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황학산 수목원

금은모래 강변공원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주쌀밥은  다 똑같겠거니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쌀밥집으로 갔드니  깨끗하지도 친절하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남들처럼 받는 그런 집이었다.

돌솥밥이고  여주쌀로 지은거니까  밥 하나는  괜찮아서  반찬은  안먹고

밥만  맛있게  먹고  얼른  그 집을  나왔다.

 

여주까지 왔으니  한군데 더 가보고  돌아가자고  다시 검색을  했다.

황학산수목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그곳으로  가 본다.

 

황학산1

  황학산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5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미선나무들의 보전과 복원,  산림문화,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안내 팜플렛에 따라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고 한다.

 

황학산2

 

이곳도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다.  서울근교의 수목원  입장료가 대부분

만원에 가까운것에  비하면  완전 횡재한 기분이 든다.

 

황학산3

 

 

황학산4

     아직 가을꽃이 좀 남아있다.

모든게 무료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다.  교통접근성이  안좋기 때문일까?

경강선 (판교 -여주) 지하철 이용시 여주역에서 내려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되니 아무래도  교통이 원할치는  않아 보인다.

 

황학산5

 

어찌되었던  사람이  없으니  좋다.  마스크  얼른 벗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수목원 비탈진  길을  걸으니  이건 완전  내 세상이다.  ㅎㅎ

 

황학산6

 

연꽃이 심어진  물 가으로  나무들이  곱게 단풍이 들었다.

 

황학산7

 

 

황학산9

 

 

황학산10

 

 

황학산11

 

황학산13

     양화소록원은  이렇게  꽃가꾸는 법을  벽화로 소개하고  있다.

 

황학산12

 

벽화  한곳을  크게 찍어 보았다.

 

황학산14

 

 

황학산15

      바로 옆으로 강돌정원도  있었지만  돌 보다는 단풍이 좋아  단풍이 보이는곳으로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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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싱싱한  장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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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황학산수목원은 82,492평에  보유식물이 1,936 종류가 된다고 한다.

산림박물관도 있는데 코로나로  문 닫혀져 있고,  나오면서 보니 매점도

있기는 한데  사람이 없으니….

 

이 넓은 곳을  다 돌아보기에는  내 체력으로는  무리라  다음을  기약하고

보고싶은곳만  보고  돌아 나왔다.

수목원 조금 지나서  외롭게  편의점이  하나  있길래  들어갔드니  여주산

하루까고구마 (밤 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인 신 품종) 가  10킬로 3만원에

팔고 있길래  얼른  한 박스 사서 차에 싣고는  입이 떡 벌어져서 귀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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