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의 이모저모
성탄절과새해날을딸의콘도에서보내고집으로왔다.

딸은개짜리콘도에살고있는데,

처음에는룸메이트를두었다가,

동생들이워싱턴에직장을잡게되면서동생과도살고,친지들의근거지가되고있다.

아무리시집안간이라도,

우리부부가주일이나머문다는것이그들에게쉬운일은아닐텐데,

온갖프로그램?만들어재미있게보내게해주었다.

목화꽃

11일에아이들이모처럼한국에계시는할머니들께새해인사를드렸다.

친가,외가,모두할머니만살아계신다.

경이가?아아..그래,내가요즘몸이많이좋데이…”

경이냐?아이구,반가워라,목소리들으니너무반갑다…”

두할머니의첫마디.

그리고나서떡만두국을끓여먹었다.

알라바마대학의라인백RubenFoster(위키사진)

저녁에는알라바마대학과오하이오대학의풋볼게임을보러스포츠바에갔다.

집에서보는것보다여러사람들과함께보는것이기분이난다나?

여기서도알라바마대학게임틀어주냐?그럼요!

그런데,

무적의알라바마대학이졌다.약간속상했다.

그스포츠바는한국사람이하는가게인데,

아이들집근처의가게는새해라서문을닫아아난데일로갔더니분위기가달랐다.

아난데일한인타운의가게는한국적인분위기,그래서인지,텃치다운함성도없었다.

2,드디어우리집으로돌아왔다.

장장12시간,1120킬로미터,운전을하고왔다.

기름값이드디어갤런당(3,78리터)1불대로내려갔는데

시간만허락한다면자동차로다니는것이비행기로다니는보다좋다.

비행기여행은비행기회사맘대로라서너무피곤하다.

그래도,따지기좋아하는미국사람들아무도따지지않고잘참는다.

안전문제라고해서그런가?그래서나도참는다마는,

10여년까지만해도나는따진답시고씩씩거리다되려구경거리가되기도했었다.

세월이좋아속에서카톡질을하며가니하나도지루하지않네.

밖은칠흑,지금비내리는알라바마의시골길을달리고있어.”

한국의친구에게카톡을보냈다.

아직도?~지루한데노래나듣고가셔!”

친구가보내온노래는

백세인생이라는아리랑타령.

육십대는아직젊어서세상에간다해라….

"나지금에바카시디노래듣고있는데?"

"그럼기분내고에바노래들으셔."

자정무렵도착해서하루자고,3,한인회파티에갔다.

전에는그런데가고싶지않았는데,이제는사람이그립기도하고,

전에는나와다른형편의사람들을만나면피곤했는데

이제는누구던만나면반갑.

농장주인Y새로배운장구를친다고해서특히가봤다.

우리가자녀들의재롱을봐주듯,그들남편이아내재롱에환호했다.

작년보다사람들이적게같았다.아는사람이열명도안되었다.

미국남자들이한국남자들보다많아보였다.

기나긴축사와기념사가끝나고

미군장교베테랑들에게감사장과기념품을증정했다.

한인회에서그들에게감사장을주는지는모르겠지만,졸병에게는줬다.

메리엇호텔의식사는없는데도항상여기서한다.

어떤사람은이유를,많이마시는것을방지하기위해서라고했다.

취해서난동을피우면호텔경비원에게즉각잡혀가니까

남은순서는노래자랑과댄스,경품추첨인데피곤해서일어났다.

새해를집에와서동네사람들과보내는것도좋다.

밖에는푸근한겨울비가내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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