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을 싸게 먹을수 있는 곳, 선일목장

초복이  지나고  중복도 지나고 곧  말복인데  올 해는  복달임이라고  뭘

해먹은적도 사먹은적도  없다.

이러다 영양실조  걸릴가봐 아들과 딸을  데리고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서

입소문이 난  고기집  선일목장으로 갔다.

 

백운호수 주변에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형성되면서  맛집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외식을 거의 안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가보는 음식점이다.

 

선일목장1

음식점이  생각보다  크다.  마당도  아주  넓고,  조경이  좋다.

 

선일목장2

 

 

선일목장3

 

안으로  들어가니  홀이  넓어서 적당한 거리두기가  되는것  같고  직원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고  방문객 이름도 적고   손소독도  하라고  한다.

냉장고에  저렇게  고기를  부위별로  팩에  포장을  해놓고  가격도  적어 놓았다.

취향과 호주머니  사정대로  꺼내와서  구워 먹으면  되는데   계산은  선불이다.

 

선일목장4

58,970원이 적힌  고기다.

이 고기값에  한 사람에  3,000원씩의  상차림값을  내고  식사는  또  따로 시켜야 한다.

 

선일목장5

 

이  상차림이  한 사람에  3,000원,  물론  리필은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수  있다.

 

선일목장6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숯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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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  담당은  아들,  먹는담당은  나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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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에  영양돌솥밥을  하나 시켜서  딸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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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된장찌게에  공기밥,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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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계산을 하니 서비스로  돼지고기를  한 팩 준다.  완전 횡재다.

전체 계산이  70,000원 조금 넘게  나왔는데  셋이서  한우로  배 터지게 먹고   돼지고기까지

얻어왔으니  이만하면  가성비 좋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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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는  소화도 시킬겸  정원으로 산책,  한우고기집이라고  소 한마리가 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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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보실분들을  위하여  명함

 

 

올 해의  복달임은  이것으로 끝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말복이니  올  여름은  장마가 길어서 아직까지 에어컨도

안 켜고  살고 있다.

 

수해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비야  이제 좀 그쳐라하고  소리쳐 본다.

6 Comments

  1. ss8000

    2020년 8월 13일 at 5:19 오전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역시 누님은 누님이십니다. ㅎㅎㅎ..

    꼭 한 달이 되 갑니다.
    누님의’내나님’의 부음을 접한 지가…
    정말 많이 섭섭하고 슬펐습니다.
    좋은 데 가셨을 겁니다.

    맞아요.
    딸아이와 쌍둥이가 무사히 도착해 자가격리 중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쯤 끝나는 모양이고요.
    요즘은 매일 카톡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근데 시부모 되는 양반들은 뭐가 꼴았는지…
    이민을 그리 반대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화 한 통 없습니다.
    머.. 이번 제천에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전화 한 통 없습니다.

    그 아이들 떠나긴 전 뉴스로 봤다며
    안부 전해 달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참 많이 섭섭합니다.

    어머나! 제가 누님께 이런 쓸데 없는 하소연을 합니다.
    ㅋㅋㅋ…

    염려 주신 덕분에 복구는 90% 끝나고 청소만
    남았습니다. 오늘 면에서 소방차를 보내 준답니다.
    그것으로 확 날려 보리면…청소 끝! ㅎㅎㅎ..

    늘 강녕 하십시오,감사합니다 누님!

    • 데레사

      2020년 8월 13일 at 7:57 오전

      전에는 이민가는걸 시댁에서 오히려 찬성하지 않았나요?
      예산에는 비 피해는 크지 않나봅디다.
      다음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거든요.

      세상만사, 지나고 보면 무엇이 소중한지 알게됩니다.’
      그리고 무엇이 헛된짓인지도 물론 알게되고요.
      내나님, 정말 가슴 아픕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코로나 끝나면 서울 오실때 한번 봐요.

  2. 나의 정원

    2020년 8월 15일 at 1:52 오후

    오늘 말복인데 복 날을 이겨낼 음식을 드셨는지요?
    비가 많이도 오면서 덥네요.
    이 무더위 잘 보내야겠습니다.

    • 데레사

      2020년 8월 16일 at 8:42 오전

      네 잘 먹었습니다. ㅎ

  3. 말그미

    2020년 8월 17일 at 12:11 오전

    참 푸짐하고 맛있어 보여 한 번 가고 싶으나
    엄두가 안 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좀 줄어드나 싶더니
    또다시 270~280여 명으로 늘어나 가슴이 덜컹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감당도 안 될일을…
    앞이 밝아지다가 다시 캄캄해지는 듯합니다.
    언젠가 끝이 나겠지요, 모든 건 다 지나갈 테니요…

    • 데레사

      2020년 8월 24일 at 1:15 오후

      점점 무서운 세상으로 변해 가네요.
      집밥만 먹어야지 별도리 없네요 .
      여기 한번 더 갈려했드니 그것도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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