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에 받아야 할 두 가지 축복

인생길을웬만큼걸어오다보니많은생각이떠오른다.

지금까지내자신과가족들을위해쉴새없이달려왔다.

때로는세상의하잘것없는명리名利에취해웃기도하고낯을붉히기도했지만지금생각하니덧없는짓들이었다.

웃음과울음의차이가기껏종이한장인것을……

‘새옹지마塞翁之馬’를한낱중국의이야기꺼리로만여겼지만,세상의순리가담겨있음도실감했다.

이제내할일은대충끝났다.

언제하나님의부름이있든내임무는다한것같다.

자식들도좋은배필들을만나가정들을이루었고,이제친,외손주들도두루얻었으니여한이없다.

그렇다면이젠남은건오직한가지,어떻게이삶을아름답게마감하느냐만남았다.

요즘주위에서많은죽음들을본다.

가족과친지들에게따스함을남기는아름다운이들도있고,좋지못한여운을두고떠나는이들도있다.

이들을보면서내앞의남은삶을헤아려본다.

어떻게살아야모두에게따스한미소를남기며떠날것인가.

오늘아침성경을읽다가해답을찾았다.

그해답은구약성경잠언서에이미마련되어있었다.

"내가두가지일을주께구하였사오니나의죽기전에주시옵소서

곧허탄虛誕과거짓말을내게서멀리하옵시며나로가난하게도마옵시고부하게도마옵시고오직필요한양식으로내게먹이시옵소서

혹내가배불러서하나님을모른다여호와가누구냐할까하오며혹내가가난하여도적질하고내하나님의이름을욕되게할까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30:7~9)

이렇게명확할수가!

허탄즉거짓이많아미덥지않고,남을속이는거짓말이야말로가장큰죄악임이드러났다.

앞으로의남은삶은진실하게,유리알처럼투명한행실로살라는말씀이다.

다음으로부하게도,가난하게도살지않고필요한양식으로살아가라고한다.

분에넘친재물은독선獨善과자고自高를가져오고창조주를부정하는죄악의길을걷게한다.

가난은범죄를불러와결국멸망할수밖에없는것이다.

일용日用할양식이있는삶,"나물먹고물마시고초가삼칸누웠으니…"하고노래한청빈淸貧의삶이가장여유롭고축복받은삶일것이다.

잠언서에는재미있는구절句節도눈에띈다.

"내가심히기이히여기고도깨닫지못하는것서넛이있나니

곧공중에날아다니는독수리의자취와반석위로기어다니는뱀의자취와바다로지나다니는배의자취와남자가여자와함께한자취며

음녀의자취도그러하니라그가먹고그입을씻음같이말하기를내가악을행치아니하였다하느니라."

(잠언30:18~20)

요즘말로이런행위들은’죽떠먹은자리’며’한강에배지나간자리’이다.

표가나지않는다고,증거가없다고잡아뗀다는말이리라.

‘먹고그입을씻음같이’죄를짓고도,하고도안했다고잡아떼는사람들을무수히본다.

높은사람,낮은사람할것없이….

창조주하나님은불꽃같은눈길로보고계시건만…..

거짓없이,분수껏욕심내지않고살아가는것.

이것이야말로내가죽기전에받아야할두가지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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