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해동 용궁사

대부분의 절은 산에 있는데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 용궁사는

바닷가에  있다.

탁트인  동해바다를  굽어 보고  있는  이  절은  해돋이 구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석탄일의  연등은  바다풍경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으며  1376년  고려말에  공민왕의  왕사

나옹대사가 창건한 사찰이지만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974년에  현재의 이름인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워낙 독특한 입지와 풍광을 가진 절이다 보니 찾는 사람이

많은 절인데  내가 찾아간 날은  주말이라  중국단체 관광객들도

섞여서  혼잡스러울 만큼  사람이 많았다.

더우기  좁은  입구에  상가가  밀집하다 보니  떠밀려서 가고

떠밀려서  나오는  형국이 되어 버리는게 좀  아쉬웠다.

 

용궁사1

 

해동5

 

용궁사2

좁은 통로에  동백이  몇송이 피어 있었다.

사람들이 저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통에 더 복잡했지만

나도 질세가  한컷  찍고….

 

용궁사3

 

용궁사4

 

용궁사5

 

용궁사6

소원성취 연못이다.

 

용궁사7

이렇게  탁 트인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용궁사8

 

용궁사9

다른 절과 달리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식들이 많다.

 

해동4

 

용뭄사10

복돼지,  만지면  복이 온다고…

 

용문사11

좀  높은곳에서 내려다 봤드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용문사12

 

용문사13

해수 관음대불

 

용문사14

 

용문사15

정성스레 부처님을  씻기고  있다.

 

용문사16

부처님을  씻길려고  줄 선 사람들

 

용문사17

사람들이  줄을서서  이동하고  있다.

 

용문사18

멀리 보이는 금빛불상이 지장보살상

 

용문사20

포대화상이다.

 

용문사21

 

용문사22

승천하는 용의 형상이다.

 

용문사23

 

용궁사25

절 입구에 즐비한 가게들이다.  나도 여기서 씨앗호떡을….

 

통로는 좁고  사람은 많고  가게도 많아  엄청  복잡했지만

절  경관은  정말  아름다웠다.

절  어디서든  탁 트인 동해바다의  푸른물이  보여,   마음조차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4 Comments

  1. 참나무.

    2017년 3월 5일 at 7:36 오전

    …동백, 수녀님 뒷모습까지…^^
    의상대, 낙산사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해동용궁사,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 데레사

      2017년 3월 5일 at 8:08 오전

      낙산사보다 바다가 더 가까웠어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저 동백꽃 찍느라
      고생 좀 했어요.

  2. 초아

    2017년 3월 5일 at 8:18 오전

    남쪽이라 동백꽃이 폈네요.
    대구 달성공원에 풀또기꽃이 한창이랍니다.
    해동 용궁사 여러번 들린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 데레사

      2017년 3월 5일 at 9:16 오전

      나는 처음갔어요.
      그때는 이 절이 없었거든ㅇ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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