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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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것도 뜬금 없이 다시 글 올립니다. 항상 찾아오셔서 격려해 주시는 데레사 님께는 죄송하고,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솔직히 지금 위블로그, 정말 싫습니다. 얼마 전 업그레이드 한답시고 자취를 감추었는데 가까스로 주위 도움으로 즐겨찾기에 넣긴 했지요. 다행이 집엣 건 제대론데 사무실 제 컴퓨터를 일 때문에 손 좀 봤더니 즐겨찾기가 날아가 버렸지요. 딴 건 다있는데, 하필. 해서 사무실에선 도저히 올릴 수가 없었지요. 물론 집에선 할 수 있지만 집 사람이 제가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걸 엄청 싫어해서 눈칠 보다 보니까 그렇게 됐지요. 하지만 이 블로그는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 무척 바빴습니다. 친구들은 그게 복이라고들 합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매주 화요일이면 산행하는 고교동창 산악모임의 책임을 지난  7월부터 맡다보니 그날은 무조건 나가야 되겠지요. 하지만 여남은 명 나오는 친구들의 하산주가 거하다 보니 까딱하다간 다음 날 사무실 출근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사흘 사무실 나가는데 지난 6월에 큰 짐을 하나 짊어졌습니다. 함경도 모 군의 군지를 만드는데 제가 7백 쪽 정도 되는 책의 원고를 다 써야하는 짐을 졌습니다. 그것도 내년  7월까지 책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지요. 게다가 오는 9월에 발간돼야 할 책까지 하나 더 만들고 있지요. 3백 쪽 되는 책인데 그것도 제가 글을 쓴 책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70대 중반의 나이에 쉽진 않지요. 하지만 나름의 경험이 있으니 책 만드는 건 걱정 없는데 산에 다니랴, 친구들하고 한 잔하랴, 제가 생각해도 좀 바쁩니다. 하지만 그것도 제 복이라고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지요. ㅎㅎ

오늘 밤도 즐겨 듣는 음악 하고 석류주 일 잔 했습니다. 음악은 연초 타계하신 참나무 님을 비롯한 고교 친구들과 지난 60년대 중반 고향에서 음악감상회 모임할 적에(그때 제가 주제 넘게 High-Jupiter라고 고교 음악모임을 따로 만들었지요)  어떤 여학생이 한 말이 생각났지요. 선생님, 어떤 책을 보니까 라벨의 ‘거울(면경)’이란 음악이 소개 되는데 그게 어떤 음악인가요?  그 대답을 그땐 못 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지요. 하여 그 생각하며 그 음악 들었습니다. 위대한 피아니스트 박하우스의 연주로 말이지요.

오늘 밤도 뜬금 없이 넋두릴 늘어놓았습니다. 가능하면 종종 글 올리지요. 이웃님들, 무더운 여름입니다. 건강 잘챙기세요. 감사합니다.

* 위 사진은 고교 동창들과 2주 전 구파발 인근 산행했던 사진입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8월 13일 at 9:21 오전

    그렇게 해서 블로그 홈이 아닌 어느 개인의
    포스트가 나오면 그 포스트 맨위를 보면 오른쪽에
    블로그라는 글이 보일겁니다.
    그곳을 클릭하면 위블 홈이 나옵니다.

    • 바위

      2018년 8월 14일 at 5:21 오후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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