게에서 첫사랑 외에는  먹어보질  못했다.

50,000원 짜리 천상재회는  얼마나  많이 나올런지

궁금하긴  하지만  주머니사정도  생각해야지….. ㅎㅎ

 

최진희8

14,000원으로 통일하면서  요리를  두가지 줄였다고 한다.

줄여도  뭐  푸짐하네~~~

 

최진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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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11

 

최진희12

얼핏보면  고기같지만  버섯으로 만든  탕수육이다.

 

최진희13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인데  소스가   특별하다.

 

최진희14

매생이전  인지  시금치  갈아서 부친건지  우리는  서로 우겼는데

결론을  못 내렸다.   우기다  잊어버리고   일하는 사람에게

못 물어봤으니  저게 매생이전인지  시금치전인지는   모르겠다.

 

최진희16

끝으로  나온  식사다.

반찬은  조금씩이지만  더 달라고 하면  아낌없이 더 준다.

 

최진희15

 

요즘은  돈 받고 음식점을 소개하는  블로거들도  많다고 해서

음식점 소개가  신경이  좀 쓰이긴 하지만  또   좋은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꼭  나쁜것만은  아닐거다.

 

하기사  나같은  사람에게,  특히  몇 사람  드나들지도 않는

위블의 블로거에게 까지  돈 주고  리뷰 써달라는  가게는

없으니까   그 점만은  자신있긴 한데…… ㅎㅎㅎ

 

12 Comments

  1. 산고수장

    2016년 10월 7일 at 9:25 오전

    이름도 예쁘고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겠군요.

    주말부터는 좀춥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데레사

      2016년 10월 7일 at 12:26 오후

      날씨가 이제사 더워가 물러가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 journeyman

    2016년 10월 7일 at 6:23 오후

    버섯탕수육 맛이 궁금하네요.
    고기 맛일지 버섯 맛일지.
    저는 식당리뷰의 경우 분위기와 가격이 제일 중요한 정보라고 봅니다.
    맛은 직접 먹어봐야 아는 것이니 글과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죠.
    결국 글과 사진으로 판당할 수 있는 것은 분위기와 가격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글에서 맛있다는 표현은 하지 않아요.
    물론 제 입맛이 저렴해서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 데레사

      2016년 10월 7일 at 11:06 오후

      버섯탕수육, 말 안하면 고기인줄 알겠어요.
      고기맛이거든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식당리뷰에서 맛있다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사실 조심스러운게 식당 리뷰이긴 해요.

  3. 초아

    2016년 10월 7일 at 9:39 오후

    우와!~ 사랑의 미로 한정식
    그런 식당도 있었어요? 처음 듣습니다.
    최진희씨의 노래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사랑의 미로 특히 더..
    ‘첫사랑’ 음식이름이 좋으니 맛도 있겠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듯이~^^

    • 데레사

      2016년 10월 7일 at 11:07 오후

      첫사랑이 제일 싸니까 주로 그걸 먹지요.
      특별히 더 비싼것 먹을 이유도 없고요.

      최진희씨 실제로 보면 나이보다 많이 젊어요.
      날씬하기도 하고요.

  4. 비풍초

    2016년 10월 8일 at 10:39 오후

    공기밥이 왠지 맛이 없어 보여요.. ㅎㅎㅎ

    • 데레사

      2016년 10월 9일 at 1:05 오전

      흰쌀밥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는 잡곡밥이라 더 좋던데요. ㅎㅎ

  5. 빈추

    2016년 10월 10일 at 2:09 오전

    봄에 잠시 귀국했을때 백운호수에서 곤드레밥을 먹었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사랑의 미로라는 곳도 있었군요. 흠.
    건강하시죠 데레사님. 허리는 괜찮으시고요?
    너무 오래간만이라 기억은 하실런지요.
    아직 인도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위블에 들어와서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데레사

      2016년 10월 10일 at 8:13 오전

      빈추님
      반갑습니다. 왜 기억을 못하겠어요.
      아주 반갑습니다.
      아직 인도시군요.

      백운호수 주변에 맛집들이 많아요. 평촌에서는 자주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6. 김수남

    2016년 10월 16일 at 8:24 오전

    어머 언니! 이런 곳도 있었군요.저도 사랑의 미로 따라 브르곤했어요.이 글이 올라 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찾아 볼 수 있어 감사해요.특색있는 식당이고 음식도 정갈하니 정성이 들어 보입니다.좋은 곳에 사셔서 주변에 좋은 것이 많네요

    • 데레사

      2016년 10월 16일 at 10:50 오전

      외곽에 사니 좋은점도 많아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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