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의 생가, 몬티첼로

제퍼슨생가인몬티첼로에가면재미있는방이있는데,
두방사이에있는벽을뚫어거기에침대를놓은것이다.
침대에서오른쪽은편지를쓰고업무를보는집무실,

왼쪽은차를마시고책을읽는거실이었다.

아침에일어나침대에서어느쪽으로발을디딜까…에따라하루의일과가시작되는것이다.

나같으면매일왼쪽으로…차부터마셔야하니까.

프랑스대사로부터미국대통령까지40년동안권력의와중에있었던그가,
끊임없이글을쓰고독서하고영농과,기술개발에관심을가졌다는사실이경이롭다.

"참팔자가좋은사람이네…"
그가명상과기후등을관찰했다던파빌리언.
본채에서뚝떨어진한칸짜리별관에서그는3000에이커(약360만평)의대농원을내려다보며

무슨생각을했을까?
"여기저기끌려다니며마누라운전해줄필요도없고,얼마나좋았겠어?"
남편의목소리에부러움이절절넘친다.그러더니얼른,
"내말은,하루종일책보고,잠자고,딩굴거리는거말야."
곧바로변명을한다.불쌍한사람.
쫓겨나려고작정을했나?요즘세상에그런위험한발언을…흐흐.

아이들의능력은참으로무섭다.
쉬운영어단어도잘모르고미국에온제이슨이미국역사를배운지석달만에

이제는가이드가하는말을다알아듣는다.
짧은겨울방학동안,
제이슨은우리와함께워싱턴에올라가며버지니아의샬롯빌에있는제퍼슨생가에들렀는데,

남북전쟁이전까지의미국역사를교과서에도없는이야기까지해준다.
"제퍼슨대통령은죽을때까지재혼을안했잖아요.그래서훠스트레이디가없었는데,

그역할을당시메디슨국무장관의부인이많이해줬대요."
메디슨은제퍼슨에이어4대미국대통령이되었다.

제퍼슨은좀까칠하게생겼다.목소리가영아니라는데…

요즘의대통령들이좀불쌍해진다.오바마도,이명박도.
일부일처에,취미생활도못하고,노예도없이,
땅좀가졌다하면난리가나고,여비서치마자락한번제대로들추지도못하고…

대통령이나내남편이나다거기서거기다.
미친놈취급받지않고는절대로재미볼수있는세상이아닌것같다.
미친놈만재미보고날뛰는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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