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

젊은이들을많이봐서기분이좋다,그지?”

딸네콘도입구에서남편이하는말.

이동네는영프로페셔널들이많이산다고…

남편직업은젊은학생들과만나는일인데,새삼스럽게?

아마도대학생들과는분위기가다르다는뜻일거다.

엉뚱하게도겨울에벗꽃이피었다.

햇볕이드는양지같지도않은데그동안비가와서그런가?

운동삼아멀리다른동네까지걸어갔다오는데,

길에걸어가는건젊은이아니면강아지다.

꼬마들은없어도선물은있다.

남편은딸에게컴퓨터선물을받았다.

딸의개짜리콘도에서식구가얼굴마주보고

비비고사는재미도좋다.딸들이야불편하겠지만…ㅎㅎ

남편은아침먹고로비에있는클럽룸으로가서보다가

끼니때가되면올라오는데,그래서거길아빠의워싱턴사무실이라고부른다.

,냄새좋다!”

퇴근해서현관에들어서는딸들의목소리.

일년에몇번밖에들을수없는목소리.

차려준밥상에서맛있게먹는것을보면좋다가도

살찌면어쩌나싶어주면서도가책이된.

그러다가우리행복하게감사하게먹자,그러면살도찐데!’

그러고는먹는다.

그러면서외식까지열심히한다.

알라바마에살던사람은정말이곳에오면먹을게너무많다.

우선아난데일한인타운의짜장면,순두부집부터들리는데

이번에는순두부를먹고나혼자만배탈이났다.

제과점의팥빙수는안먹었다.겨울이라서.

이번에워싱턴에와서는여러가지일을해야하는데,

자동차사는,사는,소파바꿔주는것등을따라다녀한다.

동안딸들이시간에쫓겨하다가연말휴가동안에하는거다.

까짓,봐주는거야할라구,했는데그것도쉽지않다.

동안감각이늙어버렸는지다그저그렇구그렇다.

인터넷에모든정보가나와있지만,아직도세일즈맨의역할이중요한지

자동차딜러의에이전트는나이가들었는데,말하기싫어하는같아

신이안나서사고싶지가않았다.

반면,

부동산에이전트는젊은이였는데소리로설명도잘하고

질문하면대답도잘했다.믿고사고싶다는생각이든다.

온갖정보의홍수속에서도,사람의설명이좋다.

집이건,차건,돈이걸린물건들이라서섣불리결정할수가없는데

연말이지나면아이들은다시바빠져

언제다시쇼핑하러다닐지수가없고…그래도성급하면안되겠지.

며칠남은동안열심히보러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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