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없는 세상에 살아보니

우리집  컴퓨터는  아들과  내가  함께  사용한다.

아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낮에는   안 쓰기  때문에

주로  낮에는  내가,  밤에는  아들이  사용하면서   불편을  못  느꼈기에

둘이서  계속   컴퓨터 한 대로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컴퓨터가  10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말썽을  이르키기  시작했다.

 

아들이  평창으로  떠나면서  “컴이  고장났으니 사용불가”  라는  쪽지를

모니터에 딱  붙여  놓아 버렸다.   나더러   고치라고   했으면   내가

서비스센터  연락해서 고치든지   할텐데   손도  못 대게  해놓고  떠나

버렸으니   며칠을   컴  없는 세상에서  살수밖에.

 

오늘   잠시  들렸는데   만지작  만지작  하드니  고쳐놓고는   아무래도

새로 사야할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는  또    평창으로  돈 벌러 갔다.

 

그래서   나도  남들처럼  모바일로   포스팅을  한번  해봤는데   위블에서는

사진을  올리면   멀쩡한  사진들이  옆으로  누워버리고는   절대로   바로 세워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다음블로그에  한번   그대로  해봤드니  거기서는  사진이  제대로

올라간다.   이렇게  위블이  불편하지만  어디  얘기할 곳도  없으니….

ㄱ22

 

바로  이 사진이다.   동네  산책길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시 가   재미있어서

사진으로  찍어온것인데  연습삼아  모바일로  해보니까  안되서   삭제를

하고  이제  컴으로  다시  올리는거다.

 

며칠전   컴이 안되니까   여기저기서  전화도  오고  카톡도  오고  문자도  오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어디 아프냐고 하면서.

사실은  내가  아픈게  아니고  우리집  컴이   아팠다는  대답에   안도하면서

웃어 주는  이웃들  때문에  이 불편한  위블을  떠날수도  없고…..

 

”  염려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4 Comments

  1. 산고수장

    2018년 2월 24일 at 6:44 오전

    요즈음은 내가 편하고 즐거울려면
    주변에 모든게 건강해야 됩니다.
    사용하는 집기들은 물론 모임에 친구도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컴이 말썽이면 곤혹 스럽지요.
    요즈음 컴 본체는 도시락만한 것이 성능도 좋습디다.
    이제사 겨울이 다 간것 같습니다.
    건강한 나날 되세요.

    • 데레사

      2018년 2월 24일 at 9:19 오후

      정말 이제는 컴이 없으니 완전 캄캄한 세상 같더라구요.
      대강 고쳤지만 아마 곧 새로 사야할것 같습니다.

  2. 초아

    2018년 2월 26일 at 6:05 오전

    언니가 아프신게 아니고 컴이 아팠다니 다행입니다.
    컴도 아프면 많이 불편하지요.
    저도 컴 없는 세상은 재미없을것 같아요.
    얼마전 우리집 세탁기가 사망.
    교체했습니다.

    • 데레사

      2018년 2월 26일 at 8:48 오전

      ㅎㅎ
      세탁기 없으면 요새는 못 살죠.
      사망도 자주 해야 신형으로 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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