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사온 손 선풍기

여름철이  괴로운건  남보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어느때는  부끄러울 정도로  땀이 흘러서  쩔쩔  맬 때도 있다.

그래서  내  가방속에는  늘  손수건과  부채가  들어 있다.

한겨울에  수영하고  나와서도  부채질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정도로  땀이  많이  흐른다.

 

ㄱ선풍1

딸이  하이마트에 가니까  손에 들고 다니는  선풍기를  팔더라고

사다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걸  간혹  보기는 했지만

어디에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일부러  그걸  사러  여기저기 물어

보며  다니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있었는데  마침  딸이  발견을

하곤  사다 주었다.  9,800원을  주었다고 한다.

 

ㄱ선풍2

이렇게  세워  놓으면   책 읽을때나  누워 있을 때도 사용할수

있다.    충전을  해서  사용한다.

 

ㄱ선풍3

어디 제품인가  봤드니  역시   중국제품이다.

우리나라  큰  가전제품 회사에서는  이런   돈도  안되는  작은건

아예  만들지  않으니까    작은 회사에서   중국에서  만들어

오는것  같다.

쓰는데야   아무렴  어때?   다.

 

ㄱ선풍4

목에다  걸고  다니면  된다.

목에 걸고  밖에  나가서   걸어다니면서  사용해 보니  딱 이다.

부채는  팔이  좀  아픈데  이건   저절로  돌아가니까  충전만

잘 해서  나오면   걷기운동  할 때는  딱이다.

 

ㄱ선풍5

내 사랑  부채는  이제  깊숙한  곳으로….. ㅋㅋ

 

세상  참  좋아졌다.

올  여름은  이  선풍기 하나로  무척  행복할것  같다.

“수경아,  고마워”

8 Comments

  1. 최 수니

    2017년 7월 17일 at 10:23 오전

    이제는 팔아프게 부채 사용을 안하셔도 되겠네요.
    굿 아이템입니다.
    특히 가까운 거리 산책할때 정말 좋겠어요.
    따님의 세심한 배려가 아름답습니다.

    • 데레사

      2017년 7월 17일 at 1:14 오후

      네. 아침산책시 들고 나갔드니 좋던데요.

  2. 초아

    2017년 7월 18일 at 5:57 오전

    로그인이 잘 안되네요…ㅠ.ㅠ
    어제 내내.. 오늘 게시물 하나 올리고 나니
    승락을 해주어 이제야 댓글을 씁니다.
    전 작년에 큰시장(대신동시장) 갔다가 눈에 띄어
    사와서 작년 일년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올해는 아직 꺼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꺼내보니 충전밧데리가 고장인지 잘 안되네요.
    밧데리를 바꾸어 사용해야겠습니다.

    • 데레사

      2017년 7월 18일 at 9:56 오전

      요즘 위블이 많이 삐걱 거려요.
      글 올리기도 쉽지 않고 메인도 바뀌지도 않네요.
      옛 조블 마지막때 같습니다.

  3. 김 수남

    2017년 7월 18일 at 12:39 오후

    언니!손 선풍기 너무 귀엽고 효과도 좋으니 너무 잘되셨어요.따님이 어머니의 필요를 잘 알고 사 드리는 센스있는 효녀시네요.

    • 데레사

      2017년 7월 18일 at 5:36 오후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편리한 물건도 있네요.

  4. 나의 정원

    2017년 7월 20일 at 4:12 오후

    ㅋㅋㅋㅋㅋ….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죠?
    학생들도 연신 갖고 다니는 것을 봤는데, 잘 이용하시면 손의 무리도 없고 좋으실 겁니다.
    따님 덕분에 한결 편한 여름을 맞이하고 계시네요.^^

    • 데레사

      2017년 7월 20일 at 5:16 오후

      부채보다는 편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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