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러 나가는 청년들
마나스공항(카르기즈스탄)에는빨간색조끼를입은청년들이모여있었다.

가방을테이브로칭칭감느라고분주했다.

공항에서는짐을그렇게테입으로감아야해요?”영어로물었다.

한국어로말씀하셔도알아들어요.”

상냥하게생긴청년이웃으며대답했다.

이렇게테입으로싸도되고그래도되요.”

키르기즈의전설적영웅’마나스’

그들은한국노동부와계약하고

전남어느조선소에취업하기위해한국으로가는키르젊은이들이었다.

짐에먼지가들어가게하기위해서라고하지만무슨이유가따로있는것같았다.

한국에가서착실히해서벌어오면아파트도하나장만있고

중고자동차를사서택시영업도있다고한다.

비행기를타려고있는그들을바라보자니감회가밀려왔다.

남편,친구들,그리고많은한국의젊은이들도오래전에저들처럼

서독,월남,중동,아프리카…세계방방곡곡으로벌러나갔었는데…

한강의기적을이루었는데…영화국제시장’에서봤다구요?

언젠가적이있지만,

,35남편은돈을벌러중동아프리카에갔었지만

지금,우리자식은개발도상국을도우러돈을들고전세계를누빈다.

그러기에

키르의젊은이들이한국으로벌러가는것을보며감회가새롭다.

아시아나에어라인이코노미석에그들(50명이라고했다)함께타고

인쳔공항까지왔다.

헤어지면서나는인사로,

많이버세요!”했다.

진심으로나는그들이많이벌어키르에돌아가길바란다.그래서

30후에는키르기즈스탄이중앙아시아에서’천산의기적’을이룬나라가되기를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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