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꼬박 세우고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오후에  커피  한잔  마신 죄밖에  없는데   잠이  오질않아

밤을  꼬박  세웠다.

소설책  한권을  다  읽었는데도   잠이  안 온다.   까짓   안오면

말지 뭐.

처음에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이튿날 견디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그 짓도  몇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큰 무리는  없다.

 

ㄱ모모요19

이렇게  동이  밝아오는 아침이면 좋겠는데  비가 내리니  아직 어둡다.

어제  만난  옛  조블  이웃님이  준  밤도  삶아  놓고   단 호박도  삶아

놨다.  그래도  어둑어둑해서   자리에  누워봤자   잠도   안 올거고

해서  컴을  켰다.

그런데  사람이  죽어라는  법은  없는지  이렇게  며칠  잠  때문에

애를  먹고  나면  어느날  하루는  제 풀에  지쳐 버리는지  하루

종일  잠이  와서   밀렸던  잠을  다  자는  날도  있다.

 

조블  이웃들은  언제  만나도  반갑다.

어제도  모처럼만에   두 분을  만나   추어탕  한그릇씩을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이제   위블은   조선닷컴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찾을수도  없게

되었지만    워드 프레스에는  남아  있으니까   조선닷컴에서  찾지말고

그냥  인터넷에서  blogs.chosun.com  으로  찾아야  한다고   일러주는데

마음이  편안하지가  않았다.

조선닷컴에서는   없애면   없앤다고 말이나  해주든지  어물쩡   없애놓고는

말도   없다.    이런  괄시를  받으면서도  무슨  큰  사명감이라도  가진듯

여기를  못 떠나는  나도 참   한심하긴  하다.

 

추석이  코 앞이다.

차례라고  해봤자  간소화에  간소화를  거듭해서  사실  힘들것도  없다.

준비는  거의  다  했고,  마음  쓸   일도  없다.

 

“굳세게  위블을  지키고  계시는  이웃님들

추석  잘  보내십시요”

 

 

4 Comments

  1. 막일꾼

    2018년 9월 21일 at 8:12 오전

    밤잠이 안 오면 보통 괴로운 게 아닌데…
    오늘 평소하던대로 조선닷컴->블로그로 클릭하나 아예 창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blogs.chosun.com 로 가니 금방 창이 열리네요.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조선닷컴의 행랑방에 세들어 지냈다면
    이제부터는 아예 대문 밖 저쪽 골목끝에 따로 작은 방 하나 구해서 내주고
    못본체 하는 것 같네요.

    • 데레사

      2018년 9월 21일 at 9:09 오전

      맞습니다.
      워드 프레스에 단체 블로그방 해봤자 돈은 내는듯 마는듯 얼마안더니까 그곳에만 탈퇴 안한거죠.
      이래도 여기 굳이 머무는 우리도 참..
      추석 잘 보내세요.

  2. 無頂

    2018년 9월 21일 at 8:58 오전

    잠 잘 주무시고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

    • 데레사

      2018년 9월 21일 at 9:09 오전

      고맙습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