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한 어린이날
어린이날인오늘오랜만에김포로갔다.
작년연말아내가다리를다친후가지못했다가거의반년만에찾은것이다.
고1손자와초5손녀는매주만나지만외손녀둘을만난지도한달가까이되었다.
몇달만에찾은한강신도시는도시계획이잘되어길거리나아파트단지안이온통꽃천지였다.
딸네집으로갔다.늘그랬듯이외손녀둘은고함을지르며반가와했다.
여섯살배기큰애도키가훌쩍자란것같고나를데리고제방으로가더니장난감들을직접정리해놓았다고자랑을한다.네살배기작은애는내옆에붙어앉아쉴새없이떠들었다.
아들네는손자하복찾으러외출했는데금방오겠다고연락이왔다.
오후두시께아들네가족들이왔다.아내가손주넷에게봉투하나씩을주었다.
내가중국요리생각이난다고했더니아들이안내를하겠다고나섰다.
양곡을지나구래리란곳에있는중국요릿집이었다.점심시간이지났는데도홀안엔손님들이꽉찼다.
가까스로테이블두개를차지하고우리가족열명이앉았다.
탕수육두개를시키고짜장면과짬뽕중에서취향대로먹기로했다.
먼저나온탕수육이다.제법그럴듯하게보였다.
맛을보니괜찮다.근간에탕수육먹을일이없었는데바싹한게먹을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