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효석문화제 이모저모 (2)
어디든 축제기간 중에는 평일도 복잡하다.
이곳 봉평의 효석문화제 역시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다.
메밀전과 메밀국수등 향토음식을 파는 곳도 북적 북적,
메밀꽃밭에서는 너도 나도 사진 찍고, 찍히느라 북적 북적이다.
옛날에는 메밀꽃 축제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이제는 효석문화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차장에서 메밀밭으로 건너가는 길은 징검다리도 있고
이런 인도교도 있고 자동차 길도 있다.
징검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패스하고 나는 이 길로 건넜다.
농악대의 징과 꽹가리 소리가 울려 퍼지고….
저마다의 폼으로 사진찍기 바쁘다.
메밀밭 가으로 이런 저런 꽃들이 피어 있다.
포토죤인데 나도 인증샷 찍고 싶었는데….
메밀전이 5,000원이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비빔 메밀국수, 이것은 7,000원.
면이 서울에서 먹는것과는 많이 달랐다. 쫄깃하면서 구수했다.
효석생가와 문학관은 지난번 왔을때 들렸기에 이번 여행은 이것으로
끝냈다. 아직은 오래 걸으니까 더워서….
산고수장
2017년 9월 9일 at 12:40 오후
예나 지금이나 메밀은 흩어서 씨를뿌려서
재배하는 거군요.
고랑이 없네요.
좋은 계절입니다 많이 다니시고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7년 9월 9일 at 2:18 오후
이곳은 아무래도 관상용으로 더 많이 재배하는것 같아요.
다른곳에서는 고랑도 있던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초아
2017년 9월 9일 at 10:56 오후
축제기간에 가면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겠지만, 남편이 축제기간이나
휴가철이나, 공휴일이면 집에서 쉬자하네요.
그래서 늘 평일에 잘 다닌답니다.
가끔은 축제기간에 들리고도 싶은데…
데레사
2017년 9월 10일 at 8:35 오전
맞아요.
복잡해도 축제기간에는 이벤트가 많아서
즐기기에 좋아요.
그러나 남편분이 싫어 하시면 안가는것도
좋지요.
많이 좋아지셨어요?
비풍초
2017년 9월 10일 at 4:08 오후
서울서 먹는 메밀국수나 메밀 전은 먹으면서도 이게 중국산 메밀이겠지 하고 먹는데요… 아내가 얼마전에 메밀국수 포장된 거 마트에서 사오면서 하는 말이 3개 브랜드 중에서 딱 한가지만 국산메밀이라고 포장지에 쓰여있고, 다른 것은 다 중국산이라고 쓰여있다하더군요…
봉평에서 파는 건 다 봉평산이겠지요?
데레사
2017년 9월 11일 at 8:41 오전
마을에 공장도 있던데요. 메일가공 하는 공장요.
그런데 귀찮아서 안 사왔어요.
아무래도 그곳 생산품이겠지요.
나의 정원
2017년 9월 10일 at 4:22 오후
축제의 분위기가 납니다.
이런 유명 소설가들의 생가 복원과 문학속에 담긴 장소를 통해 즐기는 축제 문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데레사
2017년 9월 11일 at 8:42 오전
이제 점점 이런 축제가 많아 지더라구요.
그리고 지자체간의 싸움도 있고요.
한곳에서만 살지는 않았으니까 그런가 봐요.
거제에도 유치환 선생님 생가가 있고 통영에도 생가가 있는게
바로 그런 결과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