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온천, 크리스탈 온천 – 유타 여행 3
옐로스톤관광은온천으로시작해서온천으로끝났다.

솔트레익시티에서15고속도로북쪽으로두시간쯤가면아이다호주에

Lava라는온천이있다.

늙고외로워보이는벌판동네를지나면

나무가옹기종기모여있는곳이나타나는데사막에선이런곳이오아시스이지만

여기는온천이라고했다.

도착하자마자천둥번개와비가억수같이쏟아졌다.

물속에있던사람들이다나왔다.

속에10이상있지마세요.들락날락하셔야합니다.안그러면쓰러지십니다.

말을듣고보니카작스탄의한인이개발한온천장생각이났다.

거기서는유황냄새가너무독해서창문을열어놓고목욕을하라고했었다.

물은상당히뜨거웠다.

노천이지만탕을뜨거운곳,뜨거운,약간따듯한곳으로나눠놓았다.

바닥은자갈.

거길10분만걸으면중국마사지가필요없습니다.”

한국에서의온천은한번,30여년전에남편과수안보온천에갔었던.

가끔씩동생이,

엄마생신이라서식구들이온천장에모여놀았어.”

라고소식을전해주는데,듣는마음은울고,말하는목소리는웃는.

나는어찌하여떠나살게되었는고온갖뿌리치고돌아갈까…”

온천물에몸을담그고앞을보니

작은돌산이앞에쏟아질듯서있었다.밑에기찻길이있고,

마침길고화물차가끝도없이지나간다.

이런온천도있구나…

버스에오르니빗방울이다시떨어지기시작했다.

젖은유리창밖의작은온천타운의불빛이마치성탄절느낌을준다.

옐로스톤관광마지막코스는유타주로돌아와서크리스탈온천.

여기도노천인데,소금온천이다.

수영복,타올모두준다.

여기물도뜨겁다.

가이드말로는우리를위하여약간덥힌거라고.

미네랄수치는세계최고.

수영장이있고,제법큰물미끄럼틀이있어아이들이좋아했다.

나무그늘,길다란의자에누어하늘을바라보다가,옆의젊은엄마들과수다를떨다가…

옐로스톤관광마지막시간을보낸다.

여행의시작과끝을온천장으로데리고가는것일까?

중국단체관광과차별화를두기위해서일까?

온천장에서는중국인들을안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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