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시노 온천의 전통여관, 와타야벳소(1)

사가현에 있는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의 3대 미인온천중의

한 곳이다.

근처의  다케오 온천과 함께  긴 역사를  가진  온천으로 물은  피부

미용에  특히  좋으며  마을을  흘러가는  우레시노강을  중심으로

50여개의 호텔과  여관이  밀집해  있다.

그리고  주변은  녹차밭으로   우레시노 녹차의  산지이다.

 

수술후   첫  해외나들이다.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행사 따라가는  단체 여행이  아니고

아들과  또 한사람의  나를  잘  케어 해 주는  옛  직장의  후배가

함께  가는  여행이니  한번  도전 해 보는 것이다.

 

우레시노1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려   렌트한  자동차를  몰고  우레시노로  간다.

그런데  비가  왔다 갔다  한다.

아들은  오른쪽  운전이라  약간 쫄아  있는데  비 조차  내리니

조심  조심 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다.

 

우레시노2

비가 내리니  미끄럼  조심하라는  안내가  계속  이어진다.

 

우레시노4

무사히  우레시노의  전통여관  와타야벳소(和多屋別庄) 에 왔다.

이곳에서  하룻밤만  자고  다케오 온천을  거쳐서  가라쓰로  갈려고

한다.

 

1박에  36,000엔,  우리돈으로  36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방3,  욕실, 거실이   있고  저녁과   아침 식사 제공에  대온천장

목욕료도  포함되어  있다.  세 사람이니  한 사람에 120,000 정도다.

 

우레시노3

우리가 자동차를  대니  어느새  사람이  마중 나온다.

 

우레시노5

현관인데  이게  무슨  작품인지,  아니면  풍습인지….

 

우레시노6

우리가  묵을  방이다.

 

우레시노7

방에  들어가자  다과상이  얌전하게  마련되어 있다.

 

우레시노8

창호지가  산뜻한  문이 마음에 든다.

하루는  전통여관에  묵고  다음부터는  일반 호텔로 간다.

 

우레시노9

전화기가  참  재미있다.

 

우레시노10

화장대도  있고….

 

우레시노11

 

우레시노12

우레시노산  녹차 한잔에  과자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우레시노14

비행기에서  먹은  점심이다.

몸이 불편해  마일리지  쌓여 있는걸로  비지니스를  탔드니

식탁보까지  깔아서  이렇게  예쁘게  밥이 차려져  나왔다.

 

우레시노13

밥 먹은지  얼마  안되서  배도  안 고픈데다  간단한  다과를  했으니

여관이나  구경해 볼려고  슬슬  밖으로  나왔다.

 

우레시노15

부대시설  이용요금  자판기다.

 

우레시노16

족욕탕이다.   대온천탕과는  떨어져  있어서  발만 담그고

놀아도  되는 곳이라   대온천탕은   저녁먹고  가기로  하고

이곳에서  족욕만   했다.

 

우레시노17

족욕후  사용하라고  준비된  깨끗한  타올

 

우레시노18

우리도  저처럼  발 담그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들이 나이 들어

가면서  농담도  늘고  수다도  잘 떤다.   ㅎㅎ

 

우레시노19

복도  모서리 마다  이런  장식이….   참  예뻐라.  ~~

 

우레시노20

 

이 여관은  굉장히  크다.   여관 안만  구경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부대시설로는  대온천탕과  마사지숍이  있고,  기념품  가게도  몇군데

있고,  와인바도  있다.   물론  식당과  빵집도  있고.

족욕을  하고  났드니  나른해서  방으로  올라왔다.

이따  저녁밥  먹으러 가면서  안 본 곳도  둘러보고  마당도   둘러 봐야지…

6 Comments

  1. 초아

    2017년 4월 4일 at 6:04 오전

    드디어 여행기가 시작되었네요.
    설렘으로 기다렸거든요.
    저녁 드신후 들려볼 곳도 미리
    상상으로 그려봅니다.

    • 데레사

      2017년 4월 4일 at 7:51 오전

      잘 다녀왔습니다.
      돌아와서 빨래도 하고 치과도 다녀오고 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좀 어지럽네요.
      그래서 병원에 가 볼려고 합니다.
      이제는 아무짓도 하지 말라는 경고인가 봐요. ㅎ

  2. 나의 정원

    2017년 4월 4일 at 10:15 오후

    잘 다녀오셨군요.
    족욕이 피로를 잘 풀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 데레사

      2017년 4월 4일 at 10:20 오후

      네, 잘 다녀왔습니다.
      족욕도 좋고 대온천탕도 좋았습니다.
      일본여행은 온천재미지요.

  3. 벤조

    2017년 4월 6일 at 1:59 오전

    모든게 다 깔끔해 보입니다.
    특히 족욕탕의 꽃꽂이가 눈에 띄네요.
    아직 여독이 안 풀리셨나봅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이젠 일이예요.ㅎㅎ

    • 데레사

      2017년 4월 6일 at 8:16 오전

      이제 괜찮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치과치료까지 하다 보니 힘들었어요.
      치과에서 오늘은 쉬자고 해서 오늘은 새벽 산책만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 내가 늙었구나 하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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