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탓이요” 가 없어진 사회

요즘  정치판을 보고 있으면  나 같은  할매의 눈에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만  든다.

아무리  권세욕을  위해  이리 저리  빌붙는게   그 동네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것  같다.

 

보통사람들의 생각은  이렇다.

적어도  그  물에서  부귀영화를  누렸으면  침은  뱉지  말아야지…

 

동행1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나뭇잎들이 더러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잎은  다 떨어져  버렸다.

 

동행2

내가  제일  싫어하는  글이  남에게  가르치려 드는  글인데

어쩌다가  보니   나도  남을  가르치려 하고  있는것  같지만

정말  한마디  하고 싶다.

제발   남의탓만  하지 말고  자신을  한번  돌아 보라고.

 

동행3

대통령이  참  많이 잘못했다.  아니 어쩌면  애초부터  대통령감이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다.    교육을  받을만큼  받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그리도  사람 볼줄을  모른단  말인가?

어째서  곁에  두었던  사람들이   다  ” 내 탓이 아니고  니 탓이요”  만

해대는지…..

 

동행4

그러니까  잘못한  대통령만  미워하는게  아니라  모두 미워지는 것이다.

잘 나갈때는  아무말  못하다가   잘못이  들어나니까  이때다  하고

돌아서서   “나는 깨끗하다.  오로지  니 탓이다”  고만   해대는  사람들….

 

동행5

우리는  모두가  함께 할 때가  아름다운데,   하교하는  아이들도

둘씩  둘씩  짝지어서   집으로  가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 정치는  언제나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화합으로  갈려는지

참  답답하다.

 

욕심을  버리고,  자신을  돌아보며   “내 탓이요”  를   한번만

생각 해 보면  답이 보일것  같은데…..

13 Comments

  1. 산고수장

    2016년 11월 29일 at 8:58 오전

    다 아직철이 덜들어서 그렇다고 여기고
    허허 하며 웃으며 이나이에
    우리는 블로그에 이런이야기나 하며삽시다.
    죽을때까지 철덜드는 사람이
    내 형제 친척중에도 많이있지요.
    이런 말하는 나부터.ㅎㅎ
    많이 춥다는군요.

    • 데레사

      2016년 11월 29일 at 9:35 오전

      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하는것이 야비하다
      보다는 낫겠지요. ㅎ

  2. 벤조

    2016년 11월 29일 at 10:48 오전

    야비한것 맞습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29일 at 1:35 오후

      점말 야비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들에게 나는 절대로 표 안 줄겁니다.

  3. 비풍초

    2016년 11월 29일 at 12:05 오후

    천주교에서 요즘도 “내탓이오” 캠페인이 지속되는 가 모르겠군요. (미국에 사는 제 누님말로는 한인천주교회에서는 여전히 내탓이오한다던데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내탓이오..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홧병걸려 죽습니다요.. 그저 뭔가 잘 안되는 일 있어서 화가 날때에는, 죄다.. “저 넘/ㄴㄴ 탓이야”라고 해야 속이 좀 풀립니다. ^^

    • 데레사

      2016년 11월 29일 at 1:38 오후

      천주교에서는 여전히 내탓이오 하고 있습니디.
      아무리 그래도 뒤집어 씌우는건 안돼죠.
      그것도 손발 다 떨어진 사람한테.

      조석변의 인간군을 보는게 더 서글퍼요.

  4. koyang4283

    2016년 11월 29일 at 9:09 오후

    그래서 정치는 제 정신 갖고는 못하는 ‘놀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 판에다 ‘내 탓이오’라는 경구 자체를 들이댄다는 게 어불성설이기도 하고요. 잘 읽었습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29일 at 10:25 오후

      언젠가 가수 이선희가 서울시의원을 하면서 기자의 질문에
      그런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는 제 정신 갖고는 못한다는.

      고맙습니다.

  5. 초아

    2016년 11월 29일 at 11:00 오후

    뭐 묻은 개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지요.
    옛 속담 그런게 없네요.
    요즘이 딱 그런것 같아요.

    • 데레사

      2016년 11월 30일 at 12:01 오전

      맞아요. 모두 제 욕심에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요.

  6. 데레사

    2016년 11월 29일 at 11:57 오후

    맞아요.
    모두가 욕심에 눈이 먼것 같아요.

  7. 無頂

    2016년 11월 30일 at 4:54 오후

    그래서 세간에는 장세동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30일 at 8:30 오후

      누가 뭐래도 장세동 그 양반은 의리의사나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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