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보내기

아파트가  텅 빈것  같다.

주차장에  자동차도  몇 대  안 보이고   마당에  내려 서 봐도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연휴니까  모두들   멀리로  떠났나 보다.

 

ㄱ그늘1

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는  나는   산책이나  할려고  동네 산책길로

나가 보았다.  여기도  텅  비었다.

어느새  나무 그림자들이  여름 느낌을   준다.

 

ㄱ그늘2

불두화도   피고  있는  중이고,  이 불두화 옆에  찔레가  있는데

찔레꽃은  아직이고   여기저기  철쭉만  제 철을  맞은듯  하다.

 

ㄱ그늘3

나 온 김에  5,000 보만  걷고  들어가자.   연휴라  헬스장도  문 안여니까

만보걷기나  해야지…  그런데  한꺼번에  만보걷기가  힘들어서  나누어서

걷는다.   지금  5,000보  걷고,  저녁먹고  5,000보  걸을거다.

 

ㄱ그늘4

 

ㄱ그늘5

5,000보  걷기를  마칠 즈음  딸이왔다.   주말농장에  가자고.

심심하던차에  잘되었다.   쾌재를  부르며  딸의  차에  타고    나는

5월의  아름다운  거리풍경을   차창밖으로  내다 본다.

아,  아름다운  우리나라!!!

 

ㄱ그늘6

신록이  우거진  아래로  철쭉이  빨갛게  피어 있는  길,  이  길을 달려

주말농장으로    간다.

 

ㄱ그늘7

 

ㄱ그늘8

딸은  쌈 채소들을  뜯고  나는  주인네  미나리밭에서  미나리를 뜯었다.

누구네 밭  할것없이  지난번  보다는  많이  자랐다.

 

ㄱ그늘9

딸은  저  파란호수로  밭에  물을  준다.

이  곳  주말농장  임대료가  좀  비싼  대신에  물을  쉽게  쓸수  있고

주인이  늘  곁에서  모든걸  다  가르쳐   준다.   그래서   편하고  좋다.

 

ㄱ그늘10

오늘  수확한   채소,   비닐봉지속의  미나리는  내가  뜯은것이다.

 

연휴를  기다려서  연휴가  되면  부리나케  어디론가  떠나던  일도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복잡한 날은  집에   있는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사고가  바뀐것도   나이탓일까?

 

8 Comments

  1. 無頂

    2019년 5월 6일 at 7:43 오후

    오늘 수확한
    쌈 채소로 저녁밥 맛있게 드셔요 ^^

  2. 초아

    2019년 5월 6일 at 9:20 오후

    주말 농장 잘 시작하셨어요.
    오고가며 짧은 여행도 즐기며
    농사짓는 재미도 느끼고 또 식탁도
    무공해 채소로 드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오늘 저는 언니가 뜯은 채소류 돈 주고 마트에서 사왔습니다.
    쌈밥을 해서 먹어 그런지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살풋 자고 났어도 또 잠이…
    얼른 블로그 탐방후 자야겠습니다.
    언니도 편안히 주무셔요.

    • 데레사

      2019년 5월 7일 at 7:23 오전

      나는 쌈밥 먹었는데도 밤을 설쳤습니다.
      이렇게 잠자기가 어려워서야….

  3. 나의 정원

    2019년 5월 6일 at 9:32 오후

    ㅎㅎㅎ…
    복잡한 날일수록 집에 계시는것도 좋은 연휴를 보내시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를 보니 갑자기 쌈이 먹고싶네요.^^

    • 데레사

      2019년 5월 7일 at 7:23 오전

      맞습니다.
      이제는 연휴에는 국내여행도 안 갑니다.
      복잡한건 딱 질색이라서요.

  4. 쁘띠뽐므

    2019년 5월 14일 at 12:05 오전

    주말농장 갖고 계시니 넘 부러워요. 저는 동네 시장에서 채소 모종 몇개 사다가 화분에 심었는데 완전 소꿉장난 같아요. ㅋㅋ 산책 최고로 좋아요. 전 운동 안 좋아하는데도 산책은 자주 가요.

    • 데레사

      2019년 5월 14일 at 2:03 오전

      산책이 운동이죠. 뭐 운동이 별건가요?
      화분에다 채소 키우신다니 잘하시네요.
      나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워봤거든요. 자라는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