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보내기

아파트가  텅 빈것  같다.

주차장에  자동차도  몇 대  안 보이고   마당에  내려 서 봐도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연휴니까  모두들   멀리로  떠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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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는  나는   산책이나  할려고  동네 산책길로

나가 보았다.  여기도  텅  비었다.

어느새  나무 그림자들이  여름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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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도   피고  있는  중이고,  이 불두화 옆에  찔레가  있는데

찔레꽃은  아직이고   여기저기  철쭉만  제 철을  맞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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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온 김에  5,000 보만  걷고  들어가자.   연휴라  헬스장도  문 안여니까

만보걷기나  해야지…  그런데  한꺼번에  만보걷기가  힘들어서  나누어서

걷는다.   지금  5,000보  걷고,  저녁먹고  5,000보  걸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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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보  걷기를  마칠 즈음  딸이왔다.   주말농장에  가자고.

심심하던차에  잘되었다.   쾌재를  부르며  딸의  차에  타고    나는

5월의  아름다운  거리풍경을   차창밖으로  내다 본다.

아,  아름다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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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진  아래로  철쭉이  빨갛게  피어 있는  길,  이  길을 달려

주말농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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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쌈 채소들을  뜯고  나는  주인네  미나리밭에서  미나리를 뜯었다.

누구네 밭  할것없이  지난번  보다는  많이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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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저  파란호수로  밭에  물을  준다.

이  곳  주말농장  임대료가  좀  비싼  대신에  물을  쉽게  쓸수  있고

주인이  늘  곁에서  모든걸  다  가르쳐   준다.   그래서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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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확한   채소,   비닐봉지속의  미나리는  내가  뜯은것이다.

 

연휴를  기다려서  연휴가  되면  부리나케  어디론가  떠나던  일도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복잡한 날은  집에   있는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사고가  바뀐것도   나이탓일까?

 

6 Comments

  1. 無頂

    2019년 5월 6일 at 7:43 오후

    오늘 수확한
    쌈 채소로 저녁밥 맛있게 드셔요 ^^

  2. 초아

    2019년 5월 6일 at 9:20 오후

    주말 농장 잘 시작하셨어요.
    오고가며 짧은 여행도 즐기며
    농사짓는 재미도 느끼고 또 식탁도
    무공해 채소로 드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오늘 저는 언니가 뜯은 채소류 돈 주고 마트에서 사왔습니다.
    쌈밥을 해서 먹어 그런지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살풋 자고 났어도 또 잠이…
    얼른 블로그 탐방후 자야겠습니다.
    언니도 편안히 주무셔요.

    • 데레사

      2019년 5월 7일 at 7:23 오전

      나는 쌈밥 먹었는데도 밤을 설쳤습니다.
      이렇게 잠자기가 어려워서야….

  3. 나의 정원

    2019년 5월 6일 at 9:32 오후

    ㅎㅎㅎ…
    복잡한 날일수록 집에 계시는것도 좋은 연휴를 보내시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를 보니 갑자기 쌈이 먹고싶네요.^^

    • 데레사

      2019년 5월 7일 at 7:23 오전

      맞습니다.
      이제는 연휴에는 국내여행도 안 갑니다.
      복잡한건 딱 질색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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