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는200~250종이있다고한다.그중에서도토리가열리는상수리나무를대표적참나무라고한다.꽃은4~5월피고,종류마다조금씩다른도토리를열매로수확한다.도토리는산짐승의먹이로그만이다.우리는도토리묵을좋아한다.나무는견고하여재목으로옛날부터다양하게쓰이고있으며,우리는전통적으로숯을굽는나무로알려져있으나.술통으로가장많이사용하고있다.요즈음은마루의재료로도사용되고있으며,굴참나무는술병의코르크마개로신축력이좋아요긴하게이용되고있다.
요즘산행을하다보면참나무의버섯영지버섯을만나기도하는데,참나무가많다고아무곳에서나자라지않는다.아마도균사가있어야자라는것같다.약용버섯으로늘리알려져있다.소나무의송이버섯,밤나무의밤버섯,이렇게나무마다특성을가진버섯이산야에자라고있다.버섯은독버섯이많아서정확하게버섯의종류를알고채취해야한다.이런저런생각을하면서오르다보면가파른오르막길이이어진다.
이오르막길을우리는깔닥고개길이라부른다.이길을올라가면능선길에올라서게된다.그곳에안내판은정상0,1km라고표시되어있다.정상에올라서면동두천시내가한눈에내려다보이고,건너편소요산백운대와공주봉이마주하고있다.시원한들판과골짜기마다집들이있고,논과밭이오곡을키워결실의계절을기다리고있다.소요산까지전철이개통되어전에보다소요산산행은많은등산객이몰리고있으며,마차산까지등산객을부르고있다.
우리는정상에서산행기념사진을몇장찍고,건너편봉우리의그늘에자리를펼치고둘러앉아서중식시간을가졌다.시원한막걸리로정상주를한잔씩하고각자준비해온도시락을펼쳐놓고함께하는점심식사는언제나푸짐하고맛이넘친다.샛별님이묵은김치로김치찜을해왔는데,그맛이일품이었다.점심시간에나누는대화의맛은반찬의맛과어울려우리의식욕을돋우어주기도한다.일주일에한번씩만나는산행가족의산행은이런화목하고화기애애한분위기가산행을이어가게한다.
충분하게점심시간을보내고자리를정리하여우리는소요산역으로향하는하산길을걸었다.댕댕이고개를지나고,밤골재를지나서밤골로하산을하였다.하산길은경사가급하여서서히내려갔다.어느만큼내려오니물흐르는소리가들려왔다.물소리가들리면하산의8부는내려왔다고봐야한다.우리는조금더내려오다가물이풍부하게흐르는곳에자리를잡고족탕을즐기면서마지막남은막걸리한병을비우고하산을하였다.
소요초등학교앞에이르니오늘산행에늦어서함께하지못하였지만,이곳까지와서담바위까지산행을다녀와서기다리고있는밤비님이시원한수박을한통가져와서잘라놓으니푸짐하였다.모두가함께먹는수박맛은아주특별한맛을안겨주었다.한병남은막걸리까지마시고,여름의마지막산행을마차산에서무사히산행을마무리하고,종로에서영심님과같이뒤풀이를하기위해우리는소요산전철역에서전철을타고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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