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여행(4)- 세상과 동굴 사이
맘모스동굴은이미말했듯이세계에서제일동굴이다.

동굴입구가여러개라서코스도여러인데우리는개만갔다.

오전에는히스토릭투어코스,오후에는뉴엔터런스코스.

VisitorCenter에서모여버스를타고엔터런스동굴입구까지15분쯤간다.

엔터런스코스는수직동굴이다.

400개의계단을내려갔다올라오는거다.

계단중간중간에서서아래위를번갈아본다.

동굴바닥은입을크게벌린시커먼목구멍,지옥같고

위를보면바늘구멍만한빛이보이는천당,출구가있었다.

부자가천당에가는낙타가바늘구멍으로들어가는보다어렵다는데

나는지옥과천당사이에서있었다.

계단을내려갔다올라왔는데도별로힘이안들었다.그러나

하루자고나면넙적다리가땅길거라는느낌은왔다.

이곳의출구는회전문.왜?

버스에서내릴다시한번신발소독을했다.

동굴계단의손잡이를내내잡고다녔더니손이축축하고찜찜해서

호텔로비의화장실로직행해반짝반짝작은노래일절을부를때까지

손을씻었다.

야드세일

동굴군데를탐사(?)했는데도세시밖에되었다.

맥도날드가그리웠다.

커피와와이파이가있는21세기의오아시스.

그래서국립공원을빠져나와맥도날드로향했다.

가는길도국립공원경내다.

숲이나길가에수선화가피어있는데,그건자리에사람들이살았던흔적이란다.

국립공원을만들때원주민들을경계밖으로이주시켰는데

땅은비옥한편이라서농사를짓고살던사람들이많았다고한다.

그래서가만히보면나무들이아직어리다.

경작지를숲으로만든지가얼마안되어서그런지다른국립공원숲처럼울창하지가않다.

맥도날드에서커피와프랜치프라이를시켜놓고무려세시간을앉아있었는데

블로그포스팅한것이다날라가버렸다.‘등록이안된거다.

허탈한마음으로국립공원안의호텔로돌아가는데배가출출하다.

"WaterMillRestaurant”

공원입구CaveCity마을에있는미국식당이다.칸추리부페.

여행객에게는안성맞춤인따끈한식사.

소고기사태찜과캣피시튀김,삶은야채들을먹었다.

나는떠나면될수록익힌음식만먹는다.

어두움이깔리는공원으로들어와호텔로비에앉아세상과의교신도하고

날려버린블로그도다시시작한다…에그.,이번엔잘되야할텐데.

두째날밤이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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