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맞으며

올림픽 공원  들꽃 마루에  풍접화가  화려하게 피어 있다.

져 버렸을 줄  알았는데  아직  한창인걸  보면   가을이  짧지도

않은것  같은데   마음으로  느끼는  가을은  왜 이리도  짧기만 한지….

족두리를  닮았다고 해서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리우는  풍접화,

우리  아파트 마당에서는  진 지가  한참 되었는데   가꾸기에  따라서

다른가  보다.

 

가올림1

10월  31일에는  늘  들려오던  노래,   잊혀진  계절과,  시월의 어느 멋진날이

들려오지  않았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사고로  작고한   배우  김주혁에

대한  애도가  사람들의  마음에  덧없는  허망함과   안타까움을  던져 주었기

때문이리라.

 

아직도  죽음과는  거리가  너무 먼  나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곧  결혼할거라고도  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사고로  떠나니

인생무상이라는걸   실감한다.   부디  영면 하시길 ~~

 

가올림2

11월에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 해 본다.

그리고   이  위블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담당자가  그만 둔 이후로  메인이   꿈쩍않고  아직도   여름에   올린

포슽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   도대체   새로운  담당자가  정해졌는지

없는지…..

 

가올림3

지금  위블에  남아 있는  회원들은  정말   조선일보를  사랑하는

오래된  독자들이다.

이렇게  방치 해 놓은곳에서도   선뜻  떠나질  못하고   내일이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운영진에서는  아는지  모르는지….

 

가올림6

픽펜 같은  대우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버린자식 취급이나

안했으면  좋겠다.

 

가올림5

 

11월에는  달라지는  위블을  보고 싶다.

스팸이  태산 같이  쌓여도  그걸  지우는것도  하나의  낙으로  생각할 만치

우리는  위블을   못  떠나는데   그  심정을  좀  알아주면  좋겠다.

 

 

14 Comments

  1. 백발의천사

    2017년 11월 1일 at 9:20 오전

    아침에 10월 달력 찢어 냈더니 이제 달랑 2장 남았습니다.
    데레사님 말씀처럼 해마다 10월 마지막이 되면 여러 곳에서 들어 오던 이용의 잊혀진 계절도 이젠 아예 잊혀졌는지 한개도 들어 오지 않습니다. 아직 살아갈 날이 창창한 젊은 배우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 충격 때문인가요. 가을 들꽃은 저리 화려하게 피었는데 슬픈 소식은 우리 주변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데레사님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 데레사

      2017년 11월 1일 at 10:29 오전

      고맙습니다.
      젊은 사람의 불의의 사고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제 두장 남은 저 달력도 곧 다 없어지고
      우리는 한살을 더 먹게 되겠지요.

  2. 산고수장

    2017년 11월 1일 at 1:32 오후

    풍접화, 잘못보던 꽃입니다.
    그런데 꽃이름도 어찌그리 많이 알고계세요.
    참 박학다식도 하셔요.
    위블 이제는 그르려니하고
    보고 있어봅시다.
    열심히 모법적으로 사는 젊은이들이
    횡사하는 것 안타깝습니다.
    아프지않고 살 연구나 하십시다.

    • 데레사

      2017년 11월 1일 at 5:45 오후

      이게 원래는 여름 꽃인데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이렇게 늦은 가을까지도 피네요.
      위블, 그러려니 하다가도 속 상합니다.
      대 신문사에서 이게 무슨 말이됩니까?

  3. 나의 정원

    2017년 11월 1일 at 5:11 오후

    11월에는 좋은 소식들만 들렸으면 합니다.
    꽃들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들이 드는 오늘이네요.

    • 데레사

      2017년 11월 1일 at 5:46 오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지 않기를 바랄뿐 입니다.

  4. 참나무.

    2017년 11월 1일 at 6:23 오후

    제가 하고싶은 말씀 다 하셨네요
    든든한 버팀목 같으셔요 언제나

    오늘 수영장에서도 기타 교실에서도
    모두 김주혁 배우 안됐다는 얘기들이었어요 ㅠㅜ

    • 데레사

      2017년 11월 2일 at 7:52 오전

      안됐고 말고요.
      세상에 젊은 나이에 원일인지..
      영면하라는 말도 못하겠어요. 너무나
      안타까워서요.

  5. 초아

    2017년 11월 1일 at 10:11 오후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배우 김주혁씨의 짧은 삶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데레사

      2017년 11월 2일 at 7:53 오전

      하느님도 원망스러워요.
      정말 아까워요.

  6. 벤자민

    2017년 11월 3일 at 5:52 오후

    전 그 김주혁이란 분은 누군지 잘 모릅니다
    현 정권 들어서고 부터는 한국 방송은 프로야구만 봅니다 ㅎㅎ
    건데 얼마전에는 그 먼?광주까증 시구하러 내려와 가지곤 ㅋㅋ
    그런 시간 있으면 우리 위불 사정이나 좀 알아 보시지 ㅎㅎ
    마누라말로는 비싼 벤츠 타나 허름한 중고차 타나 인명은 재천이라꼬…
    비싸면 비싼값을 해야지 달리 벤츠 입니까
    오늘 여기 교민 신문에도 나왔는데 무신 절벽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정도 몇계단 내려가 아파트 입구정면으로 박았는데 그모양이 되다니요
    그 벤츠차 충돌 실험은 하고 수출한건지?
    그 아버지 김무생씨는 알아요
    마지막으로 본게 월남 패망 마지막 한국공사 이대용씨역을 보고 이민왔는데요
    여긴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 데레사

      2017년 11월 3일 at 8:26 오후

      부검후 조직검사가 나와야만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은 여러 추측이 너무 많아요.
      저도 얼굴 정도만 아는 배우지만 퍽 성실하고 연기를 잘했다고 해요.
      그래서 모두 애도하나 봅디다.

      여기는 날씨가 점점 추워져요.
      지금 나라는 자고 나면 새로운 사건이 터지는것 같고, 이러다 대한민국]
      대통령 했던 사람들 다 감옥으로 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과거는 흘러갔다 하고 앞날을 위한 경제발전과 북핵문제에만
      메달려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7. 이길영

    2017년 11월 7일 at 8:41 오전

    옳습니다. 11월에는 과거에만 매달리지 않고 새로운 香氣가 묻어 나오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 데레사

      2017년 11월 7일 at 6:33 오후

      제발 그러기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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