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슬슬 발동을 걸어볼려고

아무래도  나는  역마살을  띄고  태어났나  보다.

늘  어디든 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는걸 보면.

 

작년에는  허리가  아파서  수술하고  정양하느라고  나라 안도

제대로  가본 곳이  없다.

이제  허리도  좋아지고  해서  봄과  함께  여행계획을  세워

보느라  신이  나  있는  요즘이다.

 

먼저   이달말에   2박 3일 정도로  부산을  다녀  오고

다음달  말에는 일본  사가현쪽으로  가볼려고  예약을 해두었다.

 

가노을11

이 사진들은  싱가폴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가  있는   손녀가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를  다녀왔다고  보내 온  사진이다.

버스로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   모양인데   물가가  싸서   최고급  호텔에  묵었는데도

숙박비가   우리돈으로  5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가노을9

참 좋은 시절이다.

교환학생으로  가서  싱가폴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주말이면

부근나라로  여행도  다니고…..

 

가노을10

우리나라에서  결집력  좋기로  호남향우회와  해병전우회 다음인

고대교우회,   역시  교우들이  많이  챙겨줘서   늘  미팅이  있다고

자랑인  손녀다.     학교안에서  고대에서   교환학생이나   석,박사

공부하러 온  교우들과의  모임도  잦고    또   고대에  교환학생으로
다녀간  싱가폴대학 학생들과의  모임도  있으며   무엇보다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선배들이 잘 챙겨 준다고 한다.

 

가노을12

그래서  공부는  언제 하느냐고  물었드니  학점따기가  본교에서

보다 쉽다고  걱정말라고  한다.

우리들  학창시절에는  꿈도  못  꾸었던  일들을     손녀대에서는

하고  있는걸  보면  그간  우리나라가   꾸준히  성장 해  온

덕이리라.

 

가노을13

몇장의  사진을  카톡으로 받고  보니  마음도  몸도  들썩이기

시작해서   부산과,  일본 사가현으로   예약을  했다.

 

부산은  추억여행을  할 것이다.

다녔던  학교,   걸었던  길,  자주 찾았던  음악다방,   그리고

석빙고 아이스케키나   18번 완당집을  가 보고 싶다.

보수동 책방골목도  들려보고   영도다리  들어 올리는것도 보고

40계단  층층대에도  앉아 볼   생각이다.

마음내키면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한둘쯤  불러 내서

수다를  떨던지  온천을  같이 가던지도  해보고….

 

가노을14

 

이제  멀리  유럽이나  미국쪽으로  가기는 어려울것 같다.

무엇보다 비행기를  오랜시간  탈  자신이  없다.

가까운  일본부터  다녀오고   자신이  생기면   가을에는  좀 더

멀리로  가 보고 할것이다.

 

어느새  입춘,   세월은  참  잘도  간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이 생명  다할것만  같다.

살아 있다는것에   감사하면서  마음 내키는 대로   가보고 싶은 곳도

가보고  만나보고 싶은 사람도  찾아 가 봐야지 ~~~

 

 

12 Comments

  1. 백발의천사

    2017년 2월 3일 at 9:22 오전

    드디어 부산에 추억여행 오시네요.
    남포동 18번 완당집 아직 성업중입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많이 찾으시죠. 40게단은 별로 볼 것은 없습니다만 아직 이름값은 하고 있지요. 그런데 어쩌지요? 석빙고 “아이스케키”는 없어졌습니다. 비닐 포장에 든 석빙고 “아이스케키”는 본적 있습니다만 광복동의 얼음집 석빙고는 오래전에 사라졌습니다. 또한 음악실 오아시스나 무아는 이미 우리의 추억 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어 버렸지요. 다행히 보수동 책방골목은 여전하지요. 제가 미리 김을 뺐나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직 많은 것과 많은 곳이 남아 있어 실망시켜 드리지는 않을 겁니다. 이달 말 쯤이면 날씨도 따뜻할 겁니다. 잘 다녀 가십시오.

    • 데레사

      2017년 2월 3일 at 1:39 오후

      고맙습니다.
      석빙고 아이스케키가 없어졌군요.
      그나마 완당집이 남아 있다니 다행입니다.

  2. 지나

    2017년 2월 3일 at 10:19 오전

    석빙고 아이스케키,   18번 완당집,

    보수동 책방골목, 영도다리,음악다방…

    거기에다 보탭니다

    삿뽀로우동, 무궁화양과점 사과케익, 무아음악실…

    데레사님…3월말에 뵙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 데레사

      2017년 2월 3일 at 1:41 오후

      3월말에 오시는군요.
      31일에 일본갈려고 비행기표 예약 해놨으니
      오는길로 연락 주세요.
      나도 보고 싶어요.

  3. 無頂

    2017년 2월 3일 at 10:16 오후

    계획을 잘 세우셔서
    느긋하게 다녀오셔요 ^&^

  4. 초아

    2017년 2월 3일 at 11:00 오후

    저도 거리귀신이 씌었는지
    나다니는것을 좋아합니다.
    날도 풀리고, 입춘도 되었으니..
    슬슬 발동걸어도 좋으실거에요.
    홧팅! 입니다.

    • 데레사

      2017년 2월 3일 at 11:32 오후

      고마워요.
      아무래도 이제 슬슬 발동걸고
      돌아 다녀야겠습니다.

  5. 참나무.

    2017년 2월 4일 at 7:20 오전

    답글 test:
    어제 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그간 많이 갑갑하셨지요

    • 데레사

      2017년 2월 4일 at 8:49 오전

      아닌데요.
      승인하기 눌렀어요.

  6. 장앵란

    2017년 2월 6일 at 3:39 오전

    석빙고 아이스케키가 없어져서 섭섭 하시겠네요 오래전 없어졌구요 완당집은 아직도 성업중 이더군요 우리가 기억하는 부산은 미화당 과 유나백화점 있던 시절 같네요 부산도 너무 많이 변해서요 그래도 b&c제과 세명약국은 그대로 있는것 같아요 깡통시장 오뎅두 단팥죽도 여전 하다네요 건강 되찾으셔서 여행 하신다니 반갑구 부럽네요

    • 데레사

      2017년 2월 6일 at 7:20 오전

      아, 세명약국은 약대를 나온 친구가 경영도 했었는데요.
      그 약국은 그대로 있군요.
      그렇지요. 아무래도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가 그 시절의
      부산명소가 다 있었지요.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