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꽃무릇을  볼려고  영광 불갑사나  고창 선운사를  찾던 일도  이제는 옛 일이 되었다.

가까운 곳에도  꽃무릇을  심어놓은 곳이  많고,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제법 많이

피어있다.

코로나가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은  흐르고,  계절은  잘도

바뀌고  있다.

 

추석 전날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말하기를   “스크라테스형에게 세월이  왜 이렇느냐” 고

물었드니  “자기도 모른다고 ”  하드라.

그래서  이제부터  나는  세월에  끌려갈게  아니라  세월을  끌고 가겠다고  했다.

더러는  안 가본곳도  가 보고,  안 하던 짓도  하면서 살아야  세월이  늦게  간다고도 했다.

그  콘서트를  보면서  중간 중간에  하던  멘트,  정치권에도  한 마디,  방송사에도

한 마디  거침없이  소신대로   말하는걸  보며  참 잘  늙어가는구나  하고 느꼈다.

 

꽃무릇1

 

예년 같았으면   꽃무릇 축제도  하는데  지금은  마스크 쓰고  조용히  즐기고 있다.

 

꽃무릇2

 

축제는  안 하지만  포토죤도  있다.

 

꽃무릇2-2

 

 

꽃무릇3

 

굳이 따로  꽃무릇에 대하여 설명하지  않아도….

 

꽃무릇4

 

 

꽃무릇5

 

붉은색이  유난히  진하고  곱다.

 

꽃무릇6

 

 

꽃무릇7

 

 

꽃무릇8

 

 

꽃무릇9

 

 

 

꽃무릇10

 

 

 

꽃무릇11

 

 

 

꽃무릇12

 

꽃무릇6

 

 

꽃무릇13

 

 

꽃무릇14

          모두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있다.  가다가  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꽃무릇20

 

 

꽃무릇18

 

 

꽃무릇19

 

 

꽃무릇16

 

 

꽃무릇19

 

 

한 때는  나도 카메라를  갖고  다녔지만  귀차니즘이  심해서  휴대폰으로

찍고 마는지가  꽤  오래 되었다.  전문가들이  보신다면  한참  뒤떨어진

사진일텐데  이것도  욕심인지,  찍어 온  사진들을  되도록이면  다 블로그에

올려놓고  싶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은  좀  지루하실거다.

 

분당의  중앙공원,   꽃무릇 식재면적이  아주  넓다.   추석  전 전날  다녀왔으니까

이제  지기 시작할거다.

그리고 나면  단풍이 또  곱게 물들겠지.

 

4 Comments

  1. ss8000

    2020년 10월 3일 at 9:07 오전

    하나 하나 보면 별로 이쁜 꽃은 아닌데
    군락으로 피니 장관입니다.

    꽃 무릇…이름이 상사화 보다는
    훨 이쁩니다.

    저희 집에도 저 놈이 어찌 날아 왔는지
    몇 포기 있습니다.

    그나저나 코로나 대처 잘 하시기만 바랍니다.
    누님!!

    • 데레사

      2020년 10월 3일 at 10:57 오전

      우리 부근에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조심 조심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안 쓴 사람과는 말하기도 싫어서 혼자 조용히
      걷기운동만 하고 집에 있습니다.

  2. ss8000

    2020년 10월 3일 at 9:09 오전

    이 꽃이 세상에 잘 알려진 것은,
    전라도 무슨 절에서 부터 알려진 것으로 기억 됩니다.

    그 절간의 입구든가?
    가는 길에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

    • 데레사

      2020년 10월 3일 at 10:59 오전

      맞습니다. 영광의 불갑사 입니다.
      법성포에서 굴비점심 먹고 찾아갔던 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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