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선물

지난토요일김포에서나와외손녀의합동생일잔치를했다.

우리집은하나의불문률이있다.어른이든아이든생일잔치는가족전체가모여축하해주는것이다.

가족전체라야우리내외,아들내외와손주둘,사위내외와외손주둘도합열명이다.

그런데3,4월엔생일이많다.내가음력2월이어서대개3월말이나4월초에생일이돌아오고,외손녀둘은3월하순과4월초순이다보니나와생일이며칠사이로겹친다.게다가며느리도생일이4월하순이니3,4월에만네명이생일을맞고있다.

올해도내생일과작은외손녀의생일이며칠사이로겹쳤다.작년에는큰외손녀와생일이겹쳐합동으로했다.

매주생일잔치를할수없어내생일과작은외손녀의생일을합동으로하기로했다.

그런데재미있는건생일잔치때마다금일봉을주는데이건아내도손못대는돈이다.^^

김포에서가족들이지난토요일(3월15일)저녁식사를함께하고딸네집에서케이크까지잘먹었다.

생일축하금도생겨기분이좋은데아들이나를좀보자고한다.

마침서울로갈시간이어서M버스를타러갈요량이었는데어머니와함께타라고한다.

드라이브라도시켜줄건가했는데장기동신발매장으로데려갔다.내가요즘홍제천도걷고봄이면안산에도간다는말을듣고신발을사주겠다는것이다.

지금신고다니는운동화도아들이생일선물로사준건데좀미안하긴했지만기분은좋았다.

아들이생일선물로사준신발.

아들의정성으로더건강해질것같은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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